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선원 간행도서2025. 4. 6. 21:46

§(299)『몽산법어』는 활구참선하는 데에 관한 법문만을 수록한 법어집으로 참선 공부의 구체적인 길을 자상하게 제시한 책이다.


여러분은 선지식(善知識)을 만나 뵙기가 어려우니까 공부하다가 가끔 법문을 듣고 싶으면, 이 몽산법어를 한 편씩을 보시면은 선지식 법문 들은 거와 같아서 신심(信心)이 돈발(頓發)하고 또 의정(疑情)이 돈발해서 참선이 잘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약 3분.



**송담스님(No.299)—1986년 5월 첫째 일요법회(86.05.04)(용299)(용화선원간행도서)

작년에 이 『몽산법어(蒙山法語)』를 여러분에게 법공양(法供養)을 했는데, 아마 대부분 다 한 권씩을 받아서 가지고 계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몽산법어는 이 활구참선법! 활구참선(活句參禪)하는 데에 관한 법문(法門)만을 여기에 수록한 법어집입니다. 여러분이 이 몽산법어를 받아서 첫째, 서문(序文)을 읽어 보시면 이 몽산법어라는 책이 어떠한 책이며, 얼마나 공부해 나가는 데 요긴한 책인가를 여러분 아실 수가 있고.

그리고 이 몽산법어를 한 구절씩—항상 여러분은 선지식(善知識)을 만나 뵙기가 어려우니까 공부하다가 가끔 법문을 듣고 싶으면, 이 몽산법어를 한 편씩을 떠억 보시면은 선지식 법문 들은 거와 같아서 신심(信心)이 돈발(頓發)하고 또 의정(疑情)이 돈발해서 참선이 잘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금방 (전강) 조실 스님 녹음법문(錄音法門)도 이 몽산법어를 설(說)하셨습니다마는 이 몽산법어를 가끔가끔 보시고—몽산법어를 보지 안 해도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하고 순수무잡해서 타성일편(打成一片) 지경에 들어간다면 구태여 또 몽산법어도 볼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우리는 공부를 하다 보면 뭣한 때는 참 단전호흡(丹田呼吸)도 잘되고, 화두도 잘 들려서 의단이 순일무잡하게 들릴 때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뚝 변해 가지고 영판 단전호흡도 잘 안되고, 또 정신도 청쾌하지를 못하고 의심도 잘 나지를 안 해 가지고 그렇게 답답하고 그런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억지로 앉아서 시간만을 채울려고 하시지를 말고 가볍게 포행을 하고 와서 또 정진을 하실 수도 있고, 여러분 댁에서 공부하실 때에는 이 몽산법어도 한 편씩 떠억 보시고서, 이게 한글로 다 음(音)을 달고 또 그것을 번역을 하고, 그리고 어려운 말에 대해서는 역주(譯註)를 붙여서 놨기 때문에 누구든지 보시면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13분17초~16분19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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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법어(蒙山法語) ; 중국 원(元)나라 「몽산 스님의 법어」로 참선 수행의 구체적인 길을 자상하게 제시한 법어집. 용화선원에서 번역 간행한 『몽산법어』가 있다.(구입문의 : 용화선원 032-872-6061~4)
[참고] 송담스님(No.299)—1986년 5월 첫째 일요법회.
 『몽산법어』는 활구참선(活句參禪)하는 데에 관한 법문(法門)만을 수록한 법어집입니다. 여러분이 이 『몽산법어』 서문(序文)을 읽어보시면 이 책이 어떠한 책이며, 얼마나 공부해 나가는 데 요긴한 책인가를 아실 수가 있고.
그리고 이 몽산법어를 한 구절씩—여러분은 선지식(善知識)을 항상 만나 뵙기가 어려우니까 공부하다가 가끔 법문을 듣고 싶으면, 이 몽산법어를 한 편씩을 보시면 선지식 법문 들은 거와 같아서 신심(信心)이 돈발(頓發)하고 또 의정(疑情)이 돈발을 해서 참선이 잘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몽산법어> 총 68편의 동영상 법문을 보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몽산법어'에도 자세한 용어풀이와 함께 법문을 보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법공양(法供養) ; ①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들에게 베풂. ②불서(佛書)를 사람들에게 베풂. ③부처님의 가르침을 공경하고 찬탄함. 경전에 꽃·향 등을 바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본참공안]를 받아서,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이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또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해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구(死句) ; 분별과 생각으로 공안(화두)을 따지고 이리저리 분석하여, 마음 길이 끊어지기 커녕은 점점 분별심(分別心)이 치성(熾盛)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사구(死句)라 한다. 죽은 참선[死句參禪].

활구(活句) ; 깨달음은 중생의 사량분별(思量分別)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량분별이 끊어짐으로 해서 깨달음에 나아갈 길이 열리는 것이어서, 일체처 일체시에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으로 화두를 거각하면 일부러 사량분별을 끊을려고 할 것도 없이 끊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활구(活句)라 한다.

[참고] 『선가귀감(禪家龜鑑)』 (서산대사 저 | 송담선사 역 | 용화선원 刊) p49~52. (가로판 p50~53)
大抵學者는  須參活句언정  莫參死句어다.

대저 배우는 이들은 모름지기 활구(活句)를 참구할지언정, 사구(死句)를 참구하지 말지어다.

