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신수기도)2015. 2.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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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내 마음과 부처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기도의 목적 / 정법 법문(正法法門) 들은 것이 기도성취 / 십악참회(十惡懺悔) / 송담스님 축원.

 

기도는 「내 마음과 부처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우리의 마음을 부처님 마음과 같이, 허공과 같이 청정하게 되어야 부처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정근(精勤)을 하고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참회(懺悔)를 하고 발원(發願)을 함으로써 그동안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청정해지는 것입니다. 그 청정해짐으로 해서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가 될 때에 기도성취의 선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한번 한번 부를 때에 「관세음보살 부르는 자기」와 「관세음보살 부르는 소리」와 「관세음보살」이 하나가 되도록, 관세음보살과 내가 하나가 되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속에 참회도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미 법문 들을 때 다 결판(決判)이 난 것이고 또 일주일 동안 지극정성으로 함으로써 그 자체가 기도성취다.

 

**송담스님(No.438)—91년 신수기도 입재(91.02.17) (용438)

 

(1) 약 13분.

(2) 약 21분.

 

 

(1)------------------

 

(원장 스님께 삼배 올리겠습니다)  편안하게 앉으십시오.

오늘 칠일기도, 칠일 신수기도 입재 법문을 조실 스님의 녹음 법문을 통해서 잘 들었습니다. 

 

조실 스님 법문 가운데 ‘기도는 정법 법문(正法法門) 들은 것으로써 기도는 다 된 것이다’ 이런 말씀이 계셨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기도는 「내 마음과 부처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우리의 마음을 부처님 마음과 같이, 허공과 같이 청정하게 되어야 부처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조실 스님의 최상승(最上乘) 법문을 정성껏 들음으로 해서 우리의 마음이 허공과 같이 깨끗해졌다면 그것이 바로 기도요, 기도 성취인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해서 부처님 마음과 하나가 된다면 무슨 소원을 성취를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법문을 들으면 들을 때 그때 잠깐이고, 돌아서면 또 우리의 마음은 끝없는 번뇌(煩惱)와 망상(妄想)으로 어지럽혀지기 마련입니다. 또 법문 듣는 동안에도 온갖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고.

 

그래서 일주일 동안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정근(精勤)을 하고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참회(懺悔)를 하고 발원(發願)을 함으로써 그동안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청정해지는 것입니다. 그 청정해짐으로 해서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가 될 때에 기도성취의 선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에게는 알게 지은 죄, 모르게 지은 죄, 무량겁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오면서 그 죄가 한량이 없습니다. 몸으로 짓고, 입으로 짓고, 우리의 마음으로 지은 죄가 산과 같고 바다와 같고 허공과 같이 그렇게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으로 지은 죄, 입으로 지은 죄, 몸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 기도를 하고 참회를 하는데 기도할 때는 언제든지 옛날부터 목욕재계(沐浴齋戒)를 합니다.

 

목욕재계(沐浴齋戒)가 무엇입니까? 이 몸뚱이에 묻은 더러운 때를 깨끗이 씻으므로 해서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데에 나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깨끗이 허기 위해서 먼저 몸을 깨끗이 하고 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하는 것이 그것이 결국은 궁극에 가서는 마음을 깨끗이 하는 대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그러면 몸만 깨끗이 씻고 옷만 새로 갈아입고서, 마음에 지은 죄가 가득차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하느냐? 이게 바로 참회인 것입니다.

 

많은 중생들은 과거에 지은 죄는 다 몸뚱이를 바꿀 때 다 잊어 버렸습니다. 잊어 버렸어도 우리의 제팔 아뢰야식(第八 阿賴耶識) 속에는 과거에 지은 죄의 그림자가 종자(種子)로써 다 쟁여져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생에 지은 죄는 아직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기가 지은 죄의식 때문에 한량없는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밀리에 숨기고 있어도 그럴수록에 자기 양심으로는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세월을 양심적 가책(責)을 받으면서 고통 속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부처님의 법문을 통해서 자기가 지은 죄를 참회하는 법을 우리는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화사 법보선원에서는 아침에 예불(禮佛)하고 예불 끝에 그 지은 (죄를 참회하는) 십악참회(十惡懺悔)를 하고 있습니다.

