§(780) (게송)천상천하무여불~ / 찬불게(讚佛偈) / 최상승법(最上乘法)에 의해서 자기의 자성불을 찾는 사람은 위대한 수행자이고, 정말 불자(佛子).
〇부처님의 법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〇똑같은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업보(業報) 중생으로서 육도윤회를 할 것을, 부처님께서 태어나셔서 각자 자기의 마음을 깨달아서 ‘너희들도 부처가 되라’ 이런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상승법(最上乘法)입니다. 우리는 눈을 통해서 모든 것을 보는 그 찰나에 보는 그 상대로 쫓아가지 말고 그 보는 그놈을 돌려서 찾는 것입니다. 귀로 무엇을 들어도 듣는 데로 쫓아가지 않고 ‘이뭣고?’
〇희로애락과 빈부귀천이 전생에 지은 인연과 업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몸뚱이를 끌고다니는 자성(自性), 자기 마음의 부처는 그것은 다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佛性)인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찾는 공부를 해 나가면 밥 먹고, 옷 입고, 변소에 가고 한 것은 똑같지마는 인생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〇마음 하나를 철저하게 정법을 믿고 ‘이뭣고?’를 열심히 하시면 온 육도법계(六道法界)가 극락정토로 변한다고 하는 그 최상승법을 여러분은 확실히 믿으실 것으로 나는 믿습니다.
〇기쁜 일을 당하거나 슬픈 일을 당하거나, 속상한 일을 당하거나, 앉아서나 서서나 항상‘이뭣고?’ 그렇게 살아가면 말세가 말세가 아니고, 오탁 세계가 오탁 세계가 아니고, 온 이 지구 덩어리 뿐만이 아니라 우주 법계가 온통 비로자나 법신불의 세계인 것을 확실히 우리는 깨닫게 되고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송담스님(No.780)—2016년(병신년) 부처님오신날(2016.05.14.) (용780)
약 14분.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이요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요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이요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다.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하니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다.
이 게송은 부처님을 찬양하는 찬불게(讚佛偈)입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부처님과 같으신 분이 안 계시고, 시방세계(十方世界) 어디를 다 둘러봐도 견줄만한 분이 안 계시다.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 세간(世間)에 있는 모든 것을 내가 다 봤지마는 부처님과 같으신 분은 안 계시더라. 부처님을 찬양하는 찬불게입니다.
오늘은 불기(佛紀) 2560년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은 역사적으로 알고자 하면은 많은 부처님에 관한 서적이 나와 있으니 그걸 보시면 되고.
부처님은 왜, 무엇을 위해서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출현을 하셨는가? 그 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처님은 왕궁에 태어나셨으면서도 그 지위, 부귀영화를 다 버리시고 출가(出家)하셔서 수행을 하셔 가지고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해 가지고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만약 부처님이 그렇게 안 해주셨다면 우리도 사람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동물 중에 사람이라고 하는 동물로 일생을 희로애락과 빈부귀천 속에서 업(業)을 지으면서 무량겁래를 가면서도 중생으로서 그렇게 윤회를 하면서 육도(六途)를 윤회(輪廻)를 했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전생에부터서 인연을 지어 가지고 금생에 부처님의 법(法)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부처님의 법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눈을 통해서 모든 것을 보고, 귀를 통해서 모든 것을 듣고, 몸을 통해서 모든 것을 느끼고, 마음을 통해서 희로애락을 하면서 그렇게 업을 지으면서 육도윤회를 할 텐데.
우리는 불법 가운데에서도 소승(小乘), 대승(大乘), 최상승(最上乘). 최상승은 이 중생의 몸으로 희로애락을 하면서 생사윤회(生死輪廻)를 하는 가운데에서 바로 그 찰나찰나에 ‘참나’를 찾는 공부인 것입니다.
우리는 얼굴 모습은 다 사람마다 다르지마는 각자 이 몸뚱이를 끌고다니는 주인공은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이나, 우리나 그 불성 자리는 똑같은 것입니다.
그 똑같은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업보(業報) 중생으로서 육도윤회를 할 것을, 부처님께서 태어나셔서 각자 자기의 마음을 깨달아서 ‘너희들도 부처가 되라’ 이런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상승법(最上乘法)입니다.
우리는 눈을 통해서 모든 것을 보는 그 찰나에 보는 그 상대로 쫓아가지 말고 그 보는 그놈을 돌려서 찾는 것입니다. 귀로 무엇을 들어도 듣는 데로 쫓아가지 않고 ‘이뭣고?’
그러니 인생이, 세계 오십육 억의 인간이 있지마는 인간 일상생활 속이 바로 내가 나의 부처를 찾는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우리 대한민국에 사시는 여러분들인 것입니다.
희로애락과 빈부귀천이 전생에 지은 인연과 업에 따라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몸뚱이를 끌고다니는 자성(自性), 자기 마음의 부처는 그것은 다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佛性)인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찾는 공부를 해 나가면 밥 먹고, 옷 입고, 변소에 가고 한 것은 똑같지마는 인생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이 오탁악세(五濁惡世) 사바세계에 태어났으면서도 비로자나 법신불(毘盧遮那 法身佛)이 계시는 세계에 우리는 살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은 평범한 사람이지마는, 이 정법을 믿고 최상승법(最上乘法)에 의해서 자기의 자성불을 찾는 사람은 위대한 수행자이고, 정말 불자(佛子)인 것입니다.
