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심 자신(自信)2016. 8.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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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게송)백년지시잠시간~ / 광음천(光音天), 인간 세계의 기원 / 아란존자와 지옥고를 받는 조달의 대화 / 역행보살은 과거 선불(先佛) 화현(化現).


우리 지구상에 인종들이 색계 18 중에 여섯 번째인 광음천에서 내려와 가지고 이렇게 퍼뜨려진 것이 인간이다 하는 것이 아함경(阿含經) 그런 설화가 적혀 있습니다.

모든 중생이 참으로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진여불성(眞如佛性)으로부터서 생각 () 가지고 무명심(無明心) 발동해 가지고 거기서 벌어지는 존재들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고 있습니다.

정법시대에도 불법을 믿지 아니하고 탐진치 삼독심을 자기 살림으로 가지고 그쪽으로 나아간 사람은 바로 사람은 말세를 살아간 사람인 거고, 부처님 열반하신 삼천년이 오늘날일지라도 인연이 있어서 불법을 만나 가지고 정법을 믿고 닦아간다면, 우리는 바로 사람에게는 정법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원숭이나 사람이나 소나 잠깐 껍데기만 뒤집어썼을 뿐이지, 몸뚱이를 운전하고 주재하는 놈은 진여불성이라. 지금 사람이 업을 지어 가지고 원숭이가 업을 지었으면은 몸뚱이 가진 채로 원숭이인 거고, 그래서 몸뚱이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은 정말 명실공히 원숭이가 수도 있는 거고.

우리가 닥치는 모든 우리의 마음과 어긋나는 일들, 우리의 마음과 어긋지는 사람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그것을 보고 역행보살로서 터억 보고서 거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뜨거운 교훈을 얻어서 우리가 발전해 나가는 좋은 법문으로 줄을 알아야, 우리는 정말 대승법을 믿는 학자요, 최상승법을 믿는 학자라고 것입니다.

세상이 흥할 때는 흥한 대로의 하나의 작품이고, 망할 때는 망한 대로 하나의 작품이여. 망한다고 해서 비관할 일만이 아니고, 망한 곳에서 자기를 깨닫는다면은 망한 자체가 훌륭한 경전이여. 그게 보살 화현의 유희(遊戱) 도량이여.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법회(96.01.07)

(1) 약 17분.  (2) 약 22분.  (3) 약 21분.

(1)------------------


백년지시잠시간(百年只是暫時間)인데   막파광음당등한(莫把光陰當等閒)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약요불경염노안(若要不經閻老案)인데   직수참투조사관(直須參透祖師關)이어다

나무~아미타불~


백년지시잠시간(百年只是暫時間)이여.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래 살아봤자 백년 미만인데, 백년 미만의 일생이라고 하는 것이 잠깐 동안이다 그말이여.

막파광음당등한(莫把光陰當等閒)이다. 잠깐 동안 지나가는, 꿈결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등한(等閒)하게 지내지 말아라.


약요불경염노안(若要不經閻老案)인댄, 만약 염라대왕 앞에 가서 재판을, 죄를 짓고 염라대왕 앞에 가서 무서운 재판을 받고자 하지 않을진 데는,

직수참투조사관(直須參透祖師關)이다. 곧바로 모름지기 조사관(祖師關) 타파(打破)할지니라.

이건 고려 공민왕사(恭愍王師) 나옹(懶翁) 스님의 게송입니다.


오늘은 1996 1월의 첫째 일요법회 날입니다. 양력으로 새해를 맞이했다고 하나, 어제가 소한(小寒)으로 앞으로 대한(大寒) 추위를 지나야 입춘(入春) 맞이하게 되겠습니다.


방금 전강 조실 스님의 녹음법문(錄音法門) 통해서 착한 또는 죄짓는 , 자기 () 따라서 천상에 가서 태어나기도 하고, 지옥에 가기도 하는데, 설사 착한 일을 해서 여러 천상 세계에 나가서 복을 받는다고 해도 복진타락(福盡墮落)이여. 자기가 지은 복만큼 받아버리면 다시 업에 따라서 다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을 향해서 힘이 사람이 활을 쏴봤자 한없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갈 만큼 올라갔다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이것을 삼계(三界)라고 그러는데. 욕계가 6(六天) 있고, 색계가 18천이 있고, 무색계가 4천이 있는데.

욕계육천(欲界六天)이라 하는 것은 위에 타화천(他化天) 있고, 밑에 화락천(化樂天), 밑에가 도솔천(兜率天)이고, 밑에 야마천(夜摩天), 도리천(忉利天), 사왕천(四王天), 밑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세계가 있고, 축생의 세계, 수라의 세계, 죄를 짓고 지옥(地獄) 가면 지옥에 ! 18지옥이다, 무간아비(無間阿鼻) 지옥이다 그런 무서운 세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는 성주괴공(成住壞空) 성겁(成劫)처음에 공겁(空劫) 아무것도 없습니다. 없다가 차츰차츰 성겁(成劫) 초에어째서 없어지냐 하면은 대화재가 일어나 가지고 타버리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색계 18천의 이선천(二禪天) 광음천(光音天)이라 하는 하늘나라에서 불이 나면은 광음천 밑에 초선천(初禪天)까지는 화재의 불기운이 닿아 가지고 모든 생물이 타버립니다. 겨우 이선천(二禪天)까지는 불기운이 닿지를 못해.


그래서 이선천(二禪天)에서 아래 세계에다가 금색의 비를 내리면은 거기서 인자 샘물도 솟고 풀과 나무도 자라고 이렇게 해서 생물이 의지할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인자 생물이 있을 만큼 때에 광음천(光音天) 있던광음천에는 과거에 복을 지어 가지고 인자 거기서 사는데, 자기 복이 다하면 천상 아래 세계로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광음천(光音天) 복이 다한 하늘나라의 사람이 지구에 내려온 것입니다. 내려올 때는 몸에서 빛이 나고 그리고 신통력이 있어서 날아다닐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날아와 가지고 지구에 내려와서 지구에는 그때는 일월(日月) 없었어. 없어도 광음천 사람들은 몸에서 빛이 나고, 광음천 사람은 음성이 없어서 입을 벌려서 말을 할려고 하면 거기서 빛이 가지고 서로 의사가 소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광음천 사람이 내려오니, 그때는 몸이 가벼워서가고 싶다하면 벌써 현장에 있는 거고, 무엇이먹고 싶다하면은 그냥 배가 부르고 그러는데.

지구에 내려왔는데 땅에서 아주 맛있는 물이 솟아올라 왔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손으로 조금 찍어 맛보니 너무너무 맛있으니까 그것을 계속 먹고 나중에는 많이 먹고 그래 가지고는 지비(地肥)’라고 하는 약수를 사뭇 많이 먹으니까 차츰차츰 맑고 깨끗한 금색 광명이 나는 몸이 차츰차츰 거칠어지고, 몸에서 나던 광명도 없어지고, 몸이 무거워져 가지고 이제 다시 하늘나라에 가려고 해도 수도 없고, 지구에서 그렇게 사는데.


계속 지비라고 하는 것을 계속 먹다 보니까 몸이 무거워지고, 나중에는 차츰차츰 몸과 마음이 탁해져 가지고는 음양심(陰陽心) 나오고 가지고, 그래 가지고는 차츰 거기서 자손이 퍼트러져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지구에 많은 인종들이 퍼지게 되었는데.

예수교에서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해와가 금단의 과일을 먹고, 사탄의 권유에 유혹에 넘어가 가지고 먹지 말라고 하는 과일을 따먹고 죄로 해서 지구상에 추방이 되어 가지고 이렇게 퍼트려진 것이 우리라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육욕천(六欲天) 떨어진 그것과 예수교에서 말한 아담과 해와가 추방된 설화와 어떻게 관련이 되어 있는가 그것은 내가 연구를 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우리 지구상에 인종들이 색계 18 중에 여섯 번째인 광음천에서 내려와 가지고 이렇게 퍼뜨려진 것이 인간이다 하는 것이 아함경(阿含經) 33권에 그런 설화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그렇게 깨끗하고 밝고 맑고 가볍고 그런 하늘나라의 사람이 지구에 가지고는 지비(地肥)’라고 하는 것을 먹고, 너무 많이 먹어 가지고 그런 것이 없어져 가지고는 차츰차츰 음양, 색욕이 일어나 가지고 이렇게 하는데.

우리 어려서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 너무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려 그러고, 고기 같은 것을 많이 먹으려고 그러면, ‘ 과식하고 많이 먹으면 재주가 삭는다. 그러니 밥도 조금씩 먹고, 고기보다는 채소를, 무우 같은 그런 채소를 먹어야지. 어려서 고기를 많이 먹고, 보약을 많이 먹고 하면 재주가 없어진다하는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겁(成劫) 초에 우리의 최초의 인류의 선조가 광음천(光音天)에서 내려와 가지고, 너무 맛있는 모다 그런 것을 많이 먹어 가지고 오늘날까지 이렇게 왔는데.

그러다보니 탐욕심이 생기고, 자기의 욕심대로 욕심이 차지 아니하면은 진심(瞋心) 일어나 가지고 서로 싸우고, 그런 것을 되풀이하게 되니까 완전히 점점 점점 퇴화되어 가지고, 이렇게 , 둔탁하고 그런 인간이 말세가 되어갈수록 과학문명은 발달되어 간다고 해도 인간성은 점점 못되어 가고 있는 경향을 우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인간은 욕계 6천이나, 색계 18천이나, 무색계 4천이나, 그리고 우리 인간이나 축생, 지옥에서 () 받고 있는 중생 전부가 세계나 세계에 담아 있는 모든 중생이 참으로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은 진여불성(眞如佛性)으로부터서 생각 () 가지고 무명심(無明心) 발동해 가지고 거기서 벌어지는 존재들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고 있습니다.


근본이, 원래 부모를 어려서 잃어버리고 거지가 되어 가지고 떠돌아다녀도 혈통이, 근본이 좋은 가문의 자손은 언젠가 시절인연(時節因緣) 돌아오면은 자기 조상의 혈통을 찾게 되고, 자기의 부모가 누구며 고향이 어디인가 그걸 찾아서 자기의 근본을 찾게 되면, 거기서 정신을 차려서 사람이 자기로부터 자기가 중시조(中始祖) 되어 가지고 자기 가문을 일으켜 그런 역사도 얼마든지 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비록 이렇게 말세(末世) 되어 가지고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속에서, 탐진치 삼독을 살림 삼아서, 몸뚱이도 탐진치 삼독으로 뭉쳐져 있고, 안에 있는 우리의 자성불(自性佛) 탐진치 삼독심으로 아주 먹칠을 해서 그것으로 이렇게 살림을 가고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불법을 만나서 우리의 근본이 무엇인가, 우리의 근본 조상이 누군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수없는 육도윤회를 거쳐서 오늘날까지는 왔지마는,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족보를 찾게 되었다 그말이여. 우리의 조상이 누구인가를 알게 되었어. 그래서 우리는 불법을 만난 그것을 생각하면 너무도 다행스럽고, 너무나 감사할 따름인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부처님께서 출세하신 오백 년간 정법(正法)시대고, 다음 오백 년간은 상법(像法)시대고, 그리고 계법(季法) 년이다 년간은 계법시대다, 말법(末法)시대다, 이렇게 일컬어지고 있는데, 정법시대나 상법시대나 말법시대나 그것은 오백 , 오백 , , 연수(年數)로만 따질 일이 아니고,

정법시대에도 불법을 믿지 아니하고 탐진치 삼독심을 자기 살림으로 가지고 그쪽으로 나아간 사람은 바로 사람은 말세를 살아간 사람인 거고, 부처님 열반하신 삼천년이 오늘날일지라도 인연이 있어서 불법을 만나 가지고 정법을 믿고 닦아간다면, 우리는 바로 사람에게는 정법시대가 되는 것입니다.(처음~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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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세계가 생겨난 뒤로 몇백만 년이 되었는가 연수(年數) 헤아릴 수가 없지마는, 그동안에 수없는 변화와 수없는 발전 수없는 사람들이 낳아서 살다가 죽어 갔습니다.

