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등40) 자자(自恣) / 벽암록 제88칙 현사삼종병(玄沙三種病) / (게송)제득혈루무용처~ / 조달의 오역죄(五逆罪), 생함지옥(生陷地獄) / 조달이는 고불 화현(古佛化現).


조달이는 부처님으로 하여금, 석가여래로 하여금 보다 더 빨리, 보다 더 크게 대도(大道)를 성취허도록 허기 위해서 부처님보다도 훨씬 먼저 성불을 한 옛 부처님이 화현(化現)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음으로 양으로 직접 간접으로 갖은 수단과 방편을 통해서 부처님을 경책(警策)을 해 드렸던 것입니다.

**송담스님(세등선원No.40)—임술년 하안거 해제 법어(82.06.17)

(1) 약 21분.  (2) 약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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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술년 여름안거(安居)의 해제날입니다. 원래 7월 15일, 이 세등선원은 7월 17일에 해제를 해왔습니다마는, 금년에는 4월에 윤달이 들어서 6월 15일에 전국 선방에서 대체적으로 해제를 하고 또 세등선원도 6월 17일에 해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해제를 기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15일에 해제를 하고 이 세등선원에 구름처럼 수행한 납자들이 운집(雲集)을 했습니다.


원래 부처님 당시에도 해제날에는 멀고 가까운 데에서 정진을 하던 수행자들이 전부 부처님 회상(會上)으로 모여서 자자(自恣)의 법요식을 거행을 했던 것입니다.


보름마다 계율의 계목(戒目)을 읽으면서 대중에 잘못을 참회(懺悔)하는 의식을 포살(布薩)이라 그러고,


해제 때 부처님으로부터 차례차례 대중을 향해서 호궤합장(互跪合掌)하고, “그동안 안거 기간 동안에 행여나 본인에 있어서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여러 대중스님이 보신 점이 있으면 자비심으로 기탄(忌憚)없이 지적을 해주십시오.”


이렇게 대중을 향해서 합장하면 대중도 자비심으로 기탄없이, 스님이 그 동안에 어떠 어떠헌 잘못이 있었다.

“대중 잡담이 너무 많아 가지고 본인 자신도 정진을 열심히 아니하고, 대중의 수행을 방해한 점이 많으니 그 점을 조심하시오.”


또는 “뒷방에서 입선(入禪)시간에 입선도 하지 아니하고 너무 한만(汗漫)히 지내고 해태를 부려 가지고 수도원의 선방의 분위기를 곤란하게 했으니 앞으로는 그러헌 일이 없도록 하시오.”

“특별히 어떤 사람과 지나치게 가까이 지내고, 그래가지고 대중에 화합을 깨트렸으니 그 점을 조심하시오.”


“패당(牌黨)을 지어 가지고 사소한 일에 물의(物議)를 일으켜 가지고 대중 전체의 수행을 방해를 했으니 그 점에 대해서 주의를 하시오.”

“지나치게 외출을 심히 해 가지고 대중의 법도를 어겼으니 그 점에 대해서 조심을 하시오.”


이러헌 식으로 차례차례 잘못된 점을 지적을 허기를 대중이 많으면 초저녁부터서 자정을 지내서 새벽에 이르도록 그러헌 의식이 진행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헌 것이 모두 원시경전에는 소상하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제일을 맞이해서 동서남북 멀고 가까운 선방과 암자나 토굴에서 수행했던 수좌(首座)님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으니 마치 부처님 당시에 자자의 법요식을 거행했던 그 원시경전에 쓰여 있는 그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여러 수행납자들이 모이니 얼굴마다 일대사(一大事) 문제를 결정코 금생에 해결하고야만 말겠다는 의연한 결의가 보이고, 그 눈에는 생기가 넘쳐 흐르는 것을 볼 때에 너무너무 감개가 무량하고, 기특하고, 신통하고, 고맙기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 현사 사비(玄沙師備)라고 하는 선지식이 있었는데, 그 현사 스님께서 대중에게 법을 설하시기를, 제방(諸方)에 노숙들이—노숙(老宿)은 조실(祖室) 스님, 선지식(善知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방에 노숙이 접물이생(接物利生)을 하는데—'물건을 접하고 중생을 이롭게 한다' 접물이생이라 하는 말은 ‘중생을 제도를 한다.’


제방에 여러 큰스님들이 중생을 제도하시는데, 중생을 교화하시는데 문득 세 가지의 병자(病者)를 만나면 어떻게 교화를 헐 것인가?


그 세 가지의 병인(病人)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첫째는 눈먼 장님. 눈먼 장님은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주장자를 들어도 보지를 못할 것이고 또는 불자(拂子)나 그밖에 어떤 죽비같은 것을 법(法)으로 들어 보인다 해도 볼 수가 없으니, 어떻게 그 장님을 교화를 하며,


(둘째는) 귀를 꽉 먹은, 귀 먹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최상승법을 대사자후(大獅子吼)를 부르짖어서 부처님 이상 가는 설법을 헌다 하드라도 귀가 꽉 먹었으니 어떻게 그 귀 꽉 먹은 사람을 교화를 하며,


셋째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벙어리, 그 벙어리를 만나서는 무슨 법을 묻고 물어도 한마디도 이르지를 못하니,

어떻게 이 눈먼 사람과 귀를 꽉 먹은 사람과 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이 3가지 종류의 병자를 만나서는 어떻게 그것을 제도헐 것인가?


참불법이라면 이 세 가지 종류의 벙어리를 제도할 수 있어야 참으로 불법(佛法)이 영험(靈驗)이 있다고 헐 것이다.

이러헌 법문을 현사 스님께서 대중을 향해서 법을 설하셨습니다.



어떤 납자(衲子)가 설봉(雪峰) 선사의 법을 이어받은 수법제자(受法弟子)이신 운문(雲門) 선사에게 가서 이 현사 스님이 설하신 법문을 전하고,

“스님께서는 이 세 가지 종류의 병신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 세 가지 종류의 병신을 제도하시겠습니까?” 이렇게 여쭈어 봤다 이 말씀이여.


그러니까 그 운문 스님이 ‘예배착(禮拜著)하라. 절을 해라’ 그러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납자가 절을 떠억 했다 그말이여.

절을 허고 일어서니까 주장자로 이렇게 툭 이렇게 했다, 저리 뒤로 물러가라고. 그러니까 그 납자가 뒤로 물러섰습니다. 물러서니까 운문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눈먼 장님은 아니로구나’


그러고 나서 ‘이리 가까이 오너라’하니까, 이리 가까이 왔어.  가까이 오니까 ‘귀머거리는 아니로구나’ 가까이 오라고 허니까 말을 알아듣고 왔으니까 ‘귀머거리는 아니로구나’


그리고 나서 ‘이 도리를 알겠느냐?’하고 물으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하니까,

‘벙어리는 아니로구나’ 바로 그 말 한마디에 이 승려가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했어.


이 대중 가운데는 눈멀고, 귀먹고, 또 말 못한 벙어리는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장님이 아니었을진대는 산승이 법상에 올라와서 주장자를 들었을 때 그 주장자를 보았을 것이고, 귀머거리가 아니었으니 산승이 주장자를 쳐서 법상을 한번 쳤으니 그 소리를 들었을 것이고, 벙어리가 아니면 여기서 확철대오한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제득혈루무용처(啼得血淚無用處)라  불여함구과잔년(不如緘口過殘年)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피눈물이 나오도록 울고 울어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입을 다물고 남은 해를 보낸 것만 같지 못하구나)


부처님을 10생(十生)을 따라다니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부처님을 훼방을 논 사람이 있습니다.


사사건건이 부처님 하시는 일은 방해를 치고—마지막에 부처님이 정반왕(淨飯王)의 태자로 가비라(迦毗羅) 왕국에 태어나실 때는 그 사람이 사촌동생으로 왕실에 태어났습니다. 그래가지고 어렸을 때부터서 적대(敵對)해.


처음에 왕실에 사촌이니 서로가 사촌 형제간으로 태어났는데, 까닭없이 사사건건이 부처님 하시는 일에는 반대를 허고 미워하고 훼방을 놓고, 못살게 굴고,


그러다가 결혼을 허게 될 때에도, 부처님이 야수다라와 혼담이 있으니까, 자기도 그 야수다라를 지가 마누라로 차지할라고 그래가지고 결국은 온갖 무술—씨름도 하고 활쏘기도 하고,

무슨 무거운 것을 역기를 들기도 하고, 말타기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힘겨루기를 해 가지고 결국은 부처님이 이기셔서 야수다라를 부처님께서 부인으로 맞이하게 되았는데.


계속 부처님을 갖다가 훼방을 놓고 그러다가 부처님이 출가 하시니까, 자기도 또 이후에 출가를 해서 자기도 또 중이 되어 가지고 도를 닦는데, 부처님 제자는 자꾸 수효가 불어나고, 자기도 참 무서운 고행정진을 해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다 안되니까 아사세왕(阿闍世王)이 태자로 있을 때, 그 아사세 태자를 꾀수어 가지고,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를 빨리 부왕을 죽이고 당신이 신왕이 되시오. 그러면 나도 부처님을 어떻게든지 부처님을 돌아가시게 해 가지고 나는 신불이 될테니까, 당신은 신왕이 되고 나는 신불이 되아서 이 불법을 펴 가지고 중생교화를 하면 얼마나 좋겠오”


이래가지고 그 아사세 태자를 꾀수어 가지고 결국은 그 부왕(父王)을 갖다가 감옥에다가 때려 가두었습니다. 가둬서 어떠한 사람도 면회 헐 수가 없어.

면회를 탁! 제한을 하고 일체 밥을 넣어주지 아니하고 굶겨서 죽게 헐랴고 계획을 세워.


그래서 하루하루 날짜가 지내가면서 살이 빠져 가지고 피골이 상접을 했는데 벌써 15일이 되고, 20일이 되고 한 달이 되었어도 죽지를 안해.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오직 그 어머니만을 면회를 허락을 했는데,

그 대신 음식물을 일체 못 들어가게 했는데도—단단히 문지기를 세워 가지고 절대 먹을 것은 못 가지고 들어가게 허고 잠깐 면회만 허고 나오게 했는데, 이상하게도 죽을 때가 되어도 안 죽는다 그말여.


그래서 그 드나드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 한 사람 뿐인데, 그래서 나중에 몸수색을 자세히 하고 보니까,

그 어머니가 몸에다가 밀가루나 쌀가루를 갖다가 몸에다가 바르고 들어가서 그놈을 긁어 가지고 그놈을 먹게 해 가지고 안 죽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니의 출입도 금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아사세 태자의 부왕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마지막 죽기 전에 ‘아! 부처님 한번을 친견하고 내가 숨을 거두었으면...’하고 옥중(獄中)에서 지극정성으로 죽기 전에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떠억 그것을 아시고 옥중에 몸을 나투셔서, 신통력으로 몸을 나투셔서 죽어가는 왕에게 법을 설해 가지고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게 했습니다.(9분28초~29분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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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사세 태자가 왕이 되어 가지고 조달(調達)이 한테 그렇게 귀의를 했는데,

조달이가 그 부처님 회상(會上)에 와 가지고—그때 마치 목련존자(目連尊者)나 사리불(舍利弗) 같은 수제자는 밖에 중생교화를 하러 떠나고 없고 다른 대중만 있었는데,


조달이가 부처님 회상에 와 가지고 연설을 해 가지고,

“부처님은 아침밥을 먹어도 좋다. 또는 병들고 어리고 늙은 사람은 저녁에도 약석(藥夕)이라 해 가지고 저녁공양도 할 수가 있다. 정 아퍼서 죽게 된 사람은 약(藥)으로 마늘이나 파도 먹을 수가 있다. 또는 정 아퍼서 건강이 유지가 되지 않는 사람은 약으로 생선이나 오정육(五淨肉)을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계율이 엄정허지를 못하고 법도가 문란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는 무슨 생사해탈을 할 수가 있겠느냐. 내 회상으로 오면 털끝만큼도 틈이 없고 서릿발 같이 법도가 엄격하고 그러니 내 회상에 와서 공부를 허면 백발백중 확철대오를 해서 생사를 요달하니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어서서 나를 따르라.”


