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게송)농계유식탕와근~ / 계()로써 스승을 삼으라 / 불자는 철저하게 인과의 진리를 믿어야 / 어리석음과 삿된 견해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뭣고?’ / (게송)호향차시명자기~.

불도(佛道) 수행을 성취코자 하면 () () (), 삼학(三學) 겸해 닦아야 하나니, 계() 그릇이 온당해야 선정(禪定) 물이 담기고, 선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지혜의 달이 나타날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로써 스승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부처님께서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에 말씀하시기를 크고 작은 죄는 참회하므로써 깨끗한 청정한 몸으로 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치 중병을 앓든 사람이 약을 먹고 땀을 주르르 흘리고 나면 몸의 병이  소멸이 되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거와 같다’고 비유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송담스님(No.714)—2007 10 첫째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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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계유식탕와근(籠鷄有食湯鍋近)이요  야학무량천지관(野鶴無糧天地寬)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로다
나무~아미타불~

농계(籠鷄) 유식탕와근(有食湯鍋近)이요, 닭장 속에 갇혀서 살고 있는 닭은 때맞춰서 먹이를 주기 때문에 배가 부르다 말이여. 그러나 머지않아서 펄펄 끓는 전골냄비가 가깝고.
야학(野鶴) 무량천지관(無糧天地寬)이다. 들에 날아다니는 학은 아무도 식량을 때맞춰서  사람도 없지마는 동서남북 마음대로 날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사는 천지(天地) 너그럽다, 넓다 말이여.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이다.
솔바람 불고 칡(덩쿨 사이로) 달이 밝은  아래 들어가서 오래도록 무루(無漏) 조사선(祖師禪) ()하고자 한다. 이러헌 고조사(古祖師)의 글입니다.

세속에서 오욕락(五欲樂) 누리면서오욕락은 명예와 재산과 색과, 재색식명수(財色食名睡), 자유롭게 사는 잠자고 하는 다섯 가지 오욕락을 누리기 위해서 세속에서는 평생토록 공부하고, 사업을 하고, 벼슬을 하고.
그런데 재산이나, 색이나, 명예나, 맛있는 음식이나, 편안하게 자는  오욕락이라 하는 것은 세속에 살아가는 데는  없어도 아니되지마는, 그것을 남보다  월등 많이 가져서 실컷 누리고 산다해도 자기 마음 닦는 공부를 안 하고 오욕락만 탐하고 누리고 살다가는 머지않아서 삼악도(三惡道), 육도윤회(六途輪廻) 기다리고 있어. 그것이 바로 '전골냄비가 기다리고 있다'고 표현을  것입니다.

세속의 오욕락에 대한 탐욕심을 버리고 불법을 믿고 정법을 믿어서 자기 마음을 닦는 수행을 하는 사람은, 마치 들의 학(鶴)처럼 검소하게 살고  가난한 듯하니 살고 욕심 없이 살면서 참나를 찾는 수행을 하는 사람은 삼악도에 빠질 걱정도 없고, 육도윤회를 벗어나서 영원한 해탈도(解脫道) 향하는 것이니.

지금 오늘  법보전(法寶殿)에 가뜩 모이신 사부대중(四部大衆)은 바로 들 학과 같이 출가해서 도를 닦는 비구・비구니・사미・행자가 있고,
 머리를  깎고 세속에 사신다 하더라도 부득이한 인연으로 세속에 몸담아 있지마는  마음은 출가한 스님네와 같이, 들의 학과 같은 그런 마음으로 오늘 십선계(十善戒) 받고, 불명(佛名)을 타고, 화두(話頭) 타는  뜻이 바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활구참선(活句參禪) 대한 법문은 전강 조실 스님의 녹음 법문(錄音法門)을 통해서 우리가 다같이 경청을 했습니다. 다못  자리에서 산승이 말씀드리고자  것은 십선계에 대해서 조실 스님을 대신해서 여러분께 설해 드리고자 합니다.

불도(佛道) 수행을 성취코자 하면 () () (), 삼학(三學) 겸해 닦아야 하나니,
() 그릇이 온당해야 선정(禪定) 물이 담기고, 선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지혜의 달이 나타날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로써 스승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오늘 십선계(十善戒) 받고자 하는 분은 호궤합장(跪合掌) 하십시오.

첫째, 불살생(不殺生)이니,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둘째, 불투도(不偸盜),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 셋째, 불사음(不邪淫)이니, 사음을 하지 말라.

넷째, 불망어(不妄語), 거짓말을 하지 말라. 다섯째, 불기어(不綺語), 음탕하고 상스러운 말을 하지 말라. 여섯째, 불양설(不兩舌)이니, 이간하는 말을 하지 말라. 일곱째, 불악구(不惡口), 악한 말을 하지 말라.

여덟째, 불탐욕(不貪慾)이니, 탐욕심을 내지 말라. 아홉째, 불진에(不瞋), 진심을 내지 말라. 열째, 불사견(不邪見)이니, 어리석고 삿된 견해를 갖지 말라.

간략히 설명을 하면 처음에 3가지는 몸으로 짓는 ()인데. 산목숨을 죽이고, 남이 주지 않는 것을 마음대로 훔치고, 자기 아내와 남편이 아닌 사람과 관계를 맺는   3가지는 []으로 짓는 잘못이고.
그다음 넷째 ・ 다섯째 ・ 여섯째 ・ 일곱 번째는 []으로 짓는 허물이요. 마지막 여덟 번째 ・ 아홉 번째 ・ 열 번은 마음[]으로 짓는 죄여.

이것은  살생을 하지 말아야 하냐?
모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벌레까지라도  생명을 가지고 있어.  생명은 바로 무엇이냐 하면은 우리와 똑같은 불성(佛性)이고 성품이기 때문에 그런 우리와 똑같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을 그것을 죽이면 우리의 도업(道業)을 성취하는데, 도를 닦어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도를 닦는데,  도를 닦아가지고 중생을 교화할려고 하는 사람이 어찌 산목숨을 죽일 수가 있겠느냐.
산목숨을 죽이지 말고 자비심으로 죽어가는 중생을 살려줘야  것이다.

 번째,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나의 것을 남에게 보시를 하고, 남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고, 배고픈 사람을 밥을 줄지언정 어찌 내가 도를 닦고자 하는 사람이 남의 물건을 훔칠 수가 있겠는가.
 번째 사음() 하지 말라. 도를 닦는 사람은 몸과 마음을 청정히 가져야 하거늘 어찌 사음을 할까 보냐.

