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해제, 백종2014.09.19 11:07

§(761) (게송)거심진속윤회업~ / 해제가 곧 결제 / 백중날–선망부모의 해탈 / 수행자의 본분 / (게송)호향차시명자기~.

우리가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앞에 두고 있는 한 결제나 해제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부득이해서 해제 법요식은 하나, 우리는 오늘 다시 결제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은 꼭 백 세 이상 넘어야만 죽는 것이 아니고, 호흡 한 번 내쉬었다가 들어마시지 못하면 바로 내생(來生)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 몸뚱이가 이만큼 건강하고 이만큼 젊었을 때 ‘한 생각’을 정말 간절하게 알뜰하게 화두가 독로하도록 잡드리해야만 언제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송담스님(No.761) - 2013(계사년) 하안거 해제(08.21)


약 20분.


거심진속윤회업(擧心盡屬輪廻業)이요  동념무비생사근(動念無非生死根)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요여태허무향배(要與太虛無向背)하고  상탄일개철혼륜(常呑一箇鐵渾侖)이니라
나~무~아~미~타~불~

거심진속윤회업(擧心盡屬輪廻業)이요, 마음을 일으킨 것은 다 윤회(輪廻)의 업(業)에 속하는 거고,
동념무비생사근(動念無非生死根)이다. 생각을 움직이면 생사(生死)의 근원(根源)이 아닌 것이 없다.

요여태허무향배(要與太虛無向背)하고, 태허(太虛)와 더불어 향배(向背)가 없고, 항상 한덩어리 쇳덩어리를 삼킨 것같이 해야 한다.(常呑一箇鐵渾侖)

우리는 계사년 7월 백중날 용화사∙용주사∙망월사∙약사암∙위봉사∙승련사∙원효사∙회룡사∙세등선원∙복전암∙도덕사 등 결제(結制)에 정식으로 입방(入房)을 해서 안거(安居)를 한 대중이 248명이 결제를 했습니다.

그밖에 청신사(清信士)∙청신녀(清信女) 또 선방에 와서 방부(房付)를 드린 분, 가정에서 직장에서 정진하시는 그런 분까지 합하면 몇천 명이 될런지 모릅니다.

그 사부대중(四部大衆)이 더운 여름을 덥다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 더위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의단(疑團)이 독로(獨露)해서 오직 조실스님의 최상승(最上乘) 활구(活句) 법문에 의지해서 정진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해제(解制)를 맞이해서 조실스님의 그 우레와 같은 법문을 다같이 경청을 했습니다.

산승(山僧)이 법상에 올라와서 여러분께 더 말씀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은 기왕 올라왔으니 여러 청신사∙청신녀∙비구∙비구니 도반 여러분께 해제를 맞이해서 한말씀 당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비록 오늘 석 달 안거를 마치고 해제를 하게 되었습니다만은 우리는 결제∙해제는 법도상 형식상 법요식을 거행하고 있으나, 우리가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앞에 두고 있는 한 결제나 해제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부득이해서 해제 법요식은 하나, 우리는 오늘 다시 결제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조실스님의 법문을 해제 법문으로 들으면서 우리는 결제 법문으로 듣게 되는 것입니다.

해제했다고 해서 결제중에와 달리 추호(秋毫)도 한 생각도 느슨한 생각을 가지고 지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결제중에 죽비를 치고 입방선할 때보다 앞으로 오늘부터 진짜 결제에 들어가는 그러한 결단심을 가지고 1초 1초를 정진을 게을리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오늘은 백중(百中)날인데, 해제이면서 백종날입니다.
백종날은 어떠한 날이냐 하면은 목련존자(目連尊者)는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신통제일(神通第一)이 목련존자인데, 그 목련존자가 신통이 나가지고 떠억 관찰을 해보니까 그 어머니이신 청제부인이 지옥에서 거꾸로 매달려 가지고 고문을 받고 있는 경계(境界)를 봤습니다.