그러니까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다가 한 어리석은 사람이 일어서니까 또 다른 사람도 우물쭈물하면서 일어서고, 여기서 일어서고 저기서 일어서고 해 가지고 수백 명이 조달이를 따라가 버렸어. 그리고 몇 사람이 안 남았어.

목련존자와 사리불존자가 얼마 있다가 돌아와 보니 대중이 다 흩어져 버리고 없다 그말이여.


그래도 부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아니하시고, 당신 방으로 돌아 오셔서 한참 돌아와 계시는데, 목련존자 사리불존자 돌아와서 보니 대중이 아무도 없어. 그래서 사연을 알아보니까 '조달이가 와서 끌고 갔다.'


목련존자와 사리불이 그길로 조달이 회상에 가서 다시 설법을 해 가지고 다시 쏵 다 끌고 와 버렸어.


끌려가서 보니까 정말 계율이나 법도가 도업(道業)을 성취허기 위해서 계율과 법도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계율을 위한 계율'을 주장을 하고, '규칙을 위한 규칙'을 까닭없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내세워 가지고 대중을 갖다가 꼼짝을 못허게 다루는데,


거기 가서 그러헌 생활을 해 보니까, 과연 부처님이야말로 대성현이시고 위대한 스승이시라 하는 것을 내심으로 짐작을 허고 있던 판에 목련존자가 가서 설법을 하니까, 다시 다 따라와 버렸다.



조달이가 부애가 나가지고 이제는 이러헌 미적지근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되겠다 해가지고, 코끼리한테 술을 잔뜩 먹여서 흥분을 시켜가지고 미친 코끼리를 술을 먹여 가지고 부처님 어디를 가시는 데다 막 몰아댔다 그말이여.


그 미친 코끼리가 쏜살같이 부처님을 향해서 가 가지고는 밀어붙여 가지고 짖밟게 그렇게 헐랴고 했는데, 부처님이 보시고는 떠억 손을 내밀고 작관을 허시니까, 그렇게 미친 코끼리가 부처님 앞에 쫓아가다가는 부처님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는 조용허니 엎드려 있다 그말이여. 그래 항복을 해.


또 미친 코끼리 가지고도 안되게 생겼으니까,

자기와 자기를 따르는 못된 사람들과 같이 부처님이 어디를 가시는 길목에 절벽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큰 바윗돌을 갖다가 굴려 가지고 부처님이 답싹 거기에 치이도록 그렇게 계획을 허고 있는데,

부처님께서는 처음에는 그것을 아시고 저리 돌에 다치지 아니할 만한 자리로 조금 피해서 가셨다.


그러니까 더 약이 올라 가지고는 또 다시 다음날 인자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을 만한 장소를 선택해 가지고 또 바윗돌을 굴렸는데, 부처님께서는 다 아셨지만 짐짓 피하지 아니하시고 발 뒤꿈치를 조금 다치셨어. 그래 가지고 피가 조금 났는데.


부처님께서 왜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시고 피하지 아니하고 결국 다치셨냐 하면 '이것이 다 전생에 맺어진 업연(業緣)으로 저러는 것을, 내가 신통력으로 피했다한들 그 업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여. 차라리 금생에 곱게 받아버리는 것이 낫겠다.' 그래가지고 그것을 피하지 않고 받으신 것입니다.


목련존자도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에 신통이 제일이지만, 외도(外道)들의 돌팔매에 맞아서 몸이 산산이 부서진 채 열반에 드셨고,

비구니 가운데에 신통이 제일인 연화색 비구니도 신통이 제일이라 미리 다 알고 피할 수도 있고 그렇지만 조달이에 의해서 맞아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4조 사자존자(師子尊者)도 제자 하나를 잘못 두어 가지고 그 제자의 잘못으로 인해서 계빈국왕에 의해서 목이 짤려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그러헌 예가 있지만, 혹 이 대중 가운데 조달이와 같은 사람이 있어서 자기도 정진을 아니하면서 다른 대중스님네마저 도를 닦지 못하도록 방해를 친 사람이 없었는가?


응당 오늘은 자자일(自恣日)이 되아서 본인이 대중을 향해서 자기의 잘못을 지적해 달라고 애원을 해야 할 것이지만,

그러헌 대중의 이 성스러운 수도장에서 부모와 고향과 청춘을 다 버리고 생사문제를 요달(了達)하기 위해서 모인 이 성스러운 대중에서 자기도 정진을 아니하고 남까지 도를 닦지 못하게 방해를 치는 조달이와 같은 물건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참회(懺悔)를 해야 할 것입니다.



조달이는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고, 부처님을 비방하고, 부처님의 생명을 앗을라고 하고, 드디어는 부처님의 몸에 피가 나게 하고 그러헌 죄로서 조달이가 서 있는 땅이 쩍 갈라지면서 화염이 솟구치는 불구뎅이 속으로 생함지옥(生陷地獄)을 했습니다.


정법(正法)을 비방하고,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고, 도 닦는 스님네를 도를 못 닦도록 방해를 치고 이러헌 사람이 있다면 생함지옥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달이는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훼방을 치고 그러헌 오역죄(五逆罪)를 지어가지고 지옥에 떨어졌는데,

부처님께서 아란존자를 시켜서 지옥에 가서 조달이 한테 이렇게 물어봐라.

‘지옥고 맛이 어떤고? 이렇게 가서 물어봐라’하고 시켰습니다.


아란존자가 지옥에 가서, ‘지옥고 맛이 어떠냐고 부처님께서 물어보라고 허시드라.’

‘지옥고(地獄苦) 맛이 천상락(天上樂)보다도 더 좋다’ 아! 조달이가 그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언제 지옥에서 나오느냐?고 물어봐라’고 시켰습니다.

‘언제 지옥에 나오느냐?’하고 물어보니까, ‘석가(釋迦)가 지옥에 들어오면 내가 나가겠다’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석가여래(釋迦如來)는 삼계(三界)의 대도사(大導師)요, 사생(四生)의 자부(慈父)이신데 어찌 지옥에 들어오실 분(分)이 있겠느냐’ 그러니까,

조달이 대답이 ‘석가가 지옥에 들어올 분(分)이 없다면 내가 어찌 지옥에 나갈 분(分)이 있겠느냐’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조달이는 부처님으로 하여금, 석가여래로 하여금 보다 더 빨리, 보다 더 크게 대도(大道)를 성취허도록 허기 위해서 부처님보다도 훨씬 먼저 성불을 한 옛 부처님이 화현(化現)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음으로 양으로 직접 간접으로 갖은 수단과 방편을 통해서 부처님을 경책(警策)을 해 드렸던 것입니다.


조달이의 분상(分上)에는 천당에 올라가나 지옥에 가나 조금도 차등이 없습니다.


그러되 오늘 세등선원에서 전국 방방 선방에서 조달이와 같은 고불 화현(古佛化現)이 대중을 경책하고, 대중으로 하여금 신심과 분심과 대의단을 돈발(頓發)케 해서 결정코 금생에 대도를 성취하게 하기 위해서 자비심으로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또한 가하거니와,

그렇지도 아니하면서 그러헌 일을 저질렀다면은 생함지옥을 면치 못할 것이고, 무량겁을 두고 지옥에 나올 분이 없을 것입니다.


산승의 이와같이 설한 말씀을 듣고, 직접 자기가 그러헌 조달이와 같은 일을 한 사람은 자기가 고불 화현인가 아닌가를 반성을 해야 할 것이고,


대중은 ‘아무래도 그분이 조달이의 화현이나 고불 화현이 아닌가, 불보살의 화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 때문에 진심(瞋心)을 냈다면 참회를 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냈다면 참회를 하고,

‘틀림없이 그 사람이 불보살의 화현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미운 생각을 다 풀어버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정진을 앞으로 백배 열심히 해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아까 조실스님의 법문을 통해서 활구참선법! 사량분별심으로 따지지 말고, 꽉 맥혀서 알 수 없는 의심, 의단(疑團).

‘이뭣고?’ ‘어째서 판치생모(版齒生毛)라 했는고?’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면목(本來面目)이 무엇인고?’ ‘어째서 마삼근(麻三斤)이라 했는고?’


자기의 본참공안(本參公案)을 향해서 주삼야삼(晝三夜三)에,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항상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해서 성성적적(惺惺寂寂)하게,

앞으로 산철이 넉달 반이나 되는데, 그 넉달 반을 그렁저렁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한 생각 일어날 때마다 화두를 거각(擧却), 공안을 타파해서 생사 요달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를 합니다.(9분28초~46분50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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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安居 편안할 안,있을 거) ; (산스크리트) varsa 원뜻은 우기(雨期). ① 인도의 불교도들은 4월 15일(또는 5월 15일)부터 3개월 간 우기(雨期)때에 외출하면 풀이나 나무,작은 곤충을 모르고 밟아 죽일까 두려워 했고 그래서 동굴이나 사원에 들어가서 수행에 전념했다. 이것을 우안거(雨安居)라고 한다.

② 선종(禪宗)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를 하안거(夏安居), 10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 15일까지를 동안거(冬安居)라고 해서 각각 90일간 사원에 머물르면서 외출을 금지하고 오로지 좌선을 중심으로 한 수행에 전념한다. 처음을 결제(結制), 끝을 해제(解制)라 한다.

*회상(會上) ; ①대중이 모여서 설법을 듣는 법회. 또는 그 장소. ②대중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공동체 및 그 장소. ③‘회상(會上)’이란 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영취산(靈鷲山)에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면서 함께 모인 것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라 부른 데에서 유래한다.

*자자(自恣 스스로자,마음대로 자) ; 여름 안거(夏安居)가 끝나는 날에 수행자들이 한곳에 모여 자신의 잘못을 고백(告白)하고 참회(懺悔)하는 의식.

*계목(戒目) ; 삼귀의계(三歸依戒)·오계(五戒)·십중대계(十重大戒) 등의 계(戒)의 제목(題目). 조목(條目), 중요(重要) 항목(項目).

*참회(懺悔 뉘우칠 참,뉘우칠 회)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포살(布薩) ; 산스크리트어 poadha, 산스크리트어 upavāsa, 산스크리트어 upavasatha, 팔리어 uposatha의 음사. 단식(정주(淨住)·선숙(善宿)·근주(近住)·장정(長淨)이라 번역.
출가자들은 음력 매월 15일과 29일(또는 30일)에 한곳에 모여 계율의 조목을 독송하면서 그 동안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참회하고,
재가(在家)의 신도는 육재일(六齋日) 곧 음력 매월 8·14·15·23·29·30일에 하루 낮 하룻밤 동안 팔재계(八齋戒)를 지키는 일.  포사타(布沙陀,哺沙陀), 포쇄타(褒灑陀)라고도 쓴다.
*호궤합장(互跪合掌) ; 두 무릎을 꿇고 앉되, 무릎 위 허벅지와 상체가 수직이 되게 곧게 일으켜 세우고, 발가락은 세운 채 손은 합장을 취한 자세.
*기탄(忌憚)없이꺼림칙하거나 마음 걸림 없이.

*입선(入禪) ; 참선 수행(좌선)에 들어가는 것, 좌선(坐禪)을 시작하는 것. 참선(좌선)수행.

*한만(汗漫 땀 한,흩어질 만) ; 되는대로 내버려 두고 등한함.

*패당(牌黨 패 패,무리 당) ; 서로 어울려 다니는 사람의 무리.

*물의(物議) ; (대개 부정적인 으로 쓰여어떤 사람 또는 단체의 처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태.

*수좌(首座) ;①선원(禪院)에서 좌선하는 스님 ②수행 기간이 길고 덕이 높아, 모임에서 맨 윗자리에 앉는 스님 ③선원에서 좌선하는 스님들을 지도하고 단속하는 스님

*일대사(一大事) ; ①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 큰 일.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목적 ②가장 중요한 일이란 뜻. 수행의 목적. 깨달음을 얻는 것. 인간으로서의 완성.

