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심,자신(自信)2014.05.24 18:12

§(세등58) 생사가 한 호흡지간에 있다 / 우리는 사형(死刑) 언도 받은 몸 / 자포자기(自暴自棄)는 가장 큰 죄 / 당장 여기서부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정진해야.

사형언도(死刑言渡) 받은-금방 곧 몇 분 후에 사형을 집행받을 죄수와 같은 그런 마음인데....
적적하고 성성하고 맑고 고요하면서도 「화두에 대한 의심」이 있어야 돼.
전체적으로 결제허는 속에서 다시 또 자가철주(自家鐵柱)를 세워서, 자기의 결제가 새로 있어야 되거든.
자포자기(自暴自棄)를 헌 것만큼 큰 죄는 없는 것입니다.
사바라이(四波羅夷) 죄를 범허면 불통참회(不通懺悔)라고 그러는데, ‘나는 틀렸어’ ‘나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통참회 커녕은 이건 스스로 자기의 보리종자(菩提種子)를 끊어버리는 것이라, 이 죄(罪)야말로 살불살조(殺佛殺祖)하고 부모를 죽이는 죄보다도 더 큰 죄라고 허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는 것입니다.
유·무식(有·無識)도 상관이 없고, 남녀노소도 상관이 없어. 당장 이 자리에서부터서 자기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긍지를 가지고 정진을 허셔야 하는 것입니다.
**송담스님(세등선원No.58) - 을축년 동안거 해제 법어(86.01.17)에서.


약 15분.


‘생사(生死)가 한 호흡지간(呼吸之間)에 있다’고 하는 사실만 명심한다면 눈을 감으나 뜨나, 밥을 먹으나, 똥을 누나, 입선(入禪)을 허거나 방선(放禪)을 허거나, 산철이거나 결제거나 전혀 그런 것이 상관이 있을 수가 없어.

원래 결제(結制)라 하는 것은 인도 지방에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숲속에서 정진헐 수가 없고, 행각(行脚)도 헐 수가 없으니까, 그 비를 피하기 위해서 결제를 허게 되얐든 것입니다.
결제중이라고 해서 공부를 더하고, 산철이라고 해서 비가 안 오는 때라고 해서 공부를 덜허고 그런 것이 아녀요.

겨울에는 워낙 추워서 행각을 못하고, 여름에는 또 너무 더워서 행각을 못하니까, 우리나라는 여름 석 달, 겨울 석 달을 안거 기간을 결제를 허고,
요새는 또 산철 결제라 해서 또 중간에 2달씩을 이렇게 하고 대단히 좋은 현상입니다마는, 그런 것도 우리가 공부하는데 도움은 되겠으나, 실지로 발심(發心)해서 공부하는 분상(分上)에는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 있읍니까.

대중 따라서 결제허게 되면 허고, 대중 따라서 해제 허기는 허겠지만, 각자 개인의 마음에는 언제나 결제고, 언제나 입선(入禪)이여.
누구를 위해서 정진을 헌 것도 아니고, 누구 보라고 헌 것도 아니여. ‘아! 저이 참 정진 잘한다’ 그따위 소리 들을라고 우리가 정진하겠습니까?

전혀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이 눈에 보일 수가 없고, 여러 대중 속에 살면서도 여러 사람이 보이지를 않어.

언제나 자기와 죽음과 맞대결이여.
사형언도(死刑言渡) 받은-금방 곧 몇 분 후에 사형을 집행받을 죄수와 같은 그런 마음인데,
무슨 놈의 결제·해제가 거기 문제가 되며, 뭐 수용이 좋고 나쁜 것이 상관이 있으며, 다른 사람 정진 잘허고 못 헌 것이 상관이 있으며, 분위기가 조용하고 시끄러운 것이 무슨 상관이 있어. 곧 앞으로 몇 분 후에 사형받을 사람이.