어떤 생물학자들은 유인원(類人猿)이라 하는 원숭이가 차츰차츰 진화해 가지고 지금 이렇게 사람이 되었다 그러는데. 그런 학설도 믿고 싶으면 믿는 것이고, 그걸 믿고 싶으면 믿어도 상관이 없지만.


나는, 원숭이나 사람이나 소나 잠깐 껍데기만 뒤집어썼을 뿐이지, 몸뚱이를 운전하고 주재하는 놈은 진여불성이라. 지금 사람이 업을 지어 가지고 원숭이가 업을 지었으면은 몸뚱이 가진 채로 원숭이인 거고, 그래서 몸뚱이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은 정말 명실공히 원숭이가 수도 있는 거고.

살아있으면서 독사와 같은 성격을 쓰면 껍데기는 사람이면서 그냥 속이 독사거든. 눈을 보면 영락없이 분명히 사람 눈인데 독사 기운이 발사하거든. 성을, 탐욕심에 불타고, 원한심에 불타 가지고 사람을 죽이려고 때에는 눈을 보면 금방 독사거든 그게.


그래서 그동안에 우리나라만 해도 고구려, 신라, 백제 그래서 인자 고려로 해서 조선시대를 거쳐 가지고 해방이 되고 오늘날까지 왔습니다마는,

그동안에 수없는 훌륭한 임금님도 있었고, 훌륭한 정치가도 있었고, 충신 열사도 있었고, 폭군 연산이나 광해군 같은 폭군도 있었고, 김자점이나 그밖에 이조 말에는 이완용이 같은 역적, 간신, 매국노도 있었고,

학자라든지 정치가라든지 예술가라든지 기업체를 가진 그런 대기업이라든지, 수없는 우리가 존경할 만한 그런 분과 아주 중벌에 처할 만한 그런 역적, 간신들이 다같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서로 합작해서 역사는 이루어져 것입니다.


마치 해가 뜨는 낮이 있으면 해가 지는 밤이 있고, 추운 겨울이 있으면 다시 봄이 돌아와서 여름이 오고, 여름을 거쳐서 가을이 가듯이,

역사도 흥망성쇠와 빈부귀천과 그런 시비곡절(是非曲折) 그런 것들이 비빔밥이 되어 가지고 그래가지고 역사라고 하는 작품을 이룬 것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임금이나 대통령은 ()임금이나 ()임금, 또는 우리나라에서 같으면은 세종대왕과 같은 그러헌 성군(聖君)만이 있었으면 좋을 같고, 밑에 모다 관리들은 황희 정승 같은 그런 훌륭한 관리들만 있으면 좋겠고.

그런데 그것만 갖고는 사실은 역사는 이루어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끊임없이 교육과 교화를 통해서 그런 좋은 사람들만 모여서 역사를 꾸며나가고자 모두가 바라지만.


진여(眞如) 있음으로 해서, 진여라고 하는 불성(佛性) 있음으로 해서 동시에 무명(無明)이라고 하는 것이 일어났다 그말이여. 진여라고 하는 것이 없으면 무명이라고 하는 것도 있을 수가 없는 거여.

마치 물이 습성이 있기 때문에 습성으로 인해서 지형과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물이 되기도 하고, 수증기가 되기도 하고, 추우면 얼음이 되고 눈이 되고 비가 되고, 비가 되면은 높은 데서 흘러가는 강물도 되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되고, 그런 물들이 자꾸 흐르다 보면 바다에 도달해서 짠물이 된다 그말이여.

더우면은 거기서 수증기가 올라가 가지고 구름이 되고, 구름이 비와 눈이 되어서 떨어지고 그러듯이.


진여불성이라 하는 것은 그것 자체는 선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니고, 우리 육안으로도 없는 그러한 것이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영특한 것이라, 신령스러운 것이라 물에서 파도가 일어나듯이 거기서 무명이 발동해 가지고 세계가 벌어지고, 세계가 벌어지면은 거기서 식물이 발생을 하고 동물이 발생을 하고 해서 그것이 차츰차츰 그런...


그것이 발생을 하냐 하면은, 마치 광음천(光音天) () 다한 광음천 사람이 지구에 내려와서 수없이 날아와 가지고, 거기서 () 퍼뜨려져 가지고 이렇게 인간이 퍼졌는데.

업보(業報) 중생이거든 그게. 업보 중생들이 모였으니 착한 사람도 있고, 고약한 사람도 있고, 내동 착하게 살다가 생각이 변하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고, 악한 사람으로 변하기도 하고. 살인 범죄와 강도, 강간을 하다가도 사람이 반성을 하고 참회해 가지고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말이여.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훌륭한 임금님, 훌륭한 그런 분들을 추앙하고 존경하고, 길이길이 역사에 남겨서 우리는 잊지 않도록 노력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폭군이라든지 간신이라든지 역적이라든지 그런 사람들 이름도 역사 속에는 기록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을 역사에서는 살아 있는 동안에 처벌을 못하면 나중에 무덤을 가지고 관을 꺼내 가지고 시체를 갖다가 토막토막 잘라 죽이는 부관참시(剖棺斬屍)라고 하는 그런 처형도 이조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그것을 보고 깨닫고 이러한 죄를 짓지 말라고 하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부득이 나라에는 그런 국법이 있기 마련입니다.


역사적인 과오를 범한 사람은 국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고, 그러한 범죄를 저질러 가지고 처단을 하는 것을 보고서 많은 백성들이 미리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자기 잘못을 고치고 해서, 개과천선(改過遷善) 해서 나아간다면범죄를 지어 가지고 처단 받은 사람들은, 사람들은 가까운 근시안으로 본다면 엄벌에 처하고 아주 무서운 형벌로써 다스릴 밖에 없지마는 그것으로서 끝난다면은 그것은 대단히 아쉬운 점이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 부처님 과거 10생을 따라다니면서 조달(調達)제바달타(提婆達多)라고도 하고, 한문으로는 조달(調達)이라고 하는데, 조달이가 따라다니면서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부처님을 해꼬자 했습니다.

사바세계에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는 사촌 동생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갖은 방법으로 부처님을 괴롭혔습니다.


출가하시기 전에는 야수다라(耶輸陀羅) 미인을 두고 서로 가지려고 겨루고, 부처님이 출가하시니까 자기도 출가해 가지고 열심히 계도 지키고, 팔만장경을 외우고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지혜는 있어 가지고 경전을 외우고,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속마음이 훌륭해 가지고 그런 아니라, 속에는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자리를, 부처님을 죽이고 부처님의 자리를 자기가 뺏을까그러한 고약한 마음을 가지고 경전도 외우고 계도 지키고 했다 그말이여.


마침내는 아사세(闍世) 태자를 유혹을 가지고 ‘(태자는) 자기 부왕(父王) 죽이고, 자기는 부처님을 죽여가지고 그대는 신왕(新王) 되고, 나는 신불(新佛) 되어 가지고 세상을 교화해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부왕이 빈바사라왕인데, 그냥 두면 명이 길어서 80 이상 살면, 태자는 임금 노릇 맛도 못보고 죽을 아니냐. 그러니 어쨌든지 방편을 가지고 부왕을 죽여야 당신이 임금이 되고, 나도 부처님이 오래 사시도록 놔두면 나도 부처님의 자리를 앉아 보지도 못하고.


그러니 둘이 가지고, 아사세 태자는 부왕을 칠중(七重) 감옥에다 가둬 가지고 굶어 죽이고, 조달(調達)이는 부처님이 지나가시는 길목을 지켜 가지고 절벽 위에서 바위 돌을 굴려 가지고 죽이려고 하다가 부처님 발만 다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코끼리에다가 술을 먹여 가지고 미친 코끼리를 내몰아 가지고 부처님을 짓밟으려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손톱에다가 독약을 넣어 가지고 부처님 발에다가 절하는 가지고는 발등을 긁어 가지고 독이 배어 들어가게 가지고 부처님을 죽이려고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부처님 제자들에게 갖은 방법으로 선동을 가지고 수백 명의 제자를 빼앗아 가기도 하고, 어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비구니를 갖다가 유혹을 가지고 안에다가 표주박을 바가지를 넣고 겉으로 옷을 입고는 가지고는, 만좌중(滿座中)에서부처님이 자기를 강간해 가지고 이렇게 애기를 배게 했다그래 가지고 부처님을 망신을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믿지 못하게 하다가 그것도 실패를 하고.

그런 갖은 못된 짓을 결과로 조달이는 생함지옥(生陷地獄) 했어. 살아서 땅이 ! 벌어지면서요새 지진이 일어나 가지고 불이 나오듯이불이 나와 가지고 생함지옥을 해서 무간아비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무간아비(無間阿鼻) 지옥에 떨어져서 () 받고 있는데, 무간지옥에 받는 형상은 얘기를 경전에 소상히 있는 것을 얘기를 수가 없어. 얘기를 하다 보면 내가 입맛이 떨어지고 잠을 자니까 내가 그건 생략을 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데 부처님께서 아란존자를 보내 가지고지옥고 맛이 어떠냐? 그렇게 물어봐라그랬어. 아란존자가 가서지옥고 맛이 어떠냐고 부처님이 물어보라고 하셔서 왔다하니까천상락(天上樂)보다 낫다그랬거든.


언제 지옥에서 나오겠느냐고 물어봐라하셔서언제쯤 지옥에서 나오겠느냐?”하니까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옥에 오면 내가 지옥에서 나가마


석가모니 부처님은 삼계(三界) 대도사(大導師), 사생(四生) 자부(慈父)이신 성현 가운데 성현이신데, 어찌 지옥에 오실 리가 있겠느냐?”하니까석가가 지옥에 () 없다면, 내가 어찌 지옥에서 나갈 분이 있겠느냐?” 이래 가지고 도대체 얘기가 안되아.


그렇게 문답한 것을 부처님한테 와서 여쭈니까, 부처님께서 머리를 끄덕끄덕 하시면서,

조달(調達)이는 나보다 훨씬 먼저 도를 이룬 성현이 나를 위해서, 나로 하여금 신심을 일으키고 분심을 일으키고 용기를 일으켜 가지고, 보다 빨리 보다 크게 성불(成佛) 해서 모든 중생을 제도하게 하기 위해서,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나에게 물심양면으로, 직접 간접으로 나에게 고통과 채찍을 가해 주었느니라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이나 일본이나 세계 각국의 종교적인 성현, 정치적인 성군, 훌륭한 충신, 대학자, 우리 인간의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공헌을 훌륭한 분들은 우리는 얼마든지 존경을 하고 받들어야 것입니다마는,


폭군으로 태어나고, 역적으로 태어나고, 국가의 반역자로 태어나고, 인류의 반역자로 태어나 가지고, 그러한 훌륭한 분들을 갖은 방법으로 괴롭힌 그런 사람들도 사람들은 아마 예수교에서는 그런 못된 사람들을 사탄(Satan)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지만부처님의 거룩한 끝없이 크고 자비한 그리고 지혜로운 눈으로 본다면은 조달(調達)이가 과거에 선불(先佛), 선보살(先菩薩) 화현(化現)이라고 그렇게 보신다면,

그런 사탄이나 역적이나 광해군이나 연산군 그런 역사적인 인류 반역자도 아마 조달이를 교주로 하는 그런 세계에 있어서의 그런 역행보살(逆行菩薩)로서 출현한 그런 성현이 아닌가. 나는 요새 우리나라 모든 상황을 돌아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그런 생각도 봤습니다.


