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 마음이란? / 나의 주인공 단속 아니한 죄로 무량겁 생사윤회를 하게 된다 / 내가 나를 찾는 공부 / (게송)생사해탈사비상(生死解脫事非常)~

 

다못 들은 풍월(風月)마음이다하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지,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빛깔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놈이 바로 나의 주인이요, 그놈 때문에 세상에 태어났으며, 그놈 때문에 세상을 버리고 어딘가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놈이입니다.

 

끌고다니는 나의 주인공 단속 아니하면은 지옥·아귀·축생 삼악도(三惡道) 떨어져서 한량없는 고를 받을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이것을 단속을 해서 금생부터서 마음속에 삼악도를 돌려서 극락세계(極樂世界) 맨들고, 몸이 담아져 있는 사바세계(娑婆世界), 오탁악세(五濁惡世) 극락세계를 맨드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생각이 그렇게 우리의 육도윤회(六途輪廻) 원인이 되는 것이므로 그러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격분했을 , 슬플 , 외로울 , 괴로울 이럴 생각을 퍼뜩 돌이켜서이뭣고?’ 이것이 바로 지옥의 문전(門前) 직전에서 극락세계로 돌아오는 묘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래서이뭣고?’ 하는 것이 팔만대장경을 전부 읽어 마친 공덕보다도 수승하다고 하였습니다. ‘관세음보살육백만 부른 만큼의 공덕이이뭣고?’ 번하는 속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조정을 가지고 과거의 모든 죄를 소멸을 하고 앞으로 새로 죄를 짓지 않게 만드는 이러한 묘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게 가지고 나아가서는 내가 나를 깨달을 있게까지 되는 방법, 이것이 참선법입니다.

 

생각 생각이 모여서 하루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생이 되고, 생이 모여서 무량겁이 되는 만큼, 무량겁 생사 문제를 해결 지을려면은 생각 생각을 지혜롭게 단속(團束) 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송담스님(No.081)—78 4 관음재일 법어(78.04.24.) (용081)

 

(1) 약 19분.

 

(2) 약 8분.

 

(1)------------------

 

몸을 바르게 하고, 둘째 호흡을 바르게 다음, 생각은 무엇을 하느냐? 이것이 인자 진짜 참선이 되겠습니다.

숨을 깊이 들어마셔 가지고 3 동안 머물렀다가 내쉬면서이뭣고~?’

숨이 나갔으면 들어마셔서 3 동안 머물렀다가 내쉬면서이뭣고?’ 이렇게 , , , 10 20 30, 시간 이렇게 공부를 나가는 것입니다.

몸은 앉았거나 누웠거나 걸어가거나 상관없이 숨은 단전호흡(丹田呼吸) 해야 하고, 단전호흡하면서 들어마셨다가 3 머물렀다 내쉬면서이뭣고~?’ 이렇게만 나가는 것입니다.

 

대관절 이뭣고?’ 무엇이냐?

 

지금 내가 말을 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은 듣고 계십니다. 무엇이 듣고 있습니까? “귀가 듣고 있지

귀가 듣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를 통해서 듣고 있는 놈이 따로 있습니다.

 

귀는 언제나 무방비 상태로 열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지금 법당에 앉아 계시면서도 생각으로아휴! 내가 캐비넷 쇳대를 내가 잠그지 않고 왔는데 ! 그거 큰일났다빨리 내가 밥도 먹고 쫓아가봐야지 되겠다이러한 생각을 하시면서 말씀을 듣고 계신 동안만은 말씀을 알아듣고 계신 것입니다.

여기 앉아 계시면서 귀는 계속 열어 놓고 있으면서도! 그때 내가 조계사에서 어떤 스님이 법문을 하실 저런 말씀을 들었는데, 스님은 지금 어디로 가셨나? 스님이 그때 ! 생겼고 법문도 잘하시는데 어디로 가셨나?’ 이러한 생각을 1 동안 만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다면 생각 하신 동안에는 저의 말씀을 완전히 까먹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귀가 듣고 있지 아니하고, 귀를 통해서 듣고 있는 놈이 따로 있다하는 것을 우리는 금방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귀를 통해서 듣고 있는 , 그게 무엇이냐?