그다음 4가지. 거짓말을 하지 말라. 음탕하고 상스러운 말을 하지 말라.  가지 말로 이간(離間)질을 하지 말라. 입에  담을 욕을 하고, 악한 말을 하지 말라.
도를 닦는 사람은 몸도 청정해야 하지마는 말도 자비롭고 인자하고 바르고 엄숙하게 입을 단속해야 하거늘, 입으로 거짓말 하고 욕을 하고 더군다나  가지 말로 이간질을 해서 남을 험담하고 싸움을 붙일 수가 있겠느냐.

입은 함부로 놀려도 별로 힘이 드는 것은 아니지마는   치도 못된 혀를 가지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을 감옥에다 넣을 수도 있고, 사람을 모든 구렁텅이로 빠뜨릴 수도 있고.
과거로부터서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면 입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해꼬지하고 죽이고, 정치하는 사람은 입을 통해서 모략 중상을 해가지고 상대방을 짓밟고 자기가 위로 올라설라고 하는 그런 것을 우리는 많이  왔고, 현재도 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끼리, 같은 민족끼리 입에  담을 거짓말과 험담으로써 하는 것을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를 믿는 불자는 말을 거짓말을 하지  것이며, 상스러운 말을 하지  것이며, 이간질하지  것이며, 입에  담을 험악한 말을 하지  것이다.

나머지 불탐욕(不貪慾)이니, 탐욕이라 하는 것은 재물에 대한 탐욕도 있고, 명예나 권리에 대한 탐욕도 있고, 물질적인 탐욕, 정신적인 탐욕.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려 그러고,  욕심을 챙길려고 그러고, 자기를 앞세우고 남을 짓밟고 하는 그러한 일생을 살아가는데 그런 사람을 우리는 많이  수가 있습니다.
탐욕을 부리다가  마음대로  되면 진심을 내는 것이 중생의 나쁜 버릇인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자 한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도 사바세계에서는 얼마든지 있거늘, 자기 마음대로  되면 부부간에도  싸움을 하고, 형제간에도 마음대로  되면 싸우고, 이웃간에도 싸우고, 친구간에도 자기 마음대로  되면은 진심(瞋心) 내는 것을 우리는  왔습니다.

진심(瞋心) 내면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자기의 인격을 손상하는 것이고, 진심을 냄으로써 다정한 모든 사람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설사 자기 욕심을 냈다가 안되면 바로 자기를 반성하고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진심(瞋心) 쪼끔 낼라다가도 퍼뜩 생각을 돌이켜서 사과할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번째, 어리석은 마음이라 하는 것은 그것을 평생 동안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탐욕심을 내고, 탐욕심을 내서 마음대로  되면 진심(瞋心) 내고, 그것을 거기서 참회할 줄을 모르고 되풀이하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중생의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지막에  어리석음, 탐진치(貪瞋癡)의 어리석음 가운데에 제일 못된 것은 인과법(因果法)  믿는 것입니다.
인과법을 믿으면, 인과법을 철저히 믿으면 앞에 말한 아홉 가지 죄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인과법(因果法)  믿기 때문에 살생도 하고 도둑질도 하고 사음도 하고, 망어 ・ 기어 ・ 양설 ・ 악구도 하고, 탐욕심도 내고 진심(瞋心) 내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佛子)는 철저하게 인과의 진리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연비(燃臂) 준비해 주세요.
앞으로  () 받고  지키기 위해서 연비를 받게 됩니다, 합장을 하고.

이상 설한  가지 ()  지키겠는가?” (대중) “예!”
이상 설한  가지 과목은 불자로서 도업을 성취해서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그러한 수행자가 될려면은 이상  가지를  지켜야 하나니  지키겠는가?” (대중) “예!”
이상 설한  가지는 우리 불자로서  지켜야 할 바니  지키겠는가?” (대중) “예!”

우리는 부처님 앞에 연비를 받으면서  가지를  지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지심참회(至心懺悔) 원멸(願滅) 사생육도(四生六途) 법계유정(法界有情) 다겁생래(多劫生來) 법보재자(法寶齋者)
탐심중죄(貪心重罪) 금일참회(今日懺悔)
진심중죄(瞋心重罪) 금일참회(今日懺悔)
치심중죄(癡心重罪) 금일참회(今日懺悔)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참회진언(懺悔眞言)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죄멸심망양구공(罪滅心亡兩俱空)
시즉명위진참회(是卽名爲眞懺悔)

자종금신지불신(自從今身至佛身)
견지금계불훼범(堅持禁戒不毁犯)
유원제불작증명(唯願諸佛作證明)
영사신명종불퇴(寧捨身命終不退)

원이차공덕(願以此功德)
보급어일체(普及於一切)
아등여중생(我等與衆生)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

모두 편안하게 앉으십시오.(처음~20분1초)


(2)------------------

십선계를 받고 참회진언(懺悔眞言) 외우면서 과거 무량겁으로부터 오면서 지은 크고 작은 모든 죄를  참회를 했습니다. 오늘 십선계를 신청을 해서 받으신 분뿐만 아니라  자리에  법당 안팎에 참석해서 같이 참회진언을 외우신 분은 본의 아니게 과거에 지은 모든 죄가  봄눈 녹듯이  녹았으리라고 나는 믿습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몸으로 짓는 , 입으로 짓는 , 마음으로 짓는 죄가 너 나   없이  한량없이 많습니다. 그런 것을 오늘  법회에 참석하신  인연 공덕으로 우리는 새로 태어난 갓난애기처럼 청정한 , 청정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오늘부터 새로 발심(發心)한 수행자가 되어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우리는 부처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서약을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에 말씀하시기를 크고 작은 죄는 참회하므로써 깨끗한 청정한 몸으로 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치 중병을 앓든 사람이 약을 먹고 땀을 주르르 흘리고 나면 몸의 병이  소멸이 되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거와 같다’고 비유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최상승법(最上乘法) 이뭣고?’, 조실 스님이나 인연 있는 스님으로부터 화두를 타가지고 바르게 수행을 해나가면 찰나 찰나에 입을 통해서, 몸을 통해서 본의 아니게 어긋나가는 우리의 마음과 몸을 찰나간(刹那間) 바른 곳으로 돌리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진심(瞋心)이 나거나, 탐욕심이 나거나, 게으른 생각이 나거나 그럴 때에 숨을 깊이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 이뭣고?’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간에 언제 어디서라도  생각  생각을 그렇게 단속을 해나가면 죄는 없어지고 깨달음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참선(參禪)은 앉아서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떠억 앉아서 기본 자세는 그렇게 하지마는 24시간  앉아서만   없는 것이고.
물론 선방(禪房) 방부(房付)를 들이고  사람은 죽비(竹篦) 치고 사분정진(四分精進) 하게 됩니다마는 사회에서 생활을 하신 분이 어찌  죽비 치고 앉아서만 하겠습니까.