역사는 좋은 사람들만 모여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거기에 상대가 만한 악의 상징인 () 표상(表象)으로서 나타난 그런 역행보살도 있어야 이게 역사가 이루어지는 거야.

낮이 밝아서 좋고, 밤은 암흑 세계가 되어 가지고 밤은 싫다고 해서, 태양이 24시간 노상 밝아만 있다면 대단히 좋을 같지만 그게 사실은 좋은 것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인간도 낮에는 밝아서 그래서 좋고, 밤은 어두워서 자야만 피로도 풀리고 이튿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세상에 범법자(犯法者) 하나도 없고 도둑놈이 하나도 없으면 살기 좋고, 좋을 같지만 첫째, 판검사, 변호사, 경찰들 밥통이 떨어져 버리거든.

그러면 착한 사람들만 모여서 살면, 살기 좋고 다리 뻗고 평화롭게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도둑놈도 있어야 하고, 역적도 있어야... 역적이 없으면 충신이라는 자체가 사전에 필요가 없는 것이여.


연산 폭군이 있기 때문에 세종대왕이라든지, 그런 훌륭한 임금님이 빛이 나는 것이고, 그러한 선과 , ()이라 하는 것은 () 있기 때문에 악의 뒷받침에 의해서 선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고, 어둠이라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밝음이라는 것이 있는 거고.

이런 음양의 이치에 의해서 세계는 이루어졌고, 역사도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그런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172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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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악한 사람, 범죄를 범한 사람들을 법에 의해서 엄격하게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고 그래야만 되는 것이지만,

우리 정법을 믿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써 부처님의 법을 믿고 공부해 나가는 사람은 조달이를 일양으로 악인의 표상이요, 영겁을 두고 지옥고를 받을 그러한 무도한 자로만 몰아치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교훈을 통해서 우리가 닥치는 모든 우리의 마음과 어긋나는 일들, 우리의 마음과 어긋지는 사람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그것을 보고 역행보살로서 터억 보고서 거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뜨거운 교훈을 얻어서 우리가 발전해 나가는 좋은 법문으로 줄을 알아야, 우리는 정말 대승법을 믿는 학자요, 최상승법을 믿는 학자라고 것입니다.


근자에 학원에 모두 문제점 학생들이 좋지 않은 조직을 가지고 다른 공부할려고 하는 좋은 학생들한테 돈도 뺏고, 두드려 패기도 하고, 옷도 뺏어 입고, 신발도 뺏어 신고 하는 그러한 중학교, 고등학교, 모다 남학교, 여학생까지라도 그러한 단체가 있어 가지고 학교마다 문제점이 있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마는,

그것이 가정 문제로 해서 그러한 문제가 있는 학생이 되었는지, 또는 사회의 나쁜 영향을 받아서 그랬는지 원인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부모로 인해서 부모가 결여가 되었다든지, 부모가 있어도 밤낮 싸움질 한다든지, 그런 부모의 나쁜 영향을 받아 가지고 그럴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마는.


전생에 잘못 지어 가지고, 전생에 나쁜 습기(習氣) 있어서 그렇다고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여간 동기와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그것이 학교 학생이고, 우리나라의 국민인 것입니다.

그것을 일양(一樣)으로 나쁜 쪽으로만 몰아서 미워해 가지고, 형무소나 모다 감옥에다 집어넣어 가지고 아주 다시는 세상에 빛을 보게 하면 다시는 사람은 나쁜 짓을 못할 것이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른 학생들한테도 좋은 교훈이 같지마는 그래서는 아니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엔가는 도둑질을 하면 팔목을 잘라 버리고 그래 가지고 아주 다시는 도둑질을 못하게 하고, ()임금 시대에 () () 도둑질하면은 아주, 그때도 무서운 형벌을 가해 가지고 병신을 만들거나 죽이거나 가지고 길에 떨어진 물건도 줍지 않았다 하는 그런 말도 역사적으로 전해옵니다마는,

법이라 하는 것은 덮어 놓고 엄격하고 무섭게만 만든다고 해서 사회가 좋은 세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을 무섭게 제정(制定)할수록 점점 강력범이 생겨나는 법입니다.


성질이 급하고 그런 사람들은 법을 엄하게 만들어 가지고 팔도 잘라 버리고, 다리도 잘라 버리고, 쇠도장을 만들어 가지고 불에다 달궈서 이마빡에다 아주 쇠도장을범죄, 범인이라고 찍어서 다시 세상에는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어지간하면 사형을 버리고 그러면 좋을 같지만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생각! 어제까지 착한 사람도 생각 잘못 먹으면은 탐심이 일어나고, 진심이 일어나고, 어리석은 마음이 발동해 가지고 범죄를 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지 지혜와 자비를 근본으로 하는 그러한 법으로 선도하고 교화를 가지고 마음을 돌이킬 있도록 해서, 그래서 개과천선(改過遷善) 있는 길을 열어줘야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 철부지가 공부도 안되고, 집으로 가면 부모가 싸워 싸니 심란하고, 그러니 공부할 맛도 나고, 학교 가서 어쩌다 보면 그런 사람끼리 서로 말이 통해 가지고 공부도 그만두고.

그냥 집에서는 학교 것처럼 하되, 학교에 가서는 나쁜 친구와 어울려 가지고 돈도 빼앗고, 도둑질도 하고, 10세의 어린 학생들이 강도도 하고, 강간도 하고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람들만 엄하게 다스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나오지 않도록 국가에서도 여러 가지 방면으로 연구를 해야 것이고, 학교에서도 역시 그런 것을 연구해야 하고.

가정에서도 좋은 자식을 바르게 가리키려면 가정이 화목하고, 부부간에 화목해서 마음씀이라든지 말이라든지 행동, 생활을 부처님 법을 믿고 잘함으로써 어려서부터 아들과 딸들이 그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감화를 받아 가지고 좋은 학생이 되도록 그렇게 해야 하는 길을 우리는 집집마다 모색을 해야 하고, 나라에 정치를 하는 분들도 그런 점에 초점을 두어서 잘해야 것입니다.


관리가 되면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서 못된 짓을 하고, 사업을 하면은 갖은 못된 방법으로 돈을 벌고 그래 가지고 가정의 교육이 옳게 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새해를 맞은 첫째 일요법회입니다.

우리는, 사바세계(娑婆世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고여덟 가지는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고, 겨우 두서너 가지는 겨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기가 어렵습니다.


『맹자(孟子)』라고 하는, 사서(四書) 가운데 하나인데하늘이 장차 사람을 냄에 직접 간접으로, 물심양면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련을 가지고 사람을 단련을 시킨다했습니다.


사람 개인 개인뿐만이 아니라 국가도 나라가 국내에서는 계속 정부로나 임금을 향해서 또는 고관대작이나 그런 사람을 향해서 잘못된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상소(上疏) 올리고.

요새 같으면은 언론의 자유가 있어 가지고 신랄히 비판하는 그러한 것이 있어야만 하고, 국외쪽으로는 항상 멀고 가까운 외적(外敵) 있어 가지고 나라를 침범하려고 하는, 호시탐탐(虎視眈眈) 노리고 있는 외적이 있어야지,


그런 것도 없고 국내에서도 상소를 올리고 비판하는 그런 것이 없으면 나라가 아주 편안하고 좋을 같지만 점점 점점 점점 나약해 가지고 결국은 나약해 가지고 해태에 빠져 가지고 자체적으로 붕괴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은 외국에서 언제라도 침략을 당해 가지고 나라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바세계에서 크고 작은 어려운 일을 겪을 수밖에 없지마는, 그런 일들을 당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부처님 믿는 마음으로 항상 중심을 잡아 나가면서 그런 일을 올바르게 극복을 나가고, 처리해 나가고, 순응하고 적응해 나가면서이뭣고?’ 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서 조석(朝夕)으로 축원을 드리되, 몸이 건강하고 가정이 편안하고 부귀영화를 마음대로 누리고, 모든 재앙은 소멸이 되도록 그렇게 축원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재앙이 소멸이 되고, 여러분이 어려운 하나도 없냐 하면은 그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사바세계는 그런 것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법을 믿는 사람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써 무장을 하고, 지혜와 자비로써 중심을 잡아나가면 어려운 일을 당한 것이, 당한 것보다도 오히려 자기 발전을 위해서 좋은 밑거름이 되고 채찍이 되어 주는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는 데도 그렇고, 가정을 꾸려 나가는 데도 그렇고,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 어떤 일생을 살아가는 데도 어려운 일을 겪고, 겪고, 겪을수록에 지혜가 늘어나고 마음이 커지고 능력이 생기는 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 닦아 나가는 데도 아무 어려운 일이 없이 화두를 가지고 고대로 그냥 순리대로 잘되어 가지고 ! 깨치면 좋을 같은데, 사실은 그게 별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육체적으로도 온갖 고통도 겪고, 정신적으로도 온갖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신심(信心) 분심(憤心)으로 그것을 이겨 나가면서 공부를 사람이라야 도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아까 전강 조실 스님 법문 가운데에도 너무 기운을 가지고 용맹스럽게 억지로 밀고 나가다가 상기(上氣) 되어 가지고 피가 터져 가지고는 코로 입으로 피가 나오고, 머리는 부스럼이 나가지고 견딜 없을 만큼 그런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조금도 정진을 늦추지 아니하고 끝까지 이렇게 나감으로 해서 확철대오(廓徹大悟) 해서 대선지식(大善知識) 되셨습니다.

가운데에는 세속의 어떤 가정이나 사업의 어려운 일을 당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당할런지도 모릅니다. 그럴수록에 더욱 신심을 일으켜서 부처님 앞에 와서 참회하고 기도하고 염불하고 주력하고, 열심히 화두를 들고 정진을 함으로 해서 고비를 넘기시도록 그렇게 나아가시기를 바라고.


정진하는 출가한 여러 도반들도 정진하다 보면은 몸에 고장이 나기도 하고, 그럭저럭 하다 보면은 먹고 자고 그럭저럭 살다보면 별로 병날 것도 없지만, 쪼금 분심을 내서 신심을 내서잠을 자리라, 먹는 것도 제한을 하리라, 잡담도 아니하리라하고 이를 악물고 가행정진(加行精進) 할려고 애를 쓰면 반드시 무슨 장애가 일어납니다.

일어나더라도 거기에서 공부를 중단하지 말고, 지혜롭게 난관(難關) 대처해 나가면서 꾸준히 정진을 하신다면 반드시 타성일편(打成一片) 되어서 순일무잡(純一無雜) 경계에 이르러서 확철대오를 하시게 것입니다.


연전(年前)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십대행(十大行)’이라고 하는 것을 어느 분이 시주(施主) 가지고 그것을 여러분에게 노놔드린 바가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가끔 번씩 읽어 보시면 우리가 닥치는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는데 좋은 채찍이 것이고, 좋은 법문이 것입니다.

돌아오는 새해는, 지난 동안에 국가적으로나 정부나 개인적으로나 모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은 해였습니다. 어려운 일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좋은 교훈을 얻어서 금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기를 바랍니다.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하고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絶追尋)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양오작야침서령(陽烏昨夜沈西嶺)터니   금일의연상효림(今日依然上曉林)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絕追尋)이라. 모든 법이, 법이라 하는 것은 정법, 소승법 그러한 법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우주법계 삼라만상 두두물물이 전부가 하나 하나가 법입니다.