그게 마음이지 무엇이겠느냐대번에 방에 앉으신 , 분도 빼놓지 않고 마음이 듣고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우리는 마음이라고 하는 것을 듣고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번도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가 잡아 사람, 눈으로 사람 없습니다.

마음에서 무슨 소리가 났는지 귀로 소리를 들어 사람도 없고, 마음이라 놈에서 대관절 무슨 냄새가 나는지 냄새를 맡아 사람도 없습니다. 마음이라 하는 놈이 어떠한 모양으로 되어 있는지 손으로 만져 사람도 사람도 계실 것입니다.

 

다못 들은 풍월(風月)마음이다하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지,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빛깔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놈이 바로 나의 주인이요, 그놈 때문에 세상에 태어났으며, 그놈 때문에 세상을 버리고 어딘가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놈이입니다.

몸뚱이는 그놈이 담아져 있는 임시 하숙집에 지내지 못하고, 잠깐 줏어 입은부모한테 빌려서 입은 벌의 옷에 지나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벌의 옷을 벗어 내던질 밖에는 없는 것이고, 하숙집! 집을 언젠가는 버려 버리고 정처없이 떠날 밖에는 없는 우리의 신세인 것입니다.

 

몸뚱이를 끌고 다니고, 몸뚱이 속에서 일생 동안을 몸뚱이를 주재하면서 몸뚱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데 눈을 통해서 그놈이 드나들고, 귀를 통해서 드나들고, 코를 통해서 드나들고, 입을 통해서 드나들고, 그놈이 손을 조정해 가지고 온갖 일을 하고, 손을 조정해서 입에다가 집어넣습니다.

 

그놈은 먹어야 배도 부르지 않건만 집을 관리를 해야 하죠. 비가 새도록 기와도 손봐야 하고, 빛깔이 보기 싫으면 페인트 칠도 해야 하고.

이거 아무리 좋은 분을 바르고 향수를 발라봤자 썩어 문드러 것인데 여기다가는 좋다는 화장품 처바르고, 가짜라도 미제는 사서 바를려고 하고 모다 그런데 결국은 뭄뚱이는 금방 썩어서 문드러지고.

 

몸뚱이에 담아져 있던 그놈은 번도 그것에다가는 무엇을 먹여 주지도 않고, 입혀 주지도 않고, 괄세를 제멋대로자기집 강아지 송아지는, 병아리는 잠깐만 눈에 보여도 집안을 뒤고 찾고 야단인데, 몸뚱이에 살고 있는참나나의 주인공은 눈을 통해서 어디를 가서 돌아다니거나 말거나, 귀를 통해서 어디를 한데 돌아다니거나 말거나, 다시는 찾자 생각을 합니다.

 

남편이 어디 갔다가 온다는 시간에 들어오지 아니하면 잠을 잡니다. 부애가 하늘까지 처올라가지고 왔다 하면 그날 저녁에는 바가지를 긁고 그러는데,

자기 몸뚱이의 주인은 일생 동안에 번도 그놈을 찾아보지도 아니하고, 무엇을 먹일려고 하지도 아니하고, 입힐려 하지도 아니하고, 그놈은 돌아다니면서 온갖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오욕락(五慾樂), 그러한 말로써 형언할 없는 그러한 죄를 퍼짓고 돌아다녀도 그놈 단속을 줄을 모릅니다.