 

결제(結制)에 방부(房付)를 들이신 분은 날마다 그 참회 의식을 하셔서 잘 아시겠지만, 예불에 참례(禮)를 안해 보신 분은 한번 와서 주무시면서 아침에 예불에 참례하시는 것도 참 좋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참회를 통해서 지은 죄를 씻는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 참회법이 없으면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금생 일생동안 남몰래 피가 녹고 오간장이 썩어 문드러질 것입니다.

그 죄의식(罪意識) 때문에 독한 약을 먹고 몸이 병들어 가듯이, 마음의 고통을 이겨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하시기 전에 여러분은 부처님께 참회하는 마음을 갖고 그리고서 정근을 하면서도 그 정근의 일념으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부름으로 해서, 그 관세음보살 한번 한번 부를 때에 「관세음보살 부르는 자기」와 「관세음보살 부르는 소리」와 「관세음보살」이 하나가 되도록, 이렇게 하면은 그 동안에 망상도 일어날 겨를이 없고, 관세음보살과 내가 하나가 되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속에 참회도 저절로 되는 것입니다.

 

 

이번 겨울에 모두 대학입시 문제로 많은 분들이 마음을 조이고 또 전기, 후기 모두 합격하신 분도 있고, 떨어진 분도 있고 또 다시 재수, 삼수를 하시는 분도 있겠는데, 그러한 문제로 해서 모두가 다 기도를 하시고,

 

그런데 그 기도라고 하는 것은 기도함으로서 소원을 이루기도 하고 또 기도를 그렇게 정성껏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수도 있습니다.

 

학교 입학 문제라든지, 취직·승진 문제라든지 또는 사업발전 문제 또 남녀 모다 결혼 문제, 관재구설(舌)이라든지, 병고에 관한 것 또 생남불공(生男佛供) 기도라든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크고 작은 많은 소원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과 또 삼재(三災)가 들면 그 삼재에 혹 좋지 않는 일이 있을까 해서 그런 것을 또 소멸하기 위해서라도 참 지극정성으로 모다 기도를 하시는데 우리가 소원한 대로 꼭 그것이 달성하느냐?

 

가시적으로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고 좋아하고, 마음먹은 대로 그것이 안되면 마음이 언짢고, 기도라는 게 내 정성이 부족했는가? 그걸 모두 다 회의를 품게 됩니다마는, 기도는 어쨌든지 최선을 다하고 간절(懇切)하게 할 뿐인 것입니다.

 

만일에 기도를 그렇게 간곡(懇曲)히 정성을 다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먹은 대로 안되었다고 해서 낙심(落心)을 하거나 실망을 하거나 원망을 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이 안됨으로 해서 저 나중에 결과적으로 더 좋을 수도 있고, 그것이 됨으로 해서 더 안 좋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환히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얼마만큼 정성껏 하느냐? 그것도 아시고,

저 사람이 이번 취직이 되거나 합격이 되는 것이 더 좋은가, 차라리 이번에는 안되는 편이 더 좋은가? 그것도 더 잘 아시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합격되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합격이 안되는 수도 있어.

 

안되는 것이 차라리 그 사람에게는 더 좋을 수 있을 때에는 지극정성으로 기도했어도 안되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기도는 이미 법문 들을 때 다 결판(決判)이 난 것이고 또 일주일 동안 지극정성으로 함으로써 그 자체가 기도성취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결과가 나고, 안 나는 것은 다 인연에다 맡겨 버리고, 성취가 안되어도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성취가 되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러한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느긋한 마음으로 정말 큰, 엄청나게 큰 항공모함과 같은 배에 탄 기분으로 일주일 동안을 한결같이 기도를 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처음~12분59초)

 

 

 

 

 

 

(2)------------------

 

〇헌공(獻供)—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예식.

 

〇정근(精勤)—‘석가모니불’ 정근.

 

〇축원(祝願)—송담 스님.

 

〇반야심경(般若心經) 봉독(讀).  (13분17초~33분38초)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헌공  축원이 있겠습니다.

