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부처님 당시에 왕의 노모 병환 치유 / 소원성취는 죄업(罪業)을 참회하고, 나아가서 십선(十善)을 닦아야 | 기도는 올바르게, 정성(精誠)으로, 청정(淸淨)한 마음으로 해야.
충남 금산 보석사 주지스님 중풍 치료 이야기 / 단식(斷食) / 「병은 입을 통해서 들어오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병자구입(病自口入)하고 화자구출(禍自口出)이라」
**송담스님(No.117)—1980(경신)년 신수기도 회향(80.02.24) (용117) (인연 인과 비유)
(1) 약 19분.
(2) 약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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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일 기도에 회향일로써 여기에 모이신 사부대중(四部大衆)은 각기 어떠한 큰 소원과 또 작은 소원, 먼 소원과 가까운 소원들이 각기 있었을 줄 생각을 합니다.
부처님 당시에 한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은 아주 효심이 지극해서, 그 노모(老母)가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노모가 병환이 났습니다. 그 노모 병환을 낫우기 위해서 천하에 명의를 다 모아 가지고 치료를 했고, 좋다는 약은 아무리 비싼 약도 불구하고 만금(萬金)을 주어서 약을 구해 가지고 썼지만, 백약(百藥)이 무효였습니다.
그래서 바라문(婆羅門) 학자들을 수백 명을 초청을 해서 공양을 올리고, 그 바라문 학자들에게 자기 어머니의 병을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진리를 깨달은 대학자들이니까 반드시 우리 어머니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실 테니 그걸 좀 일러주십시요"
그러니까 그 바라문 가운데에 한 사람이 우멍하게 눈을 감었다 떴다 하더니, "지끔 하늘에 별들이 제자리에 있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혼잡을 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에 음양의 질서가 흐트러져 가지고 그것 때문에 국왕에 모친이 병환이 난 것이니, 하늘에 태양과 달과 별들을 위해서 제사를 지내되 동물, 코끼리와 소와 말과 양 돼지 등 백 마리를 잡어서 희생으로 바치고, 거기에다가 아주 잘생긴 몸에 흠 하나 없는 소년을 갖다가 생(生)으로 그 희생(犧牲)으로 바쳐서 하늘나라에 제사(祭祀)를 지내면 병환이 낫을 것입니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제사를 지내되 성 밖에 넓은 터에다가 제단을 차리고 직접 왕이 그 왕에 어머니를, 대비마마를 모시고 나와서 꿇고 앉아서 제사를 올리십시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은 믿고서 그러는 준비를 다 했습니다. 해 가지고 제사를 지낼려고 할 때에 부처님께서 가만히 관(觀)을 해 보시니까, 그냥 뒀다가는 백 마리의 그 산짐승과 아까운 소년 하나가 불에 타서 죽을 것을 염려하시고 제자들을 거느리고 그 제(祭)를 지낼려고 하는 현장에 나아가셨습니다. 가셔서 법문을 설하셨던 것입니다.
"무릇 곡식을 얻으려면은 땅을 갈고 씨를 심어서 잘 가꿔야만 곡식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고, 장수 수명장수(壽命長壽)를 하려면 마음을 자비심(慈悲心)을 가지고 항시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죽은 목숨을 살려 주고, 다른 몸이 아픈 사람을 위해서 약을 사 주고, 이렇게 해서 자비심을 갖는 것이 자기의 수명을 연장(延長)시키는 최선의 길이니라. 그리고 부귀를 얻으려면 가난한 사람에게 보시(布施)를 하고 사회복지를 위해서 희사(喜捨)를 해야만 부귀를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혜를 얻으려면은 학문을 열심히 닦아야 지혜가 얻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 지혜는 세속적인 지혜도 들어가고, 참으로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을 벗어나서 진리의 지혜를 얻으려면 물론 마음을 비워서 참나를 깨닫는 것이 되겠습니다마는, 이렇게 해서 부처님께서는 곡식과 장수와 부귀와 지혜를 얻는 방법을 말하셨습니다.
세상에 부자로 사는 부귀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음식과 옷을 주어도 먹지를 않고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어떻게 부자로 고귀하게 사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그러한 음식을 주어도 잘 먹지를 않는 법이거늘, 하물며 하늘나라에 천신(天神)들은 그 집은 칠보(七寶)로 장엄이 된 궁전에서 살고, 입는 옷은 무겁지도 않고 아주 가볍고 따뜻하고 서늘하고 한 그러한 옷을 입으며, 음식은 감로(甘露)의 음식으로써 얼마든지 먹고만 싶으면 이미 배가 불러져 있을 만큼 그렇게 제절로 맛있는 음식 좋은 옷이 갖추어져 있는데, 어찌 인간 세상에 소나 돼지나 말 염소 그러한 추악한 추한 그런 고기를 먹으며 또 사람을 갖다가 바친다고 해서 하늘나라에 그 신들이 그런 것을 먹기 위해서 이 제단에 올 수가 있겠느냐. 이러한 법문을 하셨습니다.
