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2016. 12. 30. 05:37

 

 

§(465) (게송)광음사효잉환석~ / 착한 일 하되 그 가운데에도 항상 자기 마음 닦는 공부를 해야 / 우리는 집행 일시는 모르지만 사형 언도를 받은 처지.

 

 세상에서는 돈이 많고 명예나 권리가 많으면 어디를 가나   사람을  우러러보고  사람한테 함부로 못하고 그러지만염라대왕 앞에 가서는  사정이 달라가지고 그것은 전혀 염라대왕 앞에 가서 끗발이  올라. 염라대왕 앞에 가서 내놓을 것은 ‘마음을 얼마나 닦았느냐도를 얼마나 닦았느냐’ 그것이 가장 높이 평가를 받는다.

 

어차피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너는  살을 살다가 며칟날 숨을 거두리라’고 하는 사형(死刑) 언도(言渡)를 받아가지고 태어났다고도 말할 수가 있습니다집행하는 날과 시간을 모르지만 틀림없이 온다고 하는 사실은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그러한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서 어찌 하루하루 지내간 것을 그럭저럭 지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참선(參禪)하는 사람은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생각 거기에서거기에 즉(卽)해서 ‘이뭣고?’ 이렇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을 아끼는 도리이고 시간  시간 1분 1초를 뜻있게 보람있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송담스님(No.용465)—92 2 첫째일요법회(92.02.02) (용465)

 

약17분.

 

광음사효잉환석(光陰乍曉仍還夕)한데  초목자춘즉도추(草木纔春卽到秋)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재세약무호말선(在世若無毫末善)하면  사장하물답명후(死將何物答冥侯)오

나무~아미타불~

 

광음사효잉환석(光陰乍曉仍還夕)광음(光陰)이 잠깐 새벽이자 다시 저녁이 되더라새벽.. 잠깐 새벽에 벌써 해가 동이 텄는가 하면은 어느새 시간이 지나 가지고 벌써 해가 저물게 된다 그거거든.

초목자춘즉도추(草木纔春卽到秋)여초목도 봄이 되어서 파릇파릇 싹이 튼가 하자 어느새 가을이 되어서 단풍이 지게 되어.

 

인생도 엊그제 ‘출생했다’고  말을 들었는데 어느덧 커 가지고 학교에 들어가고 국민학교 들어간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시험을 본다고 그러고그러한 세월이 너무너무 빠른 것에 대해서 우리는 놀랜 적이 하도 많은데.

 

그렇게 무상한흐르는 물과 같고 날아가는 화살과 같이 그렇게 세월이 빠르고 그렇게 세월이 빠르다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인생도 그렇게 늙어가기를 덧없이 늙어가기를 그렇게 빨리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지금 살고 있지만 그럭저럭 하다보면 흰머리가 나고 눈이 침침해지고 허리가 꼬부라지고 그래가지고 그렁저렁 하다보면 죽음을 맞게 되는데.

 

재세약무호말선(在世若無毫末善)이면 세상에 있을  생존 시에 터럭끝만  선업(善業)을 닦아 놓지 아니하면,

사장하물답명후(死將何物答冥侯)냐죽어서 염라대왕(閻羅大王앞에 가서 무엇을 내놓을 것이냐무엇을 내놓을 것이 있겠느냐.

 

인생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자라면 그저  배우려고 그러고배우는 기간이 지나면은 무엇인가 일을 해서 돈을 벌려고 그러고그렇지 않으면 높은 벼슬을 하려고 그러고그렇지 않으면 명예나 권리를 누리려고 그러고.

세상에서는 그런 재산명예권리  오래 살려고 그러고 편안하게 살려고 그러고전부 그런 오욕락(五欲樂)을 위주로 그렇게 살아가는데 그렇게 애를 쓴다 그말이여.

