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스님'에 해당되는 글 350건

  1. 2016.07.22 §(478) (게송)농계유식탕와근~ / 요중선(鬧中禪) / 이판(理判), 사판(事判) / (게송)득지재심응재수~ / 정진을 뒤로 미루지 말라 / 일념즉시무량겁.
  2. 2016.07.18 §(478) (게송)사서순환난부한~ / 동사섭 / 유루복은 삼생의 원수 / 내가 나를 깨닫는 ‘이뭣고?’가 불법을 전해 나가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좋은 법.
  3. 2016.07.14 §(299) 무처선(無處禪) 무시선(無時禪) / 방안퉁수 / 좋은 법문을 들으려면 자신이 먼저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 자세여야, 과녁이 분명해야 명중(命中)한다.
  4. 2016.07.09 §(299) 『몽산법어(蒙山法語)』는 참선 공부에 요긴한 책 / 공부가 답답하고 잘 안되게 느껴지는 때가 한 계단 진보하려는 때 / 일상생활 속에서 정진해야.
  5. 2016.07.07 §(299) (게송)묵좌허회독엄문~ / 도의 낙(樂) / 활구참선이란? / 『몽산법어』 / (게송)심사학도별무타~ / 탐진치(貪瞋痴) 삼독심 / ‘참 부처님’이란?
  6. 2016.07.04 § (6)송담 스님 영가천도 법문.(역력이빈주~, 가귀천연물~)
  7. 2016.06.17 §(712) 진정신심(眞正信心)을 발해야 한다. 정성심(情誠心)이 안으로부터 발해야 한다 / 선방에서 화주(化主) 금지 / 선방 스님과 외호 스님은 같은 도반.
  8. 2016.06.15 §(712) (게송)진로형탈사비상~ / 신심·분심·의심 삼요(三要) / ‘이뭣고?’화두가 화두의 근본 / 진정신심(眞正信心)을 발해야. 정성이 안으로부터서 발해야.
  9. 2016.06.13 § (5)송담 스님 영가천도 법문.(신여백운래환계~)
  10. 2016.06.10 §(402) 보제존자시각오선인(普濟尊者示覺悟禪人—보제존자가 각오선인에게 보이심) 법문.(송담스님)

§(478) (게송)농계유식탕와근~ / 요중선(鬧中禪) / 이판(理判), 사판(事判) / (게송)득지재심응재수~ / 정진을 뒤로 미루지 말라 / 일념즉시무량겁.


필요한 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으나, 진짜 정말 내가 목숨 바칠 곳은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여. ‘원컨댄 솔바람 불고 칡넝쿨 사이로 비추는 밝은 밑으로 가서 길이 샘이 없는 조사선(祖師禪) 관하고자 한다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 활구참선(活句參禪)이거든.

이뭣고?’ ! 추켜들면 바로 자리가 송풍나월하(松風蘿月下), 자리가 선방이다 그말이여. 이것이 바로 요중선(鬧中禪)이여.

정법, 참선, 정진에 대한 참뜻을 사람은 뒤로 미루지 않어. 뒤를 기다리지를 . 바로 지금! 현재 들을 , 바로 그때 ! 화두를 들어. 화두를 ! 챙기면 그때 바로 정진에 들어간 거거든.

참뜻을 사람은 모든 기회, 모든 경계에서 바로 잡어서 써야 하는 거거든.(得其源也  機境上  把得便用)

하이고! 무량겁을 닦아야 하는데, 우리가 죽을 날이 얼마 남았는데 언제 짓을 해야하지만,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이거든. 생각이 바로 무량겁이지, 생각 놓고는 무량겁이 존재하지를 . 그래서 언제나 생각을 바로 단속을 나가면 그것이 바로 무량겁이여.

이뭣고?’ 해서 화두가 순수무잡해서 더이상 의심이 수가 없고, 더이상 간절할 수가 없어 타성일편이 되면 의단(疑團) 타파(打破) 되어서 바로 자기의 본래면목(本來面目) 보게 것이다.

**송담스님(No.478)—1992(임신) 칠석 법회(92.08.05)

(1) 약 20분.  (2) 약 10분.

(1)------------------


농계유식탕와근(籠鷄有食湯鍋近)한데   야학무량천지관(野鶴無糧天地寬)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로다

나무~아미타불~


농계(籠鷄) 유식탕와근(有食湯鍋近)이다. 닭장 속에 갇혀 있는 닭들은 맞추어서 먹이를 주기 때문에 먹을 걱정은 없어. 그러나 머지않아서 전골냄비가 가깝더라. 펄펄 끓는 냄비에 들어갈 시간이 온다 그거거든.

야학(野鶴) 무량천지관(無糧天地寬)이다. 들에 날아다니는 학은 아무도 먹이를 주거나 식량이 없지마는 천지가 너그러워.


그것은 무엇에다가 비유한 말이냐 하면은 인간 세상에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은 집도 좋고 차도 좋고, 먹을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호의호식(好衣好食)하고 좋은 같지마는,

자칫 잘못하면은 본의 아니게 남에게 적악(積惡) 하고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탐심과 진심으로서 본의 아니게 크고 작은 죄를 지었으니 삼악도(三惡途)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거거든.


그런 부귀영화를 내던지고 다못 불법(佛法) 위해서 도를 닦는 사람들은 천지가 너그러워.