그 법문을 듣고 그 왕도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懺悔)를 하고 또 거기에 모였던 바라문들, 수백 명의 바라문들도 자기들이 그러한 진리에 맞지 않는 어리석은 말을 국왕에게 일러 가지고 큰 죄를 지을뻔한 것에 대해서 심히 부끄럽게 생각하고 참회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그 국왕의 어머니는 그 법문을 듣고 거기에서 자기의 죄를 참회하고 마음에 기쁨을 얻음과 동시에 백약이 무효했던 병이 나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소원을 성취하려면 반드시 자기의 업, 죄업(罪業)을 참회를 우선해서 해야 한다고 한 것을 이 기도 입재일(入齋日)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참회를 하고 그리고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십선(十善)을 닦는 것이 소원을 성취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기도(祈禱)라 하는 것은 어떠한 절대자에게 자기의 죄를 참회하고 나아가서 자기의 소원을 성취하도록 기구(祈求)를 하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마는, 기도는 마치 산에서 산골짜기에서 고함을 치면 큰 고함을 치면 큰 메아리가 울려오고, 노래를 부르면 노랫소리가 울려 나온 거와 같이 그 사람의 정성(精誠)이 얼마만큼 철저했느냐, 기도하는 방법이 얼마만큼 바르냐, 얼마만큼 청정(淸淨)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소원의 성취 여하가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충청남도 금산, 옛날에는 전라북도고 지금은 충청남도가 되었습니다마는 금산에 가면 보석사라고 하는 오래된 절이 있습니다. 그 절의 주지 스님이 6 · 25 동란이 나서, 그분은 부인을 데리고 사시는 분이었습니다마는 6 · 25 동란을 맞아 가지고 부산으로 피난(避難)을 갔습니다. 부산에 금수사라고 하는 절이 있는데 그 절로 피난을 가서 방 한 칸을 얻어 가지고 그 할머니하고 같이 거기서 피난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세가 많은 탓으로, 객지에 가서 날씨는 춥고 먹는 것은 센찬코, 도저히 그 고생이 형언(形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괴로왔던지 중풍병(中風病)이 일어나 가지고 반신(半身)을 쓰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방에서 대소변을 받아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는 백방으로 서둘러서 좋은 약은 다 구해다가 봉양을 하고, 좋은 의원이 있다고 하면 모셔다가 침(鍼)도 놓고 뜸도 뜨고 약도 쓰고 했지마는 전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보석사 그 주지 스님은 아무리 생각해도—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나을까?' 하고 희망을 가지고 침도 맞고 약도 쓰고 백방으로 다 해 봤지만, 아무리 해 봤자 터럭끝만큼도 효험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병 나을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내가 하루 더 살면 하루 남을 괴롭게 하고 못살게 하고 나만 더 괴롭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내가 하루라도 빨리 죽는 것이 낫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밥도 굶고, 죽도 안 먹고 그래 가지고 아주 죽기로 결심을 하고서 계속 속으로 '관세음보살'을 불렀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 열흘, 이렇게 해서—누울라야 몸이 아퍼서 누울 수도 없고 그래서 이불을 말아 가지고 벽에다 세워 놓고 그 이불에다 등을 대고 다리를 뻗고 앉어서, 그래 가지고 아주 한시라도 빨리 죽기를 원(願)을 세우면서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2주일 이렇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하루는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었는데 30년 전에 돌아가신 은사 스님이 떠억 찾어와서 “내가 지나다가 니가 여기서 고생을 하고 있다길래 잠깐 들렸다. 니 입은 옷이 센찬쿠나. 이 옷을 입어라” 하면서 조그만한 보따리를 주어서 그걸 끌러서 보니까 아주 얄팍한 얇은 그런 내복이었습니다.
"스님! 지금 아직 날씨가 추운데 이렇게 얇은 것을 입고 어떻게 지낼 수가 있습니까?"