<註解> 活句下에  薦得하면  堪與佛祖爲師요,  死句下에  薦得하면  自救도  不了니라.  此下는 特擧活句하야  使自悟入이니라.
【 要見臨濟인댄  須是鐵漢이니라

활구(活句)에서 얻어 내면 부처나 조사의 스승이 될 만하고, 사구(死句)에서 얻는다면 제 자신도 구하지 못할 것이다. 이 아래는 특히 활구(活句)를 들어 스스로 깨쳐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 임제를 친견하려면 쇠뭉치로 된 놈이라야.

<評曰> 話頭에  有句意二門하니  參句者는 徑截門活句也니  沒心路沒語路하며  無摸索故也요,  參意者는  圓頓門死句也니  有理路有語路하며  有聞解思想故也라.

평해 가로되, 화두(話頭)에 참구(參句)와 참의(參意) 두 가지 문이 있으니, 참구(參句)는 경절문 활구(徑截門活句)니, 마음 길이 끊어지고 말 길도 끊어져서 더듬고 만질 수가 없는 때문이요,
참의(參意)라 하는 것은 원돈문 사구(圓頓門死句)니, 이치의 길도 있고, 말의 길도 있으며, 들어서 알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절문(徑截門) : 지름길문. 교문(敎門)의 55위(位) 점차(漸次)를 거치지 않고 한번 뛰어서 여래의 경지에 바로 들어가는 문. 다시 말하면 화두(공안)을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
*원돈문(圓頓門) : 원교(圓敎)와 돈교(頓敎)가 교문(敎門)에 있어서는 가장 높고 깊은 이치를 가르친 바이지만, 말 자취가 남아 있고 뜻 길이 분명히 있어서 참으로 걸림 없는 이치를 완전히 가르친 것이 못된다. 오직 조사선이 있을 뿐이다.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법/문 문)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에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말. 진리에 이르는 문.
*『몽산법어』 서문(序文) ; 『몽산법어(蒙山法語)』 (몽산화상 저 | 혜각존자 편 | 송담선사 역 | 용화선원 刊).
옛 말씀에 ‘참선은 모름지기 조사관(祖師關)을 뚫어야 하고, 묘한 깨달음은 종요로이 마음길이 끊어져야 한다’했다. 참선이란 말할 것도 없이 활구선(活句禪)을 말한 것이다. 활구선이라야 조사관을 뚫을 수 있고 마음길이 끊어져 확철대오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선가귀감이 삼장(三藏)속에서 요긴한 구절을 뽑아 불법(佛法)의 진수(眞髓)와 활구선의 요체(要諦)를 밝혔다면 이 몽산법어(蒙山法語)는 그 선수행의 구체적인 길을 자상하게 제시하였다 할 것이다.

1457년(세조3년) 왕명(王命)으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를 회편(會編)하고 영가집(永嘉集)과 조정록(祖庭錄) 등을 간행했으며 세조 왕사(王師) 수미대사(守眉大師)와 함께 선풍(禪風)을 크게 선양한 혜각존자신미대사(慧覺尊者信眉大師)가 원나라 몽산화상의 법어를 추려서 한글로 번역한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蒙山和尙法語略䤸諺解)』를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초간(初刊)한 이래 선조10년(서기 1577년) 송광사판까지 현재 밝혀진 것만 해도 무려 여덟 차례나 간행되었으며,

백 년 전 한국 선(禪)의 중흥조이신 경허선사(鏡虛禪師)가 선문촬요(禪門撮要)에 편집하셨고 용성선사와 혜암선사도이것을 역간(譯刊)하셨으며 선사(先師) 전강선사(田岡禪師)께서도 납자들을 위해 이 몽산법어를 많이 설(說)하셨다. 이 법어가 참선 수행에 얼마나 절절하고 요긴한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 불자(佛子)의 원력으로 이번에 몽산법어를 출간함에 간경도감판 및 송광사판을 참고로 하였고 박산무이선사(博山無異禪師)외 몇 분의 법어를 부록으로 하였다. 이 몽산법어가 법에 목마른 수행자를 위해 감로수가 되고 등불이 되고 채찍이 되며 살아 있는 선지식이 되고 선우(善友)가 되어 주리라 믿는 바이다.

佛紀 2529년 7월 30일   龍華禪院   松潭.

*선지식(善知識) ; ①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 바르게 이끄는 사람. ②좋은 벗. 마음의 벗. 선우(善友).
*신심(信心) : ①‘내가 바로 부처다’ 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이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을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②‘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참고] 『선가귀감(禪家龜鑑)』 (서산대사 저 | 송담스님 역 | 용화선원刊) p54~55. (가로판 p56~57)
參禪엔  須具三要니  一은  有大信根이요  二는  有大憤志요  三은  有大疑情이니 苟闕其一하면  如折足之鼎하야  終成癈器하리라

참선하는 데는 모름지기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하나니, 첫째는 큰 신심이요, 둘째는 큰 분심이요, 셋째는 큰 의심이니, 만약 그 중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다리 부러진 솥과 같아서 소용없는 물건이 되리라.