*현사 사비(玄沙師備) : (835 – 908) 속성은 사(謝)씨。복건성 복주부(福州府) 민현(閩縣)에서 났다.

젊어서는 낚시질을 좋아하였는데, 30세에 출가하여 공부하는 길을 얻어 가지고는 고향에 돌아가서 음식을 겨우 목숨이 붙어 있을 만큼 먹어 가면서, 바위 밑과 산꼭대기에서 늘 좌선(坐禪)하였다.

설봉 화상이 그에게 선지식을 찾아보라고 권하였으나,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여 깨친 바 있었고, 또 <능엄경(楞嚴經)>을 보다가 크게 깨쳤다.

설봉의 법을 이어 가지고, 매계장(梅鷄場) 보응원(普應院)에서 교화하다가 얼마 안 가서 복주의 현사원에 옮기었다。후량(後梁) 태조(太祖) 개평(開平) 2년에 74세로써 입적하였다.

그의 저술은 <현사어록(玄沙語錄)> 3권, <현사광록(玄沙廣錄)> 3권이 있고, 그의 제자 천룡 중기(天龍重機)에게서 고려의 설악 영광(雪岳令光)선사가 나왔다.

*제방(諸方) ; ①모든 지방 ②모든 종파의 스님.

*노숙(老宿) ; ①오랫동안 수행하여 덕이 높은 스님. 조실스님, 선지식을 말함. ②나이가 많아 경험이 풍부한 사람. ③학식이 높고 견문이 넓은 사람.

*조실(祖室) ; 선원의 가장 높은 자리로 수행인을 교화하고 참선을 지도하는 스님. 용화선원에서는 고(故) 전강대종사(田岡大宗師)를 조실스님으로 모시고 있다.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벗.

*불자(拂子 먼지떨이 불,접미사 자) ; 짐승의 털이나 마(麻)를 묶어서 자루 끝에 매어 달은 것으로 벌레를 쫓는 데 쓰는 생활용구이었으나, 수행자가 마음의 티끌·번뇌를 떨어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불구()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설법할 때 손에 지님.

*사자후(獅子吼) ; ①부처의 위엄 있는 설법을, 사자의 울부짖음에 모든 짐승이 두려워하여 굴복하는 것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②사자의 울음소리처럼 우렁찬 연설.

*납자(衲子 옷을 꿰맴 납,사람 자) ; 남이 버린 헌 옷이나 베 조각들을 기워서 만든 옷을 입은 수행승. 흔히 참선을 하는 스님(禪僧)이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

*설봉 의존(雪峰義存) : (822 – 908) 속성은 증(曾)씨。복건성 천주부 남안현에서 여러 대로 불법을 진실하게 믿어 오는 집에서 났다.

나면서부터 종소리를 듣거나 불전에서 쓰는 물건을 보게 되면 곧 즐거워하는 표정이 나타났고, 파 마늘 냄새를 꺼리었다. 12살에 아버지를 따라 옥간사(玉澗寺)에 갔다가 그 길로 집에 오지 않고 중이 되었다.

참선을 시작한 뒤에 먼저 염관(鹽官)에 갔고, 투자(投子)에 세 번, 동산에 아홉 번 갔으나 얻은 바가 넉넉지 못하였는데, 덕산에게 법을 묻다가 한 방망이 맞고서 깨쳤으나 아직 훤칠하지 못하다가, 그 사형 암두(巖頭)가 크게 꾸짖는 데서 비로소 크게 깨쳤다.

뒤에 복주(福州)의 상골산(象骨山)에 들어가서 그 이름을 설봉산으로 고치고 40년 가까이 교화하니, 모인 대중이 어느 때나 1500명을 넘었고, 법을 이은 제자가 56인이 있었다.

그 중에는 신라의 대무위(大無爲)선사와 고려의 현눌(玄訥)과 영조(靈照)선사가 있었고, 그 제자 장경 혜릉(長慶慧稜)에게서 신라의 구산(龜山)화상이 나왔다。후량(後梁) 태조(太祖) 2년에 87세로써 입적하였다.

*운문(雲門)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게송) ‘啼得血淚無用處  不如緘口過殘年’ ;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제 1권 1칙 도솔(兜率)’ 취암열상당거차화운(翠嵓悅上堂擧此話云) 참고.

[참고] 송담스님(No.385) 89년 3월 첫째일요법회(89.03.06)에서.

피눈물이 나오도록 울고 울어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啼得血淚無用處)

입을 다물고 남은 봄을 보낸 것만 같지 못하구나.(不如緘口過殘春)


어느 고인(古人)이 중생들을 위해서 목이 쇠도록 그렇게 “생사문제를 해결하라”고 그렇게 간곡히 고구정녕하게 일러주어도 중생은 들을 때 뿐이고,

돌아서면 탐심이요, 진심이요, 치심이요, 그러니 ‘입을 꼭 다물고 여생을 남은 봄을 지낸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한탄하는 그러헌 고인의 시(詩)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이신 사부대중은 이 고인의 게송을 통해서 우리는 이 시각부터 정말 철저한 신심과 분심과 대의심이 독로하도록 잡드리를 해 가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법회 때마다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본래 산중에 사는 사람이기에 항상 산중 얘기를 하기를 좋아하더라.(62분40초~)

*정반왕(淨飯王, suddhodana) ; 고대 인도 북부에 있던 카필라(kapila)국의 임금. 석존(釋尊)의 아버지.

*가비라국(迦毗羅國) ; kapila國(카필라).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아버님 정반왕(淨飯王)이 다스리던 나라. 실달다(悉達多) 태자(太子) 곧 석존(釋尊)이 태어난 곳.

*아사세(阿闍世)고대 인도 마가다 (Magadha) 왕인 ‘자타샤(Ajātaśatru)’ 한자식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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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調達) ; 제바달다(提婆達多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devadatta의 음사).
부처님의 사촌 동생으로, 출가하여 그의 제자가 됨. 부처님에게 승단을 물려줄 것을 청하여 거절당하자 500여 명의 비구를 규합하여 승단을 이탈함. 여러 번 부처님을 살해하려다 그 과보로 살아서 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목련존자(目連尊者), 사리불(舍利弗)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약석(藥夕)절에서 저녁 식사를 이르는 말. 원래 계율에는 오후의 식사를 금하였으나 병자(病者)나 어리고 늙은 사람을 위해 저녁 식사는 '치료한다'는 뜻에서 이와 같이 일컬음.

*오정육(五淨肉) ; 스님들이 먹을  있도록 허용된 다섯 가지의 청정한 고기. 오종정육(五種淨肉).

①나를 위해 죽이는 것을 목격하지 않은 (不見爲我殺). ②나를 위해 죽였다는 것을 듣지 못한 (不聞爲我殺). ③나를 위해 죽였다고 의심되지 않는 (不疑爲我殺). ④수명이 다하여저절로 죽은 (自死). ⑤새가 먹다 남긴 (鳥殘).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업연(業緣) ; 업보(業報)의 인연(因緣). 선업은 낙과(樂果)의 인연을 부르고 악업은 고과(苦果)의 인연을 부른다.

*요달(了達 마칠•완전히 료,통달할 달) ; 통달해 마침. 완전히 통달함.

*생함지옥(生陷地獄) ; 살아서 지옥에 떨어지는 것.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오역죄(五逆罪) ; 다섯 가지 지극히 무거운 죄.
다섯 가지의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음.

①아버지를 죽임. ②어머니를 죽임. ③아라한을 죽임. ④승가의 화합을 깨뜨림. ⑤부처님의 몸에 피를 나게 함. 이 다섯 가지는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질 지극히 악한 행위이므로 오무간업(五無間業)이라고도 함.
*석가여래(釋迦如來) ; 석가모니(釋迦牟尼). 석가(釋迦)에 대한 존칭.
여래(如來)는 부처님 10호(十號)의 하나로 범어 Tathagata(다타가타)의 역(譯)이다. 여(如)는 진여(眞如)의 뜻이니 곧 진여로부터 나타나 오신 각자(覺者)의 뜻.
또 여거여래(如去如來)의 뜻으로서 여여부동(如如不動)하게 사바세계에 오셔서 중생의 근기에 응하신 까닭에 여래(如來)라고 함。 금강경에는 좇아온 곳이 없고 또한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한다 했음.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의 중생을 열반(涅槃)로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의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분(分) : 분수(分數-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각(各)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경책(警策 깨우칠 경,채찍 책) ; 타이르고 채찍질하여 깨우치게 하는 것.
*분상(分上 분수 분,윗 상) ;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입장.
[참고] 〇분(分) : ①분수(分數-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〇-상(上) : ①‘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②‘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돈발(頓發 갑자기 돈,일어날•나타날•밝힐 발) ; 일정한 단계를 밟지 않고 직접적, 비약적으로 일어나는. [참고] 頓 - 直頓의 뜻, 곧바로.
*판치생모(版齒生毛), 마삼근(麻三斤) ; 분류 ‘화두(공안)’ 참고.
*부모미생전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 : 위산(潙山) 선사가 향엄(香嚴)에게 이르기를 『평생에 듣고 본 것을 떠나서, 네가 세상에 나오기 전 너의 본래 면목에 대하여 한마디 말하여 보라』하는데,
이리 생각하고 저리 따져서 몇 마디 대답하여 보았으나 모두 아니라고만 하는 것이다.

자기 방에 가서 가지고 다니던 여러 가지 책들을 내어놓고 아무리 찾아보았으나, 듣고 본 것을 여의고는 말할 수가 없으므로 탄식하기를 『그림의 떡으로는 배를 불릴 수 없다』하고 다시 위산에게 가르쳐 주기를 원하였으나,
『내가 말하는 것은 나의 소견이지 너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하기에 모든 서적을 다 불살라 버리고, 다시는 불법도 배우려 할 것 없이 되는 대로 지내기로 하고, 울면서 위산을 하직하여 남양(南陽)에 가서 혜충(慧忠)국사의 유적을 보고 거기에 있었다.

하루는 그 산중에서 큰 역사가 있어서 그도 같이 일하는데, 돌멩이를 주워 던진 것이 대숲에 맞아서 「딱」하는 소리를 듣고 크게 깨치고 나서, 목욕하고 향을 사르고 멀리 위산을 바라보면서 절하고 게송을 지었다.
『한 번 치는데 모두 잊었네。더 다시 애써 닦을 것 없네......(一擊忘所知  更不假修治......)』그리고 곧 위산에 가서 법을 받고는, 등주(鄧州)의 향엄사에서 교화하였다.
*본참공안(本參公案) : 본참화두(本參話頭).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타파해야 할 자기의 화두(공안)로써 자기가 믿어지는 바른 선지식으로부터 받아서 참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삼야삼(晝三夜三) ; 밤낮. 밤이나 낮이나.
*의단독로(疑團獨露 의심할 의,덩어리 단,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가  홀로(獨) 드러나다(露)
*성성적적(惺惺寂寂) ; 정신이 고요하면서도 깨끗하고 또록또록 한 상태.
*거각(擧却 들 거,어조사 각) ; 화두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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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싼또샤
하안거 해제, 백종2014.08.09 13:01

§(178) (게송)작야강남우~ / 자자(自恣) / 참선(參禪)은 좌(坐)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또한 좌를 여의어서도 안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화두 하나만을 잘 잡드리 할 줄 안다면 그 밖의 것은 저절로 다 따라오는 것인데, 사실 정진이 문제가 되는 것은 ‘화두를 어떻게 단속을 하고 어떻게 거각(擧却)하느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좌에 국집하지도 아니하고 또한 좌를 여의지도 아니한다’
문제는 우리의 한 마음 한 생각에 있을 것입니다.
**송담스님(No.178) - 1982년(임술년) 하안거 해제법회.


(1) 약 12분.  (2) 약 10분.