이건 대표적으로는 출가해서 닦는 스님네를 위시해서, 설사 세속(世俗) 몸담아 살고 있지마는 세속의 부귀영화에 그렇게 탐착심이 없이, 세속에 살면서도 정법(正法) 믿고 정법에 의지해서 항상 도를 닦는 사람, 형편 따라서 모다 좋은 일도 하고 그런 사람들도 들에 ()에다가 비유된 것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불같은 욕심을 가지고 돈을 벌라고 한다고 해서 큰돈이 벌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악랄한 생각이 없어도 전생에 지은 복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거나 딱딱 인연이 닿아서 잘사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 잘살고 못사는 것을 금생에물론 노력 따라서 굶을 사람이 밥을 먹고 겨우 먹을 사람이 넉넉히 살고 그러기는 합니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부지런히 하다 보면, 그러나 정말 부자는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여.


그것은 속가에서는 하늘이 주어야 한다고 그러지마는, 하늘이 준다는 아니고 과거에 자기가 부자가 만큼 복을 많이 지은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지, 자기가 짓지 않는데 때문에 하늘이 것이냐 그말이여.

반드시 부자는 전생에 자기가 부자가 만큼 복을 짓고 닦은 사람이다 그거거든. 전생에 지어 놓은 것이 없는 사람이 금생에 악착같이 노력한다고 해서 부자 아니여.


그러기 때문에 재산이나 명예나 권리나 너무 그것에 연연(戀戀)하고, 너무 국집(局執) 가지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목숨까지 바치고, 사람으로서 해서는 일까지 하면서 그런 것을 구할 필요는 없어.


필요한 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으나, 진짜 정말 내가 목숨 바칠 곳은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여. ‘원컨댄 솔바람 불고 칡넝쿨 사이로 비추는 밝은 밑으로 가서 길이 샘이 없는 조사선(祖師禪) 관하고자 한다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 활구참선(活句參禪)이거든. 그리고 송풍나월하(松風蘿月下) 깊은 산중만을 가르키는 아니라 여기 용화선원이면 선원, 선원에 가서 참선을 하면 그것이 송풍나월하(松風蘿月下).


설사 형편상 선원에 가서 방부(房付) 들이더라도 자기집에서도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소제를 하면서 살림하면서도 항상 생각 생각이 화두를 들고, 앉아서도이뭣고?’ 서서도이뭣고?’ 차를 타면서도이뭣고?’ 시장에 가면서도이뭣고?’ 밭을 매면서도이뭣고?’


이뭣고?’ ! 추켜들면 바로 자리가 송풍나월하(松風蘿月下), 자리가 선방이다 그말이여. 이것이 바로 요중선(鬧中禪)이여.

시끄러운 가운데 복잡한 가운데에서 자꾸 생각을 돌이켜서이뭣고?’ 하면 속에서 정말 살아있는 () 깨닫는 거여. 조용한 데에 가서 일체사(一切事) 끊고 조용한 가서 가만히 앉아서 공부를 하면 굉장히 잘될 같지만 그렇지도 .


시끄럽고 복잡한 속에서도 자꾸이뭣고?’ 챙기고 하면 속에서처음에는 아무래도 초입 단계에서는 시끄럽고 복잡한 데에는 그런 것들이 귀로 들리고 눈에 띄고 하니까 그것으로 인해서 화두(話頭) 들어가는 데에 약간 장애는 받겠지마는,

그럴수록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화두를 거각(擧却)하면, ! 속에서도 조끔도 시끄러운 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눈에 들어오지 않고 화두가 들리게 때가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그말이여.


그래서 용화사는 비구(比丘) 선방에는 비구 스님들이 팔도에서 모다 모이고, 외국에서도 와서 이렇게 사분정진(四分精進)하고 방선(放禪) 시간에도 화두를 들고 정진을 하고 애를 쓰고 있는 스님네도 계시고,

사무실이나 후원에서는 사무를 보고—‘원주(院主), 도감이다, 별좌(別座)용상방(龍象榜) 소임에 따라서 소임을 철저히 보면서도 속에서도 정진을 하는 그런 스님네도 있다 그말입니다.


선방에서 정진만을 위주로 하는 스님네도 훌륭하고, 사무실에서 온갖 소임을 보면서 속에서 화두를 들고 정진하는 스님네도 또한 훌륭하다 그거거든.


선방에 다니던 스님네들도 과거에는 소임을 보다가 인연 따라서 걸망을 지고 나오는 거고, 걸망을 지고 다니면서 정진을 하다 형편 따라서 원주다, 도감이다, 별좌다 주지다 그런 소임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여.

그래서 이판(理判), 사판(事判) 경우에 따라서 이판이 사판 되기도 하고, 사판이 이판 되기도 하는 것이여. 정말 소임을 볼라면은 이판의 철저한 수행 없이 훌륭한 사판이 나올 수가 없고, 사판을 통해서 () () 갖춰서 닦고, 요중(鬧中)에서 철저한 수행을 쌓지 않고서는 정말 훌륭한 이판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여.


그래서 소임 보면서도 사무실 뒤에 선실(禪室) 들어가서 정진을 하고, 정진을 하다가 나와서 일을 보고, 보고 잠깐 시간 여유가 있으면 들어가서 정진을 하고.