모든 법이 본래로 () 바가 없어. ‘() 바가 없다 하는 것은 자성(自性) 없는 것이여. 무소주처(無所住處), 주처(住處)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붙잡고 늘어질 것이 없어. 그것은 그것으로써 완성인 것이고, 거기에 우리가 주처(住處) 없는 것을 집착하는 데에서 모든 고통이 생겨나는 것이여.


그래서 무소주처(無所住處) 절주심(絕追尋)이여. 그놈을 찾고 분석하고 붙잡고 늘어지려고 하지를 말아라. 모든 것은 되어가는 대로 살고, 주어진 대로 수용을 하면서 길을 가면 되는 것이여.

자기에게는 자기의 자리가 있고, 자기의 길이 있고, 자기가 일이 있어. 자기의 길을 두고 다른 일에 집착을 하고, 자기가 해야 일을 두고 다른 일에 간섭하고 집착을 하기 때문에 자기 일은 더디어 지고, 남과 시비가 일어나는 것이여.


세상은 흥망성쇠가 있고, 빈부귀천이 있고, 성주괴공이 있으니 나름대로 낱낱이 하나의 작품들이여 그게.

착한 사람은 착한 대로, 악한 사람은 악한 대로, 부처님은 부처님대로, 조달이는 조달이대로, 가섭은 가섭대로, 사리불은 사리불대로 낱낱이 하나하나가 불보살 화현이다 그말이여. 그것이 화현인 동시에 그것이 하나하나가 법이고, 하나하나가 화엄경이고 법화경이고 원각경이여.


그러니 경을 똑바로 봐야 . 화엄경을 보면 화엄경이 속에서는 최고 가는 경전이고, 법화경을 보면 법화경이 모든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고, 지장경을 보면 지장경이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여. 경마다 진리가 담겨 있는 것이고, 자체가 진리다 그말이여.

경을 봄으로 해서 자성으로 돌아와 자성을 봐야지, 경에 집착하면 사람이 경을 바로 사람이 아니거든.


세상이 흥할 때는 흥한 대로의 하나의 작품이고, 망할 때는 망한 대로 하나의 작품이여. 망한다고 해서 비관할 일만이 아니고, 망한 곳에서 자기를 깨닫는다면은 망한 자체가 훌륭한 경전이여 그게. 보살 화현의 유희(遊戱) 도량이여 그게.

그러니 양오작야(陽烏昨夜) 침서령(沈西嶺)이여. 해는 어젯밤에 서쪽 산너머로 졌는데, 오늘 아침에는 옛을 의지해서 동쪽 산에서 떠오르는구나(今日依然上曉林) 이거여.(393~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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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백년지시잠시간~’ ;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경세오수(警世五首)’ 참고.

*조사관(祖師關) ; 조사의 경지에 이르는 관문(關門), 화두(공안) 말함. 관문(關門) 옛날에 국방상으로나 경제상으로 중요한 곳에 군사를 두어 지키게 하고, 내왕하는 사람과 수출입하는 물건을 검사하는 곳이다. 화두는 이것을 통과하여야 견성 성불하게 되는 것이므로 선종(禪宗) 관문이 된다.

*타파(打破) ;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 차고, 세계가 가득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참선법 A’ 에서]

*전강선사 녹음법문(錄音法門) ; 전강 스님께서 후학을 위해 참선법(參禪法) 핵심으로 설한 법문이칠백 시간 분량이 녹음되어 있다. 중에는 『전강선사 일대기』 『몽산법어』 『초발심자경문』 등이 있다. 용화선원(녹음실)에서 전강선사 송담스님의 모든 법문을 mp3 파일로 구할 있습니다.

*() ; (산스크리트어:karma카르마) ; ①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와 말과 생각, 일체의 행위. ②행위와 말과 생각이 남기는 잠재력. 과보를 초래하는 잠재력. ③선악(善惡) 행위에 따라 받는 고락(苦樂) 과보(果報). ④좋지 않은 결과의 원인이 되는 악한 행위. 무명(無明)으로 일으키는 행위. ⑤어떠한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이나 조건이 되는 작용. 과거에서 미래로 존속하는 세력.

*삼계(三界) : [] trayo-dhatavah 중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가지로 나누는데,

①욕계(欲界 Kamadhatu) : 음욕(婬欲) • 식욕(食欲) • 재욕(財欲) 같은 탐욕이 많아서, 정신이 흐리고 마음이 험악하며, 순전히 물질에 속박되어 가장 둔탁한 중생들이 사는 낮은 세계.

②색계(色界 rupadhatu) : 욕계 위로 욕심은 매우 적으나 성내는 버릇이 남아 있어, 물질의 지배를 아주 벗어나지 못한 중생들이 사는 비교적 맑은 세계. () 물질이란 뜻이다.

③무색계(無色界 arupadhatu) : 위층으로 탐욕과 성냄은 떨어져서 물질의 영향은 받지 않으나, ‘()’ 버리지 못하여 정신상으로 걸림이 남아 있는 깨끗한 중생들이 사는 높은 세계.

이것을 흔히 땅으로부터 하늘까지 올라가면서 유형(有形) 계층으로만 말하지마는, 실상은 입체적 공간이 아니라, 정신적인 세계의 구분(區分)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地上) 세계의 어떤 곳에도 () • () • () 삼독심(三毒心) 경중(輕重) 따라 삼계가 벌어져 있는 것이다.

*욕계육천(欲界六天) ; 육천(六天) 또는 아직 도덕적으로 불완전하며 욕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였으므로 육욕천(六欲天)이라 한다.

삼계(三界, 일체 중생이 생사윤회하는 3가지 세계로 욕계 · 색계 · 무색계) 가운데에 욕계(欲界, 식욕食欲 · 수면욕睡眠欲 · 음욕淫欲이 있는 세계) 딸린 여섯 종의 하늘을 말한다. 사왕천(四王天) · 도리천(忉利天) · 야마천(夜摩天) · 도솔천(兜率天) · 화락천(化樂天)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6 가운데에서 사왕천은 수미산(須彌山) 허리에 있고, 도리천은 수미산 정상에에 있으므로 지거천(地居天)이라 한다. 야마천 · 도솔천 · 화락천 · 타화자재천은 허공(虛空) 있으므로 공거천(空居天)이라 한다.

욕계(欲界) 식욕(食欲) · 수면욕(睡眠欲) · 음욕(淫欲) 있는 세계로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 · 인간 5가지와 사왕천 · 도리천 · 야마천 · 도솔천 · 화락천 · 타화자재천 육욕천이 여기에 속한다.

*색계(色界) ; 삼계(三界, 일체 중생이 생사윤회하는 3가지 세계로 욕계 · 색계 · 무색계) 하나. ( : 물질) 소속된 세계. 색천(色天), 색행천(色行天)이라고도 한다.

색은 변화하는 , 공간을 점유하는 , 드러나는 등의 뜻이 있다. 청정하고 미묘한 물질로 이루어진 기세계(器世界) 그곳에 거주하는 중생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다. 욕계의 상위에 위치한다.

세계의 중생은 비록 음욕은 여의어서 청정하지 않은 색법(色法) 물들지 않지만, 청정하고 미세한 색법에 속박되었기 때문에, 아래에 위치한 욕계(欲界) 위에 위치한 무색계(無色界) 구별하기 위해 색계라고 한다.

세계에 거주하는 중생은 남녀의 구별이 없고, 옷은 저절로 생겨나며, 빛을 음식으로 삼고 빛으로 말을 한다. 세계는 또한 선정의 깊이에 따라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를 사선천(四禪天, 또는 四靜慮處)이라 한다.

초선(初禪) 여러 하늘을 통틀어서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 : 不善의 마음을 떠나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나는 경지). 2선의 여러 하늘을 통틀어서 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 : 선정에 의해 마음이 순일해져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나는 경지). 3선의 여러 하늘을 통틀어서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 기쁨을 떠나 미묘한 즐거움을 누리는 경지). 4선의 여러 하늘을 통틀어서 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 ; 捨와 念이 모두 청정해 지는 경지) 한다. 색계에 소속된 하늘의 숫자와 명칭은 여러 경론에 이설(異說) 있다.

*무색계(無色界) ; 삼계(三界, 일체 중생이 생사윤회하는 3가지 세계로 욕계 · 색계 · 무색계) 하나. 무색천(無色天), 무색행천(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오온(五蘊) 중에서는 색온 이외의 수상행식(受想行識) 사온만으로 구성되는 세계이고, 18 중에서는 의계와 의식계, 법계만으로 구성되는 세계이다.

세계에는 색법이 없으므로 공간 또한 없어 상하 등의 차이는 없지만, 과보의 차이에 따라 단계로 나누고 공간이 있는 것와 같이 ()라는 이름을 붙인다. 공무변처(空無邊處) · 식무변처(識無邊處) · 무소유처(無所有處)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그러므로 보통 무색계를 사무색(四無色)이라고 부른다.

처에는 ()라는 말을 붙여 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 등으로 부르기도 하고, 고대의 지리관에 따라 () 부가해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겁(四劫) ; 세계가 성립되어[成劫] 머무르고[住劫] 파괴되어[壞劫] 아무것도 없는 상태[空劫] 되는 기간.

①성겁(成劫). 세계가 성립되는 지극히 기간. ②주겁(住劫). 세계가 성립되어 머무르는 지극히 기간. ③괴겁(壞劫). 세계가 파괴되어 가는 지극히 기간. ④공겁(空劫). 세계가 파괴되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지속되는 지극히 기간.

인간 수명이 8 세에서 년에 살씩 줄어 10세에 이르고 다시 10세에서 년에 살씩 늘어 8 세에 이르는 시간을 중겁(中劫)이라 하는데, 겁은 각각 20중겁에 해당함.

*지비(地肥) ; 지미(地味). ①대지의 정분(精分 : 자양분滋養分 몸의 영양을 좋게 하는 성분). ②대지로부터 나타나는 아주 좋은 . 음식물 .

*음양심(陰陽心) ; 음양(陰陽) 마음.

*음양(陰陽) ; 우주 만물의 서로 반대되는 가지 기운으로서 이원적 대립 관계를 나타내는 . 달과 , 겨울과 여름, 북과 , 여자와 남자 등은 모두 음과 양으로 구분된다.

*우리 지구상에 인종들이 색계 18 중에 여섯 번째인 광음천에서 내려와 가지고 이렇게 퍼뜨려진 것이 인간이다 ; 『디가니까야』 (전재성 역주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세계의 기원에 대한 ’, 『디가니까야(길게 설하신 ) 3 (각묵스님 옮김 | 초기불전연구원) ‘세기경(D27)’, 『장아함(長阿含)』의소연경(小緣經)’ 참고.

*진여불성(眞如佛性) ; 진여(眞如) 불성(佛性).

*진여(眞如) ; ①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 ②궁극적인 진리. ③모든 분별과 대립이 소멸된 마음 상태. 깨달음의 지혜. 부처의 성품. ④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청정한 성품.
*
불성(佛性) ; ①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있는 소질·가능성. ②부처 자체. 깨달음 자체.

*() ; 미혹(迷惑), 미망(迷妄), 미집(迷執) 준말. 진리에 어두움. 마음이 흐리고 혼란함. 깨달음() 반대. 무명번뇌로 인하여 사리를 밝게 깨치지 못하고 전도몽상(顚倒夢想, 바르게 사물을 없는 미혹함)하는 .

