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비사왕과 가섭존자의 설화 ; 『중아함경』 제16권 6.왕상응품 (71) 비사경(鞞肆經). 가섭존자의 천당, 지옥 비유. 새끼 타래와 은전, 금전의 비유. 맷돼지 왕의 똥 갑옷 비유.
중생은 선입관에 국집(局執)이 되어 깨달음에 나아가지를 못한다 / 도(道)에 들어가는 첫째 단계가 국집을 버리는 것. 아상(我相)과 인상(人相)을 버리는 것.
**송담스님(No.330)—1987년 5월 첫째일요법회(87.05.03) (용330) (인과인연비유)
(1) 약 13분.
(2)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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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비사왕(鞞肆王)이라고 하는 임금님이 있었는데, 그때 가섭(迦葉)이라고 하는 큰 도인이 계셨습니다.
그 비사왕이 그 가섭존자를 만나 가지고 묻기를, "불교에서는 착한 일을 하면 천상에 태어나고, 악한 일을 하면 내생에 지옥에 간다고 모다 그래 쌓는데, 나는 그 소리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가 내생이 있고, 어디가 무슨 지옥 천당이 있겠습니까? 그건 허무맹랑한 소리고 사람들을 속이는 소리고, 괜히 악한 짓하지 말고 착한 일하라고 그렇게 그 권선징악을 하기 위해서 공연히 사람들을 겁을 주는 소리지, 어디가 그 뭐 내생이 어디가 있고, 숨 한 번 끊어져서 죽어버리면 그만이지 무슨 내생이 있겠느냐"고. "그런 명색이 도인이고 성인이라고 한 사람들이 멀쩡한 소리를 가지고 혹세무민을 한다, 세상을 속이고 모다 그런다 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머리 위에 떠 있는 해와 달은 그러면 금세(今世)를 위해서 있는 것이요? 내생(來生)을 위해서 있는 것이요?" 하고 가섭존자가 물었습니다.
물으니까 비사왕이 "그런 소리 물어봤자 나는 내생은 도저히 있다고 믿을 수가 없다"고, "해야 오늘을 위해서 떴건, 내일을 위해서 떴건 그것은 가만 놔둬도 떴다 졌다 하는 것이지 무슨 거기다 대고 금생 내생을 따지느냐? 나 그래도 그런 것은 내생은 나는 안 믿는다"고. "인과(因果)도 안 믿고 내생도 그런 것도 안 믿는다" 그러니까.
〇가섭존자의 천당, 지옥 비유.
"그러면 어째서 그렇게 안 믿소?" 그러니까,
"내가 잘 아는 사람, 아주 일생 동안을 착한 일만 하고 그런 사람보고 그 사람이 죽을라고 할 때 '당신은 일생 동안을 좋은 일만 하고, 마음씨를 착하게 하고, 행동을 착하게 하고 그랬으니 당신은 틀림없이 천당에 갈 거요. 만약에 천당이라고 하는 곳이 사실 있다면 당신은 천당에 갈 것이니, 천당에 가걸랑 바로 와 가지고 나한테 천당이 이렇게 이렇게 생겼고, 실지로 있다고 한 것을 나한테 보고를 해 주시오' 하고 신신부탁(申申付託)을 했는데, 그 사람이 한번 죽어가더니 천당에를 갔는지 어디로 꼬꾸라졌는지 다시는 와서 말을 안 하더라 이거지요"
또 자기가 안 사람 가운데 천하에 고약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은 사기협잡에다가 사람을 많이 죽이고, 온갖 못된 짓을 다하고, 참! 인간으로서는 그럴 수가 없는 짐승만도 못한 그런 못된 놈이 내가 잘 아는 사람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그래도 마지막 죽게 된다고 그래서 그 문병을 안 갈 수가 없어서 가 가지고, '참, 죽어갈라고 하는데 말하기는 미안하지만 당신은 틀림없이 죽으면 지옥에 갈 거요. 지옥에 갈 건데 제발 지옥에 가거든, 나한테 와서 그 지옥이 사실로 있는 고대로 그 본대로 와서 얘기를 해 달라'고, 그러면서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 사람이 한번 죽더니 다시는 오지 않더라. 그러니 어찌 그 지옥도 있다고 내가 믿을 수가 없고, 천당도 믿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안 믿는다" 그러니까.
그 가섭존자가 "참, 그 대왕 말씀을 들으니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 내 말을 한번 들어보시오. 어떤 사람이 똥구덩이에 빠졌다가 겨우 거기서 나와 가지고 깨끗이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몸에다 향수를 치르고 그랬던 사람이 어찌 다시 똥항에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가겠소?