 

그놈 단속 아니한 죄로 무량겁(無量劫) 생사윤회(生死輪廻)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병아리나 강아지 그런 것을 단속 아니 하면은 결국은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끌고다니는 나의 주인공 단속 아니하면은 지옥·아귀·축생 삼악도(三惡道) 떨어져서 한량없는 고를 받을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이것을 단속을 해서 금생부터서 마음속에 삼악도를 돌려서 극락세계(極樂世界) 맨들고, 몸이 담아져 있는 사바세계(娑婆世界), 오탁악세(五濁惡世) 극락세계를 맨드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삼계(三界) 대도사(大導師), 사생(四生) 자부(慈父)이신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법을 가르켜 주시기 위해서 출현을 하셨습니다. 왕궁의 부귀를 헌신짝 같이 버리시고 출가하셔서, 12년의 피나는 고행을 하심으로 해서 우리에게 좋은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방법을 지금 팔만대장경 속에서, 팔만대장경에 담아있지 아니한 최고의 수행 방법을 간추려서 지금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몸을 바르게 하고 단전호흡, 복식 심호흡을 하면서이뭣고?’

앉아서도이뭣고?’ 서서도이뭣고?’  누워서도이뭣고?’ 걸어가면서도이뭣고?’ 차를 타면서도이뭣고?’ 소지하고 빨래하고 일하면서도이뭣고?’

 

제일 정신차려서 공부를 해야 때는 언제냐? 지옥, 축생, 아귀, 삼악도에 떨어질려고 하는 찰나, 그때 걸음 삐끗하면 삼악도에 떨어질 찰나에 정신을 차려야 하는 것입니다.

평지를 걸어갈 때는 눈을 감고 걸어가거나, 한눈을 팔고 가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마는 위태로운 절벽 그러한 데를 때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잠깐 생각을 하거나 한눈을 팔면은 삐끗한 사이에 수십 낭떠러지에 떨어지면 몸이 박살이 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것처럼 우리의 생각이 너무 억울한 말을 들어 가지고 울화(鬱火) 치밀었을 찰나(剎那), 정신적으로 가다듬을 없을 만큼 충격을 받아 가지고 격분했을 그런 찰나, 너무 슬픈 그러한 찰나, 너무 괴로운 그러한 찰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러한 찰나 찰나야말로 우리가이뭣고?’—허리를 펴면서 심호흡을 가지고 내쉬면서이뭣고~?’ 이렇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러한 충격을 받아 가지고 스스로 수습하기 어려울만한 그러한 충격을 받았을 찰나가 바로 지옥에 떨어질 1 직전인 것입니다.

거기에서이뭣고?’ 하지 아니하고 격분 나는 대로 말을 하고, 나는 대로 행동으로 옮겨 버렸다 하면은 벌써 사람은 지옥 한가운데 ! 떨어져 갔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내생에는 축생 아니면 아귀, 지옥의 찌꺼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생각 성내는 것으로 해서 홍도 비구는 수행을 잘해 가지고 견성성불(見性成佛) 코앞에 있을 만큼 그렇게 수행이 잘되어 가는 상태에서 독사(毒蛇)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화는 오늘은 시간 관계로 말씀을 드릴 없습니다마는,

우리의 생각 생각이 그렇게 우리의 육도윤회(六途輪廻) 원인이 되는 것이므로 그러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격분했을 , 슬플 , 외로울 , 괴로울 이럴 생각을 퍼뜩 돌이켜서이뭣고?’ 이것이 바로 지옥의 문전(門前) 직전에서 극락세계로 돌아오는 묘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래서이뭣고?’ 하는 것이 팔만대장경을 전부 읽어 마친 공덕보다도 수승하다고 하였습니다. ‘관세음보살육백만 부른 만큼의 공덕이이뭣고?’ 번하는 속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방법을 가르켜 주시기 위해서 사십구 년이라고 하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사람들 근기(根機) 천차만별인 만큼 모든 사람에게 근기에 맞춰서 말씀을 하시다가 차츰차츰 나중에 가서는 참선법(參禪法) 설하십니다.

 

설하신 참선법! 내가 나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조정을 가지고 과거의 모든 죄를 소멸을 하고 앞으로 새로 죄를 짓지 않게 만드는 이러한 묘한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게 가지고 나아가서는 내가 나를 깨달을 있게까지 되는 방법, 이것이 참선법입니다.

 

그런데 참선법에, “그러면 허리만 펴고 심호흡을 하면서이뭣고?’ 하면 그러면 되냐?”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을 했지마는 나가는데 있어서는 중생은 들은 대로 하지 아니하고 어문 생각하다가 말을 잘못 듣고 가서 잘못합니다.