그래서 용화사는 선방 스님네나, 사무실에서 소임 보는 스님네가 서로 괴리감이 없고 서로 위화감이 없이 서로 대중으로서 이렇게 지내고 있으니 이거 ! 대단히 보기도 좋고 좋다 이거거든.


보살선방에 방부 들이고 정진하는 보살님네나 매일 출퇴근하는 보살님네나 출퇴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정에 생활하시면서 가운데 정진하신 보살님네나, 알고 보면 발심(發心)해서 어느 어느 시라도 항상 화두를 놓치지 않고 챙기고, 염념상속(念念相續)으로 나가면 모두가 훌륭한 법보제자요 활구참선객이다 그거거든.



득지재심응재수(得之在心應在手)하고   설월풍화천지구(雪月風花天地久)로다

나무~아미타불~

조조계향오경제(朝朝鷄向五更啼)하고   춘래처처산화수(春來處處山花秀)니라

나무~아미타불~


득지재심응재수(得之在心應在手), 마음에 본질을 얻으면 손에 (). 정법이 무엇인가를 철저히 인식을 하고,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터억 화두를 거각하고, 일념이 대의단(大疑團) 현전(現前)하도록 그렇게 잡드리한 사람은 손에 응해.

걸어가거나, 손으로 일을 하거나, 밥을 짓거나, 국을 끊이거나, 빨래를 하거나, 채전(菜田) 가꾸거나, 청소를 하거나 그냥 자체가 바로 정진이거든, 그것이 바로 수행이여.


설월풍화천지구(雪月風花天地久). 겨울에는 밝은 달에 내리고, 봄바람에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천지가 영원무궁토록 그렇게 순환한 것이다 그말이여.

되었다 여름 되었다, 겨울 되었다 가을 되었다 하는 것이 그것이 바로 진리의 순환이요, 진리의 표현이더라 그거거든.


조조계향오경제(朝朝鷄向五更啼). 아침마다 오경(五更), 새벽마다 오경이 돌아오면 닭이 울고, 봄이 돌아오면 곳곳이 울긋불긋 꽃이 피는 도리가 아니던가.(春來處處山花秀)


도가 무엇인지, 정법이 무엇인지, 수행을 어떻게 것인지를 똑바로 모르는 사람은 일용(日用) 생활 먹고 입고 세수하고 누고, 일하고 목욕하고 매고 빨래하고 짓고, 회사에 나가서 사무를 보고, 공장에 가서 일을 하고하는 그러한 일용 생활을 떠나서 따로 생애를 구한다 그말이여.(失其旨也  離却日用  別求生涯)


어디 깊고 조용한 산중에 가서 전혀 아무 일도 상관하지 않고, 속에서 아주 그냥 저녁부터 새벽, 새벽부터 저녁까지 오직 화두만 들고 철저하게 용맹정진 봐야겠다. 그래야 무엇이 되지 이렇게 생활 속에서 이러쿵저러쿵 시비 속에서 도대체가 공부를 한다고 해도 되지를 않고...’ 밤낮 그런 생각을 하게 마련이거든. 그리고 밤낮언젠가 선방에 갈까? 언제나 가행정진, 언제 용맹정진...’


지금 당장에 지금 당장 눈앞에 거기에서 ! 챙겨야 하는 것이지, 어찌 밤낮언제? 다음철에? 내년에?’

보살님네들은, 아들딸 여의어 놓고, 대학에나 보내 놓고 어떻게 볼까?’ 밤낮 뒤로 미루거든. 그런 생각할 바로 자리에서이뭣고?’ 들어가야지, 어찌 지금을 놓고 언제를 기다리고 있느냐 그말이여.


정법, 참선, 정진에 대한 참뜻을 사람은 뒤로 미루지 않어. 뒤를 기다리지를 .

바로 지금! 현재 들을 , 바로 그때 ! 화두를 들어. 화두를 ! 챙기면 그때 바로 정진에 들어간 거거든.


그런 사람이라야 나중에 여러 가지 좋은 계기가 오면은 공부를 잘할 있는 것이지, 지금 시간을 놓치고, 밤낮 시간은 불평 불만하고 게으름 부리고 그리고 언제 좋은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5 후에도 마찬가지고, 10 후에도 마찬가지고, 30 후에도 마찬가지고, 숨이 끊어져서 죽어도 마찬가진 거여.

그게 바로, 불법(佛法)이라는 뒤로 미루는 법이 아니거든. 속담에나중에 보자는 무섭지 않다, 밤낮 나중으로 미루거든. 사람은 나중이 되어 봤자 일이 없어.


참뜻을 사람은 모든 기회, 모든 경계에서 바로 잡어서 써야 하는 거거든.(得其源也  機境上  把得便用)


앉아서는 앉아서이뭣고?’ 섰을 때는 섰을 이뭣고?’ 일할 때는 일할 이뭣고?’ 먹을 때는 먹을 이뭣고?’ 때는 이뭣고?’

누가 자기를 욕하면, 욕할 바로이뭣고?’ 들어. 칭찬하면은 칭찬한다고 흐뭇하고 좋아할 있어.


옛날 성현의 말씀에칭찬하는 놈은 도둑놈이고, 나를 비방하고 욕하는 사람은 바로 나의 스승이다

공연히 잘한 없는데 칭찬하면 공연히 입이 찢어지면서 흐뭇하게 생각하고, ‘, 사람 좋은 사람이더라그러거든. 칭찬하는 사람 좋아하지 말어.

