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3) (게송) ‘수설운산천만사 해천명월본무언 일편백운횡곡구 기다귀조진미소
**송담스님(No.243)-1984년(갑자년) 칠석차례(84.07.07.음) (용243)
약 4분.
수설운산천만사(雖說雲山千萬事)라도 해천명월본무언(海天明月本無言)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일편백운횡곡구(一片白雲橫谷口)헌데 기다귀조진미소(幾多歸鳥盡迷巢)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수설운산천만사(雖說雲山千萬事)라도, 비록 구름산 천만 일를 설한다 할지라도,
해천명월본무언(海天明月本無言)이로구나. 저 바다 하늘에 밝은 달은 본래 말이 없느니라.
구름산이 저 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천 봉우리, 만 봉오리 구름 봉우리가 퍼 일어나듯이, 그렇게 많은 일을 많은 법문을 설한다 할지라도 저 바다 하늘에 있는 밝은 달은 본래 말이 없드라.
일편백운횡곡구(一片白雲橫谷口)헌데, 한 조각 흰 구름이 골짜기에 가로 놓이니, 얼마나 많은 돌아가는 새가 그 집을 미(迷)했던가(幾多歸鳥盡迷巢).
산중에 사는 새가 저 들녘으로 나갔다가 다시 산중으로 돌아올려고 하는데 마침 한 조각 흰 구름이 그 골짜구니를 떠억 가로막고 있으니까 그 많은 새들이 자기 둥궐로 돌아오는데 그 길을 잊어버렸더라 그말이여.
얼마나 많은 돌아가는 새가 돌아가는 그 길을 잊어버렸던가.(처음~4분3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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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일편백운횡곡구 기다귀조진미소’ ; [오등회원(五燈會元)] 권6 <낙포원안선사(洛浦元安禪師>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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