일하면서도 이뭣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이뭣고?’ 걸어가면서도 이뭣고?’ 소지(掃地) 하면서도 이뭣고?’ 빨래를 하면서도 이뭣고?’ 시장에 물건을 사러 가면서도 이뭣고?’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 가면서도 이뭣고?’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 항상 돌이켜서 이뭣고?’ 하면, 처음에는 깜빡깜빡 잊어버리지마는 나중에는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고,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항상 타성일편(打成一片) 되는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사량분별(思量分別)로 화두를 따져서 알아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활구참선(活句參禪) 사구참선(死句參禪), 죽은 참선과  참선은 무엇이 다르냐 하면은 이론적으로 따져 들어가고, 사량분별로 따져 들어가면  참선은 죽은 참선이고, 평생을 해도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없는 의단 이뭣고?’  판치생모(板齒生毛) 하신 분은 어째서 판치생모라 했는고?’ 무자(無字) 화두를  분은 어째서 () 했는고?’ ‘어째서, 어째서?’라고 하는  의심.
 몸뚱이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인고?’ ‘이뭣고?’   없는 의심으로 닦아가야 그것이 활구참선이요, 그래가지고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해서 타성일편이 되면 거기에서 깨달음에 들어가는 것인데.

깨달음이라 하는 것은 빨리 깨달을려고 속효심(速效心) 내거나, 빨리 터지지 않는다고 발버둥을 치거나 그런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올바르게 참선을   모르는 사람인 것입니다.

아까 조실 스님 법문 가운데에도 그렇게 간곡히 하신 말씀이   없는 의심 이뭣고?’   없는 의단으로 나아가야 정진을 옳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없는 의단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것이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체(), ()이다 이론적으로 철학적으로 따져들어갈라면 그건 대단히 어려운 것이고,   없는 의단으로 나간다면 하나도 복잡하지도 않고 어려운 것도 아닌 것입니다.

이뭣고?’   없는 의단으로 나가야 그것이 하기가 쉬웁고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그것이 수행을 옳게 하기 때문에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자리에 이미 화두를 타고, 불명을 타고, 수행을 하신 분들은 이런 중언부언(重言復言) 말이 필요가 없겠지만,
특히 오늘 새로 십선계를 받고 불명을 타고 화두를 타서 앞으로 철저한 법보제자가 되고자 하시는 분은물론 오늘 신청하신 분만 팔백열 분입니다마는그분은 오늘 새로 태어난 그런 감동을 가지고 그런 신심을 가지고 앞으로 하루하루를 그렇게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뭣고?’ 화두를 타신 분은 이뭣고?’   따라서  보십시오.
이뭣고?” (대중) “이뭣고?”
이뭣고?” (대중) “이뭣고?”
이뭣고?” (대중) “이뭣고?”

'이뭣고' 글자 석 자가 아니라 이뭣고?’했을   뒤에 남는 의심을 그것을 ! ()하는 것입니다.   없는 의심, 의문.
'이뭣고' 글자로 염불하듯이 이뭣고, 이뭣고, 이뭣고, 이뭣고... 오늘 내가 이뭣고를  번을 했다, 이천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없는 의심 이뭣고?’
이뭣고 화두를 숨을 들어마셨다 내쉴  이뭣고?’하는데, 숨을 들어마실 때는 배가 록해지고, 숨을 내쉴 때는 배가 홀쪽해지는데,  배가 볼록하니 불러졌다가 홀쪽할  거기다가거기가 단전(丹田) 부위인데, 단전에다가   없는 의심을 두고 이뭣고?’ 하신 것이 좋습니다.

이뭣고?’ 하고 이마를 찡그리면서 여기다가 의심을 두고 관하면 잘못하면 상기(上氣)가 되는 수도 있으니까, 숨을 들어마셨다 내쉬었다 하는단전이 나왔다 들어갔다 거기다가 화두를 두고 하시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머리가 아프거나 상기가 아니되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시고.
구체적으로 호흡하는 ’, ‘화두 드는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면 사무실에 가면 ‘참선법 A, B, C’ 녹음테이프가 있으니까 그것을 구해가지고 가셔서, 녹음기에다 넣어놓고 항상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들으면서 하시고 그러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십선계를 받으셨고, 불명은  법회가 끝난 다음에 차례차례  노놔 드릴 테니 순서에 따라서  그걸 가지고 가셔서 읽어보시고.
 그것을 액자에다 넣어서  걸어놓고 읽어보시면서 자기가 하루 동안 십선계를  지켰는가 반성도 하시고 그러면서 이뭣고?’ 열심히 하신다면 법보제자로서 보람있게 생활을 하신 것이  것입니다.

 가지 중에 마지막 설한 불사견(不邪見)이라고 하는 것은 인과법을 믿는 것이다 그렇게 아까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이뭣고?’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해서 어리석음과 삿된 견해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뭣고?’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앞에 말한 아홉 가지는 이뭣고?’ 철저히 하기 위한 보조 과목이 되는 것입니다.  번째의 어리석음을 벗어날려면은 참선을 해서 자기의 자성(自性) 깨달아야 정말 해탈도를 얻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참선을 열심히 함으로써 아홉 가지가 필요한 것이고,   가지를  지킬라면은 참선을 함으로써 저절로 지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불법(佛法)은 팔만사천(八萬四千) 법문(法門)을 부처님께서 설하셨지마는, 팔만사천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편법(方便法) 되는 것입니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일생을 읽어도 다 읽기가 어렵고.
그러나  자리에 참석하셔서 오늘 법회에 참석하신 분은 참선을 열심히 하시면 팔만대장경을  읽지 안 해도 팔만대장경에 설하신 부처님의 법문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호향차시명자기(好向此時明自己)하라  백년광영전두비(百年光影轉頭非)니라
나무~아미타불~
금생(今生)에 약불종사어(若不從斯語)하면  후세당연한만단(後世當然恨萬端)하리라
나무~아미타불~

호향차시(好向此時)하야 명자기(明自己)하라. 정말 이때, 이만큼 젊었을  자기 자신을 밝혀라.
나는 여자니까, 나이가 많았으니까, 일이 많으니까, 이리저리 핑계 대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고, 뒤로 미루지 말라 이겁니다.
백년광영(百年光影) 전두비(轉頭非). 많이 살아봤자  년인데,  년의 세월이란 것은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마는 것입니다.