(1)------------------

작야강남우(昨夜江南雨)에  동정추수심(洞庭秋水深)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일엽고주객(一葉孤舟客)이  월중천리심(月中千里心)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작야강남우(昨夜江南雨)에, 어젯밤 강남 비에,
동정추수심(洞庭秋水深)이로구나. 동정(洞庭)에 가을 물이 깊구나.

일엽고주객(一葉孤舟客)이  월중천리심(月中千里心)이라.
일엽편주(一葉片舟)를 타고 가는 '손'이 달 가운데에 천리(千里)의 마음이더라.

오늘은 임술년 여름 안거 해제일입니다. 동시에 백일기도 회향(廻向)날이기도 합니다.
음력 4월 15일에 결제를 해 가지고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해제를 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금년은 4월에 윤달이 들어서 그래서 6월 15일에 해제를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해제일을 맞이해서 동서남북 사방에서 여름 결제를 한 비구·비구니 수행 납자들이 망월사 또 도봉산에 원효사, 의정부 회룡사, 전라도 맨 끄터리 강진 만덕산 백련사, 또 부산에서는 대성암 이런 모다 멀고 가까운 여러 선원에서 정진을 하다가 해제를 맞이해서 이렇게 이 용화사 법보선원에 운집(雲集)을 했습니다.

원래 부처님 당시에도 각기 자기 인연 따라서 여기저기에서 정진을 하고서 오늘 해제일에 몇십 리 몇백 리를 걸어서 부처님 회상(會上)에 모여 가지고 자자(自恣)라 해서 빙 둘러서 앉아 가지고 자자의 의식을 거행을 했던 것입니다.

스스로 자(自)자, 물을 자(恣)자, ‘자자(自恣)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하면 ‘스스로 묻는다.’
‘무엇을 묻느냐?’하면, ‘자기에게 어떠한 허물이 있었던가?’하고 각자 자기의 허물을 대중에게 물어 가지고, 자진해서 대중으로부터 자기의 허물을 직접 지적해 주실 것을 간청을 했던 것입니다.

이 법요식(法要式)은 맨 먼저 부처님께서 대중을 향해서,
‘지난 석 달 안거 동안에 나에게—수행에 방해가 될 만한 법도에 어긋난 일이 있으면, 대중은 자비심으로 그것을 지적을 해 주시오’ 이렇게 대중을 향해서 부처님께서 몸소 제일 먼저 자자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대중이 아무 말이 없으면 그 허물이 없었던 걸로 인정을 하고 또 그 다음 목련존자, 또 사리불 존자 이렇게 해서 차츰차츰 차례대로 그러헌 법요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부처님께는 무슨 허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마는 부처님께서는 법(法)을 존중하는 뜻으로 부처님께서 맨 먼저 그렇게 대중에게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물었을 때에 맨 위에 첫 자리에 앉았던 목련존자나 또는 가섭존자나 사리불 그러헌 수제자가 부처님 곁으로 경건하게 가까이 가서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면서,
그 자자(自恣)를 할 때에는 왼쪽 무릎은 땅에 대고 오른쪽 무릎은 세우고서 합장을 하고 대중에게 묻는데, 부처님께서 그렇게 물으실 때에 그 옆에 있던 맨 윗자리 제자가 부처님께 다가가서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면서,

‘삼계(三界)의 대도사(大導師)이시고 사생(四生)의 자부(慈父)이신 부처님께 무슨 허물이 있겠사옵니까’ 이렇게 해서 공경스럽게 부처님을 일으켜 드림으로써 다음 사람으로 그 법요식은 진행이 되어갔던 것입니다.

이 원시경전(原始經典)을 보면 그때 부처님께서 제자들을 거느리시고 설법을 허시고 제자들을 이끌으시고 하는 그 생생한 모습을 우리는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소승(小乘)불교라 해서 수천 년간을 푸대접을 받아왔었지만 근자에 소승불교 이 『아함경(阿含經)』과 같은 이러한 경전이 새롭게 학자들에 의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자자를 행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해서 석달 동안 어떻게 수행을 했는가? 수행을 하는 동안 행여나 자기에게 어떤 잘못이 없었던가? 다른 대중에게 어떠헌 피해는 끼친 바가 없었던가?
자기로 인해서 불법에 누명(陋名)은 끼치지 않했던가? 이렇게 해서 반성을 하고, 자기 혼자 반성을 헐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그것을 지적해 달라고 스스로 간청하는 그러헌 법요식을 거행하는 날입니다.

지금도 해인사나 그 밖에 총림(叢林)에서는 이러헌 법요식이 거행되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마는 대단히 좋은 법도(法度)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해제 법요식을 맞이해서 여기에 모이신 비구스님 또는 비구니스님 또 여러 청신사·청신녀 사부대중이 낱낱이 부처님 당시에 행해졌던 그 자자(自恣) 법요식을 경건한 마음으로 상기하면서,
스스로 자기에게 어떠헌 수행상에 잘못은 없었던가? 부처님 법도에 어긋나는 그러헌 일은 없었던가? 나로 인해서 다른 대중에게 피해를 입힌 바는 없었던가?

고요히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을 해서 행여나 잘못이 있으면 그러헌 잘못은 이 자리에서 참회를 하시고 앞으로 수행해 나가는 데에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청정하게 원만하게 수행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가 한철, 한철 거듭해 나갈 때마다 이렇게 해서 자기 자신을 바로잡아 나가고 자신의 수행을 올바른 궤도에 올려 나간다면, 결정코 금생에 도업(道業)을 성취하고 말리라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처음~12분1초)


(2)------------------

오늘 해제를 하면 걸망을 짊어지고 어디로 갈 것인가? 오대산을 가느냐, 설악산을 가느냐 또는 남해를 가느냐.
이렇게 걸망귀신이, 벌써 반살림 지나면 걸망귀신이 들썩들썩 한다고 옛날부터 그런 말이 전해 내려오고,
겨울철에는 납월 팔일(臘月八日) 용맹정진(勇猛精進)이 끝나면 벌써 그때부터서는 걸망귀신이 동요가 되아 가지고 정진할 마음은 벌써 들떠버린다고 그런 말이 있어 왔습니다마는,

우리 용화사 법보선원에서는 반살림이 지내면서부터 더 열심히 정진들을 하시고 해제에 임박해서는 더 모다 가행정진(加行精進)들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회룡사나 망월사, 원효사 그 밖에 강진 백련사 그런 데서도 여러 대중들이 많이 오셨습니다마는 거기서도 각각 못지않게 정진들을 잘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진(精進)이라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가—다른 사람을, 물론 깨달은 뒤에는 일체 중생을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일체 중생을 참으로 위할려면 우선 자기가 확철대오를 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기의 생사해탈, 자기의 자유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이것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자기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고행 정진을 하게 된 만큼,
오늘 해제한 뒤에 참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더욱 열심히 정진을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 동안에 석 달 동안은 삼복 더위중이라 대단히 정진하기가 어려웠을 줄 생각합니다. 그러한 더위 속에서도 정진을 늦추지 아니하고 그렇게 알뜰히 정진을 하셨거든 하물며 앞으로 넉 달 반이라고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겨울 결제를 할 때까지는 넉 달—다른 해에는 석 달 밖에 없었는데 금년은 윤달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넉 달 반이라고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기간은 춥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는 그러헌 좋은 계절입니다.
어쨌든지 그 긴 좋은 기간을 알뜰하게 정진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그 동안에 여기서 저기서 모다 정진하고 오신 스님네들로부터서 여러 가지 정진에 관한 문의를 해 왔는데, 정진이란 게 화두(話頭)를 어떻게 단속(團束)해 나가느냐.

한마디로 말해서 화두 하나만을 잘 잡드리 할 줄 안다면 그 밖의 것은 저절로 다 따라오는 것인데, 사실 정진이 문제가 되는 것은 ‘화두를 어떻게 단속을 하고 어떻게 거각(擧却)하느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참선(參禪)은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행주좌와(行住坐臥)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참선은 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해서, 그러면 서서 종일 일을 하고, 종일 말을 하고, 종일 서성거려도 상관이 없느냐 하면, 앉은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마는 또한 좌(坐)를 여의어서도 안 된다 이것입니다.

참으로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좌(坐)를 여의어서도 안 된다’고 하는 참뜻을 안다면,
종일 앉아서 한다 해도 상관이 없는 일이요, 종일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黙動靜)간에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한다 하더라도 정진은 여일(如一)하게 될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좌(坐)에 있는 것이 아니지만 또한 좌를 여의어서도 안 된다’한 이 뜻을 잘 못 이해한 사람은,
‘좌(坐)에 있지 않다’ 그 말에만 잘못 집착을 하면, 공연히 서서—정진은 진짜 속으로는 되지도 아니하면서 공연히 미친 사람처럼 나부대고 설쳐대는 데에 가까웁게 될 것이고,
또 ‘좌(坐)를 여의지 않는다’한 그 말에만 집착을 한다면, 너무 앉은뱅이처럼 앉아서만 하는 것만이 공부라고 해서 좌에 국집(局執)하는 그러헌 잘못된 정진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좌(坐)에 국집하지 아니한다’해 가지고 공연히 설쳐대서도 아니 될 것이고, 또 ‘좌를 여의지 아니한다’해 가지고 너무 좌(坐)에만 국집하는 그것도 올바른 정진이 아닐 것이다.

이 2가지 뜻—‘좌에 국집하지도 아니하고 또한 좌를 여의지도 아니한다’는 이 2가지 뜻을 참으로 올바르게 인식을 한다면 행주좌와 사위의(四威儀)가 다 좌(坐) 아님이 없을 것이고,
이 도리를, 이 2가지 뜻을 잘 이해를 못한다면 비록 좌(坐)를 여의지 아니한다고 해도, 참다웁게 좌선(坐禪)을 못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 넉 달 반에 그 긴 좋은 기간 동안에, 좌에 국집하지도 말고 또한 좌를 여의지도 아니하면서 정진을 알뜰히 해 주실 것을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에 혹 어느 선지식을 친견하러 갈 분도 있을 것이고 또는 어느 좋은 도반을 찾아갈 분도 있을 것이고 또는 어느 성지(聖地) 도량에 순례차 떠날 분도 있을 것이고,
또는 건강상 휴양차, 건강을 위해서 어느 의원을 찾아가거나 또는 약을 먹기 위해서 어느 장소를 찾아가거나 또는 모래찜을 하기 위해서 강변이나 해변을 찾아가시는 도반도 계실 줄 생각을 합니다.

어디를 가시건, 누구를 만나러 가시건, 어데 가서 무엇을 하건, 사람이 살아있는 이상은 가야 할 데도 있고, 만나야 할 곳도 있을 것이고, 만나 해야 할 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헌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그때 그 장소에서 자기의 본참공안(本參公案)을 여의지 아니한다면,
어데 간들 무슨 상관이 있으며, 누구를 만난들 무슨 상관이 있으며, 어데를 가서 강에 몸을 담그거나 모래 속에 몸을 묻거나,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거나 또는 어느 계곡 어느 봉우리를 발로 등산을 하고 거닌다 하더라도 무슨 해로울 것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우리의 한 마음 한 생각에 있을 것입니다.(처음~22분9초)


------------------(1)

*(게송) ‘작야강남우~’ ; [청허당집(清虛堂集)] (서산휴정 著,朴敬勛 역, 동국대학교 역경원) p85 ‘회구(懷舊, 옛일을 추억함)’ 게송 참고.
*일엽편주(一葉片舟) ; 자그마한 한 척의 배.
*회향(廻向) ; 회전취향(回轉趣向)의 뜻. ①방향을 바꾸어 향하다. ②자신이 쌓은 공덕을 다른 이에게 돌려 이익을 주려하거나 그 공덕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함. ③자신이 지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베풀어 그 중생과 함께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함.
*운집(雲集 구름 운,모일 집) ; 구름(雲)처럼 모인다(集)는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회상(會上) ; ①대중이 모인 법회. ②설법하는 모임. 설법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자리.
*법요식(法要式) ; 불사(佛事-제사, 법회 따위의, 불가(佛家)에서 행하는 모든 일)를 할 때 행하는 의식.
*목련존자, 가섭존자, 사리불존자 ; ‘역대 스님 약력’ 참고.
*삼계(三界)의 대도사(大導師) : 삼계(三界)의 중생을 열반(涅槃)로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四生) ; 중생이 윤회하는 세계인 육도(六途)에서의 네 가지 생(生),네 가지 태어나는 방식.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을 이른다.
*원시경전(原始經典) ; 원시불교(Early Buddhism, 原始佛敎)시대에 결집된 불경. 그것은 한역(漢譯) 아함경(阿含經) 및 팔리 삼장(三藏) 등이다.
*소승(小乘) ; 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대승(大乘)이라 하고, 전통의 보수파들을 낮추어 일컬은 말. ②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사이에 분열된 불교 교단의 여러 부파, 곧 부파 불교(部派佛敎)를 말함. ③자신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수행자, 성문(聲聞)•연각(緣覺) 또는 그들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 ④열등한 능력이나 소질을 갖춘 자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
☆승(乘)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아함경(阿含經) ; 아함(阿含)은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āgama의 음사로, 전해 온 가르침이라는 뜻.
초기 불교시대에 성립된 수천의 경전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팔리(pāli) 어로 된 니카야(nikāya)가 있고, 여기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sanskrit) 본(本)이 아가마(āgama)임.
이 아가마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아함경으로 여기에는 네 가지가 있음.