註解(주해) 佛云, 成佛者는  信爲根本이라 하시고  永嘉云, 修道者는  先須立志라 하시며 蒙山云, 參禪者는  不疑言句가  是爲大病이라 하고  又云, 大疑之下에  必有大悟라 하시니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불하는 데에는 믿음이 근본이 된다」 하시고, 영가스님은 이르기를 「도를 닦는 이는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워야 한다」 하시며, 몽산스님은 이르기를 「참선하는 이가 화두를 의심하지 않는 것이 큰 병이 된다」 하시고, 또 이르기를 「크게 의심하는 데서 크게 깨친다」고 하시니라.
*돈발(頓發 갑자기 돈/일어날·나타날·밝힐 발) ; 일정한 단계를 밟지 않고 직접적, 비약적으로 일어나는. [참고] 頓 - 直頓의 뜻, 곧바로.
*의정(疑情) ; 의심(疑心). 자기의 본참화두(本參話頭)에 대해 ‘알 수 없는 생각’에 콱 막히는 것.
*의심(疑心) : 자기의 본참화두(本參話頭)에 대해 ‘알 수 없는 생각’에 콱 막히는 것.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인고?’ ‘이뭣고?’ ‘이놈’이 무엇이길래 무량겁을 두고 수 없는 생사를 거듭하면서 오늘 지금 이 자리까지 왔는가? ‘대관절 이놈이 무엇이냐?’ 또는 ‘어째서 무(無)라 했는고?’ 또는 ‘조주스님은 어째서 판치생모(板齒生毛)라 했는고?’
자기의 본참화두(本參話頭)에 대한 의심이, 지어서 드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저절로 들려지게 해야. 바른 깨달음은 알 수 없는 의단, 알 수 없는 의심에 꽉 막힌 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참고] 송담스님(No.793) - 2018년 동안거 결제 법문에서.
우리는 생로병사 속에서 살면서 생로병사가 없는 도리를 깨닫고자 불법을 믿고 참선(參禪)을 하고, 비록 한 생각 한 생각 났다가 꺼지고 또 일어났다가 없어지고, 울다가 웃다가 그러면서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지마는, 그 죽음을 향해서 가는 속에서 생사해탈(生死解脫)하는 도리가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부처님의 법문(法門)을 의지해서 그것을 믿고 생사해탈을 위해서 우리는 참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사해탈이라 하는 것이 이 육체를 가지고 죽지 않고 백 살, 이백 살, 오백 살, 천 살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러한 생사해탈이 아니고 생사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달음으로 해서 생사해탈을 할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佛法)은 생사윤회(生死輪廻)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는 종교인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나 부처님으로부터 역대조사(歷代祖師)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경허 선사, 만공 선사, 전강 선사로 해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법문을 우리는 믿고, 이론적으로 따져서 가리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맛 간단한 방법으로 그 진리를 깨닫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 법에 의해서 참선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불법을 믿고, 불법 가운데에서도 최상승법(最上乘法)인 활구참선(活句參禪)! 역대조사를 통해서 전수해 온 활구참선에 의해서 무상(無常) 속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하고도 간단한 일이나 이 최상승법 활구참선법을 믿는 사람은 확실히 불법의 근본 진리를 향해서 그것을 우리 몸을 통해서 그 진리를 체달(體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강선사 녹음법문(錄音法門) ; 전강 스님께서 후학을 위해 참선법(參禪法)을 핵심으로 설한 법문이 칠백여 시간 분량이 녹음되어 있다. 이 중에는 『전강선사 일대기』 『몽산법어』 『초발심자경문』 등이 있다.

눈부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이제는 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 천칠백여 개의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전강선사 및 송담스님의 모든 법문이 저장된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의단독로(疑團獨露 의심할 의/덩어리 단/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가 홀로[獨] 드러나다[露].
*타성일편(打成一片 칠 타/이룰 성/한 일/조각 편) : ①'쳐서[打] 한 조각(一片, 덩어리)을 이룬다[成]' 참선할 때 화두를 들려고 안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疑心)만이 독로(獨露)한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②차별대립을 여읜 경지. 이분법적이고 상대적인 것이 융화 · 용해되어 하나가 되는 것.
*단전 호흡(丹田呼吸) ;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입니다.
단전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공양(식사) 후 2시간 지나서 하라.

 단전호흡 요령.
의식적으로 숨을 저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들어마시는 시간 한 3초,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무르는 시간이 한 3초, 내쉬는 시간은 4~5초, 이렇게 해서 내쉬는 시간을 좀 길게 잡아서 내쉰다.

들어마시되, 아랫배가 터지도록 잔뜩 들어마시지 말고 한 80%정도만 들어마시고, 80% 들어마신 상태에서 3초 동안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히 내쉬는데,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그래서 들어마셨다 잠깐 머물렀다 또 내쉬되, 배가 그것에 따라서 볼록해졌다 또 홀쪽해졌다, 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도록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다.

 


[참고] 송담스님(No.118)—1980년 동안거해제 법문에서.(1분32초)
숨을 들어마실 때 ‘코로 들어마신다’고 생각을 하지 말고 ‘저 뒤에서 쭈욱 들어마셔 가지고, 이 궁둥이로 해서 아랫배로 요렇게 들어온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들어마시면 아주 수월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숨을 코로 들어마셔 가지고 아랫배까지 이렇게 집어 넣는다’고 생각하면, 들어마셔 가지고 이 윗배 오목가슴 정도까지 가 가지고 거기서 딱! 맥혀 가지고 아래로 내려가지를 않아서 애를 먹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억지로 하다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영 시원하지를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 들어마신다’고 생각하지 말고 ‘저 뒤에서 궁둥이로 쑤욱 들어마셔 가지고 직선으로 들어와 가지고 아랫배가 볼록해지도록 들어온다’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마시고, 내쉴 때도 ‘그 자리에서 직선으로 뒤로 쑤욱 내쉰다, 내보낸다’ 이런 기분으로 숨을 내쉬는 것입니다.