 

그런데 그런 아무리 많은 재산아무리 높은 명예 권리그것은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내놓을 만한 것이 못되어오히려 그러한 것을 얻어서 유지하고 그런 것을 위해서 지은 죄만이  앞에서는 심판을 받을 뿐이지,

그런  많이 세상에서는 돈이 많고 명예나 권리가 많으면 어디를 가나   사람을  우러러보고  사람한테 함부로 못하고 그러지만염라대왕 앞에 가서는  사정이 달라가지고 그것은 전혀 염라대왕 앞에 가서 끗발이  올라.

 

염라대왕 앞에 가서 내놓을 것은 ‘마음을 얼마나 닦았느냐도를 얼마나 닦았느냐’ 그것이 가장 높이 평가를 받는 것이고  다음에는 착한  ‘남을 위해서 얼마만큼 착한 일을 했느냐’  착한 일  .

 

그런데  착한 일이라 하는 것은 착한 일 한 만큼 복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복이라 하는 것은 하늘에다 대고 활을 쏘면 한참 올라가다가 기운이 다하면 다시 땅으로 떨어지듯이,

좋은  해가지고  받는 것도 그와 같아서 좋은  한 만큼 복을 받다가  복을  받아버리면 다시 떨어지는 것이라 영원성이 없는 것이여.

 

그렇다고 해서 착한 일 하지 말라는  아니고 기왕 무엇인가 하려면은 착한 일을 해야 하되  착한 일 하는 가운데에도 항상 자기 마음 닦는 공부를 해서자기 마음이 바로 진여(眞如)고 불성(佛性)인데 진여불성이 자기에게 있어도 그것을 닦지 않고 그냥 놔두면 효과를 발휘를 못하는 거여.

 

마치 자기집에 좋은 보물을 가지고 있어도 깊이깊이 숨겨 놓고 가만 놔두면 거기서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요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그말이여.

그런 보물이 있으면 그걸 활용을 해서 자기에게도 유리하게 쓰고 남을 위해서도 유리하게 쓰고 사회를  위해서도 활용을 해야지 가만 놔두면은 아무 소용이 없는 거여.

 

전기를 가설해서 방방이 전기가 들어와 있어도 스위치를 눌러서 불을 켜야 빛이 나는 것이지 가설만  두었다고 해서 집안이 밝아진 것이 아니거든.

사람마다  불성을 가지고 있으되 그놈을 닦아서 그놈을 깨달아서 생활 속에 활용이 되어야 하지 그냥 가지고 있는  가만 놔두고하는 일이라고는  오욕락이나 즐기고 그럭저럭 하면 그것이 소용이 없다 그말이여.

 

우리는 아까 전강 조실 스님 법문을 통해서 이 세상이 얼마나 무상(無常)한 것인가그래서 우리가 해야  일은 오직 나를 깨닫는 일이고 나를 깨달을라면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간곡한 법문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임신년 양력으로 2 첫째 일요법회 날인데, 1 첫째 일요법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달이 지나갔습니다그리고 신미년 섣달이 끝나가고 있습니다내일 모래면  임신년 정월 초하루가 돌아오는데.

 

 년이 정말 어떻게 빨리 지나가는지지난   동안 나라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챙겨보면 굵직굵직한 일이 있지마는, 우선 자기 자신에게 1 동안 어떠한 일이 있었으며 어떠한 발전이 있는가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이 생각해 보시는 것도 새해를 설계하는데 좋은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인식을 하건 인식을  하건느끼건 느끼지 않건 시간은 착실히 1 1초 지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1 1초 지내가는  시간을 범연(泛然)히 지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전혀 모르는 가운데에 하루해가 벌떡 넘어가고  하루해가 벌떡 넘어가서 그래가지고  달이 지나고  달이 지내서 머지않아서 임신년 섣달그믐이  돌아오고야만  것입니다.

 

시간 지내간 것을 고인(古人)네들은 그렇게 아끼라고 그랬지만 우리 참선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아끼기 위한  방편으로 ‘우리의 1초 1 지내가고 하루하루 지내가는 것이 우리의 죽음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라고 고인네들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너는  살을 살다가 며칟날 숨을 거두리라’고 하는 사형(死刑) 언도(言渡)를 받아가지고 태어났다고도 말할 수가 있습니다.