 

욕건만나라 선송 정법계진언   (7)

欲建曼那羅 先誦 淨法界眞言

 

원차향위 해탈지견 원차등위 반야지광

願此香爲 解脫知見 願此燈爲 般若智光

원차수위 감로제호 원차식위 법희선열

願此水爲 甘露醍 願此食爲 法喜禪悅

 

즉세제지장엄 성묘법공양 원만시방법계해 봉헌무진삼보전 감찰법보제자 건간심

卽世諦之莊嚴 成妙法供養 圓滿十方法界海 奉獻無盡三寶前 鑑察法寶弟子 虔懇心

 

원수자비애납수(願垂慈悲哀納受) (3)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至心頂禮供養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佛陀耶衆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至心頂禮供養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達摩耶衆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至心頂禮供養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僧伽耶衆

유원 무진삼보 대자대비 수차공양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唯願 無盡三寶 大慈大悲 受此供養 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成佛道

 

나무삼계대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南無三界大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근 精勤)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축원

 

앙고 삼계대사 사생자부 본사 석가모니불 불사자비 허수낭감

仰告 三界大師 四生慈父 本師 釋迦牟尼佛 不捨慈悲 許垂朗鑑

 

지심봉축 유아조국 남북통일 자주독립 속성완수 세계평화 만민함락 불일증휘 법륜상전 국계항안어만세

至心奉祝 唯我祖國 南北統一 自主獨立 速成完遂 世界平和 萬民咸樂 佛日增輝 法輪常轉 國界恒安於萬歲

 

법보제자 정법문중 신심견고 영불퇴전 화두순숙 의단독로 확철대오 광도중생지발원

法寶弟子 正法門中 信心堅固 永不退轉 話頭純熟 疑團獨露 廓徹大悟 廣度衆生之發願

 

원아금차 인천시 주안동 용화사 법보선원 수월도량 신미년 정초 신수기도 동참발원재자 시회합원 노소남녀 법보제자 가내일문 동남동녀 청신사 청신녀 각각등보체

願我今此 仁川市 朱安洞 龍華寺 法寶禪院 水月道場 辛未年 正初 身數祈禱 同參發願齋者 時會合院 老少男女 法寶弟子 家內一門 童男童女 淸信士 淸信女 各各等保體

 

앙몽 제불보살 가피지원력 사대강건 육근청정 수명장원 복혜구족 자손창성 염불자 삼매현전 간경자 혜안통투 참선자 의단독로 우선지식 일언지하 확철대오

仰蒙 諸佛菩薩 加被之願力 四大康健 六根淸淨 壽命長遠 福慧俱足 子孫昌盛 念佛者 三昧現前 看經者 慧眼通透 參禪者 疑團獨露 遇善知識 一言之下 廓徹大悟

사업자 재수대통 병고자 속득쾌차 학업자 학업성취 각종시험자 여의원만합격 동서사방 출입왕환 상봉길경 불봉재앙 관재구설 삼재팔난 사백사병 영위소멸

事業者 財數大通 病苦者 速得快差 學業者 學業成就 各種試驗者 如意圓滿合格 東西四方 出入往還 常逢吉慶 不逢災殃 官災口舌 三災八難 四百四病 永爲消滅

각기심중 소구소원 일일여의원만 성취지대원

各其心中 所求所願 一一如意圓滿 成就之大願

 

