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2021. 3. 24. 13:49

 

 

§((244)) (게송)옥토승침최로상~ / 세속(世俗)에 명예 권리 재산과 혹 영화스럽고 혹 고통스러운 것이 모두가 다 아침 이슬, 저녁노을과 같은 것이더라.

**송담스님(No.244)—1984년 8월 첫째 일요법회(84.08.05) (용244) (무상)

 

 

약 6분.

 


옥토승침최로상(玉兎昇沈催老像)헌디  금오출몰촉년광(金烏出沒促年光)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구명구리여조로(求名求利如朝露)허고  혹고혹영사석연(或苦或榮似夕烟)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옥토승침최로상(玉兎昇沈催老像)한데, 달을 옥토(玉兎)라고 그러고, 해를 금오(金烏), 금까마귀라 그러거든. 달을 옥(玉)으로 만든 토끼, 옥토라 그러고, 해를 갖다가 금까마귀라고 그렇게 별명을 부르는데.
옥토는 올라 떴다 잠겼다, 달이 떴다 졌다 하는 가운데에 사람을 늙게, 빨리빨리 사람의 늙은 모냥을 재촉을 하고, 금까마귀가 떴다 잠겼다 하면서 연광(年光)을 재촉을 해. 나이를 재촉을 한다 그 말이여.
달이 떴다 졌다 하면서 한 달 두 달 세월이 지내감으로 해서 사람이 그만큼 늙어가고, 날마다 해가 동쪽에서 떴다 서쪽으로 지고, 동쪽으로 떴다 서쪽으로 지고 하면서 세월이 흘러간다 그 말이여.

그 가운데에, 구명구리여조로(求名求利如朝露)요  혹고혹영사석연(或苦或榮似夕烟)이라.
명예(名譽)를 구하고 재산을, 재리(財利)를 구하고, 날마다 주름살 하나씩 불어가고 흰 머리카락이 하나씩 불어가면서 하루하루 늙어 가는 줄 모르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명예와 권리와 재산과 향락을 즐기는데, 그 피땀 흘려서 인정사정없이 욕심을 부려서 구해 봤자 아침 이슬과 같더라. 아침 이슬이 풀 끝에 맺혀 있으면 햇볕이 비칠 때에는 마치 보석처럼 반짝거리지마는, 바람 한번 지내가 버리면 우수시 떨어져 버린다 그 말이여.

인생을 살다 보면 혹 괴로운 일도 당하고, 혹 영화(榮華)스러운 일도 당하고 그러지마는 그것이 모두 저녁노을과 같다 말이여. 해가 질 무렵에 하늘에 있는 노을이 그렇게 찬란하게 아름답게 빛나지만 해 져 버리면 껌껌한 구름이 되고 말아버리듯이, 세속(世俗)에 명예와 권리 재산과 혹 영화스럽고 혹 고통스러운 것이 모두가 다 아침 이슬과 같고 저녁노을과 같은 것이더라 그 말이여.(처음~5분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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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법 A (유튜브) 법문은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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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