"그래 괜찮다. 보기와는 달라서 이걸 입으면 가볍고 뜨시고 좋다. 그리고 니가 아프다니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 어디 진맥을 좀 해 보자" 그러면서 팔목도 만져 보고 왼쪽 팔, 왼쪽 다리, 아픈 데를 고로고로 문지르고 주무르고 고로고로 만져 주었습니다. 그리고서 "잘 있거라. 그리고 병 치료 잘해라"
그리고서 그렇게 그 다리 속이 뼛속이 아프고 절리고 했던 것이 그 스님이 이렇게 만지는데 어찌 기분이 시원한 것 같애서 자기도 그 아픈 다리를 주물르면서 요렇게 다리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이렇게 드니까 깜박할 사이에 스님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있어서 '참 이상하다' 그 스님한테 받은 옷은 간 곳이 없고 스님도 갔고, 그러고 만지고 하면서 있는데, 자기 그 할머니가 밖에 나갔다가 나가서 들어오면서 어디서 돌팔이같이 생긴 의원 영감님을 한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이분이 중풍병 고치는데 아주 공이 있으신 의원이라"고, "아주 어렵게 찾아서 이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러니 좀 침(鍼)을 좀 맞읍시다" 헌께,
"나는 침 안 맞는다"고, "침 안 맞을 테니까 아주 그분을 보내라"고.
"그래도 여까지 왔으니까 한 번만 맞아 보라"고 하도 사정을 해서 '인자는 내가 30년 전에 돌아가신 스님이 와서 흰옷을 주고 간 것이 아무래도 나가 인자 오늘 죽거나 오래 살아도 수삼 일 이내에 내가 죽을 것이로구나. 내가 죽을 꿈을 그렇게 꾸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는 '기왕 죽는 몸에, 죽는 김에 저렇게 그 마누라가 저렇게 서리가 부옇게 내린 새벽길에 나가서 의원을 저렇게 모시고 온 그것이 참 고마와서 그 사람 가슴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 소원으로 이거 침을 맞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는 "그러면 침을 놓으시라"고, 그래서 그 의원이 여기저기 몸에다가 수십 대 침을 놓았습니다.
놓고서 "어디 팔을 한번 들어 보라"고.
"그렇게 침을 맞고 약을 먹고 해도 낫지 않는 팔이 들어지겠습니까? 안 들어집니다"
"아니, 그래도 한번 들어 보라"고 하면서 의사가 그 노장님 팔을 쑥 들어올렸습니다. 뜻밖에도 팔이 들어올려지고, "다리도 한번 들어 보라"고. 다리도 딱 들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그 의원이 "그것 보라"고. "내 침이 보통 침이 아닌데, 아! 그렇게 그 팔이 움직여지고 다리가 움직여지는데 왜 안 들어진다고 하냐"고 아주 그 의원이 자기의 그 침이 그렇게 영험이 있다고 하는 것을 자랑삼아서 기고만장(氣高萬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노장님은 '니가 침 놔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까 꿈에 그 스님이 와서 주물러 주어서 그래서 나은 것이지, 니가 가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으로 그렇게 된 것이지, 그 자기 침 때문에 나은 줄 알고 야단이다'고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인사로 "참 고맙다"고. "덕분에 이렇게 몸이 많이 효과가 있다"고 그렇게 인사를 하고 그분을 보냈습니다. 그 뒤로 그 노장님 병이 완쾌하게 나았습니다.
그래 가지고 부산에 피난살이를 어느 정도 끝내고서 서울에 삼각산에 그 금선암이라고 하는 절을 짓고 10여 년간을 아주 건강하게 잘 사시면서 '이미 내 몸은 10여 년 전에 6 · 25 때 이미 죽은 몸인데, 부처님의 가피(加被)를 입어서 내가 다시 살아났으니 이 몸뚱이는 내 몸이 아니라 오직 이 불법(佛法)을 펴기 위해서 일생을 마쳐야 할 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지막 80여 세를 일기로 돌아가실 때까지 신도 교화를 위해서 몸을 바치신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실화로써 어째서 그러면 중풍, 세상에 중풍을 염불(念佛)해 갖고 중풍이라고 하는 그런 병이 나았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조끔 안 믿어지실 분이 있을런지 모릅니다마는 염불을 하던지, 기도를 하던지 정말 올바르게 그리고 열심히만 하면 그러한 중풍병 뿐만 아니라, 문둥병과 같은 그러한 병도 나은 예가 얼마든지 있습니다.(18분42초~37분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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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보석사 주지 스님은 어째서 어떻게 했가데 병석에 앉아서 그렇게 했는데, 그런 무서운 중풍병이 나았느냐?
첫째는 '살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죽을려고 마음을 냈다' 죽되 왜 죽을라고 하느냐?