그와 같아서 인간 세상에 모다 그 죄 많은 이 고해(苦海)에 있다가 착한 일을 한 그 공덕으로 천당에 한번 갔으면 거기 가서 보니깐 너무너무 좋고 그런데 무엇 때문에 그 사람이 인간 세상에 당신한테 그 소리 할라고 여기를 오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이 대왕이 역적을 한 놈을 잡아가지고 취조를 하는데 그 죄인이 ‘내가 마지막 이렇게 죽어가니 내 부모형제와 고향을 한번 가서 다 둘러보고 하직 인사라도 하고 그러고 올 테니 나를 좀 놔 주시오’ 하면은 당신이 놔 주겠습니까?"
"나 안 놔 주지요"
"그와 같습니다. 죄 지어 가지고 지옥에 한번 갔으면 저는 쇠사슬에 묶여서 고문 받느라고 볼 일을 못 볼 텐데, 누가 당신한테 가서 지옥고 구경한 것 얘기하라고 지옥에서 놔 주겠습니까? 그러니 천당에 한번 올라가면은 갔다 왔다고 보고한 사람도 없을 것이고, 지옥에 한번 떨어진 사람이 지가 무슨 그 권리가 있어서 와서 그것을 보고를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지, 천당이 없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지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존자가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으나 그런 소리 쯤 가지고 내가 인과(因果)를 믿을 사람이 아니여"
그래 가지고 아주 인과를 막 부인을 하고. "그런 소리는 하나의 비유는 될지 모르지마는 나는 그래도 지옥이니 천당이니 그따위 소리를 나는 믿을 수가 없다"
〇새끼 타래와 은전, 금전의 비유.
그러면 내가 또 하나 비유를 들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둘이 여행을 가는데, 둘이 다 가는데 좋은 새끼를 꽌 타래가 있으니까 둘이 그놈을 짊어질 만큼 가득 짊어졌다 이것입니다.
‘이건 참, 집에 가지고 가면은 농사짓는 데도 필요하고, 뭘 묶는 데도 필요하고 그러니 우리 이것 임자도 없고 버린 것이니까 우리가 짊어지고 가자’
그래서 짊어지고 가다가 얼마쯤 땀을 흘리다 가니까, 아! 뭔 주머니가 하나 있는데 그 주머니를 열어보니까 은이 가득 주머니 속에 들었다 그 말이여.
묵직한 은전(銀錢)이 들어있어서 그 앞서간 사람이 그 은전을 자기가 딱 짊어지고 그 은전이 무거우니까 ‘에이, 이까짓 거’ 새끼 짐은 갖다가 벗어 내동댕이쳐 버리고 얼마만큼 가니까, 또 무슨 주머니가 있어서 그 주머니를 보니까 아! 그 속에는 황금이 번쩍번쩍한 황금전이, 황금이 그냥 그 속에 가득 들었다 그 말이여.
이것 자기가 갖고 싶지만 자기는 이미 은전 뭉텅이를 줏었으니까 뒤에 온 사람보고 ‘여기에 금전(金錢)이 있으니 당신 그 새끼 뭉텅이 버려버리고 이 금전 뭉텅이를 당신 가지시오’ 하니까,
‘아니 나 그것 싫소. 내가 이 새끼 뭉텅이가 이걸 얼마나 필요해서 이것을 여기까지 참! 수십 리를 이놈을 짊어지고 애써서 왔는데, 이것 고향에 가지고 가면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데, 이렇게 애써서 짊어지고 온 것을 내가 버리고 그 금전 뭉텅이를 내가 가지고 가겠느냐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고 기어이 그 사람이 금전 뭉텅이를 안 가지고 새끼 뭉텅이를 가지고 간다고 고집을 하니까.
아! 이 사람은 할 수 없이 그 사람이 안 갖는다 하니까, 은전 뭉텅이를 둘 다 가지고 가면 좋겠는데 너무 무거워서 은전 뭉텅이는 그냥 버려버리고 금전 뭉텅이만 갖다 한 짐 짊어지고 인자 고향에로 오니까, 그 가족들이 모두 그 금전을 그놈을 갖다가 한 닢만 팔아도 논이 몇 마지기요, 두 닢만 팔아도 그냥 고대광실(高臺廣室) 좋은 집을 짓고 아주 그냥 양식도 사고, 종도 들이고.
또 그 돈이 그리고도 한량없이 남으니까 절에 시주도 하고, 양로원 고아원에다가 또 보시도 하고, 뭐 일가친척 가난한 사람도 노나주고, 돈 없어서 학교 못 다니는 사람, 돈 없어서 병 앓고 있는 사람, 그런 데다 아주 적절히 써서 참 그 사람은 잘살게 되었는데.