*무명(無明) ; 모든 현상의 본성을 깨닫지 못하는 근본 번뇌. 사제(四諦) 대한 무지로서, 모든 괴로움을 일으키는 근본 번뇌. 본디 청정한 마음의 본성을 가리고 있는 원초적 번뇌.

*시절인연(時節因緣) ; 시절이 도래(到來)하고 인연이 합쳐지는 기회. [참고]시절(時節)—어떤 시기나 . 도래(到來)—어떤 기회나 시기가 닥쳐옴. 기회(機會)—어떠한 , 행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

*중시조(中始祖) ; ①쇠퇴(衰退) 가문을 다시 일으킨 조상. ②쇠퇴한 학문이나 기술 따위를 다시 일으킨 사람.

*말세(末世 /세상 ) ;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석존입멸후 오백년을 정법(正法) 세상, 다음 천년을 상법(像法) 세상, 후의 일만년을 말법(末法) 세상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시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 ; 자기의 뜻에 맞는 사물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게 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번뇌를 이른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삼독심(三毒心)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 해치는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 남을 업신여기고 자신을 높이는 마음 작용.

*() ; 인과(因果) 진리를 의심하는 마음 작용.

*악견(惡見) ; 올바르지 않은 견해. 그릇된 견해.

*삼독(三毒)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 해치는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자성(自性) ; ①사물 자체의 본성. 본성 ②본래부터 저절로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계법(季法 ·말세 / 부처님의 가르침 ) ; 말법(末法). 말법시대(末法時代). 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말법(末法 /부처님의 가르침 ) ; 말법시대(末法時代).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교법(敎法) 세상에 존재하는 모습을 시기별로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末法, 또는 季法)으로 분류하는데 정법이 쇠퇴한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처음 정법시대는 교법이 온전히 있음은 물론 닦아 가는 사람도 많고, 닦는 사람은 대개 깨쳐서 성과(聖果) 얻게 되지마는, 다음 상법시대는 교법도 있고 수행하는 사람도 있지마는 깨치는 사람은 적게 되고, 다음 말법시대는 쇠잔하고 미약한 교법만 남아 있어 수행하고 증득하는 자가 없는 시기이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잡아함경(雜阿含經)>에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지런히 (((() 사염주(四念住) 닦아서 탐욕과 분심을 끊으면 정법은 영원토록 세상에 머물러 빛나게 것이나, 수행하지 않게 되면 정법은 소멸하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여러 경전에도 『누구나 부처님 말씀대로 닦으면 반드시 견성성불한다』하였고,

조사들의 말씀에는 『참선하는 이가 견성하는 것은 세수하다가 코를 만지는 것처럼 아주 쉽고 당연한 일이다』하였으므로, 누구나 공부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다만 우리는 사학(邪學) 외도(外道) 번성한 시대에 났으므로, 망녕된 알음알이를 내지 말고 줄기차게 정진한다면, 하나도 실패함이 없을[萬無一失] 아니라 정법은 영원히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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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類人猿) ; 긴팔원숭잇과와 성성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를 통틀어 이르는 . 긴팔원숭이류,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따위가 있다.

*명실공히(名實共히) ; 알려진 내용과 실제의 내용이 똑같게.

*영락없이(零落--) ; ①조금도 다르지 않고 같게. ②예상이나 기대가 조금도 틀리지 않고 들어맞게.

*시비곡절(是非曲折 옳을 /아닐 /굽을 /꺾을 ) ; 옳고[] 그름[] 굽어지고[] 꺾어짐[]이란 뜻으로, 순조롭지 못하고 복잡하게 얽힌 내막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 ; 후손(後孫). 자신의 세대에서 여러 세대가 지난 뒤의 자녀를 통틀어 이르는 .

*업보(業報) ; 자신이 행한 선악(善惡)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과보(果報).

*내동 ; ‘일껏(모처럼 애써서)’ 사투리.

*길이길이 ; 아주 오래도록.

*해꼬자 ; 해꼬지. 해코지(害코지). 남을 해치고자 하는 .

*야수다라(耶輸陀羅, 耶輸多羅) ; 콜리야족 출신으로, 싯다르타의 아내, 나후라(睺羅) 어머니. 정반왕(淨飯王) 세상을 떠나자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 함께 출가하여 비구니가 .

*아사세(闍世)고대 인도 마가다 (Magadha) 왕인 ‘아자타샤트루(Ajātaśatru)’ 한자식 이름.

*만좌중(滿座中) ; 자리에 차게 늘어앉은 여러 사람 가운데.

*생함지옥(生陷地獄) ; 살아서[] 지옥(地獄) 떨어짐[].

*무간지옥(無間地獄) ;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 아비(阿鼻) 산스크리트어 avīci 음사(音寫)로서 ‘ (), ‘ ()로서전혀 구제받을 없다 고통이 끊임없으므로 무간(無間)이라 .

아버지를 죽인 , 어머니를 죽인 , 아라한을 죽인 ,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 부처의 몸에 피를 나게 ,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은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지옥.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에게는 필파라침(必波羅鍼)이라는 악풍(惡風)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리며 옥졸이 몸을 붙잡고 가죽을 벗기며,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구덩이 가운데에 던져 넣어 몸을 태우고,

야차(夜叉)들이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 ,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또는 쇠매(鐵鷹) 죄인의 눈을 먹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벌로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한다.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 중생을 열반(涅槃)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 : 분수(分數 :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사탄(Satan) ; 악의 우두머리. 대적자(對敵者)라는 뜻으로, 하느님과 대립하는 또는 그의 무리를 뜻한다.

*선불(先佛) ; 과거에 이미 출현하셨던 부처님.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역행보살(逆行菩薩) ; 그릇된 짓의 나쁜 과보를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그릇된 짓을 하는 보살. 수행자로 하여금 더욱 신심을 일으키고 수행이 견고하도록 돕는 뜻으로 일부러 역행하는 보살.

*표상(表象 ·모범·우두머리 /모양·상징할 ) ; ①대표(代表) 삼을 만큼 상징(象徵)적인 . ②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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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習氣) ; ①과거의 온갖 ()—생각, 행위, 경험, 학습 따위로 말미암아 아뢰야식(阿賴耶識) 남긴 기운, 잠재력. 종자(種子) 같음. ②번뇌로 인해 남아 있는 습관적인 기운. (), 번뇌습(煩惱習), 여습(餘習), 잔기(殘氣)라고도 한다.

*일양(一樣) ; ①한결같은 모양. 또는 같은 모양. ②한결같이 그대로. 또는 그대로.

*() () ; 중국 하나라의 걸왕(桀王) 은나라의 주왕(紂王). 매우 포악한 임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과천선(改過遷善 고칠 /허물 /옮길 /착할 ) ;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쳐 착하게 .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모두 사바세계이다.

*일고여덟 ; 대강 어림쳐서 일곱이나 여덟쯤.

*사서(四書) ; 유교에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대학(大學)』의 가지 경서를 아울러 이르는 .

*상소(上疏 ·임금 /적을·편지·상소문 ) ;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 또는 . 조선 시대에 주로 간관(諫官)이나 삼관(三館) 관원이 임금에게 정사(政事) (諫言 윗사람에게 직언을 하여 잘못을 고치게 하다)하기 위하여 올렸다.

*호시탐탐(虎視眈眈 / /노려볼 ) ; (호랑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하여 기회를 노리고 형세를 살피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 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 한역. ().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방법. ③무상(無上)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신심(信心) : 내가 바로 부처다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있다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분심(憤心)억울하고 원통하여 분한 마음.

과거에 모든 부처님과 도인들은 진즉 확철대오를 해서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여태까지 일대사를 해결 못하고 생사윤회를 하고 있는가. 내가 이래 가지고 어찌 방일하게 지낼 있겠는가. 속에서부터 넘쳐 흐르는 대분심이 있어야. 분심이 있어야 용기가 나는 것이다.

*상기(上氣) ; [한의피가 뇌로 몰리는 현상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나며발한두통이명(耳鳴), 현기증 따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②얼굴이 흥분이나 수치감으로 붉어짐.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내가 나의 면목(面目, 부처의 성품) 깨달음.

*선지식(善知識) ; ①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 바르게 이끄는 사람. ②좋은 . 마음의 . 선우(善友).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

*타성일편(打成一片) : ‘쳐서 조각을 이룬다’. 참선할 화두를 들려고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순일무잡(純一無雜 순수할 /하나 /없을 /섞일 ) ; 대상 자체가 순일(純一)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 없음[].

*연전(年前) ; 여러 .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 묘협 스님께서 지으신 『보왕삼매염불직지(寶王三昧念佛直指) 22 17십대애행(十大礙行: 10가지 장애가 되는 )’에서 여러 구절을 가려 뽑아 엮은 글이다.

우리 중생이 일상 생활이나 수행을 함에 있어서 나타날 있는 10가지의 장애가 되는 행동을 정리하고,

중생이 '장애 없기' 구하지 말고 장애 속에 먼저 거처하게 하여, 10가지의 장애들이 실제로는 수행을 방해하는 장애가 아닌, 일체 중생의 수행·신심을 더욱 다지고 진작시키는 대선지식(大善知識)이며 또한 일체 중생을 진실하게 돕는 복전(福田)임을 알게 하여, 어리석은 중생이 장애로 인하여 퇴전하지 않고, 장애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하기 위해 묘협 스님께서 경전에 의지하여 지으신 .

*시주(施主 베풀 /주인 ) : ①스님에게 혹은 절에 돈이나 음식 따위를 보시하는 . 또는 그런 사람. ②남에게 가르침이나 재물을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단월(檀越 dana-pati)이라고도 .

*(게송) 법법본래무소주~’ ; [신심명(信心銘) 벽의해(闢義解)] 중봉 명본선사(中峰 明本禪師) (명정 역주, 극락선원 2014) p93 게송 참고. *(頻伽藏本)天目中峰和尚廣錄 卷第十二之上 信心銘闢義解上 게송 참고.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 ;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유희(遊戱 한가로이 지낼 /재미있게 ) ; 걸림이 없음. 자유자재함. 보살의 자유자재한 활동. 특히 불국토(佛國土)에서 불국토에로의 이동. 부처의 경지에 들어 그것을 즐거워하는 . 마음대로 무애자재(礙自在) .


Posted by 닥공닥정

§(세등40) 자자(自恣) / 벽암록 제88칙 현사삼종병(玄沙三種病) / (게송)제득혈루무용처~ / 조달의 오역죄(五逆罪), 생함지옥(生陷地獄) / 조달이는 고불 화현(古佛化現).

 

조달이는 부처님으로 하여금, 석가여래로 하여금 보다 더 빨리, 보다 더 크게 대도(大道)를 성취허도록 허기 위해서 부처님보다도 훨씬 먼저 성불을 한 옛 부처님이 화현(化現)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음으로 양으로 직접 간접으로 갖은 수단과 방편을 통해서 부처님을 경책(警策)을 해 드렸던 것입니다.

 

**송담스님(세등선원No.40)—임술년 하안거 해제 법어(82.06.17) (세등40)

 

(1) 약 21분.

(2) 약 17분.

 

(1)------------------

 

오늘은 임술년 여름안거(安居)의 해제날입니다. 원래 7월 15일, 이 세등선원은 7월 17일에 해제를 해왔습니다마는, 금년에는 4월에 윤달이 들어서 6월 15일에 전국 선방에서 대체적으로 해제를 하고 또 세등선원도 6월 17일에 해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해제를 기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15일에 해제를 하고 이 세등선원에 구름처럼 수행한 납자들이 운집(雲集)을 했습니다.

