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초파일)2014. 9. 28. 12:01

§(759) (게송)천상천하무여불~ /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목적—자성불(自性佛)을 깨달아라 / (게송)작래무영수.

우리가 부처님이 탄생하신 뜻과 목적을 깊이 인식을 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마음의 부처를 찾아서 마음의 부처를 깨닫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정말 원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산승(山僧)이 이렇게 말할 줄 알고, 산승이 이렇게 말씀을 하면은 여러분이 알아들을 줄 아는 그것이 바로 —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리 자신의 부처님인 것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무엇을 보거나 귀로 무엇을 들을 때, 보고 듣는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바로 그것에 즉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무엇고~?’입니다.


**송담스님(No.759)—2013(계사년) 부처님오신날(05.17)-14분 (용759)


약 14분.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이요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로다
나~무~아~미~타~불~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하되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로다
나~무~아~미~타~불~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이요,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다.
하늘 위, 하늘 아래 부처님과 같으신 분이 없고,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다, 시방세계(十方世界)에 견줄 바가 없다.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하되, 온 세계를 다 내가 두루 봐도.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다, 부처님과 같은 그런 분이 안 계시다.

이 게송은 부처님을 찬양하는 찬불게(讚佛偈)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는 지금 금년이 불기(佛紀) 2557년인데 —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해를 일 년으로 해서 2557년인데, 부처님께서는 80세를 사시다가 열반(涅槃)에 드셨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80를 보태며는 2637년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왕궁에 태자로 태어나셔서 무상(無常)을 깨달으시고 출가를 하셔서 6년 고행(苦行) 끝에 결국은 깨달아서 성불(成佛)을 하셨는데,
‘부처님께서 왜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오셨는가?’, ‘이 사바세계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는 오늘 여러분이 보신 바와 같이 2만여 개의 등불을 켜고 향과 꽃과 일체 과일과 음식, 온갖 정성을 다해서 불단(佛壇)에 이렇게 공양(供養)을 올렸습니다.

부처님의 생신을 — 탄생하신 날을 우리가 정성을 다해서 이렇게 공양을 올렸는데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입으로 잡수실 수도 없고, 코로 맡으실 수도 없으시고, 등상불(等像佛)로 계시지마는,
우리의 정성은 우주 법계에 가득차 계신 부처님의 법신(法身)과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으로서 우리의 정성을 잘 받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금강경(金剛經)에 말씀하시기를,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만약 색상(色相)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音聲)으로써 나를 구하는 사람은, 이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하는 사람이라 여래(如來)를 보지 못할 것이다(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종호(八十種好)와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을 갖추신 우주 법계에는 다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모든 것을 다 원만히 구족해 가지고 탄생을 하셨으면서도,
색상이나 음성으로서 나를 보거나 찾는 사람은 사도를 행한 사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뜻은 진짜 부처님, 진짜 여래는 눈이나 귀로써 찾는 것이 아니라, 모양으로 찾거나 음성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의 자성불(自性佛)을 찾음으로 해서 부처님의 참모습을 보고 깨달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아주 깊이 표현을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부모나 조부모의 생신에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과 떡과 과일과 모다 그런 것을 장만을 해서 그 어른께 생신을 축하하는 뜻으로 공양을 올리거든,

하물며 만덕존자(萬德尊者)이신 우주 법계의 부처님이신 그 부처님의 탄생을 우리가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정성을 다해서 축복을 해드리는 것은 우리의 도리를 다한 것이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마는 부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은 거기에서 그쳐서는 아니되고,

우리가 부처님이 탄생하신 뜻과 목적을 깊이 인식을 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마음의 부처를 찾아서 마음의 부처를 깨닫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정말 원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조실스님의 법문을 다같이 경청을 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은 설법을 하기 위해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조실스님의 법문을 듣고, 여러분과 같이 부처님의 탄신을 축복하면서,
어떻게 하면은 정말 부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오늘 초파일 경축일을 우리가 보내며,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간곡히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똑같은 ‘부처님’을 우리 자신도 낱낱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엑스레이로 찍어도 그것은 사진에 나타나지 않고, 의사가 해부를 해도 그것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승(山僧)이 이렇게 말할 줄 알고, 산승이 이렇게 말씀을 하면은 여러분이 알아들을 줄 아는 그것이 바로 —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리 자신의 부처님인 것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무엇을 보거나 귀로 무엇을 들을 때, 보고 듣는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바로 그것에 즉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무엇고~?’입니다.