그래서 『숨은 직선으로 뒤에서 이렇게 들어마시고 내쉴 때는 직선으로 뒤로 이렇게 내보낸다』 들어마실 때에는 배가 차츰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차츰 아랫배가 홀쪽해진다. 이렇게 의식을 하면서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화두(話頭 말씀 화/어조사 두) ;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화두는 「말」이란 뜻인데, 두(頭)는 거저 들어가는 어조사다.
「곡식을 보고 땅을 알고, 말을 듣고 사람을 안다」는 옛말이 있다. 도(道)를 판단하고 이치를 가르치는 법말 · 참말을 화두라고 한다. 또는 공안이라고 하는 것은 「관청의 공문서」란 뜻인데, 천하의 정사를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법이 있어야 하고 법을 밝히려면 공문이 필요하다.

부처님이나 조사들의 기연(機緣), 다시 말하면 진리를 똑바로 가르친 말이나 몸짓이나 또는 어떠한 방법을 막론하고 그것은 모두 이치세계의 바른 법령(法令)인 것이다. 그러므로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화두(공안)에는 '이뭣고?' '판치생모' '무자' '정전백수자' 등이 있다.
*포행(布行 펴다·흩어지다 포/다니다·가다·길 행) ; 참선(參禪)을 하다가 잠시 방선(放禪)을 하여 몸을 푸는 뜻으로 자신의 본참화두를 들면서 조용히 뜰을 걷는 일.
*정진(精進) : [산스크리트어(범어)] Vīrya  음을 따라 비리야(毘梨耶, 毘離耶) • 미리야(尾利也)라고도 쓴다. 보살이 수행하는 6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純一無染] 마음으로 부지런히 닦아 줄기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닦는 생각[能]과 닦는 것[所]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함이 없이 하는 것이 정진이다.

[참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마명보살馬鳴菩薩 지음. 진제 삼장眞諦三藏 한역漢譯)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論】 云何修行進門 所謂於諸善事 心不懈退 立志堅强 遠離怯弱 當念過去久遠已來 虛受一切身心大苦 無有利益 是故應勤修諸功德 自利利他 速離衆苦

정진문(進門)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소위 모든 선(善)한 일에 대하여 마음으로 게으르거나 물러남이 없어서, 뜻한 바가 굳세고 강하여 겁약(怯弱)을 멀리 여의고, 마땅히 과거의 아주 오래된 이래로 헛되이 일체의 몸과 마음에 큰 고통을 받아 아무런 이익이 없었음을 생각하여야 한다. 이러한 고로 마땅히 모든 공덕을 부지런히 닦아 자리이타를 행하여 속히 모든 고통을 여의어야 한다.

復次若人雖修行信心 以從先世來多有重罪惡業障故 爲邪魔諸鬼之所惱亂 或爲世間事務種種牽纏 或爲病苦所惱 有如是等衆多障礙 是故應當勇猛精勤 晝夜六時 禮拜諸佛 誠心懺悔 勸請隨喜 迴向菩提 常不休廢 得免諸障 善根增長故

또한 어떤 사람이 비록 신심(信心)을 수행할지라도 선세(先世)로부터 중죄와 악업의 장애가 많이 있는 까닭에 삿된 마구니와 여러 귀신의 뇌란(惱亂)을 받기도 하며, 혹은 세간의 사무 때문에 이리저리 끄달리고 얽매여 끌려다니며 혹은 병고로 괴로움을 당하는 것이니,
이러한 여러 많은 장애들이 있는 까닭에 응당 용맹히 정근하여 주야로 여섯 번[六時]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여, 성심(誠心)으로 참회하며, 법사에게 법문을 청하고[勸請] 다른 사람의 선행에 따라 기뻐하며[隨喜], 깨달음의 지혜[菩提]를 회향하기를 항상 쉬지 아니하면 모든 장애에서 벗어나고 선근(善根)이 더욱 증장하는 까닭이다.
*역주(譯註 번역·뜻을 풀이함 역/주해·뜻을 풀어 밝힘 주) ; ①번역한 사람이 붙인 주석(註釋 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함. 또는 그 글). ②번역과 주석을 아울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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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송담스님 참선법 A~E>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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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700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대중스님들께서 참선수행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선정(추천)한 법문목록도 함께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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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
용화선원 간행도서2021. 3. 19. 11:34

§((244)) 『선가귀감(禪家龜鑑)』 법공양(法供養) / 『선가귀감』은 팔만대장경의 골수(骨髓)가 다 들어 있다 / 글을 읽지 말고, 그 글 속에 뜻을 읽어서 그 뜻을 취(取)해 가지고 나의 도(道)에 양식(糧食)을 삼어야 한다.

**송담스님(No.244)—1984년 8월 첫째 일요법회(84.08.05) (용244) (용화선원 간행도서)

 

 

약 14분.