 

원래 부처님 당시에도 해제날에는 멀고 가까운 데에서 정진을 하던 수행자들이 전부 부처님 회상(會上)으로 모여서 자자(自恣)의 법요식을 거행을 했던 것입니다.

 

보름마다 계율의 계목(戒目)을 읽으면서 대중에 잘못을 참회(懺悔)하는 의식을 포살(布薩)이라 그러고,

 

해제 때 부처님으로부터 차례차례 대중을 향해서 호궤합장(互跪合掌)하고, “그동안 안거 기간 동안에 행여나 본인에 있어서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여러 대중스님이 보신 점이 있으면 자비심으로 기탄(忌憚)없이 지적을 해주십시오.”

 

이렇게 대중을 향해서 합장하면 대중도 자비심으로 기탄없이, 스님이 그 동안에 어떠 어떠헌 잘못이 있었다.

“대중 잡담이 너무 많아 가지고 본인 자신도 정진을 열심히 아니하고, 대중의 수행을 방해한 점이 많으니 그 점을 조심하시오.”

 

또는 “뒷방에서 입선(入禪)시간에 입선도 하지 아니하고 너무 한만(汗漫)히 지내고 해태를 부려 가지고 수도원의 선방의 분위기를 곤란하게 했으니 앞으로는 그러헌 일이 없도록 하시오.”

“특별히 어떤 사람과 지나치게 가까이 지내고, 그래가지고 대중에 화합을 깨트렸으니 그 점을 조심하시오.”

 

“패당(牌黨)을 지어 가지고 사소한 일에 물의(物議)를 일으켜 가지고 대중 전체의 수행을 방해를 했으니 그 점에 대해서 주의를 하시오.”

“지나치게 외출을 심히 해 가지고 대중의 법도를 어겼으니 그 점에 대해서 조심을 하시오.”

 

이러헌 식으로 차례차례 잘못된 점을 지적을 허기를 대중이 많으면 초저녁부터서 자정을 지내서 새벽에 이르도록 그러헌 의식이 진행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헌 것이 모두 원시경전에는 소상하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제일을 맞이해서 동서남북 멀고 가까운 선방과 암자나 토굴에서 수행했던 수좌(首座)님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으니 마치 부처님 당시에 자자의 법요식을 거행했던 그 원시경전에 쓰여 있는 그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여러 수행납자들이 모이니 얼굴마다 일대사(一大事) 문제를 결정코 금생에 해결하고야만 말겠다는 의연한 결의가 보이고, 그 눈에는 생기가 넘쳐 흐르는 것을 볼 때에 너무너무 감개가 무량하고, 기특하고, 신통하고, 고맙기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 현사 사비(玄沙師備)라고 하는 선지식이 있었는데, 그 현사 스님께서 대중에게 법을 설하시기를, 제방(諸方)에 노숙들이—노숙(老宿)은 조실(祖室) 스님, 선지식(善知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방에 노숙이 접물이생(接物利生)을 하는데—'물건을 접하고 중생을 이롭게 한다' 접물이생이라 하는 말은 ‘중생을 제도를 한다.’

 

제방에 여러 큰스님들이 중생을 제도하시는데, 중생을 교화하시는데 문득 세 가지의 병자(病者)를 만나면 어떻게 교화를 헐 것인가?

 

그 세 가지의 병인(病人)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첫째는 눈먼 장님. 눈먼 장님은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주장자를 들어도 보지를 못할 것이고 또는 불자(拂子)나 그밖에 어떤 죽비같은 것을 법(法)으로 들어 보인다 해도 볼 수가 없으니, 어떻게 그 장님을 교화를 하며,

 

(둘째는) 귀를 꽉 먹은, 귀 먹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최상승법을 대사자후(大獅子吼)를 부르짖어서 부처님 이상 가는 설법을 헌다 하드라도 귀가 꽉 먹었으니 어떻게 그 귀 꽉 먹은 사람을 교화를 하며,

 

셋째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벙어리, 그 벙어리를 만나서는 무슨 법을 묻고 물어도 한마디도 이르지를 못하니,

어떻게 이 눈먼 사람과 귀를 꽉 먹은 사람과 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이 3가지 종류의 병자를 만나서는 어떻게 그것을 제도헐 것인가?

 

참불법이라면 이 세 가지 종류의 벙어리를 제도할 수 있어야 참으로 불법(佛法)이 영험(靈驗)이 있다고 헐 것이다.

이러헌 법문을 현사 스님께서 대중을 향해서 법을 설하셨습니다.

 

 

어떤 납자(衲子)가 설봉(雪峰) 선사의 법을 이어받은 수법제자(受法弟子)이신 운문(雲門) 선사에게 가서 이 현사 스님이 설하신 법문을 전하고,

“스님께서는 이 세 가지 종류의 병신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 세 가지 종류의 병신을 제도하시겠습니까?” 이렇게 여쭈어 봤다 이 말씀이여.

 

그러니까 그 운문 스님이 ‘예배착(禮拜著)하라. 절을 해라’ 그러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납자가 절을 떠억 했다 그말이여.

절을 허고 일어서니까 주장자로 이렇게 툭 이렇게 했다, 저리 뒤로 물러가라고. 그러니까 그 납자가 뒤로 물러섰습니다. 물러서니까 운문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눈먼 장님은 아니로구나’

 

그러고 나서 ‘이리 가까이 오너라’하니까, 이리 가까이 왔어.  가까이 오니까 ‘귀머거리는 아니로구나’ 가까이 오라고 허니까 말을 알아듣고 왔으니까 ‘귀머거리는 아니로구나’

 

그리고 나서 ‘이 도리를 알겠느냐?’하고 물으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하니까,

‘벙어리는 아니로구나’ 바로 그 말 한마디에 이 승려가 확철대오(廓徹大悟)를 했어.

 

이 대중 가운데는 눈멀고, 귀먹고, 또 말 못한 벙어리는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장님이 아니었을진대는 산승이 법상에 올라와서 주장자를 들었을 때 그 주장자를 보았을 것이고, 귀머거리가 아니었으니 산승이 주장자를 쳐서 법상을 한번 쳤으니 그 소리를 들었을 것이고, 벙어리가 아니면 여기서 확철대오한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제득혈루무용처(啼得血淚無用處)라  불여함구과잔년(不如緘口過殘年)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피눈물이 나오도록 울고 울어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입을 다물고 남은 해를 보낸 것만 같지 못하구나)

 

부처님을 10생(十生)을 따라다니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부처님을 훼방을 논 사람이 있습니다.

 

사사건건이 부처님 하시는 일은 방해를 치고—마지막에 부처님이 정반왕(淨飯王)의 태자로 가비라(迦毗羅) 왕국에 태어나실 때는 그 사람이 사촌동생으로 왕실에 태어났습니다. 그래가지고 어렸을 때부터서 적대(敵對)해.

 

처음에 왕실에 사촌이니 서로가 사촌 형제간으로 태어났는데, 까닭없이 사사건건이 부처님 하시는 일에는 반대를 허고 미워하고 훼방을 놓고, 못살게 굴고,

 

그러다가 결혼을 허게 될 때에도, 부처님이 야수다라와 혼담이 있으니까, 자기도 그 야수다라를 지가 마누라로 차지할라고 그래가지고 결국은 온갖 무술—씨름도 하고 활쏘기도 하고,

무슨 무거운 것을 역기를 들기도 하고, 말타기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힘겨루기를 해 가지고 결국은 부처님이 이기셔서 야수다라를 부처님께서 부인으로 맞이하게 되았는데.

 

계속 부처님을 갖다가 훼방을 놓고 그러다가 부처님이 출가 하시니까, 자기도 또 이후에 출가를 해서 자기도 또 중이 되어 가지고 도를 닦는데, 부처님 제자는 자꾸 수효가 불어나고, 자기도 참 무서운 고행정진을 해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다 안되니까 아사세왕(阿闍世王)이 태자로 있을 때, 그 아사세 태자를 꾀수어 가지고,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를 빨리 부왕을 죽이고 당신이 신왕이 되시오. 그러면 나도 부처님을 어떻게든지 부처님을 돌아가시게 해 가지고 나는 신불이 될테니까, 당신은 신왕이 되고 나는 신불이 되아서 이 불법을 펴 가지고 중생교화를 하면 얼마나 좋겠오”

 

이래가지고 그 아사세 태자를 꾀수어 가지고 결국은 그 부왕(父王)을 갖다가 감옥에다가 때려 가두었습니다. 가둬서 어떠한 사람도 면회 헐 수가 없어.

면회를 탁! 제한을 하고 일체 밥을 넣어주지 아니하고 굶겨서 죽게 헐랴고 계획을 세워.

 

그래서 하루하루 날짜가 지내가면서 살이 빠져 가지고 피골이 상접을 했는데 벌써 15일이 되고, 20일이 되고 한 달이 되었어도 죽지를 안해.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오직 그 어머니만을 면회를 허락을 했는데,

그 대신 음식물을 일체 못 들어가게 했는데도—단단히 문지기를 세워 가지고 절대 먹을 것은 못 가지고 들어가게 허고 잠깐 면회만 허고 나오게 했는데, 이상하게도 죽을 때가 되어도 안 죽는다 그말여.

 

그래서 그 드나드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 한 사람 뿐인데, 그래서 나중에 몸수색을 자세히 하고 보니까,

그 어머니가 몸에다가 밀가루나 쌀가루를 갖다가 몸에다가 바르고 들어가서 그놈을 긁어 가지고 그놈을 먹게 해 가지고 안 죽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니의 출입도 금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아사세 태자의 부왕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마지막 죽기 전에 ‘아! 부처님 한번을 친견하고 내가 숨을 거두었으면...’하고 옥중(獄中)에서 지극정성으로 죽기 전에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떠억 그것을 아시고 옥중에 몸을 나투셔서, 신통력으로 몸을 나투셔서 죽어가는 왕에게 법을 설해 가지고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게 했습니다.(9분28초~29분43초)

 

 

(2)------------------

 

그 아사세 태자가 왕이 되어 가지고 조달(調達)이 한테 그렇게 귀의를 했는데,

조달이가 그 부처님 회상(會上)에 와 가지고—그때 마치 목련존자(目連尊者)나 사리불(舍利弗) 같은 수제자는 밖에 중생교화를 하러 떠나고 없고 다른 대중만 있었는데,

 

조달이가 부처님 회상에 와 가지고 연설을 해 가지고,

“부처님은 아침밥을 먹어도 좋다. 또는 병들고 어리고 늙은 사람은 저녁에도 약석(藥夕)이라 해 가지고 저녁공양도 할 수가 있다. 정 아퍼서 죽게 된 사람은 약(藥)으로 마늘이나 파도 먹을 수가 있다. 또는 정 아퍼서 건강이 유지가 되지 않는 사람은 약으로 생선이나 오정육(五淨肉)을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계율이 엄정허지를 못하고 법도가 문란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는 무슨 생사해탈을 할 수가 있겠느냐. 내 회상으로 오면 털끝만큼도 틈이 없고 서릿발 같이 법도가 엄격하고 그러니 내 회상에 와서 공부를 허면 백발백중 확철대오를 해서 생사를 요달하니 내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어서서 나를 따르라.”

 

그러니까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다가 한 어리석은 사람이 일어서니까 또 다른 사람도 우물쭈물하면서 일어서고, 여기서 일어서고 저기서 일어서고 해 가지고 수백 명이 조달이를 따라가 버렸어. 그리고 몇 사람이 안 남았어.