좋은 일을 보거나 좋은 소리를 들어도 ‘이 무엇고~?’ 누구한테 욕을 듣거나 슬픈 소리를 듣더라도 그리 가지 말고 바로 ‘이뭣고~?’로 돌아온다면 가장 빨리 자기 마음을 찾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작래무영수(斫來無影樹)하야  초진수중구(燋盡水中漚)니라
나~무~아~미~타~불~
가소기우자(可笑騎牛者)여  기우갱멱우(騎牛更覓牛)로구나
나~무~아~미~타~불~

그림자 없는 나무를 베어다가, 물 가운데 버큼을 다 녹여 없앨지니이다.(斫來無影樹  燋盡水中漚)

가소기우자(可笑騎牛者)여, 기우갱멱우(騎牛更覓牛)로구나.
가히 우습구나, 소를 타고 있는 사람이여. 소를 타고 있으면서 소를 찾고 있구나.
이 게송은 서산대사(西山大師)가 남기신 게송입니다.

우리는 오늘 계사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한 생각 깊이 반성하고 각오(覺悟)할 것을 서산대사께서는 이 게송으로서 우리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오늘 이 초파일에 같이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한 인연으로 우리는 더욱 건강하고, 건전한 신심과 정신으로서 앞으로 열심히 ‘이뭣고~?’를 하시면 가정도 화평하시고 우리의 크고 작은 소원도 다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많이 장만했으니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공양을 잡숫고, 같이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하면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처음~13분35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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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세계(十方世界) ; 온 세계. 사방(四方 동•서•남•북)과 사유(四維 동북•동남•서남•서북)와 상하(上下)에 있는 무수한 세계.
*찬불게(讚佛偈) ;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
『본생경(本生經)』에서 말하기를, 아주 먼 과거에 저사(底沙)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때 두 사람의 보살이 있었으니, 한 사람은 석가(釋迦) 보살이라 했고 또한 한 사람은 미륵(彌勒) 보살이라 했다.


어느날 저사불께서 두 보살을 관찰해 보시니, 지혜의 면에서는 미륵 보살이 앞서 있으나 중생 교화의 면에서는 석가 보살이 앞서 있어서, 저사불은 석가 보살로 하여금 속히 부처를 이루게[成佛] 하기 위하여 설산에 올라가 보굴(寶窟) 속에서 화광삼매(火光三昧, 火定)에 드셨다.
이때 석가 보살이 산에 올라가 약을 캐고 있었는데, 저사불께서 보굴 속에 앉아 화광삼매에 들어 밝은 광명을 내뿜는 것을 보자, 그 거룩한 모습에 어찌 할 수 없어-들었던 발을 내려놓고 또 다른 발을 들어서 걸어가지를 못하고-한 발을 들은 채로 합장하고, 환희하며 믿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하여 일심으로 우러러 뵙되 잠시도 눈을 깜박이지 않고 7일 낮과 7일 밤을 있었다.
여기에서 그 칠일칠야(七日七夜) 시일이 지나가면서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에 부처님 같으신 이 없으시고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에서도 견줄 이 없도다.
세간소유아진견(世間所有我盡見) 세상에 존재하는 것, 내 모두 보았으나
일체무유여불자(一切無有如佛者) 그 어느 것도 부처님에 비할 바 아니네.