다맛 우리는 언도(言渡)는 받았으되 집행(執行) 일시를 아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집행하는 날과 시간을 모르지만 틀림없이 온다고 하는 사실은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그러한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서 어찌 하루하루 지내간 것을 그럭저럭 지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럭저럭 지내서는 안되니까 일 초 일 초를 정말 알뜰히 뜻있게 살아가야 되는데  방법이 바로 ‘이뭣고?’거든. ‘이뭣고?’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지내가고가만 있어도 무슨 생각인가는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 일이 아니면은 현재  그렇지 않으면 미래   기쁜 슬픈 언짢은 내 일 아니면 가족 일그렇지 않으면 친구 일그렇지 않으면 나라 사회 세계 , 무엇인가 종잡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생각이 일어났다 꺼지고 일어났다 꺼지고 하는데,

 

 일어났다 꺼지고 일어났다 꺼지고 하는 생각에 나도 말려들어가서 그럭저럭 지내가고 있는 것이 세계 60 인구가 현재  그렇게 살고 있고 과거에 무량중생(無量衆生)이  그렇게 살아왔거든.

 

그런데 우리 참선(參禪)하는 사람은법보제자(法寶弟子)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생각 거기에서거기에 즉(卽)해서 ‘이뭣고?’ 이렇게 하자는 것이여.

이것이 바로 시간을 아끼는 도리이고 시간  시간 1분 1초를 뜻있게 보람있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자기를 단속하고 그렇게 시간을 아껴 쓰고 뜻있게 지내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생각이 일어나건 좋은 생각이나 나쁜 생각이나좋은 일이나 궂은일이나자기에게 닥쳐오는 모든 일들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것들이  나로 하여금   향상하게 해 주는 법문(法門)이요불보살 화현(化現)이요도량(道場)이요선원(禪院)이요선불장(選佛場)인 것입니다.(처음~1618)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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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광음사효잉환석~『경허집(鏡虛集) (경허성우 스님) ‘結同修定慧同生兜率同成佛果稧社文(함께 정혜를 닦아 도솔천에 나서 성불하기 위한 결사문)’에서 고덕(古德)의 시(詩)로 인용.

〇又古德歎世詩云  細推今舊事堪愁  貴賤同歸一古邱  漢武玉堂塵已沒  石崇金谷水空流  光陰乍曉仍還夕  草木纔春卽到秋  在世若無毫末善  死將何物答冥侯

 

 고덕이 세상을 탄식한 시에 이르기를 “자세히 이제와 옛일 생각하니 근심이 그지없네.  귀한 이든 친한 이든 한가지 오로지  무덤이로세.  한무제의 옥당은 티끌에 묻혀지고  석숭의 금곡에는 물만 헛되이 흐르누나.  광음은 새벽인듯 어느새 저녁이요  초목은 봄이러니 잠깐 뒤 가을일세.  살았을  만일 털끝만한 착한  없으면  죽은뒤 무엇으로 명부에 보답하랴”

[참고] ①『전당시(全唐詩)』에 있는 설봉(薛逢)의 ‘도고(悼古)’ — 細推今古事堪愁  貴賤同歸土一丘  漢武玉堂人豈在  石家金谷水空流  光陰自旦還將暮  草木從春又到秋  閒事與時俱不了  且將身暫醉鄕游

②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청허5대손(淸虛五代孫) 동파홍해(東坡弘解, 18세기 활동) 선사 진영(眞影)의 영찬(影讚) — 人生如幻又如夢  八十年來換舊顔  在世若無毫末善  死將何物答冥官(무위자無爲子 임종게)

*광음(光陰)햇빛과 그늘 낮과 밤이라는 뜻으로시간이나 세월을 이르는 .

*터럭끝 ; ‘털의 이란 뜻으로아주 작거나 사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선업(善業)①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착한 ②탐진치(貪瞋癡) 감소시켜 없애기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는 .