목련존자와 사리불존자가 얼마 있다가 돌아와 보니 대중이 다 흩어져 버리고 없다 그말이여.

 

그래도 부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아니하시고, 당신 방으로 돌아 오셔서 한참 돌아와 계시는데, 목련존자 사리불존자 돌아와서 보니 대중이 아무도 없어. 그래서 사연을 알아보니까 '조달이가 와서 끌고 갔다.'

 

목련존자와 사리불이 그길로 조달이 회상에 가서 다시 설법을 해 가지고 다시 쏵 다 끌고 와 버렸어.

 

끌려가서 보니까 정말 계율이나 법도가 도업(道業)을 성취허기 위해서 계율과 법도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계율을 위한 계율'을 주장을 하고, '규칙을 위한 규칙'을 까닭없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내세워 가지고 대중을 갖다가 꼼짝을 못허게 다루는데,

 

거기 가서 그러헌 생활을 해 보니까, 과연 부처님이야말로 대성현이시고 위대한 스승이시라 하는 것을 내심으로 짐작을 허고 있던 판에 목련존자가 가서 설법을 하니까, 다시 다 따라와 버렸다.

 

 

조달이가 부애가 나가지고 이제는 이러헌 미적지근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되겠다 해가지고, 코끼리한테 술을 잔뜩 먹여서 흥분을 시켜가지고 미친 코끼리를 술을 먹여 가지고 부처님 어디를 가시는 데다 막 몰아댔다 그말이여.

 

그 미친 코끼리가 쏜살같이 부처님을 향해서 가 가지고는 밀어붙여 가지고 짖밟게 그렇게 헐랴고 했는데, 부처님이 보시고는 떠억 손을 내밀고 작관을 허시니까, 그렇게 미친 코끼리가 부처님 앞에 쫓아가다가는 부처님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는 조용허니 엎드려 있다 그말이여. 그래 항복을 해.

 

또 미친 코끼리 가지고도 안되게 생겼으니까,

자기와 자기를 따르는 못된 사람들과 같이 부처님이 어디를 가시는 길목에 절벽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큰 바윗돌을 갖다가 굴려 가지고 부처님이 답싹 거기에 치이도록 그렇게 계획을 허고 있는데,

부처님께서는 처음에는 그것을 아시고 저리 돌에 다치지 아니할 만한 자리로 조금 피해서 가셨다.

 

그러니까 더 약이 올라 가지고는 또 다시 다음날 인자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을 만한 장소를 선택해 가지고 또 바윗돌을 굴렸는데, 부처님께서는 다 아셨지만 짐짓 피하지 아니하시고 발 뒤꿈치를 조금 다치셨어. 그래 가지고 피가 조금 났는데.

 

부처님께서 왜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시고 피하지 아니하고 결국 다치셨냐 하면 '이것이 다 전생에 맺어진 업연(業緣)으로 저러는 것을, 내가 신통력으로 피했다한들 그 업연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여. 차라리 금생에 곱게 받아버리는 것이 낫겠다.' 그래가지고 그것을 피하지 않고 받으신 것입니다.

 

목련존자도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에 신통이 제일이지만, 외도(外道)들의 돌팔매에 맞아서 몸이 산산이 부서진 채 열반에 드셨고,

비구니 가운데에 신통이 제일인 연화색 비구니도 신통이 제일이라 미리 다 알고 피할 수도 있고 그렇지만 조달이에 의해서 맞아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4조 사자존자(師子尊者)도 제자 하나를 잘못 두어 가지고 그 제자의 잘못으로 인해서 계빈국왕에 의해서 목이 짤려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그러헌 예가 있지만, 혹 이 대중 가운데 조달이와 같은 사람이 있어서 자기도 정진을 아니하면서 다른 대중스님네마저 도를 닦지 못하도록 방해를 친 사람이 없었는가?

 

응당 오늘은 자자일(自恣日)이 되아서 본인이 대중을 향해서 자기의 잘못을 지적해 달라고 애원을 해야 할 것이지만,

그러헌 대중의 이 성스러운 수도장에서 부모와 고향과 청춘을 다 버리고 생사문제를 요달(了達)하기 위해서 모인 이 성스러운 대중에서 자기도 정진을 아니하고 남까지 도를 닦지 못하게 방해를 치는 조달이와 같은 물건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참회(懺悔)를 해야 할 것입니다.

 

 

조달이는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고, 부처님을 비방하고, 부처님의 생명을 앗을라고 하고, 드디어는 부처님의 몸에 피가 나게 하고 그러헌 죄로서 조달이가 서 있는 땅이 쩍 갈라지면서 화염이 솟구치는 불구뎅이 속으로 생함지옥(生陷地獄)을 했습니다.

 

정법(正法)을 비방하고, 대중의 화합을 깨트리고, 도 닦는 스님네를 도를 못 닦도록 방해를 치고 이러헌 사람이 있다면 생함지옥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달이는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훼방을 치고 그러헌 오역죄(五逆罪)를 지어가지고 지옥에 떨어졌는데,

부처님께서 아란존자를 시켜서 지옥에 가서 조달이 한테 이렇게 물어봐라.

‘지옥고 맛이 어떤고? 이렇게 가서 물어봐라’하고 시켰습니다.

 

아란존자가 지옥에 가서, ‘지옥고 맛이 어떠냐고 부처님께서 물어보라고 허시드라.’

‘지옥고(地獄苦) 맛이 천상락(天上樂)보다도 더 좋다’ 아! 조달이가 그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언제 지옥에서 나오느냐?고 물어봐라’고 시켰습니다.

‘언제 지옥에 나오느냐?’하고 물어보니까, ‘석가(釋迦)가 지옥에 들어오면 내가 나가겠다’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석가여래(釋迦如來)는 삼계(三界)의 대도사(大導師)요, 사생(四生)의 자부(慈父)이신데 어찌 지옥에 들어오실 분(分)이 있겠느냐’ 그러니까,

조달이 대답이 ‘석가가 지옥에 들어올 분(分)이 없다면 내가 어찌 지옥에 나갈 분(分)이 있겠느냐’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조달이는 부처님으로 하여금, 석가여래로 하여금 보다 더 빨리, 보다 더 크게 대도(大道)를 성취허도록 허기 위해서 부처님보다도 훨씬 먼저 성불을 한 옛 부처님이 화현(化現)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부처님을 음으로 양으로 직접 간접으로 갖은 수단과 방편을 통해서 부처님을 경책(警策)을 해 드렸던 것입니다.

 

조달이의 분상(分上)에는 천당에 올라가나 지옥에 가나 조금도 차등이 없습니다.

 

그러되 오늘 세등선원에서 전국 방방 선방에서 조달이와 같은 고불 화현(古佛化現)이 대중을 경책하고, 대중으로 하여금 신심과 분심과 대의단을 돈발(頓發)케 해서 결정코 금생에 대도를 성취하게 하기 위해서 자비심으로 그렇게 했다면 그것은 또한 가하거니와,

그렇지도 아니하면서 그러헌 일을 저질렀다면은 생함지옥을 면치 못할 것이고, 무량겁을 두고 지옥에 나올 분이 없을 것입니다.

 

산승의 이와같이 설한 말씀을 듣고, 직접 자기가 그러헌 조달이와 같은 일을 한 사람은 자기가 고불 화현인가 아닌가를 반성을 해야 할 것이고,

 

대중은 ‘아무래도 그분이 조달이의 화현이나 고불 화현이 아닌가, 불보살의 화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그 사람 때문에 진심(瞋心)을 냈다면 참회를 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냈다면 참회를 하고,

‘틀림없이 그 사람이 불보살의 화현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미운 생각을 다 풀어버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정진을 앞으로 백배 열심히 해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아까 조실스님의 법문을 통해서 활구참선법! 사량분별심으로 따지지 말고, 꽉 맥혀서 알 수 없는 의심, 의단(疑團).

‘이뭣고?’ ‘어째서 판치생모(版齒生毛)라 했는고?’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면목(本來面目)이 무엇인고?’ ‘어째서 마삼근(麻三斤)이라 했는고?’

 

자기의 본참공안(本參公案)을 향해서 주삼야삼(晝三夜三)에,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항상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해서 성성적적(惺惺寂寂)하게,

앞으로 산철이 넉달 반이나 되는데, 그 넉달 반을 그렁저렁 헛되이 보내지 말고 한 생각 일어날 때마다 화두를 거각(擧却), 공안을 타파해서 생사 요달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를 합니다.(9분28초~46분50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1)

 

*안거(安居 편안할 안,있을 거) ; (산스크리트) varsa 원뜻은 우기(雨期). ① 인도의 불교도들은 4월 15일(또는 5월 15일)부터 3개월 간 우기(雨期)때에 외출하면 풀이나 나무,작은 곤충을 모르고 밟아 죽일까 두려워 했고 그래서 동굴이나 사원에 들어가서 수행에 전념했다. 이것을 우안거(雨安居)라고 한다.

② 선종(禪宗)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를 하안거(夏安居), 10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 15일까지를 동안거(冬安居)라고 해서 각각 90일간 사원에 머물르면서 외출을 금지하고 오로지 좌선을 중심으로 한 수행에 전념한다. 처음을 결제(結制), 끝을 해제(解制)라 한다.

*회상(會上) ; ①대중이 모여서 설법을 듣는 법회. 또는 그 장소. ②대중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공동체 및 그 장소. ③‘회상(會上)’이란 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영취산(靈鷲山)에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면서 함께 모인 것을 ‘영산회상(靈山會上)’이라 부른 데에서 유래한다.

*자자(自恣 스스로자,마음대로 자) ; 여름 안거(夏安居)가 끝나는 날에 수행자들이 한곳에 모여 자신의 잘못을 고백(告白)하고 참회(懺悔)하는 의식.

*계목(戒目) ; 삼귀의계(三歸依戒)·오계(五戒)·십중대계(十重大戒) 등의 계(戒)의 제목(題目). 조목(條目), 중요(重要) 항목(項目).

*참회(懺悔 뉘우칠 참,뉘우칠 회)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포살(布薩) ; 산스크리트어 poadha, 산스크리트어 upavāsa, 산스크리트어 upavasatha, 팔리어 uposatha의 음사. 단식(정주(淨住)·선숙(善宿)·근주(近住)·장정(長淨)이라 번역.
출가자들은 음력 매월 15일과 29일(또는 30일)에 한곳에 모여 계율의 조목을 독송하면서 그 동안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참회하고, 재가(在家)의 신도는 육재일(六齋日) 곧 음력 매월 8·14·15·23·29·30일에 하루 낮 하룻밤 동안 팔재계(八齋戒)를 지키는 일.  포사타(布沙陀,哺沙陀), 포쇄타(褒灑陀)라고도 쓴다.
*호궤합장(互跪合掌) ; 두 무릎을 꿇고 앉되, 무릎 위 허벅지와 상체가 수직이 되게 곧게 일으켜 세우고, 발가락은 세운 채 손은 합장을 취한 자세.
*기탄(忌憚)없이꺼림칙하거나 마음 걸림 없이.

*입선(入禪) ; 참선 수행(좌선)에 들어가는 것, 좌선(坐禪)을 시작하는 것. 참선(좌선)수행.

*한만(汗漫 땀 한,흩어질 만) ; 되는대로 내버려 두고 등한함.

*패당(牌黨 패 패,무리 당) ; 서로 어울려 다니는 사람의 무리.

*물의(物議) ; (대개 부정적인 으로 쓰여어떤 사람 또는 단체의 처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태.