그런데 자기 신통력(神通力)으로서도 거꾸로 매달려서 지옥고(地獄苦)를 받고 있는 어머니를 어떻게 해볼 수가 없습니다.
신통력으로 어머니한테 가 가지고 아무리 물을 먹여도 그 물이 피로 변하고, 또 먹여도 피로 변해 가지고 한모금도 마실 수가 없고,

그래서 부처님께 와 가지고,
‘어떻게 해야 저 지옥고를 받고 있는 저의 모친을 구제할 수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길로 나가서 탁발(托鉢)을 해 가지고 밥이면 밥, 떡이면 떡, 백 가지 갖은 과일을 구해 가지고 와서 해제일을 맞이해서 여기서 저기서 석 달 동안 정진하던 그 대중(大衆)에게 대중공양(大衆供養)을 하라.
그러면 그 참선수행한 스님네와 대중에게 대중공양을 하면은 그 공덕으로 너의 모친이 지옥고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목련존자는 그 길로 나가서 수십, 수백 집을 다니면서 대중이 잡술 맛있는 과일과 음식을 얻어다가 해제날을 기해서 대중공양을 올렸습니다.
그 공덕(功德)으로 그 무서운 지옥고를 받던 모친이 지옥으로부터서 벗어나 가지고 해탈(解脫)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근원이 되어 가지고 백중날 — 7월 15일날 해제일에는 스님네와 모든 신도들이 선망부모(先亡父母) —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부모나 증조부, 먼저 돌아가신 칠 세(世) 부모를 위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또 대중공양을 올리고 나아가서는 그 스님네로 하여금 선망부모의 해탈을 위해서 축원(祝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도 법당과 법당 밖에 스님네와 청신사∙청신녀 여러분이 가뜩 모이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선망부모(先亡父母) — 7 세(世) 부모가 계십니다.
이 법당 안에도 만년위패(萬年位牌)가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 7월 보름 백중을 기해서 공양을 올려서 이 인연 공덕으로 또 조실스님의 법문까지 아울러서 들었고 영가도 우리와 같이 듣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7 세(世) 부모가 어떠한 악업(惡業)이 있다하더라도 오늘 이 공덕으로 반드시 해탈도(解脫道)를 증(證)해서 도솔천 내원궁(兜率天內院宮)에 가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백중날은 선망부모를 천도(薦度)해 드리는 것과 아울러서 우리 석 달 안거를 한 우리 도반들은 해제 법요식을 기해서 법문을 듣고,
오늘 해제지만은 앞으로 겨울 안거가 시작될 때까지 또 석 달 동안 해제 기간이 있는데 그 해제 기간을 어떻게 우리 단속(團束)을 하고 정진을 해가냐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해제니까 걸망을 지고 또 다른 절로 갈 수도 있고 동서남북으로 헤어질 수가 있겠습니다만은,
어느 향방(向方)을 가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자기의 본참공안(本參公案)을 놓치지 않고 항상 의단이 독로하도록 단속을 해 나가는 것이 오늘 해제를 기해서 산승이 여러 도반들께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해제니까 느긋한 마음으로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은 약을 먹을 수도 있고, 또 온천에 가서 온천을 할 수도 있고, 공기 좋은데 가서 쉴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은,
약을 먹거나 쉬거나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간에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에 '한 생각'만 단속을 한다면은,
누워서도 화두(話頭)가 독로하고,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도 화두가 독로하도록 잡드리한다면 정말 최상승법을 믿고 수행을 하는 사람의 본분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전생(前生)에 좋은 원력(願力)을 세웠기 때문에 우리는 받기 어려운 사람 육체를 받고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그럭저럭 지내다 보면, 언제 죽음을 맞이할런지도 모릅니다.

죽음은 꼭 백 세 이상 넘어야만 죽는 것이 아니고, 호흡 한 번 내쉬었다가 들어마시지 못하면 바로 내생(來生)인 것입니다.
병으로 내생을 맞이할 수도 있고, 교통사고로 내생을 맞이할 수도 있고, 어떻게 우리는 맞이하든지 간에 반드시 이 육체는 버리게 되고 또 어디에 가서 태어날런지 모릅니다.

그러니 이 몸뚱이가 이만큼 건강하고 이만큼 젊었을 때 ‘한 생각’을 정말 간절하게 알뜰하게 화두가 독로하도록 잡드리해야만 언제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호향차시명자기(好向此時明自己)하라  백년광영전두비(百年光影轉頭非)니라
나~무~아~미~타~불~
금생약불종사어(今生若不從斯語)하면  후생당연한만단(後生當然恨萬端)하리라
나~무~아~미~타~불~

호향차시명자기(好向此時明自己), 정말 이때를 향해서 자기를 밝혀라.
백년광영전두비(百年光影轉頭非)다, 백 년이란 세월이 금방 1초 1초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금생(今生)에 약불종사어(若不從斯語)하면, 후생(後生)에 당연한만단(當然恨萬端)하다.
금생에 이렇게 간절히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는 이 말을 정말 마음속 깊이 새기고 단속을 하지 않으면 후생(後生)에 한(恨)이 만단(萬端)이나 될 것이다.