금생(今生) 약불종사어(若不從斯語)하면, 지금 금생에 이렇게 간곡히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조실 스님 법문을 들었는데,
이렇게 간곡히 말씀드리는  마음을 철저하게 실천을 아니하면, 그리고서 그럭저럭 지내면 내생에 염라대왕(閻羅大王) 앞에 끌려가 가지고 취조를 당할 , 그때 가서 ! 그때  내가 열심히 십계를 지키면서 열심히 참선을 안 했던가 그때 아무리 몸부림을 치고 후회를 해봤자 소용이 없다  말씀입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반드시 오늘부로 철저하게 인과법을 믿고, 전강 조실 스님의 법문을 열심히 들으면서 참선을  하셔서 내생에 도솔천 내원궁(兜率天內院宮)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믿습니다.(20분2초~37분54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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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농계유식탕와근(籠鷄有食湯鍋近)  야학무량천지관(野鶴無糧天地寬)’ ; 지공 선사(志公禪師) 권세염불문(勸世念佛文) 참고. *鍋 ①한자사전 : 노구솥 (과). 노구솥은 놋쇠나 구리쇠로 만든 작은 솥. 자유로이 옮겨가며 따로 걸고 쓸 수 있다. ②국어사전 : 南鍋(남와) : 냄비.
*(게송) 원입송풍나월하(願入松風蘿月下)하야  장관무루조사선(長觀無漏祖師禪)’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자경문(自警文)’ 게송.
*전골냄비 ; 전골을 끓이는 냄비.
*전골 ; 쇠고기, 돼지고기, 해물이나 내장 따위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한 뒤, 채소, 버섯 따위를 곁들여 전골틀이나 냄비, 벙거짓골(벙거지를 뒤집어 놓은 모양의 그릇) 따위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
*무루(無漏 없을 무/샐·구멍·번뇌 루) ; 유루(有漏)의 대칭어. 마음과 몸을 괴롭히는 번뇌에서 벗어남. 번뇌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마음 상태. 번뇌가 사라진 경지.
누(漏)는 누설(漏泄, 漏洩 흘러나온다)의 뜻으로 번뇌의 다른 이름이다. 곧 육근(六根)과 아홉 구멍(九孔)에서는 항상 부정한 것이 흘러나오므로 누(漏)라 한다. 혹은 누란 누락(漏落)의 뜻으로 중생을 삼악도(三惡途 :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뜨린다는 뜻이다. 이러한 누(漏)를 동반한 법을 유루, 그렇지 않은 법을 무루라 한다.
*조사선(祖師禪) ; 교외별전(教外別傳) • 불립문자(不立文字)로서 말 자취와 생각의 길이 함께 끊어져서 이치나 일에 걸림이 없는 선. 언어와 문자에 의하지 않고 직접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깨우치는 것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선이라 한다.
*조사(祖師) : 부처님의 바른 종지(宗旨) 곧 조사선법(祖師禪法)을 전하는 스승을 말함이니 종사(宗師)와 같다.
*삼악도(三惡道, 三惡途) ; 악인(惡人) 죽어서 간다는  가지 괴로운 세계.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 가리킨다. 지옥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태어날 지옥세계이며, 축생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짐승의 몸이 되어 괴로움을 받는다는 길이고, 아귀도는 먹으려고 하는 음식은 불로 변하여  굶주리고 매를 맞는 아귀들이 모여 사는 세계이다.
*육도윤회(六途輪廻, 六道輪廻) ; 선악(善惡) 응보(應報) 육도(六途 :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고락(苦樂)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
*해탈도(解脫道) ; ①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가르침이나 수행.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경지. ②사도(四道) 하나.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탈하는 단계.
*법보전(法寶殿) ; 법보전은 용화선원의 주(主) 법당(法堂)으로 진리(法寶)의 전당이라는 뜻. 그래서 진리 그 자체를 가리키는 법신불(法身佛)을 형상화한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모셨고, 그 좌우에 부처님 경전과 전강 조실스님의 진영을 봉안하였다. 그리고 많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하여 만년위패를 봉안하여 놓았다.
*사부대중(四部大衆) ; 불문(佛門)에 있는 네 가지 제자. 곧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참고] 우바새 : upasaka의 음역. 속세에 있으면서 불교를 믿는 남자.(같은 말=靑信士,靑信男,信男,信士,居士,近事男,近善男,善宿男) 원래의 말뜻은 모시는 사람. 받들어 모시는 사람. 출가수행자를 모시고, 신세를 지므로 이렇게 말한다.
우바이 : upasika의 음역. 속세에 있으면서 불교를 믿는 여자. (같은 말=靑信女,近事女,近善女,近宿女)
*십선계(十善戒) ; 몸[身]과 입[口]과 뜻[意]으로 짓는 10가지 죄—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婬), 망어(妄語), 기어(綺語), 악구(惡口), 양설(兩舌), 탐욕(貪慾), 진에(瞋恚), 사견(邪見)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십악(十惡) ; 몸[身]과 입[口]과 뜻[意]으로 짓는 열 가지 죄악.
몸[身] : ①살생(殺生 살아 있는 생명을 죽임). ②투도(偸盜 남의 재물을 훔침). ③사음(邪婬 삿된 음행).
입[口] : ④망어(妄語 거짓말이나 헛된 말). ⑤기어(綺語 진실이 없는, 교묘하게 꾸민 말). ⑥양설(兩舌 이간질하는 말). ⑦악구(惡口 남을 괴롭히는 나쁜 말, 욕).
뜻[意] : ⑧탐욕(貪欲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⑨진에(瞋恚 성냄). ⓪사견(邪見 그릇된 견해).