나를 험담하고 나를 비방하고 욕하고, 나의 잘못을 똑바로 지적해 주고 사람은 참으로 사람이 고마운 사람이고, 사람이 나의 존경할 만한 스승이여.(2559~4554)



(2)------------------


이렇게 생활을 나가고 이렇게 닦아 가는 사람은두두정묘국(頭頭淨妙國)이요 물물(物物) 상주진신(常住眞身)이여. 모든 것이 극락세계(極樂世界) 선불장(選佛場)이요 도솔천(兜率天)이요, 모든 것이 상주진신(常住眞身)이여. 불보살(佛菩薩) 화현(化現)이더라그거거든.


어디 죽어서 극락에 바라느냐 그말입니다. 생각만 ! 그렇게 돌이켜서 그렇게 살아가면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이요, 만나는 사람마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요, 만나는 사람마다 선지식(善知識)인데.


일체성시불성(一切聲是佛聲)이요모든 소리는나를 칭찬하는 소리나, 나를 험담한 소리나, 짖는 소리나,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나, 자동차 소리나, 기차 소리 일체 소리가 부처님의 설법이고.

일체색시불신(一切色是佛身)이여모든 눈으로 있는 것들은 부처님의 몸뚱이더라 그거거든.

촉처천진(觸處天眞)이요부딪친 것마다 천진불(天眞佛)이요. 무엇이 좋네 나쁘네 그걸 가릴 있느냐 그말이여. 시비 가릴 필요가 없어.(雌黃無分)


우리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겠다. 이것이 바로 법보제자의 생애요, 참선법! 최상승법(最上乘法) 믿는 불자(佛子) 태도가 아니고 무엇이던가.


그렇게 닦아 가면 생활해 나가는 데에 얼마나 생기(生氣) 약동(躍動) 것이냐 그말이여.

좋은 일을 당하면 좋은 일을 당한 대로 좋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어려운 일을 당한 속에서 ! 발심을 하거든. 정신을 차리면 아무리 어려운 속에서도 반드시 솟아날 구멍이 있어. 어떠한 어려운 속에서도 반드시 귀인(貴人) 만나게 되어 있어. 귀인이 바로 불보살 화현신이 아니던가.


정말 불법을 믿고 발심을 해서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무엇이 그렇게 부러울 것이 있어? 시기심도 없어져 버리고, 질투심도 없어져 버리고, 모든 사람을 보면 모두가 반갑고, 모두가 고맙고.

그렇게 해서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모르는 가운데에 정진력이 생기고 수행력이 쌓여서 () () 겸전한 삼십이상(三十二相) 팔십종호(八十種好) 갖춘 부처님이 그렇게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말이여.


생각 일어날 때마다 생각이 바로 시비에 흔들림을 받지 않고 바로 화두를 드는 정법으로 돌아오는 것이 그것이 바로 삼십이상을 닦는 방법이요, 팔십종호를 구비하는 방법이 아니고 무엇이냐 그말이여.

경전에는 무량겁(無量劫) 부처님은 그렇게 닦으셨어. 그래서 삼명육통(三明六通) 구족(具足)하시고, 삼십이상과 팔십종호를 갖추신 것이거든.


무량겁이 무엇이냐?

하이고! 무량겁을 닦아야 하는데, 우리가 죽을 날이 얼마 남았는데 언제 짓을 해야하지만,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이거든. 생각이 바로 무량겁이지, 생각 놓고는 무량겁이 존재하지를 . 그래서 언제나 생각을 바로 단속을 나가면 그것이 바로 무량겁이여.


오늘 칠석날, 산승(山僧) 보잘 없는 말씀을 깊이 명심을 해서 부귀영화에 너무 집착하고 연연하지 말고, 형편이 어려워져도 사업이 잘못되어도그까짓 ! 그까짓 것이 무엇이냐! 꿈속에 얻었다가 한번 것이지. 꿈속에 있었던 일이 좋으면 뭣하고 궂으면 뭣하냐. 당장 마당에 찰나를 내가 「이뭣고?」를 하자이렇게 단속을 나가면 그까짓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 칠석날이니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모다 오셨어. 이어서 법요식이 진행이 되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축원을 하게 되겠습니다.

공덕으로 크고 작은 모든 소원을 성취하고, 성취한 위에이뭣고?’ 해서 대도(大道)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일행영상막심산(日行嶺上莫尋山)하라   신재해중휴멱수(身在海中休覓水)니라

나무~아미타불~

묘봉정상일전신(妙峰頂上一轉身)하면   시방무처불봉거(十方無處不逢渠)니라

나무~아미타불~


일행영상막심산(日行嶺上莫尋山)이여. 날마다 재를 넘어 다니며 있으니 산을 찾지 마라. 재가 산에 있는데 산을 넘어 다니면서 어찌 산을 찾을 것이 있느냐.

신재해중휴멱수(身在海中休覓水). 몸이 바다 가운데 있으면서 물을 찾을 있느냐. 찾기를 쉬어 버려라 그거거든.


묘봉정상(妙峰頂上) 일전신(一轉身)하면, 묘고봉(妙高峰) 수미산(須彌山)인데, 세계에 최고 높은 산이거든. 수미산 봉우리에서 몸을 굴려.