 


오늘은 이 『선가귀감(禪家龜鑑)』을 법공양(法供養)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선가귀감』을 법공양했습니다마는 그때는 시일이 촉박해서 교정을, 원고(原稿)를 잘 다듬지를 못하고, 이미 그 발간(發刊)되어 있는 그 책을 고대로 좀 확대만 해서 발간을 했고, 교정도 또 제대로 볼 시간이 없어서 여러 가지가 섭섭한 대목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마치 다시 또 원력(願力)을 발(發)하고 또 다른 분들도 그 돌아가신 분의 회갑(回甲)이 돌아와서 뭐 음식을 많이 장만해 갖고 음식 잔치를 붙이기보단 이런 좋은 경전(經典)을 보시하는 것이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도 좋겠다 해서 또 보시를, 법보시(法布施)를 하시고.
또 당신의 생일과 아들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거 뭐 음식 공양하는 것도 좋지마는, 공부할라고 하는 스님네와 또 이 참선하실라고 하는 여러 사부대중에게 법공양을 하는 것이 그것이 더욱 뜻이 깊다 해서 또 이 공양을 하시고.
그래 가지고 이번에 또 7천 권을 이렇게 법공양을 하게 되어서 우선 오늘은 한 2천 권 밖에 아직 안 나와서 오늘 되는대로 오늘 이 법회(法會)에 참석하신 분에 우선적으로 이 법공양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법회가 끝나고 또 일주문(一柱門)에 나가실 때에 그저 한 분도 빠지시지 말고 다 노나 드리게 됩니다. 여기 나가는 문이 일주문 밖에 없어서 담을 넘어서 가시는 분은 못 받으시게 되겠지마는 일주문으로만 나가시면은 꼭 드리게 됩니다.
가지고 가셔서 보시면은, 먼저 받으신 분도 또 받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번에 받으신 것은 정말 정성(精誠)을 다해서 교정을 봤고 또 그 원고를 참 정리를 해서 성의(誠意)를 다해서 했습니다. 혹 잘못된 점이 있을런지 모릅니다마는 잘 다 접어보시고요.