 

오랫동안 조실 스님 법문을 듣고 진실한 신도 분이 계셨는데, 이뭣고?’ ‘이뭣고?’하라고 가르켜 드렸는데, 하루는 며느님과 따님이 할머니를 모시고 왔습니다.

모시고 와서할머니가 요새 참선을 이상하게 하셔서 그렇게 참선하냐?’ 했더니, 용화사 원장 스님이 그렇게 하라 했다.

어떻게 참선을 했냐?” 그러니까,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전강스님! 전강스님! 전강스님! 전강스님! , 이렇게 참선합니다

 

그래서 할머니 보고아니, 누가 그렇게 참선을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돌아가신 전강스님을 그렇게 부르라고 했더냐?” 그러니까,

, 스님이 보고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 이런단 말씀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그렇게 하라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노보살님은 분명히 그렇게 들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고이뭣고?’ 이렇게 하라고 납득을 시키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그러면 그렇게 하겠다 가지고이뭣고?’ ‘이뭣고?’ 열심히 하시고 마지막 숨을 ! 거둘 이뭣고~?’하면서 숨이 딸끄닥! 끈치고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이분은 너무너무 법을 깊이 믿고 정말 정성스럽게 열심히 공부를 하셨습니다. 하셨지마는 연세가 너무 많으셔 가지고 무슨 말씀을 조금 잘못 들으셔 가지고 중간에전강스님 부르시다가 가셨어도 그래도 우리에게 정법(正法) 가르쳐 주신 생불(生佛) 같으신 그런 도인의 이름을 부르셨으니까, 공덕으로 결단코 악도(惡道)에는 떨어지지 아니하셨을 것이고,

마지막 숨을 거두실 마지막 찰나까지이뭣고?’하시면서 숨을 거두셨기 때문에, 할머니는 금생에 비록 확철대오(廓徹大悟)해서 도업(道業) 완전히 성취는 못하셨다 하더라도 금방 몸을 바꿔 나서, 좋은 몸으로 태어나서 내생에는 정말 공부하기에 가장 알맞는 그런 여건으로 몸을 받아나셔서 일찌감치 젊어서 대도를 성취할 있으리라고 나는 깊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무엇이고 눈으로 무엇을 보든지, 귀로 무엇을 듣든지, 생각으로 무엇이 생각이 나든지, 희로애락! 기쁜 일을 당하거나 노여운 일을 당하거나, 슬픈 일을 당하거나 즐거운 일을 당하거나, 일체처 일체시에 다못 없는 생각으로이뭣고~?’

이렇게 공부를 다져 나간다면은 우리는내가 나를 찾는 공부이기 때문에, 언제나 나와 더불어 있는 그놈을 내가 찾는 것이기 때문에 챙기면 언제나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4947~6819)

 

 

 

 

 

(2)------------------

 

생각 생각이 모여서 하루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생이 되고, 생이 모여서 무량겁이 되는 만큼, 무량겁 문제를 해결 지을려면은 생각 생각을 지혜롭게 단속(團束) 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원이 모여서 원이 되고, 원이 모여서 억대(億臺)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잔돈을 같이 여기지 아니하고 무시를 하고 함부로 풀풀 씁니다마는 참으로 부자는 잔돈을 피나오게 아끼는 것입니다. 잔돈이 모여서 큰돈이 되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돈이 귀여운 아는 사람은 잔돈푼 아껴서 목돈 만들어 가지고, 목돈을 유용하게 ! 목돈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돈이 소중한 모르는 사람은 잔돈을 풀풀풀풀 가지고 큰돈 필요할 때는 밤낮 남의 집으로 꾸러 댕기다 볼일을 보는 것입니다.

 

무량겁이 생각 생각이 모여서 무량겁이 된다 하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그런 지혜 있는 사람은 생각 생각을 지혜롭게 단속을 나가는 법입니다.