아! 새끼 뭉텅이만 잔뜩 짊어지고 간 사람은 짊어지고 가자 집안 식구들한테 ‘아무개는 금전을 가지고 와서 저렇게 잘사는데, 병신 같은 것이 새끼 뭉텅이만 짊어지고 와 가지고 그까짓 것 무엇에 쓰냐’고 막 혼구녕만 났다 그 말이여. 그래 가지고는 집안 식구한테도 대접을 못 받고 아! 계속해서 가난뱅이 신세를 못 면하는데.
마치 대왕은 그 ‘내생이 없다’ 하고, 「무슨 착한 일을 하면 천당에 간다. 악한 일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 하는 이런 인과법을 믿지 않는 것으로써 자기의 고집을 삼고, 끝까지 내가 이 성현의 말씀을 해 준데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 것은 마치 새끼 뭉텅이 그놈 그것 땀 흘리면서 짊어지고 온 것이 아까워서 그 은전 뭉텅이나 금전 뭉텅이를 보고도 그놈을 취하지 아니하고, 새끼 뭉텅이만 잔뜩 짊어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과 대왕님과는 너무나도 같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왕님이 말이 꽉 막혔습니다. 한참을 말이 막혀서, 이것 내가 이 고집을 꺾자니 이 존자 앞에 참 창피하기도 하고, 또 가섭존자의 말씀이 절대로 들어보니 그럴싸하기는 하고.
그래서 "사실은 내가 여태까지 임금 노릇을 하면서 입만 벌렸다 하면은 ‘내생이라는 것은 없다’ 입만 벌렸다 하면은 인과를 부인을 하고 이래 왔는데, 이런 것을 만조백관(滿朝百官)이 다 알고 있는데, 내가 존자 말을 듣고서 그 여러 해 동안을 내가 그 주장을 해 오고 고집을 해 온 이것을 존자한테 설복(說伏)을 당했다 한다면 내 임금의 채신이 무엇이 되겠습니까? 그러니 그것이 참! 딱해서 그럽니다. 그거 그 문제만 아니면은 내가 그냥 그것 참! 존자 말씀이 그것 참! 틀림없는 말인데, 임금으로서, 내가 평민만 같아도 모르겠는데 임금으로서 참 존자한테 내가 설복을 당했다고 해서야 내가 앞으로 어떻게 만조백관을 거느리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나의 고집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니까.(14분56초~27분53초)
(2)------------------
〇맷돼지 왕의 똥 갑옷 비유.
참! 딱합니다. 내가 비유를 하나 더 들어서 얘기를 하지요.
참 아주 큰 멧돼지가 있었는데, 그놈은 많은 그 작은 멧돼지를 거느리고 사는 멧돼지의 왕인데 왕초인데, 그놈이 그 자기네 부하들을 거느리고 아주 큰소리를 치고, 쪽 자기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은 그 나발대로 받아 가지고 그냥 막 혼구녕을 내고 해 가지고, 누구고 그 멧돼지 왕초한테는 수백 마리의 멧돼지들이 꼼짝을 못하고 그러는데, 아! 그렇게 큰소리를 뻥뻥 치다가 호랭이를 만났습니다.
호랭이를 만났는데 인자 그 부하들 보는 데에서 호랭이한테 참 항복할 수도 없고, 정면상대해서 싸우자니 호랭이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 한번 할퀴어서 쥐어 뜯어버리면 꽥 소리도 못하고 죽을 것 같고.
참 딱해서 그 멧돼지 왕이 한참 동안을 꾀를 내다가 호랭이 보고 "내가 잠깐 우리 선조 때부터서 내려오는 그 갑옷이 있으니 내가 그 갑옷을 입고 나와 가지고 내가 한바탕 당신하고 해볼 양이니, 내 갑옷 입은 것이 무서우면 당신이 먼저 길을 비켜서 먼저 가고, 나하고 기어코 한바탕 해볼 생각이 있으면 내가 갑옷 입을 때까지 잠깐 기달려 주오" 그러니까,
호랭이가 지까짓 놈이 갑옷 아니라 별것을 입고 온들 그까짓 것 문제가 없으니까 "갑옷 입고 나올테면 입고 나와 보라"고 하니까.
멧돼지란 놈이 꿀꿀거리면서 어디를 가더니 사람 똥항 속에 풍 들어가서 허우적허우적하면서 온 몸뚱이에다가 똥을 잔뜩 쳐바르고 나와 가지고는 "자 덤빌라면 한번 덤벼보라"
그러니까 호랭이란 놈이 저놈이 갑옷이라더니 어디서 똥을 뒤집어쓰고 나와 가지고 "야! 그것이 네 선조 때부터서 내려오는 갑옷이냐? 에이, 더러운 놈의 자석. 나 너하고 싸움 안 할 테니까 빨리 꺼져라 이 자식아!"