여러분 금년 병신년 불기 2560년 4월 8일을 맞이해서 이 법당에서 산승과 마주치고 내가 이런 말씀을 여러분께 하게 된 것을 나는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신 것을 지금 이 눈으로 확실히 확인을 했습니다.
사바세계요, 말세라 해도 이렇게 불법을 믿고, 이렇게 ‘이뭣고?’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부처님이 살아계신 그 세계에, 그 시대에 태어난 거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니까 봐야 하고, 들어야 하고, 먹어야 하고, 자야 하지마는 그 속에서 참나의 자성의 부처님을 찾는 수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최상승 수행자이기 때문에 사바세계에 살면서도 부처님 세계에서 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병신년 사월 초파일을 맞이해서 여러분과 이러한 말씀을 하게 된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六根)을 가지고 있어서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육경(六境)을 만나면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식(六識)이 발동이 되고 그러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성내고 그러면서 그럭저럭 살면 그것이 무량겁 윤회가 그렇게 해서 생사의 윤회가 계속되는데,
눈으로 볼 때에 그리 쫓아가지 말고 ‘이뭣고?’ 귀로 좋은 소리를 들으나 나쁜 소리를 듣더라고 그리 쫓아가지 말고 ‘이뭣고?’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항상 나의 마음 부처를 찾는 ‘이뭣고?’로 살아가면 이 사바세계가 오탁악세가 아니라도 바로 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정토(極樂淨土)가 되는 것입니다. 사바세계를 극락정토로 만들고 살아가느냐, 육도윤회의 그러한 세계로 만드느냐 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 하나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마음 하나를 철저하게 정법을 믿고 ‘이뭣고?’를 열심히 하시면 온 육도법계(六道法界)가 극락정토로 변한다고 하는 그 최상승법을 여러분은 확실히 믿으실 것으로 나는 믿습니다. 다 믿는 분은 손을 한 번 들어보세요. 고맙습니다.
사람! 오십육 억의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 말세라고 하지마는 바로 부처님 세계, 극락정토로 만들고 극락정토에서 살 수 있는 길을 우리는 알았으니 기쁜 일을 당하거나 슬픈 일을 당하거나 속상한 일을 당하거나 앉아서나 서서나 항상 ‘이뭣고?’
‘이뭣고?’ 그렇게 살아가면 말세가 말세가 아니고, 오탁 세계가 오탁 세계가 아니고, 온 이 지구 덩어리 뿐만 아니라 우주 법계가 온통 비로자나 법신불의 세계인 것을 확실히 우리는 깨닫게 되고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병신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해서 그러한 기쁜 마음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앞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그렇게 살아간다면 온 말세를 부처님 세계로 만드는 길이 거기서 열리게 되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법상에서 내려가고자 합니다.(처음~14분3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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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게(讚佛偈) ;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
『본생경(本生經)』에서 말하기를, 아주 먼 과거에 저사(底沙)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때 두 사람의 보살이 있었으니, 한 사람은 석가(釋迦) 보살이라 했고 또한 한 사람은 미륵(彌勒) 보살이라 했다.
어느날 저사불께서 두 보살을 관찰해 보시니, 지혜의 면에서는 미륵 보살이 앞서 있으나 중생 교화의 면에서는 석가 보살이 앞서 있어서, 저사불은 석가 보살로 하여금 속히 부처를 이루게[成佛] 하기 위하여 설산에 올라가 보굴(寶窟) 속에서 화광삼매(火光三昧, 火定)에 드셨다.
이때 석가 보살이 산에 올라가 약을 캐고 있었는데, 저사불께서 보굴 속에 앉아 화광삼매에 들어 밝은 광명을 내뿜는 것을 보자, 그 거룩한 모습에 어찌 할 수 없어—들었던 발을 내려놓고 또 다른 발을 들어서 걸어가지를 못하고—한 발을 들은 채로 합장하고, 환희하며 믿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하여 일심으로 우러러 뵙되 잠시도 눈을 깜박이지 않고 7일 낮과 7일 밤을 있었다.
여기에서 그 칠일칠야(七日七夜) 시일이 지나가면서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에 부처님 같으신 이 없으시고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에서도 견줄 이 없도다.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 세상에 존재하는 것, 내 모두 보았으나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 그 어느 것도 부처님에 비할 바 아니네.
이 게송을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이다 해서 찬불게(讚佛偈)라 하는데, 7일 7야 동안 세존(世尊)을 자세히 관하되[諦觀] 조금도 눈을 깜박이지 않으시니, 이로 인해 아홉 겁(九劫)을 뛰어넘어 91겁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를 얻으셨다.
[참고] [대지도론(大智度論)] (4권) '初品中菩薩釋論第八' 참고. [전등록 2] (동국역경원) p133 참고.