자기 몸이 괴로와서만이 아니라 '사람이라 하는 것은 자기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주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해 줘야 하거늘 내가 육십 평생을 중노릇을 한 사람이 나로 인해서 저 나이 많은 마나님을 갖다가 저렇게 고생을 시키고, 이 피난살이에 그냥 와서 한쪽에 있는 것도 큰 폐가 되는데, 이러한 반신불수(半身不隨)의 병이 되어 가지고 방 한 칸을 차지하고 똥오줌을 싸고 냄새를 피우니 이 부처님께나 이 절 주지 스님에게도 그러한 죄가 될 수가 없다. 그러니 내가 하루라도 빨리 죽어야겠다' 이러한 마음을 가졌고, 또 하나는 단식(斷食)을 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병이 나면 어쨌던지 먹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먹고, 정신을 차리고 원기를 보충을 해야만 병이 빨리 낫는다고 생각합니다마는 단식(斷食)을 한다고 하는 거, 단식을 하는 것이 어떠한 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짐승들은 병이 나면, 소나 말이나 돼지나 병이 났다 하면은 단식을 합니다. 입을 딱! 다물고 아무것도 먹지를 않습니다. 먹지 아니함으로써 한 사흘쯤 굶으면 어지간한 병은 다 낫습니다. 병이 나은 다음에사 비로소 돼지나 개나 소나 말이나 음식을 먹습니다.
짐승은 병이 나면 단식해 가지고 스스로 자기 병을 낫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리석게 영리해 가지고 병만 났다 하면 그렇게 먹기 싫고 귀미[口味]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먹어 가지고, 병(病)을 밥상 밑으로 내쫓는다 해 가지고 억지로 먹어 가지고 끌끌거리고 소화가 안 되고, 맛이 없으면 소화가 안 되고 소화가 안 되면은 영양이 흡수가 되지를 않고 오히려 그것을 억지로 대변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그 기력 없는 기력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활발하게 소화 작용이 벌어지고 또 흡수를 해 가지고 노폐물은 배설을 하고 영양은 섭취를 해 가지고 전신으로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병이 나면 그러한 일들이 병나는 데로 모든 피가 병을 고치기 위해서 동원되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고 배설할 수 있는 그러한 작업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음식이 들어와도 소화도 못 시키고 흡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는 자동신호가 바로 '귀미(구미)가 떨어진다'고 하는 사실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귀미가 떨어지면, '아하, 이거 먹지 말라 라고 하는 몸안에서의 소식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어디가 아퍼서 귀미가 떨어지던지 또는 속이 되게 상해 가지고 입맛이 뚝 떨어지던지, 무슨 근심 걱정이 있어 가지고 밥이 먹기 싫던지, 이럴 때에는 밥을 굶으십시요. 그리고서 냉수를 한 컵 마시세요. 이렇게 하면 병이 났다 하더라도 빨리 치유가 되고 또 체하는 법도 없고.
속이 되게 상할 때 밥을 억지로 먹어 놓으면 담방 체해 가지고 끌끌거리고 소화도 안 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가지고 여러 날 고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기 싫으면 먹지 말고.
요새 귀여운 아들과 딸을 가지신 분들은 애들이 아침에 밥을 안 먹고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그렇게 가슴 아파하고, 이걸 어떻게 달래고 타일르고 해 가지고는 억지로 먹여서 보낼라고 야단입니다. 이건 우리도 어렸을 때 겪어봐서 압니다마는.
아침에 일어나면 먹기가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안 먹으려고 하는 애들은 잘 달래서 물이나 한 컵 먹여서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도 좋지를 않고 계란도 좋지 않고, 더군다나 먹기 싫은 밥을 억지로 먹여서 보내 놓으면 좋지를 않는 것입니다. 아침에는 될 수 있으면은 혹 귀미(구미)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은 모르지만, 먹기 싫거든 언제든지 먹지 마십시요.