해제를 맞이해서 앞으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정진을 해 나간다면 우리에게는 불일성지(不日成之)입니다.
반드시 확철대오(廓徹大悟)는 그 사람에게 멀지 않는 시일에 그 사람은 약속이 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한 생각, 아까 조실스님 법문 속에도 한 생각 일어나는 것이 그것이 태어난 것이고 생(生)이고, 한 생각 꺼진 것이 그것이 죽음이다. 그 한 생각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것이 그것이 생사(生死)인데, 우리는 하루 동안에도 수없는 생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생각 속에도 미세하게 따지자면 구백생멸(九百生滅)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니 한 생각 속에 구백생멸이면은 하루 동안에는 천문학적 숫자의 생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전기가 딱 켜면은 계속해서 환히 밝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계속 꺼졌다 켜졌다, 꺼졌다 켜졌다 한 것이 워낙 빨리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켜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와 마찬가진 것입니다.

그 삼세육추(三細六麤)의 그 기멸심(起滅心), 그 생사심이 일어나고 있는 바로 거기에서 화두를 잡드리 해 가는 것이 우리의 정진입니다.
잊어버렸다하면 또 챙기고, 잊어버렸다하면 또 챙기고, ‘이뭣고?’ ‘어째서 판치생모(板齒生毛)라 했는고?’

사형언도를 받은 곧 몇 분 후에면 죽을 그 죄수가 ‘어째서 판치생모라 했는고?’
그 한 생각 골똘하므로 인해서 몇 분 후에 사형받을 것도 하나도 두려울 생각이 없어. 목을 쳐죽이거나, 목매를 달아서 죽이거나, 총을 쏴서 죽이거나 전혀 그런 것에 두려운 생각도 없고, 아무 관심이 없어.

다못 ‘어째서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라 했는고?’ ‘어째서 무(無)라 했는고?’
그렇게 되어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 그말이여.

화두가 순일무잡(純一無雜)허면은 거기에는 망상(妄想)도 끼여들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망상도 끼여들지 못할 때에 그것을 적(寂)이라 그러는데, 적적(寂寂)허다. 적멸(寂滅)이라.
적적허다고 그 ‘고요 적(寂)’자를 쓰는데, 그 적적하면 너무나 적적하고 고요하고 깨끗해서 그 경계를 말로서 표현할 수가 없어.
그 경계를 맛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 적적하고 깨끗하고 그 경지에서 너무 고요하고 깨끗하고 맑고 허다 보니까, 그 맑고 깨끗하고 고요한 경계에서 자칫하면 화두를 망각하기가 쉬우니라.

그러한 경계에서 화두를 들면 오히려 화두를 듦으로 해서 그 고요하고 성성(惺惺)한 경계가 깨질까 두려워서, 화두도 들고 싶은 생각이 없는 수가 있습니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는 거여.

적적하고 성성하고 맑고 고요하면서도 「화두에 대한 의심」이 있어야 돼.

그때는 ‘어떻게 화두를 드냐?’하면,
‘이뭐꼬?’‘어째서 정전백수자라 했는고?’ 막 어거지로 힘을 써 가지고 막 그렇게 드는 것이 아녀.

「알 수 없는 의단」이 있으면 그 의단(疑團)만을 떠억 관(觀) 헐 뿐이지, 자꾸 뭐 ‘이뭣고, 이뭣고?’해 가지고는 그렇게 우악스럽게 그 화두를 드는 것이 아녀.

성성(惺惺)한 가운데 적적(寂寂)하고, 그 적적하고 성성한 가운데 의단이 성성허게-그 고요한 호수에 달이 비추듯이 그렇게 화두가 성성하고 적적하게 의단이 타악 현전(現前)해야 하거든.

그렇게 되면 옆에서 떠들어도 상관이 없고, 밥을 먹어도 고대로 있고, 똥을 눠도 그 화두가 고대로 있고, 어딜 걸어가도 고대로 있고, 울력을 해도 고대로 있고,
뭣헌 이는 옆에서 떠들면 화두가 없어져 버린다고 하는데, 그 아직 덜된 거여. 아직 그것은.