시방(十方) 그를 만나지 않는 곳이 없으리라[十方無處不逢渠].


이뭣고?’ 해서 화두가 타성일편(打成一片) 되어.

순수무잡(純粹無雜)해서 더이상 의심이 수가 없고, 더이상 간절할 수가 없어 타성일편이 되면은 의단(疑團) 타파(打破) 되어서 바로 자기의 본래면목(本來面目) 보게 것이다.(4556~5517)()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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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농계유식탕와근 야학무량천지관 ; 지공 선사(志公禪師) 권세염불문(勸世念佛文) 참고.

*(게송) 원입송풍나월하 장관무루조사선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자경문(自警文)’ 게송.

*호의호식(好衣好食) ;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라는 뜻으로 입고 먹음을 이르는 .

*적악(積惡 쌓을 /악할 ) ; 남에게 () 짓을 많이 [].

*삼악도(三惡途) : 삼악취(三惡趣)라고도 하며 지옥, 아귀, 축생을 말한다。죄악을 범한 결과로 태어나서 고통을 받는 곳으로 지옥의 고통과, 아귀의 굶주림과, 축생의 우치에서 방황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속(世俗)속세(俗世). 불가(佛家)에서 일반 사회를 이르는 .

*연연하다(戀戀-- 생각할·그리워할 ) ; 무엇에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다.

*국집(局執) ; 마음이 트이지 못하고 어느 한편에 국한(局限), 집착하는 . 사리(事理) 두루 살펴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의 주관에 얽매이거나 자기의 소견만이 옳다고 고집하여 매우 답답한 모습을 말한다.

*조사선(祖師禪) ; 교외별전(教外別傳) • 불립문자(不立文字)로서 자취와 생각의 길이 함께 끊어져, 언어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직접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깨우치는 것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선이라 한다.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방부(房付)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 참가하다.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 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요중선(鬧中禪)시끄러운 가운데 하는 참선. 동중선(動中禪)라고도 한다.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 한역. ().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방법. ③무상(無上)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거각(擧却 /어조사 ) ; 화두를 든다. ‘화두를 든다’ ‘화두를 거각한다 말은 자신의 본참화두를 없는 의심이 현전(現前)하면, 없는 의심을 성성하게 관조(觀照)하는 것이다.

[참고] 송담스님 세등선원(No.09)—병진년 동안거 결제중 법어(76.12.26)에서.

〇화두를 먼저 이마로 의심을 하지 말고, 화두를호흡하는데 배꼽 [丹田] 숨을 들어마시면은 배가 볼록해지고 숨을 내쉬면은 배가 홀쪽해지는데, 배가 빵빵해졌다 홀쪽해졌다 허는 거기에다가 화두를 들고이뭣고~?’   ‘ 없는 생각()하는 그것이 화두를 드는 것이여.

*비구(比丘) : [] bhiksu  [] bhikkhu 파리어(巴利語) 음대로 것이다。걸사(乞士) • 포마(怖魔) • 파악(破惡) • 제근(除饉) 등으로 번역한다。남자가 출가하여 스님이 되어, 이십 이상 때에 250 되는 비구계(比丘戒) 받은 뒤에라야 비구라고 부른다.

비구에 다섯 가지 뜻이 있는데  1. 사유 재산을 모아 두지 않고 걸식하며 지내는 것。2. 번뇌 망상을 깨뜨려 버리는 것。3. 탐욕과 분노와 우치가 불붙는 번뇌의 집에서 뛰어나는 것。4. 부처님의 계율을 깨끗하게 지키는 것。5. 외도와 악마가 무서워하는 등이다。여승(女僧) 비구니(比丘尼 bhiksuni)라고 하는데, 모든 것이 남승과 같고, 오직 348 되는 비구니계를 지켜야 한다.

*사분정진(四分精進) ; 참선이나 기도를 하루 (새벽, 오전, 오후, 저녁) 시간을 정해 정진하는 .

*방선(放禪) ; 좌선을 하거나 불경을 읽는 시간이 되어 공부하던 것을 쉬는 . 몸을 쉬는 가운데서도 마음은 항상 본참화두를 들고 있어야 한다.

*용상방(龍象榜) ; 절에서 하안거·동안거 결제 때나, 큰일을 치를 때에 각자 일을 정해 붙이는 명단. 행사가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이 있는 곳에 붙여서 각자가 맡은 일에 충실하도록 것이다. 용상(龍象) 발심해서 불도(佛道) 닦는 훌륭한 수행자를 () 코끼리[] 비유하여 말함. (, ) 대중에게 알리는 게시판.

*이판(理判 도道·다스릴 /판단·맡을 ) ; 불경의 연구와 참선에만 전념하는 . 또는 일을 하는 스님.

*사판(事判 /판단·맡을 ) ; 절의 모든 재물과 사무를 맡아서 처리함. 또는 일을 하는 스님.

*발심(發心) ; ①위없는 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菩提心] 일으킴[].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초발의(初發意), 신발의(新發意), 신발심(新發心), 초심(初心), 발의(發意) 등이라고도 한다. 갖추어서 발기보리심(發起菩提心), 발보리심(發菩提心)이라고 한다.

*염념상속(念念相續) ; 생각 생각이 잊지 아니하고 계속 이어 나가다.

*(게송) 득지재심응재수~’ ; [금강경오가해]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야부도천(冶父道川) 게송 참고.