우리가 일생 동안에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열 가마니나 또는 스무 가마니 딱! 지정이 되어 있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먹는 양을 많이 먹으면 그 지정된 자기의 식량이 빨리 없어질 것이고, 조끔씩 먹고 또 먹기 싫을 때 안 먹고, 병이 났을 때 안 먹고 또 아침에 안 먹고 무슨 핑계를 대서든지 그거 식량을 아껴서 먹으면 그것이 바로 육십 세까지 다 먹을 것을 그렇게 해서 평소에 조끔씩 먹고, 귀미 없을 때 안 먹고 또 아침에 안 먹고, 기분이 나쁠 때 안 먹고, 슬플 때 안 먹고 해서 자꾸 핑계를 대서 적게 먹으면 육십 세밖에 못 살 사람이 칠십 세도 살 수 있고 또 팔십 세도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돈을 아껴서 쓰면 오래 쓰고 막 함부로 쓰면은 빨리 바닥이 나는 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우스게 말로 들으실는지 모르지만, 적게 먹되 그것을 잘 소화를 시키고 완전히 흡수를 하면은 그것이 좋은 것이고, 많이 먹되 소화도 잘 못 시키고, 흡수도 잘 못하고 잔뜩 대변만 많이 누면 이것은 몸만 괴롭게 하고, 아까운 곡석[穀食]과 음식물을 헛되이 낭비한 것이 되고 말 것이며, 나아가서는 건강도 나빠지고 수명도 단축하는 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담에 「병은 입을 통해서 들어오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병자구입(病自口入)하고 화자구출(禍自口出)이라」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병이 입을 통해서 들어온다' 하는 말은 음식물을 통해서 많은 병이 생긴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또 재앙이 왜 입에서 나오느냐? 말조심을 하지 아니하고 말을 함부로 하다가 모든 재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에 말 잘못해 가지고 죽는 예가 많고, 부부간에 얼마나 많은 싸움이 말 한마디 때문에 일어나고 농짝을 때려 붓는 예가 많은 것입니다.
말이라 하는 것은 형제간에도 말 때문에, 일가 간에도 말 때문에, 친구 간에도 말 때문에 새이가 벙그러지고 웬수가 되는 예가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재앙은 입에서 나오고, 병은 입을 통해서 들어온다」 하는 말씀이 전해 내려오는 것입니다.
기도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아주 내 몸을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참선(參禪)을 할 때에 무아(無我), 무아의 경지를 겪어야만 깨달음에 도달한다. 또 기독교에서는 '나의 모든 것은 전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에게 다 바치고. 나는 죄 많은 중생이요, 아무 힘도 없고 오직 하나님에게 전체를 다 바치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살려고 마음먹을 때에 그렇게 되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구제를 받는다' 하는 교리와 일맥상통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칠 일 동안 가정에서 또는 이 법보선원에 나오셔서 각기 열심히 기도를 하셨을 줄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도를 아까 이 보석사 주지 스님처럼 완전히 부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다 맽기고, 나의 모든 죄를 참회(懺悔)를 하고 그렇게 간절히 하셨다면 여러분이 생각하신 크고 작은 소원은 반드시 성취가 될 것을 저는 보증합니다.(37분28초~48분2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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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廻向,回向 돌다·방향을 바꾸다 회/방향 향) ; 회전취향(回轉趣向)의 뜻. ①방향을 바꾸어 향하다. ②자신이 쌓은 공덕(功德)을 다른 이에게 돌려 이익을 주려하거나 그 공덕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함. ③자신이 지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베풀어 그 중생과 함께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함.
*사부대중(四部大衆) ; 불문(佛門)에 있는 네 가지 제자. 곧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등 출가 제자와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 등 재가 제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사중(四衆)과 같은 말. 줄여서 사부(四部)라고도 한다.
[참고] 우바새 : upāsaka의 음역.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남성 재가신도.(같은 말=靑信士, 靑信男, 信男, 信士, 居士, 近事男, 近善男, 善宿男)
원래의 말뜻은 모시는 사람. 받들어 모시는 사람. 출가자와 승단을 가까이에서 돌보고 보호하며 한편 가까이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선숙(善宿)은 선(善)을 품어 그것에 머물기[宿] 때문에 선숙이라고 한다.
우바이 : upāsikā의 음역.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여성 재가신도. (같은 말=靑信女, 信女, 近事女, 近善女, 善宿女)
*바라문(婆羅門) ; [산스크리트어] brāhmaṇa의 음사어(音寫語). 고대 인도 바라문교의 카스트(caste 네 가지[四種姓]로 분류되는 세습적 신분 계급 제도) 제도의 최상위 계급인 사제(司祭) 계급을 일컫는다.
베다(Veda 바라문교 근본 경전)를 교육하고 사원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제식(祭式)을 관장했다.
*생(生)으로 ; ①그럴 만한 까닭이나 이유 없이. ②익히거나 삶지 않은 날것 그대로. ③저절로 되지 않고 무리하게.
*희생(犧牲 희생·짐승 희/희생·제사에 쓰이는 짐승 생) ; ①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등을 바치거나 포기함. ②예기치 않은 재난이나 사고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③집단 성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천지신명 따위에 제사 지낼 때 제물로 바치는 소, 양, 돼지 따위의 산 짐승.