*수좌(首座) ;①선원(禪院)에서 좌선하는 스님 ②수행 기간이 길고 덕이 높아, 모임에서 맨 윗자리에 앉는 스님 ③선원에서 좌선하는 스님들을 지도하고 단속하는 스님

*일대사(一大事) ; ①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 큰 일.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목적 ②가장 중요한 일이란 뜻. 수행의 목적. 깨달음을 얻는 것. 인간으로서의 완성.

*현사 사비(玄沙師備) : (835 – 908) 속성은 사(謝)씨。복건성 복주부(福州府) 민현(閩縣)에서 났다.

젊어서는 낚시질을 좋아하였는데, 30세에 출가하여 공부하는 길을 얻어 가지고는 고향에 돌아가서 음식을 겨우 목숨이 붙어 있을 만큼 먹어 가면서, 바위 밑과 산꼭대기에서 늘 좌선(坐禪)하였다.

설봉 화상이 그에게 선지식을 찾아보라고 권하였으나,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여 깨친 바 있었고, 또 <능엄경(楞嚴經)>을 보다가 크게 깨쳤다. 설봉의 법을 이어 가지고, 매계장(梅鷄場) 보응원(普應院)에서 교화하다가 얼마 안 가서 복주의 현사원에 옮기었다。후량(後梁) 태조(太祖) 개평(開平) 2년에 74세로써 입적하였다.

그의 저술은 <현사어록(玄沙語錄)> 3권, <현사광록(玄沙廣錄)> 3권이 있고, 그의 제자 천룡 중기(天龍重機)에게서 고려의 설악 영광(雪岳令光)선사가 나왔다.

*제방(諸方) ; ①모든 지방 ②모든 종파의 스님.

*노숙(老宿) ; ①오랫동안 수행하여 덕이 높은 스님. 조실스님, 선지식을 말함. ②나이가 많아 경험이 풍부한 사람. ③학식이 높고 견문이 넓은 사람.

*조실(祖室) ; 선원의 가장 높은 자리로 수행인을 교화하고 참선을 지도하는 스님. 용화선원에서는 고(故) 전강대종사(田岡大宗師)를 조실스님으로 모시고 있다.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벗.

*불자(拂子 먼지떨이 불,접미사 자) ; 짐승의 털이나 마(麻)를 묶어서 자루 끝에 매어 달은 것으로 벌레를 쫓는 데 쓰는 생활용구이었으나, 수행자가 마음의 티끌·번뇌를 떨어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불구()로 사용되고 있다. 주로 설법할 때 손에 지님.

*사자후(獅子吼) ; ①부처의 위엄 있는 설법을, 사자의 울부짖음에 모든 짐승이 두려워하여 굴복하는 것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②사자의 울음소리처럼 우렁찬 연설.

*납자(衲子 옷을 꿰맴 납,사람 자) ; 남이 버린 헌 옷이나 베 조각들을 기워서 만든 옷을 입은 수행승. 흔히 참선을 하는 스님(禪僧)이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

*설봉 의존(雪峰義存) : (822 – 908) 속성은 증(曾)씨。복건성 천주부 남안현에서 여러 대로 불법을 진실하게 믿어 오는 집에서 났다.

나면서부터 종소리를 듣거나 불전에서 쓰는 물건을 보게 되면 곧 즐거워하는 표정이 나타났고, 파 마늘 냄새를 꺼리었다. 12살에 아버지를 따라 옥간사(玉澗寺)에 갔다가 그 길로 집에 오지 않고 중이 되었다.

참선을 시작한 뒤에 먼저 염관(鹽官)에 갔고, 투자(投子)에 세 번, 동산에 아홉 번 갔으나 얻은 바가 넉넉지 못하였는데, 덕산에게 법을 묻다가 한 방망이 맞고서 깨쳤으나 아직 훤칠하지 못하다가, 그 사형 암두(巖頭)가 크게 꾸짖는 데서 비로소 크게 깨쳤다.

뒤에 복주(福州)의 상골산(象骨山)에 들어가서 그 이름을 설봉산으로 고치고 40년 가까이 교화하니, 모인 대중이 어느 때나 1500명을 넘었고, 법을 이은 제자가 56인이 있었다.

그 중에는 신라의 대무위(大無爲)선사와 고려의 현눌(玄訥)과 영조(靈照)선사가 있었고, 그 제자 장경 혜릉(長慶慧稜)에게서 신라의 구산(龜山)화상이 나왔다。후량(後梁) 태조(太祖) 2년에 87세로써 입적하였다.

*운문(雲門)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게송) ‘啼得血淚無用處  不如緘口過殘年’ ;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제 1권 1칙 도솔(兜率)’ 취암열상당거차화운(翠嵓悅上堂擧此話云) 참고.

[참고] 송담스님(No.385) 89년 3월 첫째일요법회(89.03.06)에서.

피눈물이 나오도록 울고 울어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啼得血淚無用處)

입을 다물고 남은 봄을 보낸 것만 같지 못하구나.(不如緘口過殘春)

 

어느 고인(古人)이 중생들을 위해서 목이 쇠도록 그렇게 “생사문제를 해결하라”고 그렇게 간곡히 고구정녕하게 일러주어도 중생은 들을 때 뿐이고,

돌아서면 탐심이요, 진심이요, 치심이요, 그러니 ‘입을 꼭 다물고 여생을 남은 봄을 지낸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한탄하는 그러헌 고인의 시(詩)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이신 사부대중은 이 고인의 게송을 통해서 우리는 이 시각부터 정말 철저한 신심과 분심과 대의심이 독로하도록 잡드리를 해 가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법회 때마다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본래 산중에 사는 사람이기에 항상 산중 얘기를 하기를 좋아하더라.(62분40초~)

*정반왕(淨飯王, suddhodana) ; 고대 인도 북부에 있던 카필라(kapila)국의 임금. 석존(釋尊)의 아버지.

*가비라국(迦毗羅國) ; kapila國(카필라).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아버님 정반왕(淨飯王)이 다스리던 나라. 실달다(悉達多) 태자(太子) 곧 석존(釋尊)이 태어난 곳.

*아사세(阿闍世)고대 인도 마가다 (Magadha) 왕인 ‘자타샤(Ajātaśatru)’ 한자식 이름.

 

 

 

 

 

------------------(2)

 

*조달(調達) ; 제바달다(提婆達多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devadatta의 음사).
부처님의 사촌 동생으로, 출가하여 그의 제자가 됨. 부처님에게 승단을 물려줄 것을 청하여 거절당하자 500여 명의 비구를 규합하여 승단을 이탈함. 여러 번 부처님을 살해하려다 그 과보로 살아서 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목련존자(目連尊者), 사리불(舍利弗)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약석(藥夕)절에서 저녁 식사를 이르는 말. 원래 계율에는 오후의 식사를 금하였으나 병자(病者)나 어리고 늙은 사람을 위해 저녁 식사는 '치료한다'는 뜻에서 이와 같이 일컬음.
*오정육(五淨肉) ; 스님들이 먹을  있도록 허용된 다섯 가지의 청정한 고기. 오종정육(五種淨肉).

①나를 위해 죽이는 것을 목격하지 않은 (不見爲我殺). ②나를 위해 죽였다는 것을 듣지 못한 (不聞爲我殺). ③나를 위해 죽였다고 의심되지 않는 (不疑爲我殺). ④수명이 다하여저절로 죽은 (自死). ⑤새가 먹다 남긴 (鳥殘).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업연(業緣) ; 업보(業報)의 인연(因緣). 선업은 낙과(樂果)의 인연을 부르고 악업은 고과(苦果)의 인연을 부른다.

*요달(了達 마칠•완전히 료,통달할 달) ; 통달해 마침. 완전히 통달함.

*생함지옥(生陷地獄) ; 살아서 지옥에 떨어지는 것.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오역죄(五逆罪) ; 다섯 가지 지극히 무거운 죄.
다섯 가지의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음.
①아버지를 죽임. ②어머니를 죽임. ③아라한을 죽임. ④승가의 화합을 깨뜨림. ⑤부처님의 몸에 피를 나게 함. 이 다섯 가지는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질 지극히 악한 행위이므로 오무간업(五無間業)이라고도 함.
*석가여래(釋迦如來) ; 석가모니(釋迦牟尼). 석가(釋迦)에 대한 존칭.
여래(如來)는 부처님 10호(十號)의 하나로 범어 Tathagata(다타가타)의 역(譯)이다. 여(如)는 진여(眞如)의 뜻이니 곧 진여로부터 나타나 오신 각자(覺者)의 뜻.
또 여거여래(如去如來)의 뜻으로서 여여부동(如如不動)하게 사바세계에 오셔서 중생의 근기에 응하신 까닭에 여래(如來)라고 함。 금강경에는 좇아온 곳이 없고 또한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한다 했음.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의 중생을 열반(涅槃)로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의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분(分) : 분수(分數-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각(各)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경책(警策 깨우칠 경,채찍 책) ; 타이르고 채찍질하여 깨우치게 하는 것.
*분상(分上 분수 분,윗 상) ;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입장.
[참고] 〇분(分) : ①분수(分數-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〇-상(上) : ①‘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②‘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돈발(頓發 갑자기 돈,일어날•나타날•밝힐 발) ; 일정한 단계를 밟지 않고 직접적, 비약적으로 일어나는. [참고] 頓 - 直頓의 뜻, 곧바로.
*판치생모(版齒生毛), 마삼근(麻三斤) ; 분류 ‘화두(공안)’ 참고.
*부모미생전본래면목(父母未生前本來面目) : 위산(潙山) 선사가 향엄(香嚴)에게 이르기를 『평생에 듣고 본 것을 떠나서, 네가 세상에 나오기 전 너의 본래 면목에 대하여 한마디 말하여 보라』하는데, 이리 생각하고 저리 따져서 몇 마디 대답하여 보았으나 모두 아니라고만 하는 것이다.

자기 방에 가서 가지고 다니던 여러 가지 책들을 내어놓고 아무리 찾아보았으나, 듣고 본 것을 여의고는 말할 수가 없으므로 탄식하기를 『그림의 떡으로는 배를 불릴 수 없다』하고 다시 위산에게 가르쳐 주기를 원하였으나, 『내가 말하는 것은 나의 소견이지 너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하기에 모든 서적을 다 불살라 버리고, 다시는 불법도 배우려 할 것 없이 되는 대로 지내기로 하고, 울면서 위산을 하직하여 남양(南陽)에 가서 혜충(慧忠)국사의 유적을 보고 거기에 있었다.
 
하루는 그 산중에서 큰 역사가 있어서 그도 같이 일하는데, 돌멩이를 주워 던진 것이 대숲에 맞아서 「딱」하는 소리를 듣고 크게 깨치고 나서, 목욕하고 향을 사르고 멀리 위산을 바라보면서 절하고 게송을 지었다.
『한 번 치는데 모두 잊었네。더 다시 애써 닦을 것 없네......(一擊忘所知  更不假修治......)』그리고 곧 위산에 가서 법을 받고는, 등주(鄧州)의 향엄사에서 교화하였다.
*본참공안(本參公案) : 본참화두(本參話頭).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타파해야 할 자기의 화두(공안)로써 자기가 믿어지는 바른 선지식으로부터 받아서 참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삼야삼(晝三夜三) ; 밤낮. 밤이나 낮이나.
*의단독로(疑團獨露 의심할 의,덩어리 단,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가  홀로(獨) 드러나다(露)
*성성적적(惺惺寂寂) ; 정신이 고요하면서도 깨끗하고 또록또록 한 상태.
*거각(擧却 들 거,어조사 각) ; 화두를 든다.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