*불명(佛名) ; 법명(法名). ①출가하여 절에서 행자(行者)로서 일정 기간 동안 수행한 뒤, 계(戒)를 받을 때 스승이 지어 주는 이름. ②스님이 불법(佛法)에 귀의(歸依)한 남녀신자에게 지어 주는 이름.
[참고] 송담스님(No.470)—92년 4월 첫째 일요법회
불법(佛法)에의 깊은 인연으로, 발심(發心)해서 진리를 향해서 살아가는 부처님의 아들딸로 새로 태어났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불보살(佛菩薩)의 이름을 따서 불명으로 받는다. 더 철저히 말하면 그때마다 불명을 받을 수는 없지만, 참선 수행을 통해서 하루하루 새로 태어나야 하고 시간마다 새로 태어나야 한다.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전강선사 녹음법문(錄音法門) ; 전강 스님께서 후학을 위해 참선법(參禪法)을 핵심으로 설한 법문이 칠백여 시간 분량이 녹음되어 있다. 이 중에는 『전강선사 일대기』 『몽산법어』 『초발심자경문』 등이 있다. 용화선원(녹음실)에서 전강선사 및 송담스님의 모든 법문을 mp3 파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불도(佛道) ; ①불과(佛果). 부처님이 성취하신 최상의 깨달음. 무상보리(無上菩提)를 말한다. ②불과(佛果)에 이르는 방법. 불과를 성취하여 성불하기 위한 인행(因行, 깨달음의 원인이 되는 행)을 말한다. ③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가르침.
*삼학(三學) ; 깨달음에 이르려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가지 수행.
삼증상학(三增上學) · 삼승학(三勝學)이라고도 하는데,  계학(戒學) · 정학(定學) · 혜학(慧學)  가지를 말한다. 이것을 증상(增上 : 탁월하다는 )계학 · 증상심학(心學) · 증상혜학 또는 줄여서  · · 혜라고도 한다.
①계(戒)는 악을 저지르지 않고 선을 닦는 계율(戒律), ②정() 심신을 고요히 하고 정신통일을 하여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하는 선정(禪定), ③혜() 번뇌를 파하고 진리를 증득(證得)하는 지혜를 가리킨다.
*호궤합장(互跪合掌) ; 두 무릎을 꿇고 앉되, 무릎 위 허벅지와 상체가 수직이 되게 곧게 일으켜 세우고, 발가락은 세운 채 손은 합장을 취한 자세.
*불성(佛性) : 부처를 이룰 수 있는 심성(心性)으로 사람사람에게 본래 갖춰져 있는 자성(自性)을 말함。불타나 중생이나 심지어 꿈적거리는 미물(微物)에 이르기까지 그 자성에 있어서는 차등이 없다.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 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인과(因果) : 무엇이나 원인 없는 결과가 없고 결과 없는 원인이 없다。콩 심은  콩이 나고,    팥이 나서,  세상의 온갖 일과 모든 물건이 반드시 인과의 법칙대로 되어 가는 것이다。사람의 일도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악한 짓을 하면 재앙을 받아서 () • () • () • () 하나도 우연한 것이 없다.
그러나  보응(報應) 나타남이 원인을 짓는  즉시로    있는 것은 아니다。사람의 환경이 복잡하고, 마음 쓰는 것이 또한 한결같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쪽부터 먼저 실현되어, 짓는  당장에 받게 되는 순현보(順現報), 짓는  즉시에 받지 않고  다음 시기에 받는 순생보(順生報), 받기는 반드시 받되 언제 받게 될지 일정하지 않은 순후보(順後報) 있다。이  가지 과보(果報) 금생(今生) 안에 실현되기도 하고, 여러 (多生) 통하여 되기도 한다。그러므로 착한 사람이 빈천하거나,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따름이다.
*불자(佛子) : 부처님의 자녀라는 뜻이다. 불법(佛法)을 믿는 이면 모두 불자가 된다. 그것은 부처님 법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이어가고, 법(法)의 집과 법(法)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까닭이다.
또한 모든 중생을 다 불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떤 중생이나 모두 부처의 성품(佛性)이 있어서, 그것이 부처의 씨가 되고, 지혜는 어머니가 되며 부처님은 아버지가 되어, 필경에는 반드시 성불(成佛)하게 된다.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에는 불자에 다섯 가지 뜻이 있다고 하였다. ①믿음이 종자가 되고 ②지혜는 어머니가 되고 ③선정은 태(胎)가 되고 ④자비심(慈悲心)은 유모가 되고 ⑤부처님은 아버지가 된다.
*연비(燃臂 불이 타다·불사르다·불을 붙이다 연/팔·팔뚝 비) ; ①불교에서 수행자가 계(戒)를 받을 때, 팔뚝에 향이나 심지로 불을 놓아 뜨는 의식 또는 그 자국. ②팔[臂]을 태우는[燃] 고행. 고행의 한 방법으로 팔뚝을 향불로 지지는 일.
연비(然臂 · 煉臂)로도 쓴다. 발원(發願) · 입서(入誓) · 고행(苦行) · 희사(喜捨)의 등의 뜻으로 행한다.
*참회게(懺悔偈)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이제까지 제가 지어온 모든 악업,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모두가 비롯됨 없는 탐·진·치로 말미암았네.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었으니,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제가 지금 그 모든 것을 참회합니다.
*참회진언(懺悔眞言) ; 죄업(罪業)을 참회하는 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참회(懺悔 뉘우칠 참/뉘우칠 회)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참고] [선가귀감] (용화선원刊) p156~157 참고.
有罪則懺悔하고  發業則慚愧하면  有丈夫氣象이요,  又改過自新하면  罪隨心滅이니라.
허물이 있거든[有罪] 곧 참회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發業] 곧 부끄러워할 줄 알면[慚愧]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할 것이요, 또한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하면, 그 죄업은 마음을 따라 없어지느니라.