그런데 뒤에 이 색인(索引)이 붙어 있는데, 이 색인을 보면은 이 경 속에 있는 모다 그것을 알고 싶으면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는데, 그걸 보면은 페이지 수가 있어서 그 페이지를 떠들면 딱 나오게 되어 있는데.
출판소에서 조끔 페이지를 잘못 매겼습니다. 이 서산대사(西山大師) 사진을 여그다 처음에는 안 넣기로 했다가, 서산대사, 참! 거룩한 큰스님, 이 책의 저자(著者)이신데 그 모습을 한 번 보는 것도 참 신심이 나고 공덕이 있으니 그 사진을 넣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 그 여러 스님네들이 청(請)을 해서 늦게사 이 사진을 넣게 되니까 페이지가 한 장이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페이지를 한 장을 하니까 2페이지씩이 불어났는데, 그래서 그 2페이지씩을 불어서 다시 페이지를 매기고서, 이 색인에 페이지를 깜박하고 이걸 고치지 않고 그냥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38페이지 찾으면은 뭣이 나온다' 한데, 38페이지 떠들어 보면 그 말이 안 나오고, 한 장을 더 넘겨야 그게 나옵니다.
참, 출판사에서 너무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걸 불에다 다 싸질르고 새로 해 주시겠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그것 좀 알고 이해를 하고 보시면 될 것을 어찌 이 아까운 소중한 것을 갖다가 불에다 싸지를 것이 있겠습니까, 괜찮습니다" 하니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책임상 그럴 수가 없으니 그러면 우선 아쉬운 대로 이것을 돌리시고, 5천 권을 다시 거저 더 좋게 찍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7천 권 하기로 한 것이 만이천 권을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조그만한 실수로 인해서 큰 공덕을 짓게 된 것으로 생각이 되고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여기 조끔 페이지 수가 안 맞더라도 이것을 불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이해를 하시고 참 축원을, 이 출판사가 잘 되도록 축원(祝願)을 해 주시기를 부탁을 하고.
또 이 뒤에는 이 법보시(法布施)를 한 분의 이름도 썼습니다. 본인은 여기에다 써 주지 말아달라고, 무주상(無住相)으로 해 달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우리가 어디 가서 맛있는 공양 잔치를 받으면 대관절 누가 이것을 내서 먹은 것인가 알고 먹어야지, 그것도 모르고 먹어봤자 참 먹고 나서도 참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내가 '무주상을 하라'고 하면서, 본인은 참 무주상으로 해서 여기다 이름을 도저히 밝혀주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그럴 수가 없다 해서 여기다 이름을 썼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 경(經)을 떠들어 보실 때마다 여기에 써 있는 그 보시자(布施者)를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축원을 해 주신다면 그 축원해 주신 공덕으로 맨 먼저 여러분 자신이 그 공덕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근데 앞으로 여러 권이 나오는데 여러분이, 댓 분이 모다 하셔서 각기 천 권씩을 하겠다 해서 5천 권을 부탁을 했는데, 출판사에서 '우리도 그냥 있을 수가 있습니까? 법보시로 우리도 2천 권을 더하겠습니다' 해서 7천 권인데, 이 잘못해 가지고 5천 권을 새로 더하게 되었으니 참 이 출판사에서는 7천 권이라고 하는 책을 환희심(歡喜心)이 나서 보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출판사는 이 공덕으로 참 크고 작은 모든 소원을 성취하실 것이고, 또 이 공덕으로 이 책을 손에 만져 보기만 해도 그 공덕으로 세세생생에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물론이요, 정법문중(正法門中)에 태어나셔서 다 같이 최상승법을 닦아서 결정코 견성성불(見性成佛)을 하시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읽지 아니해도 좋습니다. 이 손 한번만 만져 봐도 그렇게 되리라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놈을 딱 떠들고 서산대사의 원만(圓滿)한 도인의 상호(相好)를 한 번 친견(親見)을 하시고. 또 넘기고, 서산대사가 쓰신 요 서문(序文)도 읽어 보시고.
거기에 나가면 차례차례 이 역주(譯註)라 한 대목이 있는데 역주를 보면은 역대 도인(道人)의 역사가 다 들어 있고, 또 이 경전에 있는 어려운 낱말이 낱낱이 다 풀이가 다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 읽어 보시면 알겠지마는, 다른 책과 달라서 이 『선가귀감』은 책은 조그만한 책이지만 이 속에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 다 들어 있습니다.
왜 팔만대장경이 다 들어 있느냐 하면, 서산대사(西山大師)께서 팔만대장경을 틈틈이 시간 있는 대로 읽으시다가 좋은 대목만 있으면 구절구절이 이렇게 써서 모아 가지고 그것을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를 해 가지고 조~옥 연관(聯關)이 되도록 구슬을 꿰어 맞추듯이 해 가지고 이 『선가귀감』을 엮으시고, 거기에 또 어려운 말씀에 대해서는 또 거기에 자세히 풀어서 또 주해(註解)를 다셨습니다. 그리고 끄터리에는 그 법문에 대해서 착어(着語)를 떠억 붙였습니다. 그러니 이 한 권의 책 속에 팔만대장경의 골수(骨髓)가 이 속에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한 구절 간단한 한마디지만, 그 한 간단한 한마디 속에 역대조사(歷代祖師)와 삼세제불(三世諸佛)의 골수와 안목(眼目)이 이 속에 들어 있고, 더군다나 한글로 번역을 해 놨으니 한문(漢文)을 아는 분은 원문도 보시고 번역문도 보시면 더욱 좋고, 혹 한문을 잘 모르시는 분은 한글만 읽어도 읽으실 수 있도록 잘 했습니다.
요 얼마 전에는 이 역주(譯註)를 갖다가 한문을 섞어서 해 놔서 한문을 모르시는 분은 읽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마는, 이번에는 역주를 완전히 한글로 다 하고 중요한 대목에 대해서는 한문으로 괄호를 하고 넣어놨기 때문에 한문을 아신 분이나, 모르신 분이 모두가 다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문은 알기는 조끔 알아도 어려운 글자는 모른 분 그런 분, 그런 분은 옥편(玉篇)을 찾으시면서도 이것을 번역문과 대조(對照)하면서 공부를 하신다면은 한문(漢文)도 통달(通達)하게 되어서 어떠한 경전도, 한문 경전도 다 읽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깊이깊이 두루 생각해서 이 한 권의 책을 참 정성스럽게 이렇게 정성을 쏟아서 이렇게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얼마만큼 참 훌륭한 책이냐 하면, 이조(李朝) 오백년 동안에 그렇게 불교를 탄압하고 한 그러한 시대였건마는, 이 『선가귀감』을 송광사(松廣寺), 뭐 어디 원적사(圓寂寺), 여기저기 각 사찰에서 목판(木版)으로 칠팔 번 간행(刊行)을 했습니다. 이 목판으로 낱낱이 새겨서 이 경을 간행한다는 것은 큰 힘이 드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책이 모든 스님네와 모든 신도에게 이조 때에 그렇게 많이 읽힌 소중한 불교의 교과서(敎科書)와 같은 그러한 책이고, 한국에서보다도 오히려 일본에서 이 책이 그렇게 높이 평가를 받고 일본에서도 수없이 많이 이 책이 번역이 되고 간행이 되었고 중국에서도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게 되는데, '참선을 한 사람은 경을 볼 필요가 없고 오직 '이뭣고?'만 열심히 해야지, 이 책 저 책을 많이 볼라고 하지 말아라' 이러한 말씀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이 책에 한(限)해서는 무슨 우리가 지식을 쌓고 교리적으로 무엇을 많이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기는 아무데라도 딱! 떠들고 한 구절만 보면 되는 것입니다.
날 새기로 해서 소설 읽듯이 쭈욱-쭉 읽어대는 책이 아니여, 이건. 아무데도 좋습니다. 여기 번호가 칠십일이삼사, 칠십이여 헌게, 73도 좋고, 54도 좋고 아무데라도 딱 떠들고 한 구절 따악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거여. 딱 보고 글 속에 있는—글을 읽지 말고, 그 글 속에 뜻을 읽어야 하거든.