이 게송을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이다해서 찬불게(讚佛偈)라 하는데,
7일 7야 동안 세존(世尊)을 자세히 관하되[諦觀] 조금도 눈을 깜박이지 않으시니, 이로 인해 아홉 겁(九劫)을 뛰어넘어 91겁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를 얻으셨다.
[참고] [대지도론(大智度論)] (4권) '初品中菩薩釋論第八' 참고. [전등록 2] (동국역경원) p133 참고.
*열반(涅槃) ;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āṇa) 팔리어 nibbāna의 음사. 멸(滅)·멸도(滅度)·적멸(寂滅)·적정(寂靜)·적(寂)·안온(安穩)이라 번역. 불어서 끈 상태라는 뜻.
① 불어서 불을 끄듯, 탐욕〔貪〕과 노여움〔瞋〕과 어리석음〔癡〕이 소멸된 심리 상태. 모든 번뇌의 불꽃이 꺼진 심리 상태. 사제(四諦)에서 집(集), 곧 괴로움의 원인인 갈애(渴愛)가 소멸된 상태.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여 평온하게 된 상태. 번뇌를 소멸하여 깨달음의 지혜를 완성한 경지.
② 석가모니의 죽음.  ③스님의 죽음을 수행을 통해 해탈(解脫)에 이르게 됨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무상(無常) ; 모든 현상은 계속하여 나고 없어지고 변하여 그대로인 것이 없음.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 변해감. 덧없음. 영원성이 없는 것.
*고행(苦行) ; ①어떤 경지에 이르거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육신을 극도로 괴롭히는 수행. ②깨달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며 하는 수행.
*성불(成佛 이룰 성,부처 불) ; ①세상의 모든 번뇌를 끊고 해탈하여 불과(佛果)를 얻음. 곧 부처가 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②석존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연 것. ③깨달음을 여는 것. 각자가 스스로 무상의 깨달음을 열고, 부처가 되는 것. ④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 혹은 분명하게 완전히 깨달은 것이라는 뜻.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이 세계. 현실의 세계.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교화하는 세계. 인토(忍土)•감인토(堪忍土)•인계(忍界)라고 한역.
*불단(佛壇) ; 법당 안에 불상(佛像)을 높이 모셔놓고 장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壇)으로 수미단(須彌壇)이라고도 한다. 수미라는 말은 불교의 우주관에 세계의 중심에 높이 솟은 거대한 산—수미산(須彌山)에서 따온 것이다.
수미단이라 한 것은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이 시방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공양(供養) ; ①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에 음식•옷•꽃•향 등을 바침. ②공경함. 찬탄함. 칭송함. 예배함. ③봉사함. ④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등상불(等像佛) ; 나무, 돌, 흙 등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으로 만든 부처님.
*법신(法身) ; 진리 그 자체, 또는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우주 그 자체. 비로자나불과 대일여래가 여기에 해당함. 진리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빛깔이나 형상이 없다.
*보신(報身) ; 부처가 전생에 보살로 있을 때 중생을 위해 서원을 세우고 거듭 수행한 결과,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 아미타불과 약사여래가 여기에 해당함.
*화신(化身) ;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하여 때와 장소와, 중생의 능력이나 소질에 따라 나타나 그들을 구제하는 부처님. 석가모니불을 포함한 과거불과 미륵불이 여기에 해당함. 응화신(應化身)·응신(應身)이라고도 한다.
*금강경(金剛經) ; 금강경의 완전한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또는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金剛)은 단단하고 날카로움을 뜻하는 다이아몬드를 가리키며, 반야(般若)는 지혜를, 바라밀(波羅蜜)은 저편 언덕으로 건너는 것, 즉 열반에 이른다는 바라밀다(波羅蜜多)의 줄임말이다.