금차 칠일 신수기도 동참재자 노소남녀 각각등보체 법보제자 각각등복위 광겁부모 각열위영가 법보전 만년위패 법보 각열위영가

今此 七日 身數祈禱 同參齋者 老少男女 各各等保體 法寶弟子 各各等伏爲 曠劫父母 各列位靈駕 法寶殿 萬年位牌 法寶 各列位靈駕

차사최초 창건이래 중건중수 대소시주화주 도감별좌 각열위영가

此寺最初 創建以來 重建重修 大小施主化主 都監別座 各列位靈駕

차도량내 도량외 유주무주 애혼제불자 각열위영가 내지 오무간지옥 일일일야 만사만생 만반고통 수고함령 제불자각열위영가

此道場內 道場外 有主無主 哀魂諸佛者 各列位靈駕 乃至 五無間地獄 一日一夜 萬死萬生 萬般苦痛 受苦含靈 諸佛者各列位靈駕

겸급법계 사생칠취 삼도팔난 사은삼유 일체유식함령등 각열위영가

兼及法界 四生七趣 三途八難 四恩三有 一切有識含靈等 各列位靈駕

무량겁래 소작지죄업 실개소멸 왕생도솔천 내원궁 친견미륵존 속성정각 하강용화 광도중생지발원

無量劫來 所作之罪業 悉皆消滅 往生兜率天 內院宮 親見彌勒尊 速成正覺 下降龍華 廣度衆生之發願

 

일당청중혜원명 사해징청공일가

一堂淸衆慧圓明 四海澄淸共一家

법계중생발보리 구경원성살반야

法界衆生發菩提 究竟圓成薩般若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나무석가모니불(南無釋迦牟尼佛) 나무석가모니불(南無釋迦牟尼佛)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南無是我本師釋迦牟尼佛)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菩提薩陀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罫碍 無罫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3)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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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법,문 문)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에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말. 진리에 이르는 문.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이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또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1700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해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번뇌(煩惱) ; 번뇌(煩惱, kleśa)란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괴롭히고 어지럽혀 더럽히게 하는 ‘정신작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번뇌[惑]에 의해 중생이 몸과 마음의 행위[身口意 三業]를 일으키게 되면, 이로써 3계 6도의 생사윤회에 묶이게 되고 고통[苦]의 과보를 받게 된다. [惑-業-苦 三道]

따라서 불교에서는 이런 고통의 생사윤회의 원인이 되는 번뇌를 끊어 벗어나고[心解脫], 어리석음[無明]을 밝은 지혜의 깨달음[菩提]으로 깨뜨림[慧解脫]으로서 안온한 해탈 열반[涅槃]의 상태에 이르는 것을 수행의 목적으로 삼는다.

*망상(妄想 망녕될 망,생각 상) ; ①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녕된(妄) 생각(想)을 함, 또는 그 생각. ②잘못된 생각.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지극정성(至極精誠) ; 더할 수 없이 극진한 정성(온갖 힘을 다하려는 진실되고 성실한 마음).

*정근(精勤)쉬거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이나 공부 아주 지런히 노력하는 것. 힘써 일하는 것.

*참회(懺悔 뉘우칠 참,뉘우칠 회)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참고] [선가귀감] (용화선원刊) p156~157 참고.

(70)有罪則懺悔하고  發業則慚愧하면  有丈夫氣象이요,  又改過自新하면  罪隨心滅이니라.

 

허물이 있거든(有罪) 곧 참회하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發業) 곧 부끄러워할 줄 알면(慚愧)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할 것이요, 또한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하면(改過自新), 그 죄업은 마음을 따라 없어지느니라(罪隨心滅).

 

(註解) 懺悔者는  懺其前愆이요  悔其後過라.  慚愧者는  慚責於內하고  愧發於外라.  然이나 心本空寂이라  罪業이  無寄니라

 

참회(懺悔)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뒷날에는 다시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이다. 부끄러워한다(慚愧)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는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라(心本空寂), 죄업이 붙어 있을 곳이 없는 것이다(罪業無寄).

*발원(發願) ; 원하는 마음을 냄. 원을 세움.

*목욕재계(沐浴齋戒) ; 제사나 중요한 일 따위를 앞두고 목욕을 하여 몸을 깨끗이 하고 부정(不淨)을 피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일.

*제팔 아뢰야식(第八 阿賴耶識) ; 팔식(八識) 가운데 여덟 번째인 아뢰야식(阿賴耶識)을 말함.
과거의 인식, 경험, 행위, 학습 등에 의해 형성된 인상(印象)이나 잠재력, 곧 종자(種子)를 저장하고, 육근(六根)의 지각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근원적인 심층의식.