*의단(疑團 의심할 /덩어리 ) ; 공안·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疑心) 덩어리().

*현전(現前) ; 앞에 나타나 있음.

*잡드리 ; ‘잡도리 사투리. ①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룸. ②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또는 대책.

*채전(菜田 나물 / ) ; 채소를 심은 .

*오경(五更) ; ①하룻밤을 초경(初更)에서 오경(五更)까지 다섯으로 나눈 시각을 아울러 이르는 .

②하룻밤을 다섯 시기로 나누었을 때의 다섯째 부분. 새벽 3시부터 5 사이이다.

*곳곳이 ; 이르는 곳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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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頭頭淨妙國  物物常住眞身  一切聲是佛聲  一切色是佛身  觸處天眞 ; [금강경오가해]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있는 야부(冶父) 스님의 게송得之在心  應之在手  雪月風花  天長地久  朝朝鷄向五更啼  春來處處山花秀 대한 함허 스님의 설의(說誼 이치를 설함).

[참고] 『금강경오가해』 (무비 역해 | 불광출판) p315-316. 『야부스님 금강경』 (원순 옮김 | 법공양) p314-315 참고.

【야부】  得之在心  應之在手  雪月風花  天長地久  朝朝鷄向五更啼  春來處處山花秀

마음에 본질을 얻으면 손에 (). 겨울에는 밝은 달에 내리고, 봄바람에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천지가 영원무궁토록 그렇게 순환한 것이다. 아침마다 닭은 오경(五更) 울고 봄이 오면 산마다 꽃이 빼어나도다.


【함허】  失其旨也  離却日用  別求生涯  得其源也  機境上  把得便用  麼則  頭頭  淨妙國土  物物  常住眞身  一切聲  是佛聲  一切色  是佛色  觸處天眞  雌黃無分  鷄向五更啼  處處山花秀  可得雌黃

뜻을 잃어버리면 일상생활을 떠나서 따로 생애(生涯) 구하거니와 근원을 얻으면 일체 경계 위에서도 그것을 잡아 씀이니라.

이러한즉 낱낱이 모두 정묘국토(淨妙國土 극락세계), 영원히 머물러 있는 진신(眞身)이로다. 일체의 모든 소리는 부처님의 설법이요, 일체의 모든 물질[] 부처님의 몸이니 만나는 경계마다 모두 천진(天眞)해서 시비[雌黃] 가릴 것이 없도다.

닭은 오경에 울고 산마다 꽃들이 빼어 났으니 여기에 무슨 시비를 가릴 것이 있겠느냐.

*‘자황(雌黃)’ 시비 분별하는 것을 말한다. 자황은 황금석(黃金石) 속에 있는 금황색 결정체로 노란색의 채색 재료이다. 옛날 중국에서 오기(誤記) 정정에 자황을 일로부터 시문(詩文) 첨삭(添削)이나 변론(辯論) 시비(是非) 일컫는 말로 쓰인다.

*정묘국(淨妙國) ; 정묘국토(淨妙國土). 정묘토(淨妙土). 청정미묘(淸淨微妙) 국토. 정토(淨土 극락세계) 말함.

*두두물물(頭頭物物) ; 온갖 사물과 현상.

*극락세계(極樂世界) :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淨土).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世界]이다. 안양(安養), 안락국(安樂國),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 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 무량광명토(無量光明土), 무량청정토(無量淸淨土)라고도 .

*선불장(選佛場) ; 부처[] 뽑는[] 장소[]라는 . 부처님을 만들어 내는 장소라는 . 선원에 있어서 수행자가 좌선하는 . 승당(僧堂). 선방(禪房).

[참고] 중국 고봉 스님의 《선요禪要》의개당보설(開堂普說)’ 방거사(龐居士) 게송이 다음과 같이 있다. ‘十方同聚會  箇箇學無爲  此是選佛場  心空及第歸

시방세계 대중들이 자리에 모여, 저마다 함이 없는 (無爲) 배우나니, 이것이 부처를 선발하는 도량(選佛場)이라. 마음이 () 급제하여 돌아가네.’ [고봉화상선요어록] (통광 스님 역주) p37, 46에서.

*도솔천(兜率天) ; 욕계 육천(欲界六天)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꼭대기에서 12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56 7천만 뒤에)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 뜻은 지족(知足).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대자대비(大慈大悲)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 관세음(觀世音) 산스크리트어 avalokiteśvara 번역, 보살(菩薩)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 음사인 보리살타(菩提薩) 준말.

세간(世間)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받을 , 그의 이름을 부르면 음성(音聲) 듣고() 대자비와 지혜로써 자유 자재로 중생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주는 보살. 아미타불(阿彌陀佛) 왼쪽 보처(補處).

자재롭게 보는 (觀自在者), 자재로운 관찰 등의 뜻으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 한다.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쓰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의 주처는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이다. 한국에서는 동해에 있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洛山寺) 관음 도량으로 유명하다.

*선지식(善知識) ; ①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 바르게 이끄는 사람. ②좋은 . 마음의 . 선우(善友).

*천진불(天眞佛) ; 진리 자체를 가리키는 부처님, ‘법신불(法身佛)’ 달리 이르는 .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간화선(看話禪) ; () 화두(話頭) 말이다. 간화(看話)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을본다[]’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화두를 ()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최상승법(最上乘)’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생기(生氣) ; 활발하고 힘찬 기운.