(1) 장아함경(長阿含經). 22권 30경. 문장의 길이가 긴 경전을 모은 것.
(2) 중아함경(中阿含經). 60권 222경. 문장의 길이가 중간 정도인 것을 모은 것.
(3) 잡아함경(雜阿含經). 50권 1,362경. 짧은 경전을 모은 것.
(4)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51권 471경. 사제(四諦)·육도(六度)·팔정도(八正道) 등과 같이 법수(法數)를 순서대로 분류하여 엮은 것. 이에 해당하는 니카야는 다음과 같음.

(1) 디가 니카야(dīgha-nikāya, 長部). 내용이 긴 34경을 모은 것으로 3편으로 분류되어 있음. 한역 장아함경에 해당함.
(2) 맛지마 니카야(majjhima-nikāya, 中部). 중간 정도 길이의 152경을 모은 것으로 약 50경씩 3편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다시 각 편은 5품으로, 각 품은 대개 10경 단위로 구성되어 있음. 한역 중아함경에 해당함.
(3) 상윳타 니카야(saṃyutta-nikāya, 相應部). 짧은 경전 2,875경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배열한 것으로 전체가 5품으로 되어 있음. 한역 잡아함경에 해당함.
(4) 앙굿타라 니카야(aṅguttara-nikāya, 增支部). 2,198경이 법수(法數)에 따라 1법에서 11법까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음. 한역 증일아함경에 해당함.
(5) 쿳다카 니카야(khuddaka-nikāya, 小部). 법구경·경집·본생담 등 15경으로 구성되어 있음
*누명(陋名 좁을·천할 루,이름 명) ; 사실이 아닌 일로 이름을 더럽히는 억울한 평판.
*총림(叢林) ; ①많은 수행승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 ②전각(殿閣)·선원(禪院) ·강원(講院)·율원(律院) 등을 두루 갖춘 큰 사찰.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2)

*납월 팔일(臘月八日) ; 음력 12월 8일, 석가모니가 성도(成道)한 날을 말함. 이 석가모니의 성도를 기념하기 위해 선원에서는 초하루부터 팔일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용맹정진(勇猛精進)을 한다.
*용맹정진(勇猛精進) ; 견고한 의지로 한순간도 불방일(不放逸)하는, 열심으로 노력하는 정진.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의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것.
*정진(精進) : [범] Virya  음을 따라 비리야(毘梨耶 • 毘離耶) • 미리야(尾利也)라고도 쓴다。보살이 수행하는 육 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純一無染) 마음으로 부지런히 닦아 줄기차게 나아가는 것이다。그러나 닦는 생각(能)과 닦는 것(所)이 있어서는 안 된다。함이 없이 하는 것이 정진이다.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화두는 「말」이란 뜻인데, 두(頭)는 거저 들어가는 어조사다。「곡식을 보고 땅을 알고, 말을 듣고 사람을 안다」는 옛말이 있다. 도(道)를 판단하고 이치를 가르치는 법말·참말을 화두라고 한다.
또는 공안이라고 하는 것은 「관청의 공문서」란 뜻인데, 천하의 정사를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법이 있어야 하고 법을 밝히려면 공문이 필요하다.
부처님이나 조사들의 기연(機緣), 다시 말하면 진리를 똑바로 가르친 말이나 몸짓이나 또는 어떠한 방법을 막론하고 그것은 모두 이치세계의 바른 법령(法令)인 것이다.그러므로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잡드리 ; ‘잡도리’의 사투리. ①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룸. ②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또는 그 대책.
*거각(擧却 들 거,어조사 각) ; 화두를 든다.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국집(局執) ; 마음이 확 트이지 못하고 어느 한편에 국한(局限), 집착하는 것.
사리(事理)를 두루 살펴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의 주관에 얽매이거나 자기의 소견만이 옳다고 고집하여 매우 답답한 모습을 말한다.
*사위의(四威儀) : 행•주•좌•와(行住坐臥)。 일상생활에 있어서 온갖 동작하는 몸짓의 4종의 구별(행•주•좌•와)이 부처님의 제계(制戒)에 꼭 들어맞는 행동.
*본참공안(本參公案) :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타파해야 할 자기의 화두(공안)로써 자기가 믿어지는 바른 선지식으로부터 받아서 참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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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싼또샤
하안거 해제, 백종2014.08.06 11:13

§(105) (게송)노승부작유인의~ / 활구참선법—일석삼조(一石三鳥)의 법문 / 자자(自恣) / 우란분(盂蘭盆)—대중공양 / 생사해탈하는데 있어서 3가지 요건.

일석삼조의 법문, 왜 그러냐? 활구참선법 하나만을 설하셔 가지고 해제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들어있고, 우란분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들어있고, 백일기도 회향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다 포함되어 있어.
'죽으면 몸뚱이는 흙이 되어버리고 영혼은 그냥 흩어져 없어져 버리는 것' 그렇게 생각하실는지 모름니다마는, 금방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서 새 몸을 받게 됩니다.
아까도 조실스님 말씀에 이만큼 살아있을 때 이만큼 이러헌 여건하에 있을 때 시간을 놓치지 말고 참선을 허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생사대사가 정말 무섭다고 하는 것, 이것을 결정코 요달해야겠다'고 허는 그러헌 간절한 신심이 필요합니다.
**송담스님(No.105) - 1979년 하안거 해제법회(42분)


(1) 약 21분.  (2) 약 21분.


(1)------------------

노승부작유인의(老僧不作留人意)하고  간수간산백수장(看水看山白鬚長)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낙화유의수류수(落花有意隨流水)한데  유수무정송낙화(流水無情送落花)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노승(老僧)은 부작유인의(不作留人意)하고  간수간산백수장(看水看山白鬚長)이라.
늙은 중은 만류하는 사람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산을 구경하고 물을 구경하느라 팔도(八道)를 싸대다가 귀밑에 흰 수염만 길렀구나.

낙화(落花)는 유의수류수(有意隨流水)한데, 떨어진 꽃은 낙화는 뜻이 있어서 흐르는 물을 따라가는데,
유수(流水)는 무정송낙화(無情送落花)라. 흐르는 물은 무정(無情)해서 떨어진 꽃만 흘려보내는구나.

이 게송(偈頌)은 고인의 게송으로 대단히 의미가 심장(深長)한 게송입니다. 도에 관한 도시(道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러한 깊은 뜻으로 보지만 말고, 우리가 이해할수 있는 그러한 평범한 뜻으로 보더라도 대단히 재미가 있는 시입니다.

방금 우리는 기미년 7월 15일 백중날이요, 또 여름 안거 해제날이요, 백일기도 회향날을 맞이해서 조실스님 법문을 녹음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어째서 조실스님께서 해제날인데 해제에 관한 말씀도 안 하시고,
오늘은 백중(百中)날이요 우란분(盂蘭盆)이라, 우란분이란 말은 구도현(救倒懸)-거꾸로 매달린 것을 구해 준다해서, ‘꺼꾸로 매달린다’는 말은 지옥에서 우리의 선망부모가 꺼꾸로 매달려서 한량없는 고를 받고 있는데,
그 고를 풀어주는 날이다 해서, 구도현이라 해서 인도말로는 우란분이라 그러는데, 우란분 날인데 우란분에 대한 말씀도 안 하시고,

오늘은 또 백일기도 회향(廻向)날인데 백일기도 회향에 대한 말씀도 안 하시고 순전히 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에 관해서만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이 법문은 일석삼조(一石三鳥)의 법문입니다. 돌 한덩어리를 던져가지고 날아가는 새 3마리를 떨어지게 하는 일석삼조, 보통 일석이조(一石二鳥)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이니 이런 말을 씀니다마는,
일석삼조의 법문, 왜 그러냐? 활구참선법 하나만을 설하셔 가지고 해제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들어있고, 우란분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들어있고, 백일기도 회향에 관한 법문도 그 속에 다 포함되어 있어.

어서 빨리, 지금 지옥의 문이 열려 가지고 영감이 지금 여기에 와 계실텐데, 빨리 물 한 그릇이라도 올려야겠는데 알아듣지도 못한 법문을 저렇게 한 시간이나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할머니가 계신다면은 귀를 번쩍 뜨시고, 침침한 눈을 뚝 부릅뜨시고 저를 쳐다보시면서 제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제 말씀을 잘 들으시면 정말 저 잘 이해가 되지 아니한, 무슨 활구참선이니 공안(公案)이니 ‘알았다고 하면 외도(外道)요, 몰랐다고 하면은 죽은 놈이라’ 대관절 저런 놈의 소리가 무슨 소린가?
할머니는 알아듣지 못하시지마는 이 법보선원 도량에 모인 육도법계의 우리의 선망부모(先亡父母)는 다 그 법문 한마디에 이고득락(離苦得樂)을 하시게 되는 도리가 들어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은 최상승법이라야 일체 중생을 남음이 없이 이고득락 하게 하는 진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 업보 중생들의 귀에 솔깃하고 재미있고 그렇다고만 해서 그 법문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실 때 그 근기(根機)에 따라서 최상승법(最上乘法)을 설하시기도 하고 대승법(大乘法)을 설하시기도 하고 소승법(小乘法)을 설하시기도 하고 팔만사천 방편법을 설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때로는 방편(方便)을 설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최상승법을 설하시기도 하고 그러셨습니다. 그것은 까닭이 있습니다.

오직 최상승법이 최고라 해서 근기를 살피지 아니하고 최상승법만을 설하시고 만다면,
언제 그 하근기(下根機)가 귀를 기울일 때가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선 근기에 맞춰서 우는 어린아이 사탕을 입에 물리면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도록 얼르듯이,
달을, 저 하늘에 떠 있는 저 밝은 거울을 따 달라고 우는 어린이에게 노란 단풍잎을 주면서 ‘여기 이게 돈이다 돈이다’ 얼르듯이 방편법을 부득이해서 설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근기가 하열하다고 해서 방편법만 설하실 수도 없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철없어서 운다고 해서 밤낮 사탕만 입에다 넣어주고, 진짜 병이 나을 약은 먹이지 아니하고, 수술도 아니한다면 그 아이의 병은 언제 나을 기약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금방 조실스님께서 최상승 법문을 설하셔서, 여러분 가운데에 수승한 인연을 짓고 수승한 근기를 가지신 분은 더 이상 법문을 더 들으실 필요가 없으실 줄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분명하게 너무나도 간곡하게 그렇게 뚜렸하게 해 주신 법문을 듣고 더 이상 무슨 말씀을 들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러헌 분이라 할지라도 다른 도반들을 위해서 또 옅으디 옅은 방편법을 같이 들어주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해제날입니다. 해제(解制)라 하는 것은,
인도는 대단히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기 때문에 장마철이라 도저히 산에서 나무 밑에서 한데에서 잠을 자며 공부헐 수가 없습니다.
이러헌 계절에는 모두 국왕이나 또는 뜻있는 신도가 지어드린 정사(精舍), 죽림정사(竹林精舍)라든지 기원정사(祇園精舍)라든지 그러헌 정사에 모여서 다같이 공부를 허는 기간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제(結制), 안거(安居)라 하는 것입니다.