옆에서 떠들어도 상관이 없고, 잡담을 해도 소용없고, 자기는 자기거든. 그렇게 되도록-그건 애를 쓰는 데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지, 그럭저럭 지내는 데에는 생전 해봤자 그렇게는 안되는 것이여.
정말 전체적으로 결제를 허지마는, 전체적으로 결제허는 속에서 다시 또 자가철주(自家鐵柱)를 세워서, 자기의 결제가 새로 있어야 되거든. 그렇게 잡두리 해 나가는데...

그런 생각도 못쓰는 거여. 깨닫기를 기다리지도 말고, 누가 깨닫게 해 주기를 바래지도 말고, 다못 그 성성적적한 가운데에 의단만이 독로(獨露)허도록, 타성일편(打成一片)이 되도록만 그렇게 단속을 해 나가면,
일주일을 넘지 못해서 귀로 들리는 어떠헌 소리나, 눈에 들어오는 어떠헌 경계나, 스스로 무슨 발을 잘못 디디거나, 또는 자다가 벼개에서 뚝 떨어지거나, 그러헌 특수한 그런 사건을 만나면 통 밑구녁이 빠지듯이 공안을 타파(打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헌 경계가 나타나면 반드시 그때 선지식(善知識)을 찾아가서 점검을 맡어 가지고, 그것이 잘못 되았다 하면 다시 새로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른 경계면 공안에 맥힘이 없어야 하고.
천칠백 공안에 선지식과 탁마(琢磨)를 해서 맥힘이 없으면 다시 진짜 그때부터서 정진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산중에 들어가서 정말 오후(悟後)에 보림(保任)을 철저하게, 몇백 배 철저하게 정진을 해서 다생 습기(習氣)를 다 소멸하고 그때 가서 경(經)도 사교(四敎)·대교(大敎)를 다 보고, 심지어 유도백가제서(儒道百家諸書)까지 다 간과(看過)를 헌 다음에, 그때 비로소 중생 교화를 허러 나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수한 사람만이 그렇게 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누구라도 정말 ‘죽을 사(死)’자를 써 가지고 바른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서 여법(如法)히 수행한다면, 누구라도 이렇게 될 수 있는 자격과 가능성을 우리가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건 성현(聖賢)이나 허지. 특수한 상근대지(上根大智)나 허지’
다른 사람한테 미루고 자기는 이미 될 수 없는 그러헌 존재다. 나는 도(道)는 금생에 못 닦을 사람이다.

자포자기(自暴自棄)를 헌 것만큼 큰 죄는 없는 것입니다.
사바라이(四波羅夷) 죄를 범허면 불통참회(不通懺悔)라고 그러는데, ‘나는 틀렸어’ ‘나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통참회 커녕은 이건 스스로 자기의 보리종자(菩提種子)를 끊어버리는 것이라,
이 죄(罪)야말로 살불살조(殺佛殺祖)하고 부모를 죽이는 죄보다도 더 큰 죄라고 허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는 것입니다.

유·무식(有·無識)도 상관이 없고, 남녀노소도 상관이 없어.
당장 이 자리에서부터서 자기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긍지를 가지고 정진을 허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사부대중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과거의 선망부모(先亡父母)와 우주법계의 모든 유주무주(有主無主) 영가(靈駕)들도 다 거량(擧揚)을 통해서 이 법석에 초청이 되야서 참석을 허셨습니다.

특히 경주 김씨 동운 영가도 오늘 이 조실 스님의 녹음법문과 산승의 설을 잘 들었을 줄 생각합니다.
일생 동안 또는 무량겁 동안 지은 모든 죄업이 봄눈 녹듯이 다 녹았을 것이며, 얼키고설킨 다생에 원한이라든지 모든 업연도 봄눈 녹듯이 다 녹아서, 그 동안에 49재를 지내서 다 잘 천도가 되셨을 줄 생각합니다만, 또 산승과 인연이 있어서 이 법석에 참석을 허시게 되았습니다.