*시방세계(十方世界) ; 온 세계. 사방(四方 동•서•남•북)과 사유(四維 동북•동남•서남•서북)와 상하(上下)에 있는 무수한 세계.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이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모두 사바세계이다.
*출가(出家) : [범] Pravrajita 집에서 나온다는 말이다。가정 생활을 떠나서 수도와 포교를 전문으로 하기 위하여, 승려가 되는 것을 말함이다。그러나 몸 출가(身出家)보다도,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 등 삼독(三毒)의 불이 늘 붙고 있는 번뇌 망상의 불집에서 뛰어나오는 마음 출가(心出家)를 하여야 한다.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내가 나의 면목(面目, 부처의 성품)을 깨달음.
*육도윤회(六途輪廻) ; 선악(善惡)의 응보(應報)로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의 고락(苦樂)을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것.
*법(法) : [범] dharma [파] dhamma 음을 따라 달마(達磨•達摩) 또는 담무(曇無)로 써 왔다. 온갖 것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니, 온갖 일과 모든 물질이며, 온갖 이치와 옳은 것(是), 그른 것(非), 참된 것(眞), 거짓된 것(妄)이 모두 이 「달마」에 들어 있다. 그러나 흔히 부처님이 가르친 교리만을 법이라고 한다.
*소승(小乘) ; 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대승(大乘)이라 하고, 전통의 보수파들을 낮추어 일컬은 말. ②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사이에 분열된 불교 교단의 여러 부파, 곧 부파 불교(部派佛敎)를 말함. ③자신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수행자, 성문(聲聞)•연각(緣覺) 또는 그들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 ④열등한 능력이나 소질을 갖춘 자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 승(乘)은 '타는 것'으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대승(大乘) ; 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 이에 반해, 그들은 전통의 보수파를 낮추어 소승(小乘)이라 함. ②자신도 깨달음을 구하고 남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자•보살, 또는 그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 ③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존칭. 위대한 가르침. 승(乘)은 '타는 것'으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생사윤회(生死輪廻 날 생/죽을 사/바퀴 윤/빙빙돌 회) ; 육도윤회(六途輪廻). 선악(善惡)의 응보(應報)로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의 고락(苦樂)을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것.
*불성(佛性) ; ①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될 수 있는 소질·가능성. ②부처 그 자체. 깨달음 그 자체.
*업보(業報) ; 자신이 행한 선악(善惡)의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과보(果報).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가장 뛰어난 가르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이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또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해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자성(自性) ; ①사물 그 자체의 본성. 본성. ②본래부터 저절로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오탁악세(五濁惡世 다섯 오/흐릴 탁/악할 악/세상 세) ; 명탁(命濁), 중생탁(衆生濁), 번뇌탁(煩惱濁), 견탁(見濁), 겁탁(劫濁)의 다섯 가지 더러운 것으로 가득찬 죄악의 세상.
[참고] ①명탁(命濁) 말세가 다가와 악업(惡業)이 늘어감에 따라 사람의 목숨이 점차 짧아져 백년을 채우기 어려움을 이른다. ②중생탁(衆生濁) 중생이 죄가 많아서 올바른 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③번뇌탁(煩惱濁) 번뇌로 인하여 마음이 더럽혀지는 것을 이른다. ④견탁(見濁) 그릇된 견해나 사악한 사상이 만연해지는 것을 이른다. ⑤겁탁(劫濁) 기근과 전쟁과 질병 등의 재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
*비로자나 법신불(毘盧遮那 法身佛) ; 비로자나(毘盧遮那)는 vairocana의 음사(音寫).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과 지혜의 빛이 세상을 두루 비추어 가득하다(光明遍照,遍一切處,日)는 뜻.
①진리 그 자체인 법신(法身)을 형상화한 것. ②대일여래(大日如來)와 같음.
*육식(六識) ;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으로 각각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의 육경(六境)을 식별하는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 6가지 마음 작용. 산스크리트어 ṣaḍ-vijñāna
①안식(眼識). 시각 기관〔眼〕으로 시각 대상〔色〕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②이식(耳識). 청각 기관〔耳〕으로 청각 대상〔聲〕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③비식(鼻識). 후각 기관〔鼻〕으로 후각 대상〔香〕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④설식(舌識). 미각 기관〔舌〕으로 미각 대상〔味〕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⑤신식(身識). 촉각 기관〔身〕으로 촉각 대상〔觸〕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⑥의식(意識). 의식 기능〔意〕으로 의식 내용〔法〕을 식별·인식하는 마음 작용.
*극락정토(極樂淨土) ; 산스크리트어 sukhāvatī 아미타불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로, 이 세계에서 서쪽(西方)으로 십만억 불토(佛土) 떨어진 곳에 있는데, 일체의 괴로움이 없고 자유롭고 지극한 즐거움만 있는 세계. 수가마제(須呵摩提, 須訶摩提), 수마제(須摩提) 등으로 음사하고 정토(淨土), 안락(安樂), 안양(安養), 서방정토(西方淨土), 낙방(樂邦) 등으로도 한역한다.
*육도법계(六道法界) ; 육도(六道)의 세계. 육도(六道,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