*자비(慈悲) ; 자(慈)는 ‘우정 • 친애의 생각’라는 원의(原義)로, 남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뜻, 비(悲)는 ‘연민 • 동정’을 원의(原義)로, 남의 괴로움을 덜어준다는 뜻. 불•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겨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주려는 마음.
*보시(布施) : [산스크리트어] dāna. 음을 따라 단나(檀那) · 다나(柁那) · 단(檀) 등으로 음사(音寫)한다. 물질 또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베풀어 준다는 뜻이다.
재물로써 주는 것을 재시(財施)라 하고, 설법하여 정신의 양식과 도덕의 재산을 풍부하게 하여 주는 것을 법시(法施)라 하고, 계를 지니어 남을 침해하지 아니하며 또는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게 하여 주는 것을 무외시(無畏施)라 한다.
[참고] 『선가귀감(禪家龜鑑)』 (서산대사 저 | 송담선사 역 | 용화선원 刊) p105~106. (가로판 p110)
(46)貧人이 來乞이어든 隨分施與하라. 同體大悲가 是眞布施니라.
가난한 이가 와서 구걸하거든 분을 따라 나누어 주라. 한 몸같이 두루 어여삐 여기는 것이 참 보시니라.
(註解) 自他爲一曰同體요, 空手來空手去가 吾家活計니라.
나와 남이 둘 아닌 것이 한 몸이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들의 살림살이니라
*희사(喜捨 기쁠 희/버릴·베풀 사) ; ①보상을 구하지 않고, 기쁘게 재보(財寶)를 베푸는 것. 정사(淨捨 : 깨끗하게 내놓는 것), 정시(淨施 : 깨끗하게 베푸는 것)라고도 함. ②기껍게 자기의 의견, 생각을 버리는 일.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을 버리는 일.
*탐(貪) ; 자기의 뜻에 잘 맞는 사물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진(瞋) ;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게 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치(癡) ;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번뇌를 이른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삼독(三毒)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을 해치는 세 가지 번뇌. 욕심[貪] · 성냄[瞋] · 어리석음[癡] 따위를 독(毒)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만(慢) ; 남을 업신여기고 자신을 높이는 마음 작용.
*의(疑) ; 인과(因果)의 진리를 의심하는 마음 작용.
*악견(惡見) ; 올바르지 않은 견해. 그릇된 견해.
*칠보(七寶) : [산스크리트어(범어)] sapta-ratna. saptānām. [팔리어] satta-ratanāni. ①일곱 가지의 보배. 즉 금(金), 은(銀), 유리(琉璃, 검푸른 보옥), 파려(玻瓈, 수정), 또는 매괴(玫瑰), 차거(硨磲, 백산호), 산호(珊瑚), 마노(瑪瑙, 짙은 녹색의 보옥) 등을 말한다. 경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②전륜성왕(轉輪聖王)이 출생하면 따라 출현하는 일곱 가지 보배. 윤보(輪寶 : 金輪寶) · 상보(象寶) · 마보(馬寶 : 紺馬寶) · 주보(珠寶) · 여보(女寶 : 玉女寶) · 거사보(居士寶 : 主藏寶) · 주병신보(主兵臣寶 : 主藏臣寶)를 말한다.
*감로(甘露 달다·맛 좋다 감/이슬·진액津液 로) ; 감로수(甘露水). [산스크리트어] amṛta. [팔리어] amata.
①신들(諸天)이 상용하는 음료. 이것을 마시면 불로불사(不老不死)가 된다고 한다. 신약(神藥). 불사의 영약. 도리천(忉利天)에 있다는 감미로운 영액(靈液). 장수하고 죽은 이를 환생시킨다고 함. 최고의 자미(滋味)에 비유함.
②맛은 달고, 마시면 죽지 않는다라고 일컬어지던 것으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번 믿으면 끝없는 공덕과 이익을 얻는다는 뜻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디단 이슬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③불사(不死). 영원의 생(生)을 의미.
④최대의 경지. 깨달음. 열반(nirvana)와 동일.
⑤정갈하고 감미로운 물.
*참회(懺悔 뉘우칠 참/뉘우칠 회)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참고] 『선가귀감(禪家龜鑑)』 (서산대사 저 | 송담선사 역 | 용화선원 刊) p156~157 참고. (가로판 p162~163)
(70)有罪則懺悔하고 發業則慚愧하면 有丈夫氣象이요, 又改過自新하면 罪隨心滅이니라.
