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심 자신(自信)2021. 1. 21. 08:05

§((190)) (게송)귀래좌허실~ / 바른 법을 믿고 열심히만 해 가면 갈 곳이 없어. 결국은 깨달음에 이른다 / 혼침 산란이 전체가 본래(本來) 본지풍광(本地風光).

조끔도 버릴 것도 없고 취할 것도 없이 우리는 본래성불(本來成佛), 진묵겁(塵墨劫) 전(前)에 우리 성불이여. 그러니 찾지도 말고 버리지를 말어.



약 5분.

**송담스님(No.190)—1983년 입춘 법회(83.02.04) (용190)


귀래좌허실(歸來坐虛室)헌디  석양재오서(夕陽在吾西)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수류원입해(水流元入海)헌디  월락불리천(月落不離天)이니라

나무~아미타불~


귀래좌허실(歸來坐虛室)허니  석양(夕陽)이 재오서(在吾西)로구나.

돌아와서 빈 방에 앉었으니 석양은 이미, 태양은 내 서쪽에 있구나.

무량겁(無量劫)을 윤회(輪廻)하다가 금생에 겨우 불법을 만나 가지고 이 최상승법(最上乘法)을 만나서, 이 최상승법을 만나서 이 참선 공부를 하려고 하니 벌써 나이가 육십, 칠십이 되었구나.


수류원입해(水流元入海)헌디  월락불리천(月落不離天)이여.

물은 흘르고 흘러서 어디로 가느냐 하면은 어떠한 물이고 흘르고 흘러서 결국은 바다로 돌아가듯이, 우리가 바른 법을 믿고 한 생각을 한 생각을 돌이켜서 열심히만 해 가면 갈 곳이 없어. 결국은 깨달음에 이르는 거여.

왜 그러냐 하면, 저 달빛이 바다에 비춰, 호수나 물에 비추어서 분명히 물속을 보면 그 달이 물에 와 있지만—천만 개의 호수, 천만 개의 물에 달이 비치지만, 달이 떨어진 것이 아니여. 달은 하늘에 조끔도, 한 걸음도 하늘을 여읜 것이 아니더라.


혼침 산란이, 혼침 산란이 전체가 본래(本來) 본지풍광(本地風光)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여. 본지풍광인데 그놈을 버리려고 하면 버려질 것이며, 쫓으려고 하면 쫓아질 것이냐 그 말이여.

물속에 있는 달을 그놈을 건지려고 하면 건질 거여? 무슨 놈의 달이 물속에 들어와 있을 것이냐 그 말이여.


오늘부터 계해년 첫날이 시작이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중생(衆生)의 업(業)이 지중해서 육도윤회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게 육도윤회(六道輪廻)가 아닙니다.

조끔도 버릴 것도 없고 취할 것도 없이 우리는 본래성불(本來成佛)인 것입니다. 진묵겁(塵墨劫) 전(前)에 우리 성불이여. 그러니 찾지도 말고 버리지를 말어.(1시간3분55초~1시간8분36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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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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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