풀이하면 ‘금강석처럼 견고한 지혜를 얻어 열반에 이르라는 부처의 말씀’을 뜻하는 것이다.
이 금강경은 대 반야경 육백부(六百部) 중에서 577권에 해당되고, 그 내용이 약 3백송(三百頌) 정도의 분량이기 때문에 ‘삼백송 반야경’이라고도 하며, 대략 서기 150~200년경의 대승경전 최초기에 만들어진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금강경」의 금강(金剛)은 금강석 곧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기에 무엇이라도 부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예리하기에 무엇이라도 자를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기에 어둠을 밝게 비출 수 있다는 금강석을 부처님의 가르침, 반야의 지혜로 비유한 것이다.
금강석처럼 단단하고 예리하고 반짝이는 완전한 반야의 공지(空智)로 보살행을 수행하면 열반을 성취하여 성불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설한 경전이란 뜻.
「금강경」은 부처님과 수보리의 문답으로 전개되어, 공(空)사상에 입각하여 집착 없이 보살행을 실천하는 일을 중심 내용으로 대승불교의 기본 사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게송) ‘약이색견아~’ ; [금강경(金剛經)]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사구게(四句偈).
*색상(色相) ; 육안(肉眼)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물질의 형상.
*사도(邪道) ; 올바르지 않은 삿된 길.
*여래(如來) : 부처님 10호의 하나。 범어 Tathagata의 역(譯)。 여(如)는 진여(眞如)의 뜻이니 곧 진여로부터 나타나 오신 각자(覺者)의 뜻。 또 여거여래(如去如來)의 뜻으로서 여여부동(如如不動)하게 사바세계에 오셔서 중생의 근기에 응하신 까닭에 여래(如來)라고 함。 금강경에는 좇아온 곳이 없고 또한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한다 했음。
*삼십이상(三十二相) ; 부처님이 갖추고 있다는 32가지의 뛰어난 신체의 특징. 몸이 금빛이다, 손가락이 길다,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있다, 발바닥에 두 개의 바퀴 모양의 무늬가 있다 등등.
*팔십종호(八十種好) ; 부처님과 갖추고 있는 80가지의 작은 특징. 얼굴 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먹음은 것, 목이 둥글고 아름다운 것 등등.
*삼천위의(三千威儀) ; 비구(출가한 남자 스님)의 일상 행동에서 지켜야 할 계율이 250종이어서 이를 ‘비구 250계’라고 한다. 일상생활은 크게 행(行)·주(住)·좌(坐)·와(臥)로 나누기 때문에 이 네 가지에 250을 곱하면 천이 된다. 이를 다시 과거·현재·미래의 삼세(三世)에 곱하면 3천이 된다.
*팔만세행(八萬細行) ; 부처님의 모든 행동은 원만하여 모자라거나 넘침이 없다는 것. 팔만 가지 세세한 행동들이 전부 부처님의 위의(威儀, 훌륭한 행위)에 어긋남이 없다는 뜻이다.
*자성불(自性佛) ;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리의 자성(自性)이 곧 부처라는 뜻.
*만덕존자(萬德尊者) ; 만덕(萬德)을 구족(具足)한 존자. 부처님을 말함.
*산승(山僧) ; 스님이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말.
*이뭣고(是甚麼 시심마,시삼마) : ‘이뭣고? 화두’는 천 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를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이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는 일곱 자(字)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이, 뭣, 고’ 석 자(字)이다.
‘이뭣고?(이뭐꼬)'는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그 뜻은 그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왔다.
*(게송) ‘작래무영수~’ ; [청허당집(清虛堂集)] (서산휴정 著,朴敬勛 역, 동국대학교 역경원) p92 ‘법장대사(法藏大師)’ 게송 참고. *斫(작)베다. 자름. *燋(초)그을리다. *漚(구)거품. *騎(기)말 타다. *覓(멱)찾다.
*버큼 ; ‘거품’의 사투리.
*서산대사(西山大師) ; 분류 ‘역대 스님 약력’ 참고.
*각오(覺悟) ; ①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당할 어려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함. 또는 그런 마음. ②이치나 도리를 깨우쳐 앎.
*게송(偈頌) ; 시(詩), 게(偈)와 송(頌) 모두 불교의 가르침을 싯구로 나타낸 것.

Posted by 닥공닥정