4월 15일에 반드시 결제를 해가지고 7월 15일 90일 만에 해제를 합니다.
해제날에는 온 대중이 한데 모여서 부처님 법문을 듣고 그동안 자기가 공부해 나가는데 있어서 의심나는 점을 부처님께 여쭈어 깨달은 바가 있는 사람은 부처님께 인가를 맡고,

또 밤이 되면 차례차례 자자(自恣)라 해서, '스스로 자기의 죄를 묻는다'해서 대중이 빙 한데 모여가지고,
부처님부터서 한 무릎을 땅에 대고 한 무릎은 세우고서 합장을 허고서 “여러 대중 스님들, 석 달동안 내게 어떠헌 잘못이 있는 것을 보았다면 자비로서 나에게 충고를 해주시오”
이렇게 대중 앞에 자기의 허물을 지적해 줄 것을 간절히 신청을 허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중이 아무 말씀이 없으면 또 다음 차례로 가고 그렇게 해서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달이 넘어갈 때까지,
오늘은 보름날이라 둥근달이 뜨겠습니다마는 초저녁부터서  뜬 그 달이 저 서산(西山)에 넘어갈 때까지 대중이 많을 때에는 그러헌 의식이 아주 진지하게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제'라고도 하고 '자자일'이라고도 하고 '스스로 자(自)자' '물을 자(恣)자' ‘스스로 자기의 허물을 대중에게 묻는다’해서 자자일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저기서 모다 조금 10리 20리 떨어진 선방에서 공부하던 분들도 전부 부처님 회상(會上)으로 전부 모이게 되는 날이어서, 이 날은 그러헌 뜻깊은 날인 것입니다.

우란분(盂蘭盆)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주발 우(盂)자, 난초 란(蘭)자, 항아리 분(盆)자 그것은 인도말로써,
중국말로 의역을 허면 구도현(救倒懸) '구제한다'고 해서 구(救)자 하고, 꺼꾸러질 도(倒)자, 매달릴 현(懸)자, ‘꺼꾸로 매달린 것을 구제한다.’

우리의 선망부모는 지옥에서 꺼꾸로 매달려 가지고 갖은 고행·악행을 받으면서, 하루날 하루밤에 만번 죽음을 당하고 만번을 살려내가지고 무량겁을 두고 그러한 고(苦)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선망부모가 오늘 하루만은 전부 다 풀어서 지옥문 밖으로 특별 휴가를 보내는 날인 것입니다.

왜 그러냐?
부처님 당시에 목련존자(目連尊者), 목건련(目犍連)이라고 하는 부처님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제자는 출가하기 전에는 나복(羅卜)이라 이름을 불렀고 그 나복이의 어머니는 청제(靑提)부인이라, 이름이 청제라고 하는 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복이는 이 세상에 없는 착하고 총명하고 효심이 있는 훌륭한 청년이였지만은 그 나복이를 낳으신 어머니 청제부인은 세상에 없는 행실도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좋지 못하고,
남편을 두고서 외간남자와 정통을 하고 그러기 위해서 남편을 독살을 하고 남편이 죽은 뒤에 그 소와 돼지를 잡아서 아주 열녀(烈女)인 것처럼 장례를 거판스럽게 치르고 온갖 못된 짓을 하면서 놀아나다가 결국은 죽었습니다.

나복이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특히 그러한 어질지 못한 많은 죄를 지은 어머니가 대관절 돌아가셨으면 어디에 가셨겠는가? 틀림없이 지옥 아니면 축생이나 그렇지 않으면 아귀도(餓鬼道)에 계실 것이다.
그리 생각을 하고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서 그 부모가 돌아가신 뒤의 슬픔을 부모 영혼을 구제하는데 정성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히 그 어머니가 어디에 계신가를 알아야만 어머니를 구제할 수 있으리라 싶어서 여러 방면으로 그 길을 묻자,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가지고 도를 열심히 닦으면 어머니 계신 곳을 안다’는 말을 듣고 출가해서 부처님 제자가 되어서 열심히 도를 닦아가지고 육신통(六神通)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에 목련존자는 '신통제일(神通第一) 목련존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부처님의 왼팔은, 사리불존자는 왼팔이요 목련존자는 오른팔입니다.
두 분이 서로 왼팔 오른팔이 되어가지고 부처님을 받들어 모시고, 불법(佛法)을 선양(宣揚)을 한 공로가 큰 그러한 존자이시지만 그 십대제자 가운데에도 유독 목련존자는 신통제일이라.

신통이 나가지고 육도법계를 관찰을 해보니까 그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져서 한량없는 고를 받고 있어.
특히 그 춥고 배고프고 하는 그러한 지옥에서 탈탈 굶고 장이 찢어지도록 그렇게 배가 고프고 추운 그러한 데서 고(苦)를 받고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가지고 그 신통력으로 지옥에를 들어갈 때에 시원한 물과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들어가서 어머니의 입에다가 떠넣어드렸습니다.
그 어머니가 피투성이가 되어가지고 배가 고파서 몸부림치는대다가 물을 주니까, 어떻게 반갑고 좋은지 그놈을 받아가지고 벌벌벌벌 떨면서 그 물을 받아서 입에다 넣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그 물은 불로 변해가지고 훨훨훨훨 목구녕에서 부터서 타 나왔어.
아무리 맛있는 것을 입에다 넣어도 넣기만 하면 그것이 불이 되어가지고 꺼꾸로 기어 나오고, 물을 퍼부어도 그것이 불이 되어가지고 꺼꾸로 나왔습니다.

오히려 물을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드린다는 것이 어머니로 하여금 더욱 괴롭게만 해드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다하다 못해서 다시 지옥에서 나와가지고 부처님 앞에 가서 울면서 간청(懇請)을 했습니다.

“부처님! 세존(世尊)이시여. 어떻게 하면—설사 죄는 지어서 지옥에 떨어져가지고 고생을 하고 계시기는 하지마는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이십니다.
아무리 죄 많은 어머니라 할지라도 그 어머니가 아니였으 이 목련이라고 하는 부처님의 제자가 어디서 태어났겠습니까. 부디 이 제자의 얼굴을 봐서라도 그 어머니가 구제될 수 있는 길을 가르켜주십시오” 울면서 간청을 했습니다.(처음~21분10초)


(2)------------------

“네가 아무리 신통이 제일이라 하더라도 너 한 사람의 힘으로는 네 모친(母親)을 구제할 수가 없느니라. 오늘은 다행이 해제날로써 각 지방에서 공부하던 납자(衲子)들이 전부 여기에 모여 있다.
그러니 이날을 기해서 네가 최선을 다해가지고 백가지 음식으로써 맛있는 음식 공양으로써 여기에 모인 여러 스님들을 공양(供養)을 해라.

이 가운데에는 불보살(佛菩薩)의 화신(化身)도 계실 것이고, 이 가운데에는 나한과(羅漢果)를 증득한 도인도 있을 것이고 이 가운데에는 무심도인(無心道人)도 있을 것이고,
겉으로 보기에는 떨어진 누데기를 입고 거지꼴 같이 보이기도 하고, 못난 사람 같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 가운데는 불보살 화현, 나한과를 증득한 도인, 무심도인, 앞으로 얼마 안가면 대도를 성취헐런지도 모른 그러한 분도 있어.

그러니 차별을 두지 말고 정말 생불(生佛)한테 공양하는 그러한 정성으로 공양을 올려라. 그러면 그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가지고 관(觀)을 해주신다. 그 공덕으로 너의 모친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그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래서 목련존자는 최선을 다해서 탁발을 하고 동냥을 하고 그래가지고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들에게 정성을 다해서 공양을 올렸습니다.
그 공덕으로 청제부인은 지옥으로부터 구제를 받고 천상에 태어남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서 매년 7월 15일 우란분(盂蘭盆)에는 하루 동안 특별 가석방을 받아서, 우리의 모든 선망부모도 오늘 하루는 어디고 당신을 청하는 곳으로, 인연있는 곳으로 휴가를 나오시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도량에 우리의 눈에는 볼 수 없지만, 무량겁을 두고 이 몸이 태어날 때마다 만났던 우리의 부모들, 우리의 조상들, 우리와 인연있는 영혼들이 이 자리에 가뜩 모여 계신 것을 나는 믿습니다.

청하지 않드라도 인연있는 곳을 찾아오실걸, 하물며 여기에 만년위패(萬年位牌)를 모시고, 또 법회가 시작할 때 법계 축원을 해서 우리의 선망부모를 다 이 자리에 청해 모셨습니다.
그리고서 법회를 시작했기 때문에 틀림없이 이 자리에는 우리의 선망부모 영혼들이 구름같이 천문학적 숫자로도 셀수 없을 만큼 많이 모여 계신 것을 나는 믿고 느낌니다.

그러한 영혼들이 오늘 조실스님의 최상승 법문을 듣고 무량겁 업장(業障)이 봄눈 녹듯이 다 녹아 없어졌을 줄 생각합니다.
하루 동안 잠깐 가석방으로 나왔다가 최상승법을 듣고 영원히 해탈도를 증득할 수 있으리라고 나는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신 바와 같이 부처님 탁자와 영단에는 여러분의 정성으로 갖다 바친 가지각색의 공양구(供養具)가 바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목련존자가 그 청제부인을 구제하기 위해서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께 공양한 그것이 유래가 되어서 삼천년을 두고 인도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한국, 동남아 각국, 아시아 각국에서 이러한 법요식이 면면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참선(參禪)이 무엇인 중도 모르시고, 이 백중날 ‘돌아가신 영감, 나보다 앞서간 자식 불쌍한 딸 그 위패라도 하면은 좋은 곳으로 간다’ 오직 그 소박하고 간절한 그러한 신심으로 오신 분도 계실줄 생각합니다. 그것도 또한 인연입니다.

그러한 소박한 신앙심이 인연이 되어서 이러한 활구참선법, 최상승법을 듣게 되니 ‘돌아간 영감이 나의 손을 끌어다가 여기다가 데려다 주었구나. 불쌍하게 죽은 딸이 나를 끌어다가 인도해다 여기다 주었구나.’
이쯤 생각하시고 더욱 신심을 돈독히 하시고 돌아간 영감, 아들, 딸, 선망부모에 고마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잘 천도해 주시도록 마음을 쓰신다면 그것도 또한 좋은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4월 15일에 결제와 아울러서 시작한 백일기도가 또 오늘 회향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몇 차례의 관음재와 몇 차례의 법회를 가져왔고 그때마다 법문 듣고 공양 올리고 또 간단히 선망부모의 천도를 행해 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해제 법요식과 우란분 법요식과 아울러서 백일기도 회향 법요식도 겸해서 거행이 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사부대중 여러분은 여기에 참석한 그 인연으로 한 분도 최상승법에서 퇴전(退轉)함이 없이 결정코 금생에 도업(道業)을 성취하셔서 불조(佛祖)의 혜명(慧命)을 이으시게 될 것을 나는 빌고 믿고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녹음 끊김)

생사대사(生死大事)를 해탈(解脫)하는데 있어서 3가지의 요긴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결정코 이 생사대사를 요달(了達)해야겠다’고 하는 그러헌 간절하고도 뜨거운 신심을 가져야만 됩니다.