허물이 있거든[有罪] 곧 참회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發業] 곧 부끄러워할 줄 알면[慚愧]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할 것이요, 또한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하면, 그 죄업은 마음을 따라 없어지느니라.
(註解) 懺悔者는 懺其前愆이요 悔其後過라. 慚愧者는 慚責於內하고 愧發於外라. 然이나 心本空寂이라 罪業이 無寄니라
참회(懺悔)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뒷날에는 다시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이다. 부끄러워한다[慚愧]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는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라, 죄업이 붙어 있을 곳이 없는 것이다.
*죄업(罪業 허물 죄/업보 업) ; 죄[罪]를 받을 업보(業報). 자신과 남에게 해가 되는 그릇된 행동[身]와 말[口]과 생각[意]. 괴로움의 과보를 초래하는 악한[罪] 행위[業 : 身口意 三業]. 좋지 않은 결과의 원인이 되는 악한 행위.
*입재(入齋) ; 재(齋)를 시작하는 일. 또는 그 의식.
*재(齋 재계할 재) ; ‘재(齋)’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신·구·의 3업(身口意 三業)을 깨끗하게 하여 심신을 청정하게 하는 수행.
*‘십선(十善)을 닦는 것’ ; 십선계(十善戒).
*십선계(十善戒) ; 몸[身]과 말[口]과 생각[뜻, 意]으로 짓는 10가지 죄—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 망어(妄語),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탐욕(貪慾), 진에(瞋恚), 사견(邪見)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십악(十惡) ; 나쁜 과보(果報)를 가져오는 열 가지 악(惡)한 행위. 몸[身]과 말[口]과 생각[뜻, 意]으로 짓는 열 가지 죄악. 십악업(十惡業) · 십불선업(十不善業) · 십악업도(十惡業道) · 십흑악(十黑惡) 등이라고도 한다.
몸[身]으로 짓는 세 가지 : ①살생(殺生 살아 있는 생명을 죽임). ②투도(偸盜 남의 재물을 훔침). ③사음(邪淫 삿된 음행. 邪行).
말[口]로 짓는 네 가지 : ④망어(妄語 거짓말이나 헛된 말). ⑤기어(綺語 진실이 없는, 교묘하게 꾸민 말). ⑥양설(兩舌 이간질하는 말). ⑦악구(惡口 남을 괴롭히는 나쁜 말, 욕).
생각[뜻, 意]으로 짓는 세 가지 : ⑧탐욕(貪欲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⑨진에(瞋恚 성냄). ⑩사견(邪見 그릇된 견해). 또는 치암(癡暗 어리석음).
*기고만장(氣高萬丈 기운 기/높을 고/일만 만/길이 장) ; ①기세(氣勢)의 높은[高] 정도가 만장(萬丈)이나 됨. ②일이 뜻대로 잘될 때,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함.
*‘가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 ;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 공교롭게 같은 시점에 일어나면서 마치 서로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것처럼 오해 받는 상황을 말한다. 이 속담의 의미를 한자(漢字)로 표현한 것이 ‘오비이락(烏飛梨落)’이다.
*가피(加被 더할·베풀 가/입을·두를 피) ; 불보살(佛菩薩)에게 위신력(威神力)을 받는 것. 불보살이 중생에게 불가사의한 힘을 부여해서 이익을 주는 것. 가호(加護)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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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미 ; 구미(口味)의 사투리.
*구미(口味 입 구/맛 미) ; ①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느끼는 맛에 대한 감각. ②무엇을 즐기거나 좋게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러한 마음이 쏠리는 방향. (예)독자들의 구미를 자극할 만한 기사.
*참선(參禪 참여하다·참구參究하다 참/선 선)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참고] 송담스님(No.793) - 2018년 동안거 결제 법문에서.