가장 생각 생각을 지혜롭게 단속해 나가는 분이 누구냐 하면 부처님이십니다. 부처님은 일찍 지혜로운 마음으로 무상(無常) 것을 깨달으시고, 일어나는 생각 생각을 단속해 가지고 일찍 대도를 성취를 하셔서 생사해탈(生死解脫) 하셔 가지고, 법을 우리에게 가르켜 주신 !

 

그러고 나서 삼천 년이 지냈습니다마는 그동안에 우리가 몇백 번을 사람 몸을 받았났겠습니다마는 아직도 내가 나를 깨닫지 못한 지금 중생(衆生)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래도 그동안 여러 생을 두고 불법을 만나서 좋은 법문을 듣고 듣고 그러한 인연으로 해서 금생에 사람 몸을 받아 가지고, 다행히 불법을 믿어 가지고 오늘 자리에서 조실 스님의 없는 최상승 활구참선법(最上乘 活句參禪法) 들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도 우리는 늦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무량겁을 두고 생사윤회를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자리에서부터 정신차려서이뭣고?’

이건 아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따지지 말고,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이리저리 더듬어 찾아 들어갈려 하지 말고, 다못 바보처럼이뭣고?’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성이 때나이뭣고?’ 앉아서도이뭣고?’ 서서도이뭣고?’

이렇게 나가면 그리고 법회 빠지지 말고 자주자주 오셔서 참선에 대한 말씀을 듣고, 밑거름을 삼고 채찍을 삼으면서 열심히 하신다면 금생에 결정코 내가 나를 깨달아서 인격을 완성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인격 완성이 바로 자아를 자각하는 일이요, 그것이 생사해탈 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생사해탈(生死解脫) 사비상(事非常)이라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니라

나무~ 아미타불~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인댄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니라

나무~ 아미타불~

 

생사해탈사비상(生死解脫事非常)! 생사해탈(生死解脫)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여.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니라. 긴히 화두를 잡아서 한바탕 공부를 지어갈지니라.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인댄, 한번 것이 뼈에 사무치지 아니할 같으면,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리야. 어찌 매화꽃이 코를 치는 향기를 얻을 수가 있겠느냐?

 

되게 강추위를 해야 강추위 뒤끝에 송이의 매화꽃에서 그렇게도 진동(振動) 향취가 나는 것입니다. 강추위를 하지 아니하고 겨울 날씨가 뜨뜻한 뒤끝에 매화가 싱겁게 피어 놓으면 꽃은 허옇게 피었지마는 향취가 도무지 없는 것입니다.

코를 ! 치는 매운 향기를 진동하게 하는 그러한 매화가 필려면은, 되게 강추위가 뼛골에 사무치는 그런 강추위 뒤끝에 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참선 공부가 아주 쉬운 것이고, 누구나 있는 것이고, 언제 어디서라도 있는 것이다이렇게 말씀을 했지마는 생각 생각을 정신을 바짝 차려서 정말 간절(懇切) 마음으로 열심히 하셔야지,

쪼금 하다가 말다가 생각나면 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쪼금 하고, 속이 상할 때는 버리고 이렇게 그렁저렁 가지고서는 어느 세월에 내가 나를 깨달라야 되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때와 장소, 가장 중요한 그때 그때를 놓치지 말고 야무지게 단속을 해서 간절히 간절히 공부를 지어 가십시오. 그렇게 뒤끝에라야 정말 확철대오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6820~7619)()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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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뭣고(是甚 시심마, 시삼마) : ‘이뭣고? 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왔다.

 

[참고] 이뭣고? 이것이 무엇인고?

···뭣고·····?” 이렇게 의심을 나가되, 이런 것인가 저런 것인가 하고 이론적으로 더듬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다못···뭣고······?” 이렇게만 공부를 지어나가야 됩니다. 여기에 자기의 지식을 동원해서도 안되고, 경전에 있는 말씀을 끌어 들여서아하! 이런 것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해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화두(공안) 우주세계에 가득 있는 것이지마는 문헌에 오른, 과거에 고인(古人)들이 사용한 화두가 천칠백 인데, 이뭣고?’ 화두 하나만을 열심히 나가면 문제 해결함으로 해서 천칠백 공안이 일시(一時) 타파가 되는 것입니다.