산승이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린 것은, 이 말은 바로 ‘산승이 자기에게 이르는 말’로 생각하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1분 후에, 한 시간 후에, 하루 후에 내가 내생을 맞이할런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 도반 여러분!
정말 이만큼 건강할 때 열심히 정진을 하셔서 해제때 다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약을 하면서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박수)(처음~19분23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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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거심진속윤회업~’ ; 중봉명본 스님의 「天目中峰和尚廣錄」 卷第三十 ‘警世卄二首’ 게송 참고.
*결제(結制 맺을 결,만들•법도 제) ; 참선 수행하는 안거(安居)에 들어감. 하안거는 음력 4월 15일에 결제하며,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에 결제한다.
*안거(安居 편안할 안,있을 거) ; (산스크리트) varsa 원뜻은 우기(雨期). ① 인도의 불교도들은 4월 15일(또는 5월 15일)부터 3개월 간 우기(雨期)때에 외출하면 풀이나 나무,작은 곤충을 모르고 밟아 죽일까 두려워 했고 그래서 동굴이나 사원에 들어가서 수행에 전념했다. 이것을 우안거(雨安居)라고 한다. ② 선종(禪宗)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를 하안거(夏安居), 10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 15일까지를 동안거(冬安居)라고 해서 각각 90일간 사원에 머물르면서 외출을 금지하고 오로지 좌선을 중심으로 한 수행에 전념한다. 처음을 결제(結制), 끝을 해제(解制)라 한다.
*청신사(清信士) ; 출가하지 않고 재가(在家)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남자 신도, 곧 우바새(優婆塞).
*청신녀(清信女) ; 출가하지 않고 재가(在家)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여자 신도, 곧 우바이(優婆夷).
*사부대중(四部大衆) ; 불문(佛門)에 있는 네 가지 제자. 곧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방부(房付 방•거처 방,줄•부탁할 부)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하는 일.
*의단(疑團 의심할 의, 덩어리 단) ; 공안·화두에 대한 알 수 없는 의심(疑心)의 덩어리(團).
*독로(獨露 홀로·오로지 독,드러날 로) ; 홀로(獨) 드러나다(露).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스승)으로부터 화두•공안(公案)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꽉 막힌 알 수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해 나가 화두(공안)을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이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또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공안 또는 화두(話頭)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1700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해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산승(山僧) ; 스님이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말.
*부득이하다(不得已--) ; (일이나 사정이)마지못해 어쩔 수 없다.
*추호(秋毫 가을 추•가는 털 호) ; ‘추호도’, ‘추호의’의 꼴로 쓰여, 가을에 짐승의 털이 매우 가늘어지는 데에서 가을 털끝만큼 ‘매우 조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백중(百中)날 ; 음력 칠월 보름날. 석 달간의 하안거(夏安居)를 마치는 날. 하안거를 마친 수행자들에게 공양을 올리어 그 공덕으로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한 목련존자의 효심을 기원으로 하는, 우리의 선망부모의 영가를 천도하는 법요식을 거행하는 날(우란분회 盂蘭盆會). 백중(百衆)·백종(百種)이라고도 한다.
불교가 융성했던 신라·고려 시대에는 이날 국가적으로 '우란분회'를 열었으나 조선 시대 이후로 절에서만 여러 가지 음식을 갖추어 재를 올리고, 농가에서는 이날 하루 농번기의 피로를 씻기 위해 머슴을 쉬게 하였다.
*목련존자(目連尊者), 목건련 (目犍連, 目連) ; 산스크리트어 maudgalyāyana의 음사. 대(大)목건련 또는 마하(摩訶)목건련이라고도 한다. 원명 꼴리따.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한 사람.
마가다국(magadha國)의 바라문 출신으로, 인근 마을의 사리불(舍利弗)과 친하여 어느 날 바라문교의 축제를 구경하다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찾아나서 라자가하(王舍城)의 유명한 회의론자 산자야 문하로 들어갔으나 완전한 마음의 평화를 얻지는 못하던 중에,
사리불이 라자가하의 거리에서 탁발을 하던 부처님의 제자 앗사지(馬勝)를 만나 들은 “일체는 원인이 있어 생기는 것 / 여래는 그 원인을 설하시네 / 그리고 또 그 소멸까지도 / 위대한 사문은 이와 같이 가르치네”라는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사리불한테 듣고는,