미진한데가 있다 하드라도 모든 것을 다 털어 버리고, 어서 바삐 새 몸을 받아 가지고, 우리와 같이 정법문중(正法門中)에서 도를 닦아서 확철대오를 해서 무량중생을 제도(濟度)하게 되기를 바랍니다.(37분55초~52분38초)


---------------------


*결제(結制 맺을 결/만들•법도 제) ; 참선 수행하는 안거(安居)에 들어감. 하안거는 음력 4월 15일에 결제하며,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에 결제한다.
*행각(行脚) ; 스님이 일정한 거처를 가지지 않고, 스승의 밑을 떠나 참선의 수행을 위해 훌륭한 선지식이나 좋은 벗을 구해 마치 떠도는 구름이나 흐르는 물처럼 여러곳을 편력하는 것. 운수(雲水)와 같은 의미.
*발심(發心) ; ① 불도(佛道=菩提=眞理)를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②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냄.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냄. (원어)發起菩提心발기보리심, 發菩提心발보리심.
*분상(分上 분수 분,윗 상) ;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입장.
*공부하는 분상에는 ---> 공부하는 수행자에 알맞은 입장에 따르자면.
*언도(言渡) ; 선고(宣告). 법정에서 판사가 판결의 결과를 알리는 일. 이로써 재판의 효력이 생김.
*불일성지(不日成之) ; 며칠 안 가서 이룬다(성취한다).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삼세육추(三細六麤) ; [대승기신론]에서 말하는 근본무명(根本無明)의 3상(相)과 지말무명(枝末無明)의 6상(相)을 말함. 3세(細)란 그 상(相)의 작용이 미세하므로 세(細)라 하고, 6추(麤)는 거칠고 엉성하기 때문에 추(麤)라 함.
*기멸(起滅) ; 생(生)하고 멸(滅)하는 것. 생겨남과 없어짐. 즉 인연이 화합하면 생하고, 인연이 이산(離散)하면 멸한다는 뜻.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잡드리 ; ‘잡도리’의 사투리. ①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룸. ②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또는 그 대책.
* ‘이뭣고?’ / ‘판치생모(板齒生毛) /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 ‘무(無)자’ ; 분류 ‘화두(공안)’ 참고.
*순일무잡(純一無雜 순수할 순,하나 일,없을 무,섞일 잡) ; 대상 그 자체가 순일(純一)해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雜)이 없음(無).
*망상(妄想 망녕될 망,생각 상) ; ①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녕된(妄) 생각(想)을 함, 또는 그 생각. ②잘못된 생각.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성성(惺惺) ; ①정신이 맑고 뚜렷함. 정신을 차림. 총명함. ②깨달음.
*의단(疑團의심할 의, 덩어리 단)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
*현전(現前) ; 앞에 나타나 있음.
*울력 ; 함께 힘 모아 일하는 것,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하는 일이란 우리말. 그러나 많은 사람이 구름같이 모여서 일을 한다는 의미로 운력(雲力)이라고도 하며, 함께 힘을 기울인다는 의미로 운력(運力)이라고도 한다. 의미와 관계없이 '울력'은 사찰에서 대중들이 모여 육체적인 노동을 함께 한다는 뜻.
*자가철주(自家鐵柱) ; 자기 스스로 정한 규칙을 쇠기둥(鐵柱)을 세워 놓은 것과 같이, 움직임없이 지켜나감을 이르는 말.
*독로(獨露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홀로(獨) 드러나다(露).
*타성일편(打成一片) : 참선할 때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한 경계.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벗.