〇우리는 생로병사 속에서 살면서 생로병사가 없는 도리를 깨닫고자 불법을 믿고 참선(參禪)을 하고, 비록 한 생각 한 생각 났다가 꺼지고 또 일어났다가 없어지고, 울다가 웃다가 그러면서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지마는, 그 죽음을 향해서 가는 속에서 생사해탈(生死解脫)하는 도리가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부처님의 법문(法門)을 의지해서 그것을 믿고 생사해탈을 위해서 우리는 참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사해탈이라 하는 것이 이 육체를 가지고 죽지 않고 백 살, 이백 살, 오백 살, 천 살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러한 생사해탈이 아니고 생사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달음으로 해서 생사해탈을 할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佛法)은 생사윤회(生死輪廻)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는 종교인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나 부처님으로부터 역대조사(歷代祖師)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경허 선사, 만공 선사, 전강 선사로 해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법문을 우리는 믿고, 이론적으로 따져서 가리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맛 간단한 방법으로 그 진리를 깨닫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 법에 의해서 참선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불법을 믿고, 불법 가운데에서도 최상승법(最上乘法)인 활구참선(活句參禪)! 역대조사를 통해서 전수해 온 활구참선에 의해서 무상(無常) 속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하고도 간단한 일이나 이 최상승법 활구참선법을 믿는 사람은 확실히 불법의 근본 진리를 향해서 그것을 우리 몸을 통해서 그 진리를 체달(體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선(禪) ; (산스크리트어) dhyāna, (팔리어) jhāna. 선나(禪那) · 타연나(駄演那 : 馱衍那)라 음사(音寫)하고, 줄여서 선(禪)이라고 한다. 정려(靜慮 : 靜으로는 번뇌를 끊고, 慮로는 바르게 관찰한다) · 사유수(思惟修 생각하여 닦음) · 기악(棄惡 : 모든 악을 버리림) 등이라고 한역한다. 선(禪)을 원인으로 하여 지혜 · 신통 · 사무량 등의 공덕을 일으키기 때문에 공덕총림(功德叢林)이라고도 한다. 진정한 이치를 궁리하고 생각을 안정하게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
선종(禪宗)의 선(禪)은 달마대사(達摩大師)가 중국으로 건너온 뒤로부터 크게 발달되어 이른바 「조사선(祖師禪)」이 완성되었다.
*조사선(祖師禪) ; 교외별전(敎外別傳) • 불립문자(不立文字)로서 말 자취와 생각의 길이 함께 끊어져서 이치나 일에 걸림이 없는 선. 언어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직접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깨우치는 것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선이라 한다. 조사선의 방법에 근거하여 화두(話頭)를 궁구하는 간화선(看話禪)이 대두하였다.
전강 조실 스님께서는 조사선이 곧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활구참선을 해서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해야 그래야 영원히 생사윤회로부터서 벗어나는 것이고, 행복도 타락이 없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참고] 송담스님(No.685)—2004년 하안거결제 법문(04.06.02)(4분19초)
위타위기수미선(爲他爲己雖微善)이나 개시윤회생사인(皆是輪廻生死因)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위타위기(爲他爲己)는 수미선(雖微善)이나 개시윤회생사인(皆是輪廻生死因)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거, 비록 그것이 선(善)이 아닌 것은 아니야. 틀림없이, 남에게 보시를 한다든지 자원봉사를 한다든지 다 그것이 선(善)이기는 선이나 그것이 조그만한 선(善)이다 그말이지. 그러나 이것이 다 생사윤회(生死輪廻)를 하는 원인밖에는 안 된다 그거죠.
'좋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좋은 일을 한다'고 해 가지고 상(相)을 내고, 자랑을 하고, 그러면 그것이 선을 지은 만큼 복을 받기도 하고 또 천당에 가기도 하고 하나 영원성이 없어.
하늘을 향해서 화살을 쏘면 아무리 큰 장사(壯士)가 화살을 쏘았다 하더라도 그 올라간 만큼 올라갔다 다시 또 땅으로 떨어지듯이 좋은 일을 해서 복을 받는데, 큰 복을 받는 사람도 있고 작은 복을 받기도 하나, 크나 작으나 복 받을 만큼 받으면 다시 또 타락을 하게 되니까 그것이 영원성이 없는 것이다 그말이여. 그러면 무슨 일을 해야 영원성이 있느냐?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다. 원컨대 솔바람 불고 칡덩쿨 사이로 달이 비치는 그런 데에 가서 길이 무루(無漏) 조사선(祖師禪)을 관(觀)하고자 한다.
무루 조사선이라는 게 아까 전강 조실 스님께서 말씀하신 활구참선(活句參禪)이여. 활구참선을 해서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해야 그래야 영원히 생사윤회로부터서 벗어나는 것이고, 행복도 타락이 없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 말씀입니다.(처음~4분30초)
*간화선(看話禪) ; 화두선(話頭禪). 화(話)는 화두(話頭)의 준말이다. 간화(看話)는 ‘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을 본다[看]’는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이 화두를 관(觀)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 ‘최상승법(最上乘法)’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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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송담스님 참선법 A~E>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도 있습니다.
참선법 A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B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C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D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E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A (블로그)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B (블로그)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C (블로그)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D (블로그)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참선법 E (블로그)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700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대중스님들께서 참선수행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선정(추천)한 법문목록도 함께 보급합니다.
** 『선가귀감(禪家龜鑑)』 전자책(PDF)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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