아뢰야(阿賴耶)는 산스크리트어 ālaya의 음사로, 거주지·저장·집착을 뜻함. 식(識)은 산스크리트어 vijñāna의 번역. 아뢰야(阿賴耶)를 진제(眞諦)는 a(無)+laya(沒)로 보아 무몰식(無沒識), 현장(玄奘)은 ālaya로 보아 장식(藏識)이라 번역.
[참고] 〇팔식(八識) ; 유식설(唯識說)에서 분류한 8가지 마음 작용.
인간의 모든 마음 활동을 8가지로 분류한 것이 8식(八識)이다. 곧,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말나식(末那識)·아뢰야식(阿賴耶識).
8식(八識) 가운데 앞의 5가지 식(識), 곧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을 전5식(前五識)이라 하고, 그리고 第六 意識(제6의식), 第七 末那識(제7말나식), 第八 阿賴耶識(제8아뢰야식)이라 한다.
*종자(種子) ; ①씨앗 ②무엇인가를 낳을 가능성 ③아뢰야식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인식 작용을 일으키는 원동력. 습기(習氣)와 같음 ④밀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하나하나의 범자(梵字).

*쟁이다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

*가책( 꾸짖을 가,꾸짖을 책) ; 자신 잘못 후회되어 스스로 뉘우치고 꾸짖음.

*예불(禮佛) ; ①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에게 절함. ②절에서 아침·저녁 두 차례에 걸쳐 불·보살(佛·菩薩)에게 예배하는 의식.

*십악참회(十惡懺悔) ; 몸(身)과 입(口)과 마음(意)으로 짓는 10가지 죄—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婬), 망어(妄語), 기어(綺語), 악구(惡口), 양설(兩舌), 탐욕(貪慾), 진에(瞋恚), 사견(邪見)—를 지은 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십악(十惡) ; 몸(身)과 말(口)과 뜻(意)으로 짓는 열 가지 죄악.

〇몸(身)—①살생(殺生 살아 있는 생명을 죽임) ②투도(偸盜 남의 재물을 훔침) ③사음(邪婬 삿된 음행).

〇말(口)—④망어(妄語 거짓말이나 헛된 말) ⑤기어(綺語 진실이 없는, 교묘하게 꾸민 말) ⑥양설(兩舌 이간질하는 말) ⑦악구(惡口 남을 괴롭히는 나쁜 말, 욕).

〇뜻(意)—⑧탐욕(貪欲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⑨진에(瞋恚 성냄) ⓪사견(邪見 그릇된 견해).

*결제(結制 맺을 결,만들•법도 제) ; 참선 수행하는 안거(安居)에 들어감. 하안거는 음력 4월 15일에 결제하며,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에 결제한다.

*방부(房付)를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에 참가하다.

*죄의식(罪意識) ; 저지른 죄과(罪過   만한 과실이나 허물)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죄로 느끼는 의식.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

관세음(觀世音)은 산스크리트어 avalokiteśvara의 번역, 보살(菩薩)은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의 음사인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

세간(世間)의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받을 때, 그의 이름을 부르면 그 음성(音聲)을 듣고(觀) 대자비와 지혜로써 자유 자재로 중생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보살.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왼쪽 보처(補處).

또 자재롭게 보는 이(觀自在者), 자재로운 관찰 등의 뜻으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 한다. 또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관세자재(觀世自在)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쓰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의 주처는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이다. 한국에서는 동해에 있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洛山寺)가 관음 도량으로 유명하다.

*관재구설(官災口舌) ; 관가로부터 재앙을 입는 일(官災)과 남이 나를 비방하거나 헐뜯어서 해를 입는 일(口舌)을 아울러 이르는 말.

*생남불공(生男佛供) ; 아들을 낳기 위하여 올리는 불공(佛供).

*불공(佛供 부처 불,이바지할·바칠 공) ; 부처님 앞에 향(香)·등(燈)·꽃·음식 따위를 바치고 기원함.

*삼재(三災 석 삼,재앙 재) ; 사람의 태어난 해(十二支)에 따라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 나쁜 운수를 의미한다.