(註解) 懺悔者는  懺其前愆이요  悔其後過라.  慚愧者는  慚責於內하고  愧發於外라.  然이나 心本空寂이라  罪業이  無寄니라
참회(懺悔)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뒷날에는 다시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이다. 부끄러워한다[慚愧]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는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라, 죄업이 붙어 있을 곳이 없는 것이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죄라는 것은 본래 실체가 없는데[無自性] 마음으로 좇아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마음이 소멸되면 죄 또한 없어진다.
죄멸심망양구공(罪滅心亡兩俱空) 시즉명위진참회(是卽名爲眞懺悔)
마음도 없어지고 죄도 없어져서 그 두가지가 함께 공(空)해져서 없어져버릴 때, 이것이야말로 진짜 참회이다.
*자종금신지불신(自從今身至佛身) 견지금계불훼범(堅持禁戒不毁犯) 제가 지금 이 몸으로부터 부처의 몸에 이를 때까지, 금하는 계율 굳게 지켜 훼범하지 않으리니,
유원제불작증명(唯願諸佛作證明) 영사신명종불퇴(寧捨身命終不退) 바라옵건데 모든 부처님께서 증명해 주소서. 목숨은 차라리 버릴지라도 마침내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원이차공덕(願以此功德) 원컨대 이 공덕으로써, 보급어일체(普及於一切) 일체 중생에게 널리 미쳐서,
아등여중생(我等與衆生)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모든 중생들이,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 모두 함께 불도를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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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發心) ; ①위없는 불도(佛道=菩提=眞理)를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菩提心]을 일으킴[發].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냄.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냄. 초발의(初發意), 신발의(新發意), 신발심(新發心), 초심(初心), 발의(發意) 등이라고도 한다. 갖추어서 발기보리심(發起菩提心), 발보리심(發菩提心)이라고 한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 후한(後漢)의 가섭마등(迦葉摩騰), 축법란(竺法蘭)이 함께 한역.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보시(布施), 애욕의 단절 등 불교의 요지를 42장에 걸쳐 적절한 비유로써 간명하게 풀어 설한 경(經). 최초의 한역(漢譯) 불경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십이장경 ;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제5장(第五章)
佛言 人有衆過 而不自悔 頓息其心 罪來赴身 如水歸海 漸成深廣 若人有過 自解知非 改惡行善 罪自消滅 如病得汗 漸有痊損耳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사람이 여러 가지 허물이 있으면서 스스로 뉘우쳐 그 마음을 그치지 아니하면, 죄가 몸에 돌아오는 것이 마치 흐르는 물이 바다로 들어가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과 같다.
만약 사람이 허물이 있더라도 스스로 잘못을 알아서 나쁜 일을 고쳐 착한 일을 행하면 죄가 스스로 소멸하는 것이 마치 병든 사람이 땀을 흘리고 나면 점차 건강이 회복되는 것과 같다.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간화선(看話禪) ; 화(話)는 화두(話頭)의 준말이다. 간화(看話)는 ‘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을 본다[看]’는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이 화두를 관(觀)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 ‘최상승법(最上乘法)’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찰나간(刹那間 절·짧은시간 찰/어찌 나/사이 간) ;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
*이뭣고(是甚麼 시심마) : ‘이뭣고? 화두’는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그 자리)를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이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는 일곱 자(字)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이, 뭣, 고’ 석 자(字)이다. ‘이뭣고?(이뭐꼬)'는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그 뜻은 그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 왔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 사람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체의 행위.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가부좌(跏趺坐 책상다리할 가/책상다리할 부/앉을 좌) ; 결가부좌(結跏趺坐)의 줄임말.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가(跏)는 발바닥을, 부(趺)는 발등을 가리키는 말인데, 두 다리를 교차시켜 양쪽 발바닥이 위로 드러나게 앉는 좌법(坐法). 가부(跏趺) · 가좌(跏坐)라고도 한다.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은 뒤,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아 양쪽 발바닥이 드러나게 앉는 항마좌(降魔坐)와,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은 뒤,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아 양쪽 발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앉는 길상좌(吉祥坐)가 있다.
*선방(禪房) ; ①참선(參禪)하는 방. ②선원(禪院).
*방부(房付)를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에 참가하다.
*죽비(竹篦 대나무 죽/빗치개·통발 비) ; 예불이나 참선 정진할 때 이 죽비를 손바닥에 쳐서 소리를 내어 시작과 끝을 알리거나, 공양할 때 공양순서를 알리는데 쓰는 불교 용구.
*사분정진(四分精進) ; 참선이나 기도를 하루 네 번(새벽, 오전, 오후, 저녁)씩 시간을 정해 정진하는 것.
*소지(掃地 쓸 소/땅 지) ; ①마당(땅)을 쓺. 또는 그 일을 맡은 사람. ②청소.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 ; 모든  모든 때에. 언제 어디서나.
*타성일편(打成一片) : ‘쳐서 한 조각을 이룬다’. 참선할 때 화두를 들려고 안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한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사량분별(思量分別) : 사량복탁(思量卜度), 사량계교(思量計較)와 같은 말.
생각하고 헤아리고 점치고 따짐。 가지가지 사량분별(思量分別)로 사리(事理)를 따짐。 법화경 방편품(法華經方便品)에 ‘이 법은 사량분별로 능히 알 바가 아니다’라고 함.
*판치생모(板齒生毛) ; 화두(공안) 하나.
어떤 스님이 조주 스님께 묻되, “어떤 것이 조사서래의입니까?(如何是祖師西來意)”하니 답하시되, “판치생모(板齒生毛)니라.” 하셨다. , 「어떤 것이 달마조사가 서쪽에서  뜻입니까?「판치에 털이 났느니라.」라고 하는 화두.
그러면 조주 스님은 어째서 판치생모 했을까?   화두도 무자 화두와 같이 판치생모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 판치생모 라고 말씀하신 조주 스님께 뜻이 있는 것이니, 학자들은  조주 스님의 뜻을 참구해야 한다. “어째서  했는고?” 하는 것과 어째서 판치생모 했는고?” 하는 것은 조금도 다름이 없는 것이다. [언하대오(言下大悟)에서] (용화선원) p53.
*무자(無字) : 화두. 어느 스님이 조주(趙州) 스님께 묻되 「개도 불성(佛性) 있읍니까 없읍니까?」하니, 조주스님이 답하되 「무()」라 하시니 「준동함령(蠢動含靈)  불성이 있는데 어째서 ()라고 했는고?」하는 참선할  참구(叅究)하는 칠백 공안 중의 하나.
[참고]  [언하대오(言下大悟)에서] (용화선원) p52~53.
무자 화두하는 학자들이여, 조주 스님의  라고 하신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기실(其實) 엉뚱한 곳에 있는 것이니 제발 조주 스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쓸지언정  ‘무자(無字)’ 떨어져서 광음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를 재삼 부탁하노라.
 무자 화두 지어감에 좋은 비유 설화가 있으니 옛날 중국 당나라에 천하일색인 양귀비가 있었는데  현종의 애첩으로 궁성에 살고 있었다.  양귀비와 정부 안록산은 서로가 보고 싶어  견딜 지경이었다.