탁~! 보면은 화두(話頭)가 저절로, 신심(信心)과 분심(憤心)이 일어나면서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하게 될 것이다 그 말이여.
그렇게 되거든 딱 (책을) 닫고서 참선을 하지, '아따 좋은 말씀이 있구나. 더 읽어 보자, 더 읽어 보자. 자꾸자꾸 문자(文字)만 탐(貪)해 가지고 다 읽어 보고, 에이 읽어 보니까 별거 없구나' 이거 안 되거든. 한 구절을 읽어도 마음으로 읽어서 그 뜻을 취(取)해 가지고 나의 도(道)에 양식(糧食)을 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받아 가시고 또 앞으로 또 나오면, 다음에 백중(百中)날에 나올는지 또 다음 법회에 나올는지 모릅니다마는, 그때 나오면 내가 또 노놔 드릴라고 그래요.
'책이 좋으니까 몇십 권이라도 받아서 처쟁여 놓으리라' 그러시지 말고. 한 권 가지시고 남은 책 또 다음에 받으시거든 또 다른 분에게—참! 내가 마음속에 있는 숫사돈도 좋고 암사돈도 좋고, 또 사돈한테 내가 선사(膳賜)를 해도 좋고, 이렇게 참 동창생한테 선사를 해도 좋고.
이렇게 이 한 권을 선사한 것이 영원히 쓰고도 쓰고 남을 그런 보물을 갖다가 선사한 것이니까 그렇게 아시고. 접때 받았어도 좋으니까 오늘 또 받아서 소중하게 가지고 가서 당장 가서 딱! 떠들어 보시고 이렇게 해서 공부를 잘 하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60분51초~1시간14분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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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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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700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대중스님들께서 참선수행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선정(추천)한 법문목록도 함께 보급합니다.

Posted by 닥공닥정
용화선원 간행도서2021. 3. 13. 13:21

§((235)) 『선가귀감』은 서산대사께서 저술하신 책인데, 팔만대장경 속에서 그 골수(骨髓)만을 뽑아서 모은 한 권의 책. 최상승법 수행에 훌륭한 길잡이.

『선가귀감』 책을 보시고 여법(如法)하게 수행(修行)을 해 나가시면 살아 있는 서산대사(西山大師)가 나오실 것이고, 살아 있는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이 나오실 것이고, 살아 있는 중생의 탈을 쓴 살아 있는 미륵(彌勒) 부처님이 도처(到處)에서 탄생(誕生)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송담스님(No.235)—1984년(갑자년) 법보재 법회(84.04.16) (용235) (용화선원 간행도서)

 

 

약 5분.

 


지난달 여러분께 『선가귀감(禪家龜鑑)』을 보시(布施)를 해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제 그 책이 다 되었습니다. 그 책을 지금 저 여러분들이 들어오시는 그 일주문(一柱門) 앞에 책이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법요식(法要式)이 끝나면 나가실 때 차례차례 나가시면 다 한 권씩 노나 드립니다.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다 한 권씩을 받아 가셔서 그걸 첫 장부터서 시간이 있는 대로 그걸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잘 모르는 대문(大文)이 있으면 표를 해 놨다가 다음에 또 읽고 또 읽고 하면은, 처음에 한 번 읽어서 몰랐던 것이 두 번째 알고, 두 번 읽어서 몰랐던 것이 세 번째 읽고, 세 번째 읽어도 모르시면 저한테 와서 물으시면 성의(誠意)껏 일러드리겠습니다.

이 『선가구감』은 서산대사(西山大師)께서 저술하신 책인데, 팔만대장경 속에서, 서산대사께서 그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속에서 그 골수(骨髓)만을 뽑아서 모아 가지고 한 권의 책을 맨드신 것입니다. 아주, 큰 책은 아니고 아주 간단한 책인데도 그 속에는 팔만대장경의 그 깊고 깊은 진리(眞理)가 고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 하느냐?' 하는 그 실천 상황에 이르기까지 세밀히 다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 책은 여러분에 가보(家寶)가 될 것입니다. 최상승법을 닦아 가는데 있어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최무정 거사님의 환갑(還甲) 기념으로 출간된 법보시(法布施)입니다. 이 책을 보시고 여법(如法)하게 수행(修行)을 해 나가시면 살아 있는 서산대사(西山大師)가 나오실 것이고, 살아 있는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이 나오실 것이고, 살아 있는 중생의 탈을 쓴 살아 있는 미륵(彌勒) 부처님이 도처(到處)에서 탄생(誕生)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불법(佛法)은 죽어서 내생(來生)에 극락세계(極樂世界)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서 한 생각 돌이켜서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이 도리(道理)야말로 세계에 어느 종교에도 없는, 불법 가운데에서도 이 최상승법(最上乘法)에만 있는 이러한 법입니다.

이러한 법을 만나게 된 이 인연(因緣)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모릅니다. 이러한 인연이 인연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세세생생(世世生生)에 불회상(佛會上)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약(期約)을 하면서 오늘 이 법보재(法寶齋) 법어(法語)를 마칩니다. (1시간14분20초~1시간18분53초) (끝)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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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송담스님 참선법 A~E>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도 있습니다.

참선법 A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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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700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대중스님들께서 참선수행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선정(추천)한 법문목록도 함께 보급합니다.

Posted by 닥공닥정
용화선원 간행도서2021. 3. 12. 12:22

§((233)) 『관음예문(觀音禮文)』 소개 / 참회(懺悔)로 업장소멸 / 도를 닦는데 복(福)과 혜(慧)를 항시 겸해서 닦아 가야.

우리가 도를 닦아 가는데 있어서도 복과 혜를 항시 겸해서 닦아 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도를 닦는 데에도 그렇고, 세속에 사회인으로서 수행을, 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송담스님(No.233)—1984년 3월 첫째일요법회 (용233) (용화선원 간행 도서)

 

 

약 9분.