*탁마(琢磨) ; ①학문이나 덕행 따위를 닦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옥이나 돌 따위를 쪼고 갊. ③옥을 갈고 돌을 닦듯이 한결같이 노력하는 것.
*보림(保任 보임) ; 선종(禪宗)에서 깨달은 뒤에 더욱 갈고 닦는 수행. 흔히 ‘보림’이라 읽는다. '보임'은 보호임지(保護任持)의 준말로서 ‘찾은 본성을 잘 보호하여 지킨다’는 뜻이다.
*습기(習氣) ; 과거의 인식•행위•경험•학습 등이 아뢰야식(阿賴耶識)에 남긴 기운•잠재력. 종자(種子)와 같음.
*사교(四敎) ;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 스님들이 불경이나 그에 대한 논설 따위를 강론하고 학습하는 곳인 강원(講院)에서 배우는 중급 과정의 네 과목. 곧 《능엄경(楞嚴經)》, 《기신론(起信論)》, 《금강경(金剛經)》, 《원각경(圓覺經)》을 이른다.
*대교(大敎) ; 석가모니가 도를 이룬 뒤 맨 처음 설법한 내용을 담은 경전인 화엄경(華嚴經)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유도백가제서(儒道百家諸書) ; 유교, 도교와 여러 학자의 모든 서적.
*간과(看過) ;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김.
*여법(如法) ;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음.
*성현(聖賢) ; 성인과 현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상근대지(上根大智)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소질이 뛰어나고, 지혜가 큰 사람.
*자포자기(自暴自棄) ; 절망 상태에 빠져 스스로 자신을 내버리고 돌보지 않음.
*사바라이(四波羅夷) ; 사중금계(四重禁戒), 사중금(四重禁), 사중(四重).
(1)승단에서 추방되어 비구의 자격이 상실되는 네 가지 가장 무거운 죄.
①사람을 죽임(살생 殺生). ②도둑질함(투도 偸盜). ③음란한 짓을 함(사음 邪淫). ④깨닫지 못하고서 깨달았다고 거짓말함(망어 妄語).
(2)밀교에서 가장 무거운 죄.
①바른 가르침을 버림. ②보리심(菩提心)을 버림. ③가르침을 베푸는 데 인색함. ④중생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행위를 함.
*보리(菩提) ; 불교 최고의 이상(理想)인 불타 정각(佛陀正覺)의 지혜. 올바른 깨달음으로 모든 것의 참된 모습을 깨닫는, 부처의 지혜를 뜻한다. 산스크리트 어 ‘Bodhi’의 한자 음역어이다.
*종자(種子) ; ①씨앗 ②무엇인가를 낳을 가능성 ③아뢰야식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인식 작용을 일으키는 원동력. 습기(習氣)와 같음.
*유주무주(有主無主) ; ①주인(영가를 인도해 줄만한 인연있는 사람)이 있거나 없는. ②제주(祭主)가 있거나 없는.
*영가(靈駕) ; 망자의 넋을 높여 부르는 말. 영(靈)은 정신의 불가사의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신 자체를 가리키고, 가(駕)는 상대를 높이는 경칭(敬稱)이다.
*거량(擧揚) ; ①설법할 때에,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부르는 일. ②화두, 공안(公案)을 들어 대중에게 보이고 불교의 진수(眞髓)를 말하는 것. 불법을 선양하여 사람을 인도하는 것.
*천도(薦度) ; 불교 의례의 하나. 망자의 넋을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주어 좋은 곳으로 가게 하는 일.
*정법문중(正法門中) ;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따르는 집안.
*제도(濟度 건널 제,건널 도) ; 중생을 미혹의 큰 바다(생사고해 生死苦海)로부터 구하여(濟), 생사없는 피안(彼岸,깨달음의 언덕)에 이르게 하는(度) 것. 제(濟)는 구제(救濟). 도(度)는 도탈(度脫).
[참고 : 구제(救濟 건질 구,건널 제)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돕거나 구하여 줌. 도탈(度脫 건널 도,벗을 탈) 속세의 속박이나 번뇌 등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편안한 경지에 도달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싼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