*약동(躍動 /움직일 ) ; 생기 있고 활기차게 움직임.

*삼십이상(三十二相) ; 부처님이 갖추고 있다는 32가지의 뛰어난 신체의 특징. 몸이 금빛이다, 손가락이 길다, 눈썹 사이에 털이 있다, 발바닥에 개의 바퀴 모양의 무늬가 있다 등등.
*
팔십종호(八十種好) ; 부처님과 갖추고 있는 80가지의 작은 특징. 얼굴 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먹음은 , 목이 둥글고 아름다운 등등.

*삼명육통(三明六通) ;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3가지 자유 자재한 지혜와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6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

*삼명(三明) ;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3가지 자유 자재한 지혜.

①숙명지증명(宿命智證明) 나와 남의 전생을 환히 아는 지혜. ②생사지증명(生死智證明) 중생의 미래의 생사와 과보를 환히 아는 지혜. ③누진지증명(漏盡智證明)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지혜.

*신통(神通 불가사의할 /통할 ) : 수행을 ()하여 도달하는 걸림없는 초인간적인() 능력.

*육신통(六神通) ;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6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

①신족통(神足通) 마음대로 있고 변할 있는 능력. ②천안통(天眼通) 모든 것을 막힘없이 꿰뚫어 환히 있는 능력. ③천이통(天耳通)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있는 능력. ④타심통(他心通) 남의 마음 속을 아는 능력. ⑤숙명통(宿命通) 나와 남의 전생을 아는 능력. ⑥누진통(漏盡通)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능력.

*구족(具足) : ①갖추고 있는 ②갖추어져 있는 . 빠진 것이 없는 ③원만(圓滿) 같음. 완전.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 통일 신라 시대에, 의상대사가 중국에서 화엄경을 연구하고 경의 핵심을 추려서 7 30(210) 게송으로 지은 <화엄일승법계도 華嚴一乘法界圖> 또는 <법성게 法性偈> 나오는 구절.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한량없는 오랜세월이 한생각 찰나요,찰나의 한생각이 무량한 시간이네.

*(게송) 日行嶺上莫尋山  身在海中休覓水 ; [금강경오가해]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야부도천(冶父道川) 게송 참고.

*(게송) 妙峰頂上一轉身  十方無處不逢渠 ; [금강경오가해]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함허득통 설의(說誼) 참고.

*수미산(須彌山) ; 수미(須彌) ‘sumeru’ 음역. 묘고산(妙高山)이라 한역함. 불교의 우주관에 의하면 세계의 중심에 높이 솟은 거대한 .

*타성일편(打成一片) : 좌선할 자타(自他) 대립이 끊어져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 경계.

*순수무잡(純粹無雜 순수할 /순수할 /없을 /섞일 ) ; 대상 자체가 순수(純粹)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 없음[].

*타파(打破) ;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 차고, 세계가 가득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참선법 A’ 에서]

*본래면목(本來面目 / / / ) ; ①자기의 본래(本來) 모습(面目). ②자신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 부처의 성품.

본지풍광(本地風光), 본지고향(本地故), 본분전지(本分田地), 고가전지(故家田地), 천진면목(天眞面目), 법성(法性), 실상(實相), 보리(菩提), 부모에게서 낳기 면목(父母未生前面目), 부모에게서 낳기 전 소식(父母未生前消息) 등이 모두 같은 맥락에서 쓰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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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싼또샤
법회(칠석)2016.07.18 19:08

§(478) (게송)사서순환난부한~ / 동사섭 / 유루복은 삼생의 원수 / 내가 나를 깨닫는이뭣고?’ 불법을 전해 나가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좋은 .


오늘 칠석법회에 동참하신 여러분들은 반드시 소원을 성취하실 것이고, 그러한 유루복(有漏福) 소원을 성취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전강 조실 스님의 최상승법문에 의지해서 반드시 대도(大道) 성취하게 것입니다.

물론정법에 의지해서, 나도 옳은 법에 의지해서 열심히 참선을 하면 반드시 견성성불(見性成佛) 있다 하는 철저한 신심에 의지해서 열심히 정진을 하셔야 것입니다.

유루복이라 하는 것은 삼생(三生) 원수다전생(前生) 원수요, 금생(今生) 원수요, 내생(來生) 원수. 그놈을 모을 죄를 짓게 되고, 모아 가지고 유지하면서 짓게 되고, 그놈이 몸으로부터 떠나서 내가 망할 나를 괴롭히고 가니 그래서 이렇게 삼생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불법(佛法) 무엇이냐? 내가 나를 깨달아 나가는 길이여. 사람이라도 자꾸 활구참선(活句參禪) 해서 자기의 면목(面目) 깨닫는 그것이 바로 불법의 () 전해 나가는 것이다 그말이여.

이뭣고?’ 아까 조실 스님 법문 가운데에도이뭣고?’ 대한 말씀이 있었지마는 간단하게이뭣고?’ 뿐이거든. 이외에 불법을 전해 나가는 이상 빠르고 간단한 좋은 법은 없어.

**송담스님(No.478)—1992(임신) 칠석 법회(92.08.05)

(1) 약 18분.  (2) 약 8분.