사리불과 산자야의 제자 250명과 함께 죽림정사를 방문해 부처님께 귀의했다. 신통력이 뛰어나 신통제일(神通第一)이라 일컬음. 사리불과 함께 불교교단의 중심인물이었다.
붓다보다 나이가 많았고, 탁발하는 도중에 외도(外道)들이 던진 돌과 기왓장에 맞아 고통을 겪는 중에, 사리불이 열반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붓다에게 나아가 열반에 들겠다고 말씀 드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다 마수촌에서 열반에 들었다.
*탁발(托鉢 맡길 탁, 바리때 발) ; 스님이 경문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보시를 받음.
*대중(大衆) ; 많은 스님이나 신도들.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대중공양(大衆供養) ; ①수행자에게 음식을 올리는 일. ②대중이 함께 식사하는 일.
*공덕(功德) ; ①복, 복덕 ②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모든 행위와 마음 씀씀이.
무엇보다 가장 큰 공덕은 불법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닦는 것이고, 이러한 사람을 보고 함께 기뻐하는 것도 큰 공덕(隨喜功德)이 된다. 이러한 공덕은 끝이 없어서 수천 사람이 횃불 하나에서 저마다 홰를 가지고 와서 불을 붙여 가더라도 원래의 횃불은 사그러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해탈(解脫) ; 속세의 속박이나 번뇌 등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편안한 경지에 도달함.
*선망부모(先亡父母) ; 금생에 돌아가신 부모 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의 모든 부모.
[참고] 1984년(갑자년) 칠석차례(No.243) 송담 스님 법문에서.
“선망부모는 저 사람의 선망부모가 곧 나의 선망부모와 같은 것입니다.
영가(靈駕)는 수천만 번 몸을 바꾸면서 나의 조상이 되었다, 김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박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이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내 부모가 바로 저 사람의 부모고, 저 사람의 부모가 다 내 부모여서, 내 부모를 소중히 아는 사람은 바로 다른 노인들을 다 소중히 여기게 되고, 내 자식이 사랑스런 사람은 또 다른집 아기들도 아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체대비(同體大悲)라 하는 것입니다.”
*축원(祝願) ; 어떤 일이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불보살(佛菩薩)께 간절히 원하고 빎.
*만년위패(萬年位牌) ; 전강 조실스님께서 우리들의 선망부모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제도.
영가에게 법보전에 편안한 거처를 마련하여 이 법보전에서 좋은 도반들과 한 가족이 되어,
용화선원이 있는 한 계속 매일 예불시 축원하고 법회 때나 평소에 법문(法門)을 들려드려, 영가가 원한심을 내려 놓고 모든 업장을 소멸하여 도솔천 내원궁이나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거나,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더라도 정법(正法)에 귀의하여 스스로 깨닫고 모든 중생을 제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전강선사께서 만드신 제도
*해탈도(解脫道) ;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가르침이나 수행.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경지.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 욕계 육천(欲界六天)의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지 56억 7천만 년 뒤에)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을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의 뜻은 지족(知足).
*천도(薦度) ; 불교 의례의 하나. 망자의 넋을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주어 좋은 곳으로 가게 하는 일.
*단속(團束) ; ①주의를 기울여 다그쳐 보살핌. ②규칙, 법령, 명령 등을 어기지 않게 통제함.
*본참공안(本參公案) :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타파해야 할 자기의 화두(공안)로써 자기가 믿어지는 바른 선지식으로부터 받아서 참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 사람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체의 행위.
*일체처(一切處) 일체시(一切時) ; 모든 곳 모든 때에. 언제 어디서나.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원력(願力) : 원(願)하는 바를 이루려는 의지. 본원력(本願力)•숙원력(宿願力)•대원업력(大願業力)•서원(誓願)•행원(行願)이라고도 한다.
*(게송) ‘호향차시명자기 백년광영전두비’ ; [선가귀감] (용화선원刊) p161 게송 참고.
*(게송) ‘금생약불종사어 후세당연한만단’ ;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자경문(自警文)’ 게송.
*만단(萬端) ; 수없이 많은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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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싼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