빈호소옥무타사(頻呼小玉無他事)  지요단랑인득성(只要檀郞認得聲)이로다.
자주 소옥이를 부르는 것은 다른 일이 아니라, 다못 낭군에게 소리를 알리고자 함이로다.

양귀비는 자기의 종인 소옥을 아무   없이  소리로  번이고 되풀이해서 자꾸 부른다.   양귀비는 소옥을 그렇게 부를까?  다만 낭군에게 자기의 음성을 들리게 하기 위함이다. 양귀비의 뜻이 소옥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소옥을 통해서 자기의 음성을 안록산에게 알리는데  뜻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자 화두는 무자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 “ 라고 말씀하신 조주 스님에게 뜻이 있는 것이니, ‘라는 말을 천착(穿鑿)하지 말고   말씀하신 조주 스님의 의지를 참구할지니라.
*의단(疑團 의심할 의/덩어리 단)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 
*독로(獨露 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홀로[獨] 드러나다[露].
*단전(丹田) ; 배꼽 아래로 한 치(寸) 삼푼 되는 곳(위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아랫배에 해당. '단'은 약(藥)을 뜻하며, '단전'은 인체에서 가장 귀중한 약을 만들어내는 장소로서의 밭[田]이라는 의미. 도가와 한의학에서는 단전을 생명력, 활동력의 원천으로 본다.
*상기(上氣) ; ①[한의] 피가 뇌로 몰리는 현상.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나며, 발한, 두통, 이명(耳鳴), 현기증 따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②얼굴이 흥분이나 수치감으로 붉어짐.
*참선법(參禪法) A,B,C,D,E ;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 스님께서 하신 모든 법문은 참선법을 핵심으로 설하신 법문입니다. 그 가운데 ‘참선법 A~E’라고 하여 처음 참선하는 분을 위해 송담스님 법문 중에 5개를 선정하여 놓은 법문.
*자성(自性) ; ①사물  자체의 본성. 본성 ②본래부터 저절로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팔만사천(八萬四千) : 중생의 망상이 벌어져 나가는 것을 자세히 분석하면 팔만사천 갈래가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망상을 따라 일어나는 악마의 수효도 팔만사천이요, 망상을 다스리는 법문도 팔만사천이다. 인도에서는 많은 수효를 말할 때에는 이 말을 쓰는 수가 가끔 있다. 줄여서 팔만이라고만 하기도 한다.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법/문 문)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에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말. 진리에 이르는 문.
*방편(方便 방법·수단 /편할 ) ;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그때마다의 인연에 적합하게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뛰어난 가르침. 중생 구제를 위해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불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적절하게 응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법을 펼쳐 보임으로써 그들을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 팔만사천 법문이 있다는 뜻으로, ‘대장경(大藏經 : 부처님의 가르침을 적은 경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달리 이르는 말.
*(게송) 호향차시명자기(好向此時明自己)  백년광영전두비(百年光影轉頭非)’ ; 『선가귀감』 (용화선원刊) p161 게송 참고.
*(게송) 금생약불종사어(今生若不從斯語)  후세당연한만단(後世當然恨萬端)’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자경문(自警文)’ 게송.
勸汝慇懃修善道  速成佛果濟迷倫  今生若不從斯語  後世當然恨萬端
너에게 도 닦기를 은근히 권하노니, 어서 빨리 불과(佛果) 이뤄 미혹 중생 건지어라. 금생에 만일 이 말을 안 따르면, 후세에 당연히 한(恨)이 만 갈래나 되리라.
*염라대왕(閻羅大王) : 염마왕(閻魔王). 염라왕(閻羅王). 명후(冥侯). 사후세계의 지배자로, 망자(亡者 죽은 사람)를 재판하는 자.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 인간의 생전에 행한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벌은 주는 왕.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 욕계 육천(欲界六天)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꼭대기에서 12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56 7천만  뒤에)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 뜻은 지족(知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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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
천도재 법문2017.10.10 09:36

§ (9)송담스님 영가천도 법문.(백년삼만육천일~, 불시물혜조병모~)

(1) 약 21분. (2) 약 4분.

(1)------------------


백년삼만육천일(百年三萬六千日)에  반복원래시자한(返覆元來是這漢)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오늘은 〇〇〇 영가(靈駕) 49재(四十九齋) 천도(薦度)일입니다.


방금 전강 조실 스님의 녹음 법문으로, 생사 없는 도리, 최상승법(最上乘法)을 설하신  법문(法門)으로 영가는 무량 억천만 겁에 모든 죄업(罪業)이 봄눈 녹듯이  녹아져 없어졌고.  생사 없는 도리에, 영각성(靈覺性) 깨달아서 바로  생사 없는 도리에 계합(契合)을 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생이 이생에 태어날  어데서 왔으며, 무엇을 하기 위해서 왔으며,  한평생 살다가 가면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부처님으로부터 33, 법(法)을 이어받으신 육조(六祖) 스님께서—‘육조 스님은 바로 생불 화현(生佛化現)이다. 보살 화현(菩薩化現)이다 이렇게 추앙을 받는 대도인이신데, 남악회양 선사(南嶽懷讓禪師)가 육조 스님 앞에 와서  절을 했습니다.


“십마물(什麽物)이 마래(恁麽來)오.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는고?” 이렇게 육조 스님이 물으시니까, 남악회양 선사는 망지소조(罔知所措)여, 몸  바를 몰라.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느냐?”하고 묻는 데에 대해서 뭐라고 대답할 말이 없어. 뭐라고 대답해야 할런지 아주  막혀 버렸어. 콱! 맥혀가지고 8 만에사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했습니다.


하택신회(荷澤神會) 선사는, 육조 스님께서 내게  물건’이 있는데, 위로는 하늘을 괴고 아래로는 땅을 괴는데, 밝기는 해와 같고 검기는 칠(漆)과 같다. 뭐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뭐라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 그러니 이게 무슨 물건이냐?”하고 묻는데,

하택신회 선사는 대답하기를 제불지본원(諸佛之本源)이며, 모든 부처의 근원이며, 신회(神會)의 불성(佛性)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육조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금방 말하기를 뭐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뭐라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 했거늘, 어찌 제불의 본원이니, 신회의 불성이니 하고  이름을 붙이는고? 네가 앞으로 공부를 해서 어떠한 지경에 이른다 하더라도 너는 지해종도(知解宗徒)밖에는  되겠구나 이렇게 점검을 하셨습니다.


교리적으로  때에 이론적으로 본다면 틀림없이 모든 부처의 본원이며, 신회의 불성이라  말이 조금도 틀린 말이 아니고 너무나도 분명하게 일렀건만, 어째서 육조 스님께서는 네가 앞으로 어떤 지견을 얻는다 하더라 너는 지해종도, 이론적으로 따지는 사량분별(思量分別)로 교리를 따지는 그런 강사 그러한 것밖에는  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냐  말이여.


깨달음이라 하는 것은 사량분별심으로 따져서 알아지는 것이 아니고, 따져서 알아지는 것은 아무리 그럴싸한 해답을 얻었다 하더라도 마침내 사량분별심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사량분별심으로 따지면 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그것은 알음알이라, 이것은 최상승법(最上乘法)이 아니요, 활구참선(活句參禪)이 아니여.