 


오늘 이 법회가 끝나면 여러분에게 『관음예문(觀音禮文)』이라고 하는 책을 보시(布施)하게 됩니다. 작년에 「보덕각시 연기(普德閣氏緣起)」라고 한 책을 노나 드렸는데, 그 「보덕각시 연기」도 지금 이 『관음예문』 뒤에 붙어 있습니다마는,
그때 관음예문을 한문과 또 한글로만 되어 있고, 그 관음예문이 번역(飜譯)이 되어 있지 아니해서, 이 관음예문은 대단히 글도 좋고 뜻도 좋고 해서 우리의 십악(十惡), 열 가지—몸으로 세 가지 짓는 죄, 또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죄, 또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죄, 이렇게 해서 합해서 열 가지의 죄(罪)를 참회(懺悔)하는 십악참회문(十惡懺悔文)입니다.

전(傳)하는 바에 의하면, 중국(中國)에 당송(唐宋) 팔대문장(八大文章) 가운데에 이 소동파(蘇東坡)라 한 큰 거사가 있었는데, 그분은 대학자(大學者)요, 또 학자이면서 또 불문(佛門)에 귀의(歸依)를 해서 거사로서 견성(見性)을 해 가지고 『전등록(傳燈錄)』에까지 오른 그러한 참 훌륭한 분입니다. 그분과 또 그분의 누이동생 이 두 남매(男妹)가 이 『관음예문(觀音禮文)』을 지었다고 하는, 그렇게 전해 내려오기도 합니다.

이 『관음예문』은 삼세(三世)에 부처님과 또 모든 보살(菩薩)님들 모다, 그리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이런 성현들을 증명(證明)으로 모시고 우리의 그 열 가지의 죄를 참회하는 그런 참회(懺悔)하는 예경문(禮敬文)입니다.
그런데 이 글이 참 내용이 좋고 좋은데, 글이 대단히 어려웠는데 그것을 번역을 해서 이번에 간행(刊行)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받어 가지고 댁에 가셔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마는, 번역을 박경훈 거사라고 하는 그 역경원(譯經院)에 참 훌륭한 거사님이 있어서 그분의 손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 번역이 대단히 잘되어서 소리를 내서 이 관음예문을 읽으면서 그 참회를 하시면, 뜻을 모르고 한문(漢文)으로만 예경을 한 것 보단 그 뜻을 알고서 하기 때문에 훨씬 더 감동적으로 참회를 할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번역을 해 놓지 안 해도 한문으로만 읽어도 뜻을 알 수 있는 분은 한문으로 하셔도 좋고, 또 뜻을 잘 모르시는 분은 번역한 그 관음예문을 통해서 참회를 하시면 더욱 좋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보덕각시 연기」도 그 『관음예문』 뒤에다가 붙여서 함께 발간(發刊)하게 됩니다마는, 이 『관음예문』은 그전에 작년에 여러분 가운데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어느 그 신도님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공덕(功德)으로, 가피(加被)로 참 귀여운 옥동자를 낳아서 그 아기의 돌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번에 이렇게 법보시(法布施)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선(參禪)을 하는 것은 우리의 지혜(智慧)의 눈을 뜨는데 가장 빠르고 가까운 최고의 법(法)입니다마는, 무량겁(無量劫)을 두고 우리가 지어온 죄업(罪業)이 산과 같고 바다와 같애서 여러 가지 장애가 많고, 도(道)를 닦는 데에도 장애가 많고 세속에 살아가는 데도 여러 가지 내 뜻과 같이 되지 아니한 것은 과거에 지은 업장(業障)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서 조석(朝夕)으로 이렇게 참회(懺悔)를 함으로써 업장(業障)을 소멸(消滅)을 하고, 그래야 도 닦아가는 데도 장애가 없고 세속에 어떠한 생활을 하고 사업을 해 나가는 데에도 뜻과 같이 소원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행은, 가장 올바르게 닦아가는 수행은 지혜와 또 복덕과, 복(福)과 혜(慧)를 겸(兼)해서 닦아 가는 길인 것입니다.
지혜(智慧)만을 닦고 복(福)을 닦지 아니하면 가장 그 비근한 예를 들면, 머리는 좋은데 박복(薄福)해서 되는 일이 없이 내생(來生)에 태어나는 게고, 복(福)만 닦고 지혜를 닦지 아니하면 내생에 몸을 태어나되 복은 있어서 돈은 좀 많이 있으나 머리가 돌대가리가 되어서 그렇게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이나 이웃에도 그러한 예를 보실 수가 있을 줄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혜(智慧)와 복(福)을 함께 겸해서 닦아가라' 부처님은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이 지혜와 복, 복과 혜를 겸전(兼全)하신 최고의 성현(聖賢)이 누구냐 하면 바로 부처님인 것입니다. '귀의불양족존(歸依佛兩足尊)' 할 때 '두 가지가 구족하신 높은 어른께 귀의합니다'
'두 가지가 구족(具足)하시다' 하는 것이 바로 이 '복(福)과 혜(慧), 이 두 가지가 원만구족(圓滿具足)하시다' 이것입니다. 우리가 도를 닦아 가는데 있어서도 복과 혜를 항시 겸해서 닦아 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도를 닦는 데에도 그렇고, 세속에 사회인으로서 수행을, 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23분30초~32분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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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700여 개의 ‘참선 법문(法門)’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 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 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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