(1)------------------


사서순환난부한(四序循環暖復寒)한데   미후심련육화촌(獼猴深恋六華村)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이성안색증무가(耳聲眼色曾無暇)한데   염념나지시사문(念念那知是死門)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사서순환난부한(四序循環暖復寒)이여. 춘하추동 사시(四時) 계절이 돌고 돌아서, 봄이 오면 따뜻하고 얼마 가면 여름이 되어 더웁고, 얼마 가면 가을이 되어 서늘하고, 얼마 가면 눈이 내려서 춥다.

그런데 미후심련육화촌(獼猴深恋六華村)이여. 원숭이는 육화촌(六華村) 꽃이 피고 열매가 열고, 맛있는 과일들이 여는 항상 그것을 그리워하더라.


이성안색증무가(耳聲眼色曾無暇). 귀로 무슨 소리를 듣거나, 눈으로 무슨 빛깔을 보면 육화촌(六華村) 흐드러지게 여는 맛있는 과일들 생각에 어떻게 생각이 간절하던지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어.

염념나지시사문(念念那知是死門)이라. 그러는 가운데 생각 생각이 지내가서 죽음에 이르는 것을 아지 못하더라.


() 원숭이에다가 빗대서 원숭이가 여름, 가을에 맛있는 과일을 그리워하면서 죽음에 이르는 줄을 모르는 데다 빗대서 말을 했지마는,

우리 중생들의 삶이 마냥 오욕락(五欲樂)—재산에 대한 욕심 색에 대한 욕심, 명예와 권리에 대한 욕심 오래오래 살고자 하는 욕심,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 욕심 이런 오욕락을 잠시도 잊지 않고어떻게 하면 좀더 잘살까? 어떻게 하면 좀더 권리를 하고 명예를 얻을까? 어떻게 하면 좀더 재산을 모일까? 어떻게 하면 좀더 남부럽지 않게 좋은 집에, 좋은 차에 그렇게 잘살까?’ 자나깨나 생각이거든.


눈으로 무엇을 보아도 생각이요, 귀로 무슨 소리를 들어도 생각이여. 그렇게 해서 좀더 그것을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몸부림을 치고 그러는 사이에 해가 가서 주름살이 잡히고 흰머리가 나고 그래서 한을 풀지를 못하고 뜻을 충분히 이루지 못한 잔뜩 () 퍼짓고 이승을 하직하게 되는데.

그것이 ()에서 그렇게 해서 끝나고 말면 좋은데, 지은 ()으로 인해서 생각을 스스로 돌려서 발심(發心) 하지 못한 탓으로 해서 내생(來生) 그와 같은, 금생(今生) 보다도 좋지 않은 곳에 태어날 수도 있고 그래 가지고 무량겁(無量劫) 생사윤회(生死輪廻)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임신년 칠월 칠석(七夕)날인데, 칠석날은 토속신앙, 민속신앙으로 수천 전부터서 중국으로 우리나라로 이렇게그날은 수명장수(壽命長壽) 빌고, 부귀영화를 빌고, 부모와 가족들의 안녕을 빌고, 소원을 비는 그러한 뜻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칠성단(七星壇) 기도를 하는 그러한 날입니다.


우리 용화사는 전강 조실 스님께서 방금 녹음법문(錄音法門) 통해서, 주안(朱安)—지금은 염전(鹽田) 없어졌고 이렇게 모다 주변에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서 흔적이 없지마는 전만 해도 여기에 염전이 있었습니다. 호수도 있었고 그런데하필 여기에다가 용화선원을 짓고 살았느냐?’ 인자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불보살이나 선지식이나 그런 도인들이 불법(佛法), 정법(正法) 없는 곳에 일부러 가셔서 동사섭(同事攝) 하신 겁니다. 모든 중생들과 같이 생활을 하면서 근기(根機) 맞춰서 방편(方便) 법을 가지고 차츰차츰 정법에 인도하는 그러한 방편으로.


염전 가에 조그마한 불당이 하나 있었는데, 불당에 의지해서 이렇게 신도가 처음에는 , , , 스무 해서 오늘과 같이 이렇게 법보선원을 이렇게 지어서 많은 신남신녀와 형제자매, 여러 법보제자 이렇게 운집을 해서 법회를 열고.

여름 겨울로 결제를 하고 이렇게 해서 참선, 활구참선(活句參禪) 하는 정법 도량(道場)으로 발전하게 것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조실 스님의 법력이요, 원력으로 이렇게 것입니다.


전강 조실 스님께서 갑인년 12 초이튿날 열반에 드셨지만, 조실 스님의 낭연독존(朗然獨存) 원각대지(圓覺大智) 법신(法身) 항상 도량에 머물러 계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그러한 신심으로 조실 스님의 법문을 듣는다면 항상 우리 도량에 조실 스님이 계셔서 우리를 돌봐 주시고, 눈여겨보시고,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몸으로 그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칠석날 여기에 모이신 신남신녀 여러분께서는 과연 조실 스님 생존 시에 직접 친견한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고, 생존 시에는 친견하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실 압니다.

그러나 녹음 법문을 통해서 조실 스님의 육성을 들을 수가 있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로 생각을 합니다. 녹음 법문이지만 열심히 경건한 마음으로 듣고, 법문 내용에 의지해서 우리가 열심히 정진을 한다면 우리도 반드시 대도를 성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칠석날 복을 빌고, 수명장수를 빌고, 부귀영화를 비는 그리고 가정이 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