남악회양 선사는 “십마물(什麽物)이 마래(恁麽來)오하고 묻는데  혀서 뭐라고 입을 벌릴 수가 없고,   바를 몰라. 이것이 바로 최상승법 활구참선을   있는 사람이다.


벌써 사견종자, 지해종자는  마음가짐이라 할까? 그 종자(種子)가 다르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안을, 화두를 꺼떡하면 분별심으로 따져서 알아맞추려 그러고, 분별심으로 공안을 더듬어서 비교하고, 이러한 식의 참구(參究)는 벌써 이것은 사견(邪見)종자의 하는 서리다 그말이여.


8 동안을  혀서  수가 없고, 이렇게   상태에서 참구를 해야 거기에 확철대오   있는 길이 있다 그말이여.

확철대오   있는 길은  혀서   없는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해야지, 이리저리 따져서 알아들어가고 더듬어서 짐작을 하고 비교하고 이러한 식의 공부가 아니다.


8 만에사 확철대오를 해가지고 육조 스님 앞에 남악회양 선사가 갔습니다. “제가 깨달았습니다

깨달았으면 깨달은 도리를 일러봐라

설사일물(說似一物)이라도 즉부중(卽不中)입니다. 설사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습니다


환가수증부(還可修證否)아, 도리어 닦아 증(證)할 것이 있느냐?”

남악회양 선사가 대답하기를 수증(修證)은 즉불무(卽不無)어니와 오렴(汚染)은 즉부득(卽不得)입니다. 닦아 증할 것이 없지는 않지만 오렴은 얻들 못합니다. 오렴은 없습니다


여역여시(汝亦如是)하고 오역여시(吾亦如是)여. 너도 또한 그렇고 나도 또한 그렇다 이렇게 인가(印可)를 하셨습니다.



〇〇〇 영가는 금년 나이 21, 대학을 졸업하고 펄펄 뛰는 청년이 친구와 더불어 호수에 헤엄을 치러갔다가, 물에 풍덩 뛰어들자 가라앉아서 허망하게도 이승을 하직을 했습니다.

어떻게 펄펄 뛰는 유능한 청년이 그렇게 허망하게도 물에 들어가서 풍덩 뛰어들자마자 가라앉아 가지고 숨을 거두느냐 그말이여.

그렇게 살다가  것을 뭣하러  세상에 왔느냐 그말이여. 차라리 오지나 말았으면 부모형제와 일가친척의 피눈물이 나오지 않게나  것을. 무엇하러 그렇게  것을 왔을까  말이여.


누가 그렇게 가고 싶어서 왔겠습니까마는, 전생에부터 지은 업(業)이부모와의 관계, 형제간과의 관계, 자기가 전생에 지은 그러한 여러 가지의 업이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갈 수밖에는 없었다  말이여.

그래서 사람은 기왕 업(業)을 지을 바에는 바르게 업을 지어야 해. 좋은 업을 지어야 한다 그말이여.


악한 업이나 좋은 업이나 업을 짓지 아니한 것만은 못하지만, 기왕 사람이 태어나서 업을 지을 바에는 좋은 업을 지어야 하고, 바른 업을 지어야 하고, 좋은 업보다도  함이 없는[無爲] 업’을 지어야 한다 그말이여.

함이 없는 , 무루업(無漏業), 샘이 없는 업을 지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최상승법을 믿고 최상승법을 실천하면 바로 함이 없는 , 샘이 없는 업을 닦는 것이다 그말이여.


그래도 이 49재에 이 정법도량에 와서 49재에 천도 법요를 갖게 된 인연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이 불법(佛法)에 숙세의 인연이 있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금생에는 그렇게 허망하게 이승을 하직했지만, 이 인연 공덕으로 조실 스님의 최상승 법문을 듣고 또 이 청정한 대중스님네의 천도 법요식을 통해서 이 용화사 법보선원에 법보제자(法寶弟子)로 만년위패(萬年位牌)에 모셔서 동참(同參)을 하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새로 새 몸을 받아 날 때까지 이 법보전(法寶殿)에서 청정대중으로서 법문을 듣고 참선(參禪)을 해서 머지않은 장래에 인도환생(人道還生)을 하거나, 극락세계(極樂世界)나 또는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에 왕생(往生)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느냐?”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와서, 〇〇〇 영가는 무슨 인연으로 이생에 와서  꽃이 활짝 피기도 , 21세의 꽃봉우리로서 이승을 그렇게 허망하게 하직을 하게 되었느냐?

대관절 무슨 물건이냐?” “십마물(什麽物)이냐?”  한마디는 40 인구는 말할 것도 없고, 육도법계(六途法界)의 가득차 있는 모든 인비인(人非人), 축생, 유형무형의 모든 존재가 타파해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부터  49재를 맞이한 영가와 여기에 초청받은 육도법계의 모든 영혼 불자들도 ‘십마물(什麽物)이요?’ ‘이뭣고?’  공안으로써 필경(畢竟) 타파(打破)해서 생사 없는 도리에 계합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처음~20분5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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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물혜조병모(不是物兮早騈拇)  허다명상부하위(許多名相復何爲)인고

나무~아미타불~

관간첩장연하리(慣看疊嶂烟霞裏)에  무수호손도상수(無鬚猢猻倒上樹)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마물(什麽物)고? 불시물혜조병모(不是物兮早騈拇)여. ‘  물건도 아니다.  물건이라 해도  않다해도 벌써 군더더기다 그말이여.

조병모(早騈拇), 병모(騈拇) 육손이. 사람마다 다섯 손가락이 있는데 손가락 하나가 군더더기로 더 붙어 있는  그말이여.


허다명상부하위(許多名相復何爲). 허다한 명상(名相)  밖에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는데,  밖에 뭐라고 이름을 붙이고, 뭐라고 모양을 그려댄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말이여.

관간첩장연하리(慣看疊嶂烟霞裏)에, 언제나 첩첩산중에 안개와 연기가 자욱한 속에서, 수염 없는 원숭이가 나무를 거꾸로 올라가는구나.(20분57초~24분28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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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百年三萬六千日  返覆元來是這漢’ ; ‘백 년 삼만육천 일에 반복하는 놈이, 엎어졌다 뒤집어졌다 하고, 일어났다 꺼졌다 하고, 왔다 갔다 하는 이 반복하는 놈이 원래로 이놈이다’ 오조법연(五祖法演) 화상의 진영(眞影) 찬(讚) 끝에 있는 두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