그래 가지고 그 멧돼지가 그 꾀는 참 비루하고 추잡한 꾀를 냈지만 영락없이 호랭이를 싸우지 않고 물리쳤습니다. 저는 그리고서 부하 앞에서 "아! 내가 나의 이 지혜로써 저 건방진 놈을 내가 물리쳤다"고 아주 뻐개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번연히 대왕님의 생각이 틀리고, 그 성현의 말씀이 옳고 내 말이 옳은데도, 그 신하들이 창피하다고 해서 그 자기의 잘못된 소견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 똥을 뒤집어쓰고 나와 가지고 호랭이 보고 물러서라고 한 것과 어찌 다를 바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임금님이 참 너무 부끄럽게 생각을 하고 이 동곳을 빼고 그 존자 앞에 항복을 했습니다.
이것은 참, 한 설화(說話)입니다마는 이게 중아함경(中阿含經)에 나오는 부처님의 설화입니다.
그런데 우리 중생들에게는 자기 나름대로의 선입관(先入觀)이 있습니다.
정치가나 법률가나 학자나 또는 실업가나 또는 뭐 무역이나 장사하는 사람, 모든 사람, 심지어 구두를 닦는 사람은 구두를 닦는 사람, 또 구들을 놓는 사람은 구들 놓는 사람, 목수, 미쟁이 무엇을 하든지, 남 보면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마는 자기 자신은 자기 나름대로의 일가지견(一家之見)이 있고 철학이 있습니다.
또 여기에 사부대중이 모다 모이셨습니다마는 당신 나름대로 다 경도 보고, 기도도 해 보고, 염불도 해 보고, 또 주력도 해 보고, 또 참선도 해 보고, 그래 가지고 각기 일가지견이 자기 나름대로 있습니다.
다 해 봐 가지고 '참선은 이러한 것이다' '염불은 이런 것이다' '불법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다 자기 소견(所見)이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 비사왕처럼 딱 자기 소견이 있어 가지고 여간해서 그것을 버리지를 않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러한 선입관에 국집(局執)이 되어 가지고 깨달음에 나아가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 불법은 깨달음을 얻어 가지고서도 ‘내가 깨달음을 얻었다’ 한 생각만 가져도 벌써 그것이 미(迷)한 것인데,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증득했거나 수다원(須陀洹)이나 사다함(斯陀含)이나 아나함(阿那含) 이런 성과(聖果)를 얻어 가지고서도 ‘내가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 하는 생각을 내면, 벌써 그것이 아상(我相) · 인상(人相) · 중생상(衆生相) · 수자상(壽者相)에 떨어진 것이어서 그것이 참다운 도에 들어간 것이 아닌데, 깨달음에 들어간 것도 아닌 그밖에 다른 생각에 국집을 한다면 그것은 참 언어도단(言語道斷)인 것입니다.
도(道)에 들어가는 첫째 단계가 그러한 국집을 버리는 것이여. 아상(我相)과 인상(人相)을 버리는 것이여.
우리 중생은 아애(我愛) · 아만(我慢) · 아치(我癡), 이것이 우리 중생 그 제7식(七識)의 본업(本業)인데, 그놈에 딱 국집을 해 가지고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내 것이다’ ‘내가 잘한다’ ‘내가 옳다’ 이러한 아애 · 아만 · 아치, 이것 때문에 도에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어쨌든지 자기의 국집을 버려야 합니다.
이 말을 ‘자기의 주관을 버리라’ ‘자기의 주체의식을 버리라’ 이러한 말과 혼동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론 한국 국민은 한국 국민으로서의 주체의식이 있어야 하고, 내가 어떠한 사업을 하니 무엇을 하는 데 있어서도 확고한 주관이 서야지요.
하지만 도(道)에 있어서의 그 선입관, 선입관이 딱 가로막고 있으면 어떠한 선지식(善知識)의 말을 들어도 먹혀 들어가지를 않는 것입니다.
아까 이 비사왕이 그러한 삿된 소견을 국집을 해 가지고 그렇게 존자가 알아듣겄게 얘기를 해 주어도 거기에 항복을 하지 아니하고 믿지 않을려고 한 것처럼, 다행이 이런 가섭존자와 같은 그러한 참 그 변재(辯才)가 무궁무진한 그리고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이런 훌륭한 도인을 만나서 결국은 항복은 해서 다행입니다마는, 우리도 어쨌든지 그러한 사견(邪見)에 빠져 가지고 정법에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27분54초~37분13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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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송담스님 참선법 A~E>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도 있습니다.
참선법 A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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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700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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