이러한 말씀을 들어도 ‘그까짓 생사대사 한번 나면 죽는 것은 정칙인데 안 죽을라고 한다 해서 안 죽을 장사 있나. 그저 우선 영감하고 배불리 먹고 등따시게 살면 그만이고, 자식들이나 그저 빨리빨리 커서 결혼시켜버리면 무슨 걱정이여, 생사고 지랄이고 소용없다.’

지금 별 생활하는데 걱정이 없는 분은 혹 그렇게 생각하실런지 모릅니다만은 생사는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꼭 늙어서만 죽는 것도 아니고 하루 일을 모르는 것이고 숨 한번 내쉬었다 들어마시지 못하면 바로 그것이 죽음입니다.

'죽으면 몸뚱이는 흙이 되어버리고 영혼은 그냥 흩어져 없어져 버리는 것' 그렇게 생각하실는지 모름니다마는, 금방 자기가 지은 업에 따라서 새 몸을 받게 됩니다.

복을 지었으면 천당에나 또는 인도(人道)에 태어나되 좋은 여건하에 태어나게 되고, 죄를 지은 사람이면 축생이나 아귀나 지옥에 떨어져서 한량없는 고(苦)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추호(秋毫)도 어김이 없습니다.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 데 콩 나는 지극히 과학적 사실인 것입니다. 이건 면(免)할 길이 없습니다.

아까도 조실스님 말씀에 이만큼 살아있을 때 이만큼 이러한 여건하에 있을 때 시간을 놓치지 말고 참선을 하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생사대사가 정말 무섭다고 하는 것, 이것을 결정코 요달해야겠다'고 하는 그러헌 간절한 신심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세간(世間)의 영욕(榮辱)·득실(得失), 명예와 권리와 오욕락(五欲樂)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허망(虛妄)하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믿어야 됩니다.
명예나 권리나 재산 모다 이런 것들이 세상에 살면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필요한 것이기는 합니다. 절대로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허망하다고 해서 대거해버려도 괜찮고 막 내동댕이쳐도 괜찮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필요한 만큼은 부지런히 노력을 해서 그것을 얻어야만 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한 것이라고 믿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영원한 것이 아니요 허망하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을 해야 하고,
그것이 허망하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면서도 열심히 부지런히 바른 방법으로 그것을 획득을 하기 위해서 날마다 노력을 또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된 불자의 생활 태도인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둘다 바른 진리인 것입니다. 최상승법을 믿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자연히 그렇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일부로 그렇게 할라고 해서가 아니라, 정법을 바로 믿고 열심히 참선을 하면 아까 말씀드린 그 2가지의 마음가짐이 저절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셋째는 이 2가지의 생각—'생사대사를 기어코 요달해야겠다는 생각'과 '세상의 오욕락은 허망하다고 하는 생각' —이 2가지의 생각이...
그러니까 '결정코 금생에 도업을 성취해서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받고, 나아가서 일체 중생을 제도하겠다고'하는 이러한 신심이 영원히 퇴전치 아니한 것.
아무리 그런 신심이 들었다 하더라도 중간에 퇴전해 버리고, 물러서버리고 만다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중에 한 가지만 빠진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도(道)를 이루기가 어렵고,
그 가운데 2가지가 빠진다면 그 사람은 도의 문(門)에서 결국 도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고,
3가지가 다 없는 사람이—이 3가지의 철저한 마음이 다 없는 사람으로써 팔만대장경을 육두로 다 외우고 해설하고 대강사·대학자가 된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도에 있어서는 마침내 몰교섭(沒交渉)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죠. '교섭이 없다' '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인연이 영 없는 사람이다.'

이 3가지의 마음이 철저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아무리 글을 잘해봤자 그 사람은 생사해탈은 할 수가 없다 이런 말씀입니다.

이어서 부처님과 보살님과 부처님의 제자이신 성현들께 공양을 올리고 그 다음으로 우리의 선망부모 모든 영가들께 천도법요식(薦度法要式)을 거행하게 됩니다.

금생(今生)에 약불종사어(若不從斯語)하면  후세당연한만단(後世當然恨萬端)하리라
나무~아미타불~

‘금생에 만일 이렇게 간곡히 해 드리는 말씀을 듣고 믿고 그리고 실천을 하지 아니하면 내생에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도에 떨어져서 그때가서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러한 내용의 게송입니다.

오늘 해제를 해서 댁(宅)에 가시는 보살님네들, 석 달동안 절에서 선방에서 공부하시던 그 마음이 가정에 복잡한 생활 속에서도 흩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을 하시기를 부탁을 드리고,

조용한 데서 규칙생활을 하다가 댁에 가시면 손자가 떠들어싸코 어쩌고 저쩌고 복잡하고 하니 신경질을 볼쏙볼쏙 내싸시면, 그러시지는 않겠지마는 절대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절에 가서 석 달동안 참선을 하고 오시더니 성품이 더욱 나뻐져 갔고 오셨다’ 며느리나 아들딸이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그분 한 분으로 인해서 참선법을 비방받게 맨드는 것이 되고, 용화사 이 선방을 갔다가 욕을 얻어먹게 맨드는 결과가 됩니다.

‘아! 그전에는 그렇게 성질이 까끄럽고 고약하시더니 용화사 선방에 갔다오신 뒤 부터서는 뚝! 변해 가지고 세상에 그런 인자하고 자비스럽고 아량있고 그러한 할머니가 되셨다, 그런 어머니가 되셨다.’
아! 이 다음철에는 또 선방에 가시라고 돈도 두둑히 드리면서 아주 또 가시라고 할 것이 아니냐 그말씀이여.
선방에만 갔다오면은 신경질을 더 내면 누가 선방에 가시라고 할 것이냐 이말이여.

그렇게 아시고 댁(宅)에 가셔서 더욱 열심히 참선을 하시고, 더욱 며느리한테도 잘하고, 손자 손녀한테도 더욱 잘하고, 일찍일찍 일어나서 참선도 잘하시고 하면은 그 할머니 한 분으로 해서,
인자는 그 며느리 친구까지도 ‘아! 우리 시어머니는 선방에 갔다오시더니 그렇게 참 훌륭하시게 되았다. 당신도 시어머니 선방에 보내 드리라고’ 이렇게 해서 용화사 방부(房付)를 할머니들이 몇백 명이 모여들게 될것이다 그말이여.

법당이 이렇게 좁아서 이렇게 법당에 다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렇게 햇볕이 따갑꺼나 이렇게 밖에서 모다 계시고 또 저쪽에 법회에 향해서 먼 저 딴 방에서 그렇게 계시니,
기왕이면 얼굴을 보면서 들어야 재미가 있고 그렇지, 저쪽에서 궁둥이를 딴 데를 둘러대고 귀를 아무리 종그릴라고 해도 옆에서 수군거려싸코 법회라고 하는 것이 엄숙해야 되는데,