*염라대왕(閻羅大王)염마왕(閻魔王). 염라왕(閻羅王). 명후(冥侯). 사후세계의 지배자로망자(亡者 죽은 사람) 재판하는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 인간의 생전에 행한 선악(善惡) 심판하여 벌은 주는 .

*오욕락(五欲,五慾,五欲樂)①중생의 참된 마음을 더럽히는,소리,향기,,감촉(色聲香味觸) 대한감관적 욕망또는 그것을 향락(享樂)하는 총괄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욕망. ②불도를 닦는  장애가 되는 다섯 가지 욕심재물(財物), 색사(色事), 음식(飮食), 명예(名譽), 수면(睡眠).

*끗발 ; 끝발①화투 따위의 노름에서가지고 있는 ()에서 좋은 끗수가 잇따라 나오는 기세땡이 가장 높고 족보가 뒤를 이으며 나머지는 끗수를 가지고 승부를 가린다②아주 당당한 기세나 권세.

*진여불성(眞如佛性)진여(眞如) 불성(佛性).

*진여(眞如)①차별을 떠난있는 그대로의 참모습②궁극적인 진리③모든 분별과 대립이 소멸된 마음 상태깨달음의 지혜부처의 성품④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청정한 성품
*
불성(佛性)①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부처가   있는 소질·가능성②부처  자체깨달음  자체.

*방방이(房房이)하나하나의 방마다.

*무상(無常)모든 현상은 계속하여 나고 없어지고 변하여 그대로인 것이 없음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변해감덧없음영원성이 없는 .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이 무수한 원인() 조건() 상호 관계를 통하여 형성된 것으로서  자체 독립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인연(因緣) 다하면 소멸되어 항상함[] 없다[].

*범연(泛然) ; ①두드러진 데가 없이 평범하게②특별한 관심이 없어 데면데면하게.

*고인(古人)불보살(佛菩薩)님을 비롯한 역대조사(歷代祖師), 선지식을 말한다.

*언도(言渡)선고(宣告). 법정에서 판사가 판결의 결과를 알리는 이로써 재판의 효력이 생김.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무량중생(無量衆生) ;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중생.

*참선(參禪)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법보제자(法寶弟子) ; [참고] 89 설날차례(89.02.06) 법요식에서.

〇여기 (용화선원 법보전만년위패에 우리의 조상 여러 영가와 원근 친척의 인연 있는 영가들을 모신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여러분은 법보가족이라고 말을  수가 있습니다 가족입니다.

조상의 영가를  법당(법보전) 모셨으니 우리가  가족인 것입니다더군다나 우리는 정법(正法) 의지해서 도를 닦는   도반(道伴)이면서   가족인 것입니다.

*즉해서(卽해서 곧·즉시 즉) ; 곧. 곧바로. 당장. 즉시(卽時 어떤 일이 행하여지는 바로 그때). 즉각(卽刻 : 일이 일어나는 그 순간 바로. 당장에 곧).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 )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열반(涅槃)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진리에 이르는 .

*화현(化現)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도량(道場)①붓다가 깨달음을 이룬  붓다가야의 보리수(菩提樹아래를 말함②불도(佛道) 닦는 일정한 구역수행하는 ③사찰. [참고] ‘도장으로 일지 않고 ‘도량으로 읽음.

*선불장(選佛場)부처[] 뽑는[장소[]라는 부처님을 만들어 내는 장소라는 선원에 있어서 수행자가 좌선하는 승당(僧堂). 선방(禪房).

[참고중국 고봉 스님의 《선요禪要》의 ‘개당보설(開堂普說)’ 방거사(龐居士) 게송이 다음과 같이 있다. ‘十方同聚會  箇箇學無爲  此是選佛場  心空及第歸

시방세계 대중들이  자리에 모여저마다 함이 없는 (無爲) 배우나니이것이 부처를 선발하는 도량(選佛場)이라마음이 () 급제하여 돌아가네.’ [고봉화상선요어록] (통광 스님 역주) p37, 46에서.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