①대삼재(大三災)라 하여 물(水災), 불(火災), 바람(風災)에 의한 재난을 의미하기도 하고,

②도병(刀兵-서로 흉기를 갖고 살해함), 기근(饑饉-기근이 일어남), 질역(疾疫-큰병이 유행함)을 뜻하기도 하며,

③자연 현상으로 입은 세 가지 재해(災害) 즉 곡식이 익지 않는 기(飢), 채소가 익지 않는 근(饉), 과일이 익지 않는 황(荒)을 가리키기도 한다.

삼재의 첫해를 입삼재(入三災, 들삼재)이라고 하며 두 번째 해는 침삼재(枕三災, 눌삼재·앉은삼재)를, 마지막 해를 출삼재(出三災, 날삼재)라고 한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삼재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는 삼재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 송담스님(No.258)-1985년(을축년) 신수기도입재(1985.02.22) 법문에서.

〇삼재가 들으신 분뿐만이 아니라 삼재가 안 들으신 모든 사부대중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앙(災殃)은 언제나 우리에게 닥아 올 수가 있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삼재는 바로 우리의 마음에서 그 근본이 일어나기 때문인 것입니다. 마음이 없다면 삼재가 붙을 수가 없고 일어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마는, 우리는 마음이 있어서 그 마음으로 부터 끊임없는 파도가 파도치고 있기 때문에 삼재가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〇대관절 이 삼재라고 하는 것이 왜 그것이 어떠한 이유로 해서 있는 것이냐?

태어난 해에 따라 차례차례로 돌아가면서 이렇게 삼재가 오느냐 하는 것은, 이것은 음양오행의 술가들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 옛날부터서 우리의 생활 경험을 통해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삼재가 든 사람은 항시 불보살과 성현께 기도를 하고, 또 항시 3년 동안 근신을 하고, 말과 행동과 마음가짐을 각별히 조심을 해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나 모든 면에 있어서 근신하고, 지혜롭고, 참을성 있게 그렇게 조심을 해 나가야만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〇생활은 여전히 해 가되 ‘어떻게 근신을 하고 어떻게 조심을 하느냐’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불법을 믿고 항시 염불을 하는 이는 염불을 열심히 하고, 경을 독송하는 이는 경을 열심히 독송하고, 또 참선법을 믿고 실천하는 분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심(一心)으로 화두를 들며 참구를 한다면 어느 틈에 있어서 삼재가 엿볼 수가 있겠습니까. 삼재가 아무리 무섭다 해도 우리의 마음의 틈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지, 마음에 틈이 없다면 들어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〇삼재가 우리의 마음의 틈을 타서 들어온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인식을 하고 삼재에 걸린 분. 또 앞으로 삼재를 맞이할 분들은 각별히 마음의 문—마음의 문은 눈이 바로 마음의 문이요. 귀가 마음의 문이요. 코와 입이 마음의 문이요. 우리의 몸뚱이가 마음의 문이요. 우리의 생각이 마음의 문인 것입니다.

 

이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六根)-육문(六門)이 바로 삼재가 들어오는 문이 것입니다. 그 문단속을 잘 하는 것으로 모든 도적을 막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삼재를 막아내는, 비단 삼재라고 했습니다마는 더 널리 말을 한다면 육적(六賊)이 될 것이고, 더 방대하게 말한다면 팔만사천 마군(八萬四千魔軍)이 될 것입니다.

그 팔만사천 마군이를 ‘한 생각’에 막을 수도 있고, 도적을 불러 들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 생각’ 비끗 잘못하면 바로 삼재와 육적과 팔만사천 도적을 불러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도윤회(六道輪廻)를 하고 있는 것도 역시 그 ‘한 생각’ 때문에 육도윤회를 해서 끊임없이 생사를 받고 있습니다마는, 그 ‘한 생각’만 잘 단속해 나간다면 신수기도는 정말 옳게 봉행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간절(懇切 간절할•정성스런 간,정성스런•절박할 절) ; ①지성(至誠)스럽고 절실(切實)함 ②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함 ③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함.

*간곡히(懇曲- 간절할 간,간절할 곡) ; 간절하고 정성스럽게.

*낙심(落心)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맥(脈 기운이나 힘) 풀리고 마음 상(傷).

*결판(決判)승부 또는 옳고 그름 가려 판정함.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