화두가 많다고 해서 화두 조금 보고, 안되면 화두 보고, 이래서는 쓰는 것입니다. 화두 자체에 가서 좋고 나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화두 철저히 나가면 일체 공안을 일시에 타파하는 것입니다.(7634~7822) [ ‘참선법 A’ 에서]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풍월(風月) ; ①정식으로 배우지 않고 어깨너머로 배운 짧은 지식. ②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읊거나 노래함. 또는 시나 노래.

*부애 ; 부아. 분하고 노여운 마음.

*삼독(三毒)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 해치는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오욕락(五欲, 五慾, 五欲樂) ; ①중생의 참된 마음을 더럽히는,소리,향기,,감촉(色聲香味觸) 대한감관적 욕망. 또는 그것을 향락(享樂)하는 . 총괄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욕망. ②불도를 닦는 장애가 되는 다섯 가지 욕심. 재물(財物), 색사(色事), 음식(飮食), 명예(名譽), 수면(睡眠).

*무량겁(無量劫) ; 헤아릴 없는 오랜 시간이나 끝이 없는 시간. 劫과 동자(同字).

*생사윤회(生死輪廻 /죽을 /바퀴 /빙빙돌 ) : 사람이 어리석음(無明)으로 인한 번뇌와 업에 의하여 삼계육도(三界六道)에서 났다가() 죽고() 났다가 죽는 것이 바퀴() 돌듯이() 반복함. 육도윤회(六途輪廻).

*삼악도(三惡道) ; 악인(惡人) 죽어서 간다는 가지 괴로운 세계.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 가리킨다. 지옥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태어날 지옥세계이며, 축생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짐승의 몸이 되어 괴로움을 받는다는 길이고, 아귀도는 먹으려고 하는 음식은 불로 변하여 굶주리고 매를 맞는 아귀들이 모여 사는 세계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자기[] 저지른 일의 결과[] 스스로[] 돌려받음[]. ‘스스로 저지른 결과 뜻으로 많이 쓴다. 과거, 전생의 선악(善惡) 인연에 따라 뒷날 길흉화복(吉凶禍福) 갚음을 받게 된다는 뜻의 인과응보(因果應報)에도 자업자득의 뜻이 들어 있다자작자수(自作自受), 자업자박(自業自縛) 같은 뜻이다.

*극락세계(極樂世界) :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淨土).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世界]이다. 안양(安養), 안락국(安樂國),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 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 무량광명토(無量光明土), 무량청정토(無量淸淨土)라고도 .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모두 사바세계이다.

*오탁악세(五濁惡世 다섯 /흐릴 /악할 /세상 ) ; 명탁(命濁), 중생탁(衆生濁), 번뇌탁(煩惱濁), 견탁(見濁), 겁탁(劫濁) 다섯 가지 더러운 것으로 가득찬 죄악의 세상.

①명탁(命濁) 말세가 다가와 악업(惡業) 늘어감에 따라 사람의 목숨이 점차 짧아져 백년을 채우기 어려움을 이른다. ②중생탁(衆生濁) 중생이 죄가 많아서 올바른 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③번뇌탁(煩惱濁) 번뇌로 인하여 마음이 더럽혀지는 것을 이른다. ④견탁(見濁) 그릇된 견해나 사악한 사상이 만연해지는 것을 이른다. ⑤겁탁(劫濁) 기근과 전쟁과 질병 등의 재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

*삼계(三界) : [] trayo-dhatavah 중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가지로 나누는데,

①욕계(欲界 Kamadhatu) : 음욕(婬欲) • 식욕(食欲) • 재욕(財欲) 같은 탐욕이 많아서, 정신이 흐리고 마음이 험악하며, 순전히 물질에 속박되어 가장 둔탁한 중생들이 사는 낮은 세계.

②색계(色界 rupadhatu) : 욕계 위로 욕심은 매우 적으나 성내는 버릇이 남아 있어, 물질의 지배를 아주 벗어나지 못한 중생들이 사는 비교적 맑은 세계. () 물질이란 뜻이다.