그래서 내년에는 300여평 큰 법당을 지어서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들어와서 법문도 듣고 같이 참선도 할 수 있도록 할랴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괴롭더라도 참은 김에 조금만 더 참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처음~42분2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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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老僧不作留人意  看水看山白鬚長’ ; 중국 송나라, 진여의(陳與義)의 시(詩) ‘용문(龍門)’ 참고.
*(게송) ‘落花有意隨流水  流水無情送落花’ ; [선문염송] (혜심 지음) ‘제2권 50칙 견견(見見)’ 죽암규상당거차화운(竹庵珪上堂擧此話云) 참고.
*팔도(八道) ; ①우리나라 전체. ②[역사] 조선 시대, 전국을 여덟 개로 나눈 행정 구역.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를 말한다.
*게송(偈頌) ; 시(詩), 게(偈)와 송(頌) 모두 불교의 가르침을 싯구로 나타낸 것.
*백중(百中)날 ; 음력 칠월 보름날. 석 달간의 하안거(夏安居)를 마치는 날. 하안거를 마친 수행자들에게 공양을 올리어 그 공덕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한 목련존자의 효심을 기원으로 하는, 우리의 선망부모의 영가를 천도하는 법요식을 거행하는 날(우란분회 盂蘭盆會). 백중(百衆)·백종(百種)이라고도 한다.
불교가 융성했던 신라·고려 시대에는 이날 국가적으로 '우란분회'를 열었으나 조선 시대 이후로 절에서만 여러 가지 음식을 갖추어 재를 올리고, 농가에서는 이날 하루 농번기의 피로를 씻기 위해 머슴을 쉬게 하였다.
*회향(廻向) ; 회전취향(回轉趣向)의 뜻. ①방향을 바꾸어 향하다. ②자신이 쌓은 공덕을 다른 이에게 돌려 이익을 주려하거나 그 공덕을 깨달음으로 향하게 함. ③자신이 지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베풀어 그 중생과 함께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함.
*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 ; 선지식(스승)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을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이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또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공안 또는 화두(話頭)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1700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해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선망부모(先亡父母) ; 금생에 돌아가신 부모 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의 모든 부모.
[참고] 1984년(갑자년) 칠석차례(No.243) 송담 스님 법문에서.
“선망부모는 저 사람의 선망부모가 곧 나의 선망부모와 같은 것입니다.
영가(靈駕)는 수천만 번 몸을 바꾸면서 나의 조상이 되었다, 김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박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이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내 부모가 바로 저 사람의 부모고, 저 사람의 부모가 다 내 부모여서, 내 부모를 소중히 아는 사람은 바로 다른 노인들을 다 소중히 여기게 되고, 내 자식이 사랑스런 사람은 또 다른집 아기들도 아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체대비(同體大悲)라 하는 것입니다.”
*이고득락(離苦得樂) ; 괴로움을 벗어나서 즐거움을 누림.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대승법(大乘法) : [범] Mahayana 대승(大乘)이란 큰 수레를 뜻한다。큰 원(願)과 큰 뜻을 세워서 나를 희생하여 모든 중생을 즐겁고 편안하게 건져 주겠다는 보살심(菩薩心) 있는 이들을 위하여, 육도(六度)와 만행(萬行)을 닦아 가도록 깊은 이치를 말씀하신 법문이다.
그 대표적인 경전은 <반야경(般若經)> <해심밀경(解深密經)> <능가경(楞伽經)> <기신론(起信論)> <범망경(梵網經)> 같은 것들이다。이 법문을 요약하여 말하면, 이 세상에 온갖 물질과 일(森羅萬象)이 벌어져 있으나, 낱낱이 현상(現象) 그대로 비어 없는 것이며, 모든 차별된 것이 그대로 다 평등하여 열반인 것이다。따라서 무엇에나 걸릴 것이 없는 것이다.
소승의 열반이 소극적이며 작고 옅은 것이라면 대승의 열반은 적극적이며 크고 참된 것이다。한 중생도 남음이 없이 모두 제도한 뒤에야, 자기가 성불하겠다는 소원이야말로 대승의 보살심인 것이다.
*소승법(小乘法) : [범] Hinayana 소승(小乘)이란 작은 수레란 뜻이다。수레는 사람을 태워서 험한 곳을 지나 안전한 곳에 가게 하는 것인데, 작은 수레는 아이들이나 타게 되며, 옅은 물이나 건널 수 있는 것이다。<법화경>에는 「양의 수레」와 「사슴의 수레」라고 하였다.
부처님께서 처음 인천교를 말씀하신 다음으로 옅고 낮은 이치의 길을 가르쳐, 생각을 끊고 마음을 비게 하여 열반(涅槃)의 고요한 즐거움을 얻도록 하셨다。그 속에는 사제법(四諦法)을 깨치면 아라한(阿羅漢)이 되고, 십이 인연법(十二因緣法)을 깨치면 연각(綠覺)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소승에도 두 가지 길이 있으므로 이승(二乘)이라고도 한다。소승법을 말씀한 대표적 경전은 <아함경(阿含經)> <구사론(俱舍論)> <성실론(成實論)> <사분승계본(四分僧戒本)> <사분비구니계본(四分比丘尼戒本)> 등이다.
*방편(方便 방법·수단 방,편할 편) ; ①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가르침.중생 구제를 위해 그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수단과 방법.
②교묘한 수단과 방법.
*죽림정사(竹林精舍) ; 마가다국(magadha國)의 왕사성(王舍城) 부근에 있던 불교 최초의 사원. 붓다가 깨달음을 이루고 왕사성을 찾았을 때, 칼란다(kalanda) 장자(長者)가 붓다에게 기증한 죽림 동산에 빔비사라(bimbisāra) 왕이 지어 붓다에게 바친 정사.
*기원정사(祇園精舍) ;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정사의 약어(略語). 중인도 코살라국(國)의 수도 사위성(舍衛城:슈라바스티) 남쪽 1.6 km 지점에 있던 기타태자(祇陀太子) 소유의 동산에 지은 절.
이는 ‘기타태자의 동산에 수달(須達:給孤獨長者)이 지은 승원’이라는 뜻인데,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란 ‘고독한 이들에게 보시를 많이 한 부자’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회상(會上) ; ①대중이 모인 법회. ②설법하는 모임. 설법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자리.
*목련존자(目連尊者)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열녀(烈女) ;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節介 지조와 정조를 깨끗하게 지키는 여자의 태도)를 지킨 여자.
*아귀도(餓鬼道) ; 육도(六道,六途)의 하나. 재물에 인색하거나 음식에 욕심이 많거나 남을 시기·질투하는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곳으로, 늘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괴로움을 겪는다고 함.
*육신통(六神通) : 보통 사람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을 헤아림을 신(神)이라 하고, 걸림 없는 것을 통(通)이라 한다。이 신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말하지마는 흔히 여섯 가지로 말한다.
①신족통(神足通)은 공간에 걸림 없이 왕래하며 그 몸을 마음대로 변화할 수 있는 것.
②천안통(天眼通)은 멀고 가까움과 크고 작은 것에 걸림 없이 무엇이나 밝게 보는 것.
③천이통(天耳通)은 멀고 가까움과 높고 낮음을 가릴 것 없이 무슨 소리나 잘 듣는 것.
④타심통(他心通)은 사람뿐 아니라 어떤 중생이라도 그 생각하는 바를 다 아는 것.
⑤숙명통(宿命通)은 자기뿐 아니라 육도(六道)의 모든 중생의 전생•금생•후생의 온갖 생애를 다 아는 것.
⑥누진통(漏盡通)은 번뇌 망상이 완전히 끊어진 것이다.
제일통으로부터 제오통까지는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음을 고요히 가지기만 힘쓰는 유루정(有漏定)을 닦는 외도(外道)나 신선(神仙) • 하늘 사람(天人) • 귀신들도 얻을 수가 있고, 약을 쓰든지 주문(呪文)을 읽어도 될 수 있다。그러나 누진통만은 아라한(阿羅漢)이나 불•보살만이 능한 것이다.
*십대제자(十大弟子) ; 석가모니의 제자 중 수행과 지혜가 뛰어난 10명을 이르는 말.
사리불(舍利弗) : 산스크리트어 śāriputra의 음사. 마가다국(magadha國)의 바라문 출신으로, 지혜가 뛰어나 지혜제일(智慧第一)이라 일컬음. 원래 목건련(目犍連)과 함께 육사외도(六師外道)의 한 사람인 산자야(sañjaya)의 수제자였으나 붓다의 제자인 앗사지로부터 그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250명의 동료들과 함께 붓다의 제자가 됨. 붓다보다 나이가 많았다.
목건련(目犍連) : 산스크리트어 maud galyāyana의 음사. 마가다국(magadha國)의 바라문 출신으로, 신통력이 뛰어나 신통제일(神通第一)이라 일컬음. 원래 산자야(sañjaya)의 수제자였으나 사리불(舍利弗)과 함께 붓다의 제자가 됨. 붓다보다 나이가 많았다.
가섭(迦葉) : 산스크리트어 kāśyapa의 음사. 마가다국(magadha國) 출신으로, 엄격하게 수행하여 두타제일(頭陀第一)이라 일컬음. 결혼했으나 아내와 함께 출가하여 붓다의 제자가 됨. 붓다가 입멸한 직후, 왕사성(王舍城) 밖의 칠엽굴(七葉窟)에서 행한 제1차 결집(結集) 때, 그 모임을 주도함.
수보리(須菩提) : 산스크리트어 subhūti의 음사. 사위국(舍衛國)의 바라문 출신으로, 공(空)의 이치에 밝아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일컬음. 그래서 공(空)을 설하는 경(經)에 자주 등장하여 설법함.
부루나(富樓那) : 산스크리트어 pūrṇa의 음사. 바라문 출신으로, 설법을 잘 하여 설법제일(說法第一)이라 일컬음. 녹야원(鹿野苑)에서 붓다의 설법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됨. 인도의 서쪽 지방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전파하다가 거기에 입적함.
아나율(阿那律) : 산스크리트어 aniruddha의 음사. 붓다의 사촌 동생으로, 붓다가 깨달음을 성취한 후 고향에 왔을 때, 아난(阿難)·난타(難陀) 등과 함께 출가함. 통찰력이 깊어 천안제일(天眼第一) 이라 일컬음.
가전연(迦旃延) : 산스크리트어 kātyāyana의 음사. 인도의 서쪽에 있던 아반티국(avanti國)의 크샤트리야 출신으로, 왕의 명령에 따라 붓다를 그 나라로 초청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출가함. 깨달음을 얻은 후 귀국하여 붓다의 가르침을 전파함. 교리에 밝아 논의제일(論議第一)이라 일컬음.
우바리(優波離) : 산스크리트어 upāli의 음사. 노예 계급인 수드라 출신으로 석가족의 이발사였는데, 아난(阿難)·난타(難陀)·아나율(阿那律) 등이 출가할 때 같이 붓다의 제자가 됨.
계율에 엄격하여 지계제일(持戒第一)이라 일컬음. 붓다가 입멸한 직후, 왕사성(王舍城) 밖의 칠엽굴(七葉窟)에서 행한 제1차 결집(結集) 때, 계율에 대한 모든 사항을 암송함으로써 율장(律藏)의 성립에 크게 기여함.
나후라(羅睺羅) : 산스크리트어 rāhula의 음사. 붓다의 아들. 붓다가 깨달음을 성취한 후 고향에 왔을 때, 사리불(舍利弗)과 목건련(目犍連)을 스승으로 하여 출가함. 지켜야 할 것은 스스로 잘 지켜 밀행제일(密行第一)이라 일컬음.
@아난(阿難) : 산스크리트어 ānanda의 음사. 붓다의 사촌 동생으로, 붓다가 깨달음을 성취한 후 고향에 왔을 때 난타(難陀)·아나율(阿那律) 등과 함께 출가함. 붓다의 나이 50여 세에 시자(侍者)로 추천되어 붓다가 입멸할 때까지 보좌하면서 가장 많은 설법을 들어서 다문제일(多聞第一)이라 일컬음.
붓다에게 여성의 출가를 3번이나 간청하여 허락을 받음. 붓다가 입멸한 직후, 왕사성(王舍城) 밖의 칠엽굴(七葉窟)에서 행한 제1차 결집(結集) 때, 아난이 기억을 더듬어 가며 “이렇게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붓다께서는……”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암송하면, 여러 비구들은 아난의 기억이 맞는지를 확인하여 잘못이 있으면 정정한 후, 모두 함께 암송함으로써 경장(經藏)이 결집됨.
*세존(世尊) : [범] Bhagavat ; Lokanatha ; Lokajyestha의 음역(音譯)으로 바가범(婆伽梵), 로가나타(路迦那他), 로가야슬타(路伽惹瑟吒)라 하며 부처님 십호(十號)의 하나.
부처님은 원만한 공덕을 갖추어 세상에서 가장 높으시므로, 이렇게 부르며 석존(釋尊)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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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자(衲子) : 「납」은 누더기옷이란 말인데, 도를 닦는 이는 어디까지나 검박하게 입어야 한다.
본래 가사(袈裟)는 쓰레기에서 주어서 깨끗이 빨아 가지고 누덕누덕 기워서 만드는 것이므로, 분소의(糞掃衣) 또는 백납(百衲)이라고 한다. 그래서 참선하는 이를 납자라고 하는 것이다.
옛글에 『誰知百衲千瘡裡 三足金烏徹天飛』란 것이 있다。곧 『뉘 알랴, 누더기에 밝은 해가 숨은 줄을 ! 』이것이 누더기 입은 도인, 곧 납자의 본색을 말하는 것이다.
*공양(供養) ; ①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에 음식•옷•꽃•향 등을 바침. ②공경함. 찬탄함. 칭송함. 예배함. ③봉사함. ④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화신(化身) ; 화신불(nirmaka-kaya 化身佛). 부처의 삼신(三身:法身•報身•化身)의 하나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하는 불신(佛身). 응화신(應化身)·변화신(變化身)•응신(應身)이라고도 한다.
*나한과(羅漢果) ; 아라한(阿羅漢)의 경지.
*아라한(阿羅漢) ; 모든 번뇌를 완전히 끊어 열반을 성취한 성자. 응공(應供)•응진(應眞)•무학(無學)이라 번역.
*무심(無心) ; 모든 마음 작용이 소멸된 상태. 모든 분별이 끊어져 집착하지 않는 마음 상태. 모든 번뇌와 망상이 소멸된 상태.
*누대기 ; '누더기(해지거나 뜯어진 곳에 다른 천을 대어 누덕누덕 기운 헌옷)의 사투리.
*생불(生佛) ; 살아 계신 부처.
*탁발(托鉢 밀 탁, 바리때 발) ; 스님이 경문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보시를 받음.
*동냥 ; 수행 중인 스님이 시주를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일. 또는 그렇게 해서 얻은 돈이나 물건.
*만년위패(萬年位牌) ; 전강 조실스님께서 우리들의 선망부모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제도.
영가에게 법보전에 편안한 거처를 마련하여 이 법보전에서 좋은 도반들과 한 가족이 되어,
용화선원이 있는 한 계속 매일 예불시 축원하고 법회 때나 평소에 법문(法門)을 들려드려, 영가가 원한심을 내려 놓고 모든 업장을 소멸하여 도솔천 내원궁이나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거나,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더라도 정법(正法)에 귀의하여 스스로 깨닫고 모든 중생을 제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전강선사께서 만드신 제도.
*공양구(供養具) ; 부처님이나 보살님께 바치는 음식물·향·꽃 등의 물건, 또는 그 물건을 바칠 때 사용하는 기구.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퇴전(退轉) ; 불교를 믿는 마음을 다른 데로 옮겨 처음보다 더 밑으로 전락(轉落)함.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혜명(慧命) : 지혜를 생명에 비유한 말.
*해탈(解脫) 속세의 속박이나 번뇌 등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편안한 경지에 도달함.
*요달(了達 마칠•완전히 료,통달할 달) ; 통달해 마침. 완전히 통달함.
*추호(秋毫 가을 추•가는 털 호) ; ‘추호도’, ‘추호의’의 꼴로 쓰여, 가을에 짐승의 털이 매우 가늘어지는 데에서 가을 털끝만큼 ‘매우 조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욕(五欲,五慾,五欲樂) ; ①중생의 참된 마음을 더럽히는-색,소리,향기,맛,감촉(色聲香味觸)에 대한-감관적 욕망. 또는 그것을 향락(享樂)하는 것. 총괄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욕망. ②불도를 닦는 데 장애가 되는 다섯 가지 욕심. 재물(財物), 색사(色事), 음식(飮食), 명예(名譽), 수면(睡眠)을 이른다.
*천도(薦度) ; 불교 의례의 하나. 망자의 넋을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주어 좋은 곳으로 가게 하는 일.
*법요식(法要式) ; 불사(佛事-제사, 법회 따위의, 불가(佛家)에서 행하는 모든 일)를 할 때 행하는 의식.
*(게송) ‘금생약불종사어 후세당연한만단’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자경문(自警文)’ 게송.
*방부(房付 방•거처 방,줄•부탁할 부)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하는 일.
*종그리다 ; (사람이 귀나 입술 따위를)살짝 내밀거나 세우다. 귀기울여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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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싼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