③무색계(無色界 arupadhatu) : 위층으로 탐욕과 성냄은 떨어져서 물질의 영향은 받지 않으나, '()' 버리지 못하여 정신상으로 걸림이 남아 있는 깨끗한 중생들이 사는 높은 세계.

이것을 흔히 땅으로부터 하늘까지 올라가면서 유형(有形) 계층으로만 말하지마는, 실상은 입체적 공간이 아니라, 정신적인 세계의 구분(區分)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地上) 세계의 어떤 곳에도 () • () • () 삼독심(三毒心) 경중(輕重) 따라 삼계가 벌어져 있는 것이다.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 중생을 열반(涅槃)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 ; '(길이의 단위 길은 여덟  또는  자로  2.4미터 또는 3미터에 해당 또는 사람의  정도의 길이)' 사투리.

*울화(鬱火 답답할 / ) ; 분한 마음을 삭이지 못하여 일어나는 (,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생기는 노엽고 답답한 감정).

*찰나(剎那 ·짧은시간 /어찌 ) ;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견성성불(見性成佛)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꿰뚫어 보아[] 깨달아 부처가 [成佛].

*근기(根機 뿌리 /베틀 )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있는 중생의 소질이나 근성. 보통 근기의 차등을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로 구분한다.

*참선법(參禪法)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법.

*어문 ; '', '다른', '엉뚱한' 사투리.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생불(生佛) ; ‘현실로 살아있는 부처님이라는 의미로, 부처님과 같이 덕이 높은 사람을 존칭하여 부르는 말로 고승(高僧 행동이나 덕이 높은 스님) 찬미하는 호칭이다.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내가 나의 면목(面目, 부처의 성품) 깨달음.

*도업(道業) ; () 깨달음. ()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 수행. 진리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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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團束) ; ①주의를 기울여 다그쳐 보살핌. ②규칙, 법령, 명령 등을 어기지 않게 통제함.

*억대(億臺) ; 억으로 헤아릴 만큼 아주 많음. 또는 금액.

*피나오다 ; 피나다(몹시 고생스럽거나 힘들여서 하다).

*잔돈푼 ; ①얼마 되는 . ②자질구레하게 쓰이는 .

*무상(無常) ; 모든 현상은 계속하여 나고 없어지고 변하여 그대로인 것이 없음.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 변해감. 덧없음. 영원성이 없는 .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이 무수한 원인() 조건() 상호 관계를 통하여 형성된 것으로서 자체 독립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인연(因緣) 다하면 소멸되어 항상함[] 없다[].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중생(衆生) : 성품을 잃어버리고 망녕된 온갖 생각이 분주하게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에, 온갖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났다 죽었다 하는 무리들, 정식(情識) 있는 것들을 모두 중생이라 한다.

그러므로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과 귀신들과 하늘 사람들까지 합쳐서 하는 말인데, 유정(有情), 함령(含靈), 함식(含識), 군생(群生), 군맹(群萌), 군품(群品) 같은 여러 가지 말로도 쓴다。부처님은 구제의 대상을 인류(人類)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중생 전부를 가르치고 건지시는 것이다.

*(게송) 생사해탈사비상~’ ; [황벽단제선사완릉록(黃檗斷際禪師宛陵錄)] 황벽희운(黃檗希運) 선사 게송 참고.

*승두(繩頭) : () 목수가 쓰는 직선을 긋는 노끈이고 () 어조사다。 불조의 계법(戒法) 규칙. 화두.

*한바탕 ; 크게 한판( 벌이는 ). 한판 크게.

*진동하다(振動-- 떨칠 /움직일 ) ; ①흔들려 움직이다. (어떤 곳에 냄새 따위가)널리 퍼지다. (어떤 곳이 냄새 따위로)가득 메워진 상태로 되다.

*간절(懇切 간절할·정성스런 /정성스런·절박할 ) ; ①지성(至誠)스럽고 절